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란스 시리즈》에 나오는 가공의 국가. 《란스Ⅸ》의 주무대.2. 상세
작은 일국의 영주였던 자나게스 헬만이 주변 62개국의 영주와 땅을 걸고서 일기토를 치러 62연승을 한 끝에 63개국을 하나로 모은 헬만 공화국을 건국했다.하지만 자나게스 헬만은 일기토를 하는데 너무 무리해서 1년만에 사망. 이후 내란이 발발하며 반란군의 리더였던 글로스 리자스가 산맥 아래의 비옥한 평야 지역을 규합하여 리자스 왕국으로 독립하게 되면서 헬만은 춥고 척박한 북부지역을 영토로 두게 된다.
모티브는 러시아, 곳곳에서 1910년대 러시아 혁명 시기의 러시아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영토 대부분이 불모지이며 춥다는 점, 대륙 북부에 위치한다는 점, 사람들의 키가 크다는 점, 스테셀 로마노프는 그리고리 라스푸틴에서 모티브를 따온 면이 보인다.[1] 또한 아예 란스 9편의 메인 히로인인 루시안 칼레트는 영어 표기명이 Russian이다. 또한 제정이 혁명으로 폐지되고 공화정이 시작된다는 것 등 묘사가 수도 없이 많다. 아무래도 취급하는 술도 보드카류의 무색무미한 술들인 듯하다. 리자스 침공 당시 리자스의 술을 마시면서 술에서 맛이 나는 걸 이해하지 못했고, 도수가 낮다고 쥬스 취급했다. 란스 10의 등자인물인 크림 가노블레이드나 란스의 자식인 레리코프도 술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술은 마실수록 는다지만 크림은 성격상 술을 잘 마시는 성향은 아닐테고, 레리코프는 나이가 10대 중반이니 술을 많이 접하지도 않았을텐데 그러는 걸 보면 헬만인들은 아예 유전자 레벨부터 알코올을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추측된다.
국민들은 가난해도, 군대는 막강해서 백병전에서는 무적이라고 불리고 있다. 단 마법력은 대륙의 3대 국가 중 최하위. 육체적 능력을 높이 사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남녀차별이 심각하다.
무적이라는 군사력을 가지고 10년에 한번씩 리자스 왕국에 쳐들어가지만 매번 패배했다. 산맥 루트로는 군단을 많이 보낼 수 없어서 각개격파 당하며, 대규모로 병력을 보낼 수 있는 루트는 사막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제스 왕국과도 전쟁을 하지만 제스에 의해 만들어진 사막과 카라의 숲에 막혀서 현재로서는 거의 침략을 하지 않는다. 나라가 가난하기 때문에 리자스처럼 가볍고 성능 좋은 방어구는 만들 수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최근 재상인 스테셀 때문에 국력은 반토막. 그래도 여전히 최강인 듯.
영토로 보자면 3국 중에서 제일 넓지만 대부분 불모지이다. 서쪽으로는 마물의 세계에 접해있지만 제스와는 달리 온건파인 호넷파가 자리 잡고 있기에 침략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마인 령에 거대한 성벽을 건설하고서 1개 군이 상시 주둔중이다.
《란스Ⅲ》 때 패튼 헬만이 마인과 짜고서 우여곡절 끝에 리자스 왕국의 수도를 점령하게 되지만. 란스를 주축으로 하는 리자스 해방군에게 밀려났다.
그후 LP 2년 6월. 시라 헬만이 헬만 공화국의 여제로 즉위해서 국명을 헬만 공화국에서 헬만 제국으로 바꾸게 된다. 우연히도 이 날은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가 공식적으로 리자스 왕국의 여왕으로 즉위한 날과 같은 날이였다.
그후에는 재상 스테셀 로마노프과 파메라 헬만이 이래저래 책봉하면서 군민들은 자연적 악조건 속에서 세금만 꼬박꼬박 내는 처지가 된다.
LP 4년에는 전염병이 퍼져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였으나 이를 수습할 스테셀과 평의원회가 권력다툼에 혼이 팔려서 다수의 국민들이 사망하였다.
