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08:00:30

허준혁(1990)/2016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허준혁(1990)
1. 시즌 전2. 정규시즌
2.1. 4월 ~ 5월2.2. 6월2.3. 7월2.4. 8월2.5. 9월
3. 시즌 후

1. 시즌 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작년까지 뛰었던 5선발 자리는 노경은이 낙점되며 두산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노경은이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기에 김태형 감독으로서는 10승 투수를 버릴 수도 없었던 상황.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허준혁 or 이현호를 원한다는 반응이 우세.

이후 시즌이 진행되면서 막강한 1~4선발과 달리 노경은의 부진이 계속되자 다시 5선발로 돌아왔다. 지난시즌이 선발 첫 시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선발 자리는 노경은을 기본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허준혁, 이현호, 진야곱의 로테이션이 될 듯.

2. 정규시즌

2.1. 4월 ~ 5월

4월 27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박종훈에게 힘을 쓰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5월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4이닝 5실점으로 잘 던지지 못했지만, 상대 선발투수인 박세웅도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기에 승패없이 마무리됐다.

5월 1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와 2회에 선두타자를 내보내고 초반에는 살짝 고전했지만 1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4회에는 김하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6회까지 무실점으로 6이닝 1자책 2볼넷 6삼진 4피안타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타선도 12점을 뽑으면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5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에는 4실점하면서 흔들렸으나 이후 이닝에서는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6이닝 4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또한 두산의 타선이 롯데의 투수진을 완전히 멸망시키면서 19-5로 대승했다.

5월 26일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3.4회에 고전하며 각각 한 점씩을 내주었으나 5.1이닝 6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위기를 잘 틀어막고 내려왔고, 타선이 2회에만 4점, 5회까지 6점을 지원하며 무난하게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4이 시즌 10승은 기본으로 찍을 페이스인 상황에서 5선발인 허준혁이 이대로만 던져준다면 작년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역대 2번째 5선발 전원 10승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게 그렇게 무리한 기대도 아닌 것이, 확실한 5선발 롤이 없는 팀도 있는 마당에 등판할 때마다 퀄리티스타트 정도는 기대하게 하는 5선발이 크보에 몇이나 있는 지를 생각해보자. 막말로 지금 두산의 4선발진이 다승왕 집안싸움을 할 기세를 올리고 있어서 그렇지 이 정도면 어딜 가나 4선발 내에 충분히 진입할 수 있는 성적이고 5선발이 이렇게 해주면 절을 해야 하는 수준이다(...)

2.2. 6월

6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자책 2볼넷 3삼진 5피안타로 좋은 투구를 했다.
2016년 현재의 두산을 생각하면 당연히 승리 투수가 됐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과는 패전 투수. 이유는 경기를 두산 타자들의 생각 없는 타격과 생각 없는 수비 등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실책을 3개나 하면서 말아먹었다. 하지만 뒤에서 연속으로 실책이 나오는데도 침착하게 자신의 투구를 하는 선발의 멘탈을 보여주며 모 금지어 선배를 더더욱 처참하게 만들어버렸다.

6월 7일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9 : 1로 이기던 9회에서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6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2.2이닝 4실점 3사사구로 좋지 못한 등판을 했다. 1회을 잘 막고 2회에서부터 조금씩 흔들리더니, 결국 3회에 털리기 시작하면서 안규영과 교체됐다.

6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4삼진 4피안타로 좋은 피칭을 했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승리가 불발됐고 결국 팀은 2 : 5로 패배했다.

6월 24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2이닝 5실점 8피안타로 꾸역꾸역 이닝을 먹는 피칭을 했다. 이번 경기도 타선이 메릴 켈리에게 막히며 패전 투수가 됐다.

허준혁이 잘 던지든 못 던지든 유독 허준혁이 나오는 날에는 타선이 터지지 않은 경기가 많다. 승수를 자주 못 쌓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2.3. 7월

7월 10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16일만에 선발 등판을 했다. 애초에 너무 오랜만에 나오는 경기라 호투를 기대할 수는 없었고, 결국 3.2이닝 동안 4실점하면서 마운드를 넘겼다. 이 경기에서는 팀의 마지막 투수였던 진야곱을 제외하면 모두 피홈런을 맞았고 타선도 터지지 않으면서 13 : 3으로 패배. 결국 패전 투수가 됐다.

7월 23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번에는 13일만에 선발 등판. 3.1이닝 3피안타 3실점 4사사구로 코칭스태프들이 좀 빨리 내린 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와 2회는 거의 허가너 모드로 투구수 30개로 안 던지고 잘 막아서 이번에는 잘 던질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3회에 무사 만루를 만들고 3실점하면서 결국 4회에 김강률과 교체됐다. 아무리 등판 간격이 길긴 하지만 그가 나올때마다 잘 던지는 모습을 최근에 보여주지 못하여 걱정하는 눈빛이 많다.

2.4. 8월

8월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등판했다. 이 경기는 한국의 쿠어스 필드로 유명한 청주 구장에서 열리는 지라 아무래도 두산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선발 투수인 허준혁이 한화 타선에 털릴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5.1이닝 3실점 2자책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선 화요일 버프와 구장 버프를 받아 김재환, 오재일, 양의지, 박세혁까지 홈런을 치며 13점을 뽑아줬고, 불펜이 불을 지르지 않으며 오랜만에 시즌 4승을 챙겼다.

2.5. 9월

9월 29일 넥센전에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다. 넥센을 상대로 2.25의 평균자책점을 가지고 있어 기대를 받았다. 3회까지는 어찌어찌 막았으나 4회부터 탈탈 털리면서 4이닝 7실점 7자책으로 조기강판되었다. 팀은 9:1로 패배.

3. 시즌 후

윤명준과 함께 상무 야구단에 지원했는데 둘다 최종 합격하며 군 복무에 들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