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ance Squad Leader / ASL | ||
디자이너 | Don Greenwood | |
개발사 | Avalon Hill | |
발매년 | 1985 | |
인원 | 2 명 (보드게임긱: 1-2인, 2인 추천) | |
플레이 시간 | 180 – 12000 분 | |
연령 | 14세 이상 (보드게임 긱 : 16세 이상) | |
장르 | 워게임 | |
테마 | 워게임 제2차 세계대전 | |
시스템 | 주사위 굴림 헥사맵 영향력 조립형 보드 유닛 능력 숨김 시뮬레이션 | |
홈페이지 | 오피셜 페이지 긱 페이지 |
1. 개요
스쿼드 리더 | MMP판 |
해당 사진에서 맞붙고 있는 세력은 하늘색의 독일군과 황갈색의 소련군. |
ASL은 위의 게임성 뿐만 아니라 고증또한 훌륭하다, 후술할 SK #1,2,3와 여러 본판들을 구입 시 같이 딸려나오는 히스토리컬 노트는 해당 게임에 나오는 무기, 전차, 포에 관한 제원, 역사적 사실, 위용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어떤 2차대전 사이트는 무기, 차량에 대해 소개할 때 아예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다...
2. Starter Kit과 본판
ASL은 룰이 일반적인 워게임에 비해 어려운 편이라 SK(Starter Kit)이라는 일종의 체험판이 있고, 본격적인 Full ASL을 즐기기 위한 본판과 여러가지 모듈. 그리고 룰북이 존재한다.[2] 입문자를 위해 비교적 간략화된 SK의 경우 SK #1, #2, #3이 존재하며 넘버링이 올라갈 때마다 보병과 지원화기, 포, 전차 순으로 ASL을 즐기기위한 기본적인 요소가 차례대로 추가된다. 물론 #3가 이전의 #1, #2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입문을 위해서는 SK #3만 구입하면 된다.
SK #3에는 유럽의 어떤 마을, 개활지를 배경으로 독일군, 소련군, 미국군, 영국군의 보병, 지원화기, 포, 전차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판을 플레이할 경우, 기본적인 코어 룰은 이미 SK에서 다 숙련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특수 규칙[3]과 해당 본판의 배경에 맞게 등장할 보병과 화기들이 포함되어 있다.[4]
3. 규칙
룰이 워낙 방대한지라 여기에서 전부 소개하지는 못하고, 플레이 순서와 보병, 지원화기, 포, 전차가 어떤 식으로 게임 내에서 이용되는지 간략하게나마 소개한다. 전술 게임이라 사실 저 5개만 이해한다면 게임을 전부 이해한다고 볼 수 있지만, 그것이 힘든게 맹점이다.3.1. 체크와 주사위 7
ASL은 플레이 도중 여러가지 체크를 요구한다. 체크란 어떤 상황에 대하여 부대의 반응이 어떨지, 사격에 대해 이게 얼마나 명중할지, 피해를 줄지 등의 상황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사기 체크(Morale Check;MC)로 어떤 부대가 사격을 받았을 시 이 사격으로 해당부대가 와해될지, 버텨낼지를 판가름하는 것이 사기 체크다.여담으로, 워게임에서 변수발생기로 이용되는 6면체 주사위는 ASL에서도 위의 체크 판정을 위해 사용된다. 사실, ASL 자체가 만들어진 오래된 게임이니 가장 고전적이면서, 효과적인 변수인 주사위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일단 6면체 주사위 2개를 사용하며 어떤 체크이든 무조건 주사위 숫자가 낮을수록 이득이며, 성공할 확률이 높다. 여기서 ASL의 매력적인 점이 바로 6면체 주사위 2개와 숫자 7을 아주 잘 이용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6면체 주사위 2개를 굴려 나올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7이다. 이 점을 이용해 ASL을 플레이하며 이 유닛이 좋은지, 수준이하인지. 어떤 지점으로 돌진하는게 무모한지, 해볼만한지. 등을 따져볼 때 '만약 가장 나올 확률이 높은 7이 나온다면 결과가 과연 어떤가?'라고 스스로 되물음으로서 본인의 전술, 작전을 수립할 때 일종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다.