이렇게 거의 망가져 가는 나라임에도 반란 하나 없는건, 국민적 아이돌 여제 시라 헬만의 인기 덕분이다.
그러나 LP6년 끝내 내란이 발생했다. 아마도 패튼 미스날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양. 그리고 이 내란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에 란스가 가버렸다.
헬만 제국 북쪽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미소년 취향의 현자가 살고 있다. 하지만 가는 길이 너무 험해서 만난 사람은 거의 없는 모양.
결국 란스 9에서 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나[2], 패튼 미스날지가 황제가 되지만, 곧바로 헬만 제국의 멸망을 선언하며 민주주의로 국가체제를 바꾼다. 란스의 제의[3]로 국가원수의 명칭도 황제가 아니라 대통령으로 바뀌었다.
초대 대통령은 시라 헬만. 개판이 된 내정과 군을 다시 밑바닥부터 개편하고 있다. 국가명도 헬만 공화국으로 고쳤다. 그러다가 란스 10에서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시라 헬만이 대통령으로 있는 서 헬만과 반 마왕 파벌로 뭉친 동 헬만으로 분열되었지만 후일담에 따르면 2부 종료 후 다시 하나로 통일됐다고 한다.
9에서 유독 헬만 출신 캐릭터들이 대거 사망했는데, 그 탓에 10에서 발표된 인재풀이 대단히 처참하다. 명색이 대표 무장 목록표에 일개 시녀인 페르에레와 마을처녀 아나셀이 끼어있을 정도. 아마 하도 남자판이라 물갈이를 한 것 같지만 결과물이 이래서야(...). 레류코프, 아리스토텔레스, 미네바라는 능력 있는 무장들을 혁명 중에 잃은 탓에 1턴 전황보고에선 초전에서 무려 40만의 병력이 날아가있으며,[4] 4개국 모두를 가만히 방치하면 제일 먼저 망하는 자유도시 다음으로 망한다.또한 자유도시와 함께 초전에 지휘관급 인물이 사망한다.
3. 황족
- 초대 황제 자나게스 헬만
- 전(前) 여제, 대통령 시라 헬만
- 전 황태자, 전 마지막 황제 패튼 헬만
4. 보유 군대
- 헬만군 총참모장: 크림 가노블레이드 / 객장 사나다 토우린
헬만이 공화국으로 바뀐 후 새로 생긴 직책. 아직 나이가 적어 미숙한 크림에게 사나다 토우린이 객장 자격으로 지도를 한 모양.
- 제1군: 리자스와 헬만의 국경을 담당하는 군대. 장군은 레류코프 바코프 → 아미토스 아미티지
레류코프 바코프 아미토스 아미티지
가장 정규편제를 따르면서 가장 강력한 부대. 수가 가장 많은 부대가 제2군이라면, 장군은 레류코프 바코프, 부대장은 칼 오지잔. 기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부대가 제1군. 하지만 중앙의 견제와 삽질 속에서, 무법자들과 수비 거점 밖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싸워야했다. 노장군 레류코프가 세상을 떠난 이후 대다수는 그의 유언을 따라 혁명군으로 전향. 일부는 그래도 구 헬만을 지키겠다고 수도로 향해 가짜 시라 헬만 경호에 나서지만, 이마저도 미네바의 협박으로 인해 특공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헬만이 극도로 피폐해진 상황에서도 가장 제대로 되어있는 군이었기에 무법자들을 굉장히 애먹였다.
란스X에서는 바보라를 막을 수가 없어서 마군의 진군로에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정도의 소극적인 대응 정도 밖에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제2군: 헬만과 마물들과의 국경을 담당하는 군대. 장군은 아리스토레스 캄 → 보두 → 톨스토이 바트
가장 막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군대. 사람 수로만 따지만 다른 5군 다 합쳐봐야 2군 병력을 따라잡지 못한다.[5] 마물영역과 헬만 사이에 거대한 장벽을 치고 그 위에 온갖병기와 군인들을 깔아두고 있다. 아리스토레스 캄의 견제로 중앙의 요청을 무시하는데 성공하고 란스9 당시 거의 마지막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캄이 제거당하고 대신 부장인 콘버트 탁스의 지휘 아래에 반란군을 궁지에 몰 뻔 하였으나, 크림 가노블레이드가 성으로 진격해오는 2군을 우회해 역으로 수도를 공격하는 책략을 발휘해 마이크로그라드 대교를 점령함으로써 숫적 우위가 거의 유명무실해지고, 수도가 함락당하기 전에 혁명군을 돌파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러 스테셀이 정신줄을 놓게 만든다. 혁명 완료 후 한티 카라가 군을 인솔하던 부장 콘버트를 제압하면서 전의를 상실. 전원 투항했다.
란스 X에서는 초기 키나니 사막에서 기습해 온 마군을 요격하기 위해 2군 주력을 국경에서 빼네 이동시켰으나 그 틈을 타 마인 케셀링크가 이끄는 마군이 국경을 돌파, 군을 되돌려 반격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제2군 대장인 보두가 전사해서 부장인 톨스토이 바트가 지휘를 이어받았다. 마인 케셀링크를 처치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턴 종료 이벤트로 케셀링크의 습격으로 국경 요새가 괴멸 당하고 톨스토이가 전사하게 된다.
- 제3군: 헬만의 수도 랭 바우의 방어를 담당하는 군대. 장군은 토마 리프톤(전사)→미네바 마가렛[6] → 휴버트 리프톤
토마 리프톤 미네바 마가렛
처음 란스3때 리자스 왕국을 침공한 부대. 이때는 황태자 패튼 미스날지와 마인들, 당시 인류최강 토마 리프톤들이 3군을 이끌고 처들어와 왕성까지 함락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이때는 1군과 성격이 비슷했으나, 장군이 누구인지에 따라 하는게 좀 달랐다. 이때로부터 3년 지났을뿐인 란스9 시점에서의 3군은 토마 리프튼 밑의 부장급이었다가 3군을 통솔하는 장군으로 진급한 미네바의 폭력만으로 이뤄진 군이다. 하나하나 부대 전속될때 미네바가 직접 두들겨 팼으며, 실패하거나 명령거부, 기타 삽질을하면 그녀가 죽인다. 이로인해 미네바가 가하는 죽음의 공포로서 굴러가는 군이었다. 심지어 미네바 휘하에서 여자가 잡히게 된다면 거의 '포상'으로 소모되었다. 3군에는 아미토스 아미티지같은 강직한 헬만 기사들도 있었으나 스테셀의 취임 후 헬만의 부패상에 휘말린 끝에 미네바와 상위층에 의해서 하나하나 제거되었다. 란스 퀘스트에서는 카라의 숲에 쳐들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반란이 일어나 나라가 다 작살났음에도 미네바의 명령에 따라서 헬만 수도 공성전의 주축이 된다. 결국 중심이던 미네바가 사망하자 순식간에 와해되었다.
란스 X에서는 휴버트 리프톤이 헬만군 총사령관과 제3군 대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 제4군: 헬만의 남쪽의 방어를 담당하는 군대. 장군은 네로 차페트 7세 → 콘드라첸코
헬만 남쪽 방어를 위한 군이라지만 실상은 어중이 떠중이를 모은 잉여 군대. 심지어 지휘관인 네로마저도 잉여인지라 부장인 크림 가노블레이드의 보좌를 받아서 겨우 지휘관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으로, 오히려 네로보다 크림 쪽을 신뢰하는 병사가 다수인 실정. 결국 네로가 서부 라보리의 반란 토벌을 위해 최소한의 수비 병력만을 남겨두고 군 병력 대다수를 파견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그 헛점을 파고든 무법자들에게 스도리 13을 무법자들에게 빼앗기게 되고, 대부분의 4군이 부장 크림 가노블레이드를 따라 반란군에 편입되었다. 이후 네로는 잔여 4군을 이끌고 코삭에서 마지막 발악을 하다 도시에 화재를 일으키고서 자살해, 4군은 소멸[7]하게 된다.
진짜 소멸된 건 아닌지 란스 X에서도 이름은 나오긴 한다.