3.2. 플레이 시퀀스
ASL은 보드게임이므로 당연히 배틀필드 2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같은 실시간 전투를 제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오랜 룰 개정끝에 RTS 수준으로 서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플레이 순서를 만들어냈다. 일단 한 턴은 거의 2,3분 남짓한 시간으로 규정되며 한 플레이어는 공격자, 다른 플레이어는 방어자가 되어 플레이한 뒤, 다음에는 서로 역할을 바꾸어 다시 진행하면 한 번의 턴이 종료된다.ASL의 플레이 순서는 여러 단계들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공격자와 방어자는 각기 정해진 단계에서 행동이 가능하나, 밑줄이 쳐진 단계는 공격자와 방어자가 동시에 진행한다.
1. 회복 단계 (Rally Phase;RPh): 양측은 시나리오에 따라 증원과 병력의 회복을 실시한다.
2. 선제 사격 단계 (Prep Fire Phase;PFPh): 공격자는 유닛으로 하여금 사격시도 가능. 이 단계에서 사격한 유닛은 다음 이동단계 등에서 움직일 수 없다.[5]
3. 이동 단계 (Movement Phase;MPh)[6]: 공격자는 병력을 움직인다. 방어자는 움직이는 유닛을 대상으로 최초사격/기회사격이 가능하다.
4. 방어자 사격 단계 (Defensive Fire Phase;DFPh)[7]:방어자는 공격자 유닛에게 사격한다.
5. 전진 사격 단계 (Advancing Fire Phase;AFPh):이동단계에서 움직인 공격자 유닛들이 사격한다.
6. 패주 단계 (Rout Phase;RtPh):사기체크에 실패하거나, 피해를 입은 부대가 적부대 근처에 있다면 이 단계를 통해 도망쳐야 한다. 개활지로 도주시 Interdiction 페널티를 입어 또다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7. 전진 단계 (Advance Phase;APh):근접전을 위해 공격자는 부대를 이동시킨다.
8. 근접 전투 단계 (Close Combat Phase;CCPh):근접전 규칙에 따라 같은 헥스에 위치하게 된 공격자와 방어자 유닛이 근접전을 치른다.
근접 전투 단계가 종료되었다면 공수를 교대하여 위의 8단계를 다시 진행하고 한 턴이 종료된다.
3.3. 보병
ASL SK #1에 포함되어 있는 아주 기본적인 게임 요소이다. ASL의 보병은 규모로서 SMC(Single Man Counter;1인 유닛), MMC(Multi Man Counter;다인 유닛) 2가지로 구분된다.[8]
게임 내에서 SMC는 단순히 계급이 높은 사람이 아닌 아닌 전술적인 역량으로서 전황을 호전시킬 수 있는 리더들을 통칭한다.[9] 이들은 사기(Morale) 수치와 리더 수정치(Leader Modifier;LM)[10][11]를 가지고 있으며 아군들을 지휘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적을 분쇄시킬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첨언하자면, 위의 능력치 중에서 갑자기 왜 사기가 나오는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설명하자면, 직관적으로 사기=방어력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게임내에서 모든 보병은 이 수치를 지닌다. 좀 더 합리적인 해설으로는 적의 사격을 받았을 때 이 리더 혹은 부대가 충격을 받고 와해될 것인가, 아닌가를 사기체크[12]를 통해 결정한다고 보면 된다. 사기 수치보다 낮은 숫자가 나오면 통과이므로 사기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
[13]
MMC는 3개의 종류로 나뉘는데 분대(Squad), 반-분대(Half Squad), 승무원(Crew)으로 나뉜다.
분대는 일반적으로 교전의 중심이 되는 부대들이다. 경우에 따라서 어떤 분대들은 연막수치를 가지고 있거나, 근접에서 사격할시 화력이 추가되기도 한다.
반-분대는 분대가 피해를 입고 부상자들이 낙오하거나, 후방으로 이송되어 규모가 쪼그라든 상태이다.
승무원은 포, 장갑차, 전차들을 어떤 페널티도 받지 않고 조작가능한 병사[14]들이다. 다만, 분대, 반-분대와 같이 전투에 탁월하지는 못하다.
또한 SMC와는 달리 MMC들은 해당 부대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우측 상단에 보이는 약어들이다. 종류는 E(Elite;정예부대),1(First Line;1선급 부대),2(Second Line;2선급 부대),G(Green;신병),C(Conscript;징집병)으로 5가지가 존재한다. G와 C급의 부대는 리더가 없으면 경험부족으로 온갖 페널티를 받는데에 비해 E급의 부대는 뛰어난 기본능력치뿐만 아니라 연막차장을 만드는 등 높은 수준을 보인다.
맵 한 헥스당 최대 3개의 MMC와 4개의 SMC가 존재할 수 있으며, 더블타임[15]이나 특수한 상태가 아닌 경우 이동능력(Movement Factor, MF)은 무조건 4다.
3.4. 지원 화기
3.5. 포
3.6. 전차
4. 외부 링크
- SHERRY'S KINGDOM
ASL쇼크:http://blog.naver.com/sherryk/140165602667
- ymoon48
5. 관련 문서
[1] 물론 이러한 작품성만큼 룰 또한 어려운 편이다.[2] 룰의 내용이 매우 많은지라 100여쪽 가량의 분량을 자랑하며, 따로 구입해야 한다.[3] 일반적인 교전상황에서 쓰이지 않을 규칙들. 예를 들어 일본군의 반자이 어택, 북아프리카 전선에서의 험한 환경 등.[4] Rising Sun(떠오르는 태양)이라는 태평양 전선을 무대로한 본판에는 일본군과 미해병대, 그리고 그들이 사용한 중장비들이 포함되어 있다.[5] 왜냐하면 1턴은 실제 전장이라치면 2~3분정도이기 때문이다. 보드게임이기 때문에 단계에 따라 병력이 움직이는 것 일뿐 사실상 8개의 단계를 진행하면서 이뤄지는 이동과 사격에 대해서는 거의 동시에 이뤄지는 일이라봐도 무방하다.[6] 방어자가 최초로 사격 가능한 단계[7] 방어자가 최후로 사격 가능한 단계[8] 해당 SMC는 던 대위이며 사기 9와 리더 수정치 -2를 가진 훌륭한 지휘관이다. 사기수치가 9라는 것은 사격을 받아 사기체크를 할때 주사위 2개를 굴려 7이나와도 무난하게 통과하는 숫자인데다가, -2의 수정치는 매우 높은 편이다.[9] 즉, ASL에서는 하사관이 아닌 일개 사병 또한 게임내에서는 SMC로 등장할 수 있고, 되려 계급이 높은 SMC들은 실전경험 부족 등으로 일선에 없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10] -3에서 +1까지의 숫자로 표현되며 어떤 리더가 사격받거나, 사격할 때, 혹은 여러가지 상황에서 해당 수정치를 적용한다. ASL에서는 어떤 체크이든 주사위가 낮게 나와야 성공하므로 주사위 수를 줄여주는 리더들은 많은 도움이 된다.[11] 그런데 +1 수정치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아까 설명한 계급이 높은 SMC들이 보통 이 수정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12] 사기체크는 주사위 2개를 굴려 해당 부대의 사기보다 낮게 나오면 성공한다. 실패한다면 뒤집어 부서진 상태로 악화된다.[13] 사람이 2명 그려진 해당 MMC는 반-분대이며, 하단의 2-2-6은 순서대로 화력, 사거리, 사기이다. 우측 상단의 G는 Green으로 이 반-분대가 신병들로 구성됐음을 알 수 있다. 우측 하단의 A는 유닛 구별을 위한 일종의 ID다.[14] 달리 말하면 분대와 반-분대가 어쩔 수 없이 포를 운용하는 경우 명중굴림(To Hit Dice Roll;TH DR)은 엄청난 페널티를 입는다.[15] 어떤 목표지점에 빨리 도달하기 위해 사용가능한 보병의 이동 옵션. 추가로 이동력을 얻는 대신 CE(Counter Exhausted; 유닛 탈진)상태에 빠지게 된다.[16] ASL에 대하여 어떤 외국 플레이어가 예제를 들며 풀어쓴 100여쪽 분량의 책자를 번역하고 있다. 딱딱한 룰북에 지쳤다면 이곳의 번역본을 통해 이해하는 것도 좋은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