- 제5군: 헬만의 동쪽의 방어를 담당하는 군대. 장군은 롤렉스 가드라스 → 유지
헬만 동쪽에서 움직이는 일종의 유격대. 총 병력은 1만. 처음엔 반란군의 뒤에 리자스가 있는 줄 알고 리자스와의 국경에서 무력시위를 하다 빠져나오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1군이 격파당하고 레류코프 장군이 죽자 중앙으로부터의 명령을 받아 무법자들과 대결하게 된다. 중앙의 견제와 용병들의 난장판 속에서도 어떻게 병력을 보전하면서 임무대로 무법자들 쓰러뜨리겠다고 온갖 푸닥꺼리를 하지만, 중앙의 연이은 삽질에 더해 미네바가 죽은 아내의 묘비를 파괴하면서 로렉스는 더 이상 못 참고 반란군과는 별도로 5군이 통째로 반기를 들어 수도로 진격하게 된다. 수도를 눈 앞에 두고 마이크로그라드 대교에서 미네바가 이끄는 3군과 충돌하게 되지만, 미네바의 카라 크리스탈 마법에 병력 대다수가 괴멸해 군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만다. 살아남은 롤렉스와 올오레는 헬만이 공화정으로 돌아선 후 부대를 재편하게 된다.
란스 X에서도 롤렉스가 그대로 대장을 맡아 유격대로 움직이고 있다. 바보라를 해치운 후 케셀링크와의 연전 루트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 제스에서 마물 토벌 2에서 랭 바우에 도착하면, 제5군이 케셀링크의 습격으로 괴멸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지하 감옥에서 케셀링크에게 물려 츄바병에 감염돼 좀비화 된 롤렉스를 볼 수 있다.
- 어둠의 날개: 첩보, 암살 조직. 단장은 프레이아 이즌
- 제6군(십자군): 헬만의 비밀부대. 약으로 일반 시민을 강화된 "버서커"가 주력. 책임자는 올하운드 독크독 → 공석
귀축왕 란스에서 등장했으나 란스 9에서는 십자군 자체가 언급이 안 된다. 설정 자체가 소멸해버린 듯.
5. 평의위원
헬만 공화국을 이끄는 8명의 평의원들. 말 그대로 헬만의 최고 권력자들이 모인 집단이다. 귀축왕과 헬만혁명에서의 각 구성원들은 조금 차이가 난다.- 귀축왕 란스에서의 구성원
- 파메라 헬만: 헬만 평의원회 의장.
- 스테셀 로마노프: 헬만 제국 재상이자 현 평의원회에서 가장 권세가 높다.
- 프리크 파라핀: 오랫동안 헬만 평의원회를 맡고있던 원로의원. 귀축왕에서는 헬만 혁명군에 참여해서 자리가 빈 상태
- 한티 카라: 프리크 파라핀과 마찬가지로 원로의원에 해당된다.
- 올하운드 독크독: 평의원이자 동시에 제6군 십자군 장군도 겸임.
- 빗치 고르치: 헬만제국의 수치라 할만큼 능력치가 형편없었으나 돈과 권력을 이용해 평의원직을 따내었다. 하지만 란스 4에서 투장 디오에게 사망. 참고로 아내도 연쇄 살인마, 사이코패스.
- 공석: 한자리 남는데 설정상 알려져 있지 않다.
[1] 황족과 이런저런 염문이 있다는 것 등[2] 란스야 어떤 비보를 찾으러 온 거지만.[3] 제의라 하기에도 뭣한게 패튼 머리가 커서 "대두령"으로 대충 이름 붙인 걸 발음이 비슷한 대통령으로 바꾼 것.[4] 그것도 다른 데처럼 병력 차이와 기습으로 당한 게 아니라 마물군이 소수부대로 우회기동을 건 것에 낚여서 우왕좌왕 쫓아오는 헬만 군을 포위해 전멸시켜버렸다고 한다.[5] 작중 언급된 바에 따르면 무려 15만.[6] 셋다 당대 인류최강 타이틀 보유자. 단 미네바는 여성 한정으로 순수 실력만 보면 로렉스보다 약하다.[7] 5장 제목이 아예 '제4군 소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