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汉语水平考试 / 漢語水平考試
Hànyǔ Shuǐpíng Kǎoshì / ㄏㄢˋㄩˇㄕㄨㄟˇㄆㄧㄥˊㄎㄠˇㄕˋ
한국 한자음: 한어 수평 고시
시험 접수 홈페이지(1) (한국)/시험 접수 홈페이지(2) (한국)
공식 홈페이지 (중국)
1. 개요
한어수평고시(汉语水平考试)[1] HSK는 전세계 중국어 능력 시험 중 공신력이 가장 높은 시험으로, 표준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의 중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국 교육부 지정 유일의 국제 중국어(한어) 레벨(수평)[2]기울지 않고 평평한 상태를 뜻하지만 중국어에서 水平(Shuǐpíng)은 우리말의 수준, 레벨에 대응되는 의미이다.] 테스트(고시)이다. 시험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HSK는 바로 이 '汉语水平考试(Hànyǔ Shuǐpíng Kǎoshì)'의 중국어 병음 첫 글자를 딴 것이다. 1992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생활, 학습, 업무 등 실생활에서의 중국어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2022년 기준으로 60여개 국가, 160여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 산하 중국국가한판(国家汉办)[3][4]에서 주관한다.현재 HSK 기준으로 최고급수는 9급이다. 한국과 일본 등 한자문화권 국가에서는 4급부터 활용도가 있고 취직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5급 이상이어야 경쟁력이 있다. 기존에는 HSKK(중국어회화시험)로 스피킹은 별도였으나 2022년 말부터 신 HSK 7, 8, 9급이 추가되어 토플처럼 스피킹도 같이 실시한다. 이로 인해 2023년 이후부터는 9급이 HSK 최고급수가 된다.[5]
시험 대상자가 '외국인'이 아니라 '보통화(普通话) 중국어[6]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 이라는 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국인들 중 소수민족 출신자, 한족이라도 해외에 오래 산 사람, 그리고 부모나 조상 중 한 명 이상이 중국인인 화교도 이 시험에 응시한다.
PBT(종이 시험)와 IBT(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시험) 두 종류로 시행 중이다. 6급의 경우 400자 내외의 작문을 할 때 많은 응시자들이 한자 때문에 골머리 앓는 점을 감안하면 한자를 직접 쓰지 않고 중국어 입력기를 이용할 수 있는 IBT가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으며 그런 탓인지 응시료도 IBT쪽이 조금 더 비싸다. 최근 PBT 응시료가 올라서 둘의 차이가 어느정도 줄어들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IBT가 더 불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독해나 작문의 지문을 읽을 때 펜으로 밑줄을 그어 가며 읽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나 컴퓨터 화면으로 장시간 글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중국어 입력기를 사용하는데 미숙한 경우, 정체자 사용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PBT는 듣기 방송이 나올 때 키워드를 문제지나 답안지에 연필로 써 놓을 수 있지만 IBT는 필기 도구 지참이 불가하므로 순수하게 자신의 듣기 실력과 기억력에 의지해야 한다.
2010년에 시험이 한 번 대폭 개편된 바 있다. 상기의 소개는 2010년, 2022년에 개정된 신(新)HSK를 기준으로 하며, 최고급수가 11급이었던 이전의 구HSK는 하기에서 별도로 설명한다.
1.1. 신HSK
2010년에 개편되어 2020년대 시행중인 HSK를 말한다.1급부터 6급까지 있다. 보통은 1급이 최고급수지만 HSK는 반대다. 급수가 클수록 어렵다. 만점은 1~2급의 경우는 200점, 3~6급의 경우는 300점이다. 총점의 60%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 그렇지 못하면 불합격. 즉 1~2급은 120점부터, 3~6급은 180점부터 합격이다. 만점에 비해 커트라인이 낮은 편이다. JLPT와 달리 영역별로 과락은 없다. 7,8,9급이 추가되었다.
시험은 듣기(听力), 독해(阅读), 작문(书写) 3영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스피킹과 번역도 2022년부로 추가된다. 그러나 독해 과목은 이름만 독해일 뿐, 실제로는 독해, 문법, 어휘 문제가 모두 출제된다. 세 영역 모두 문학, 과학, 역사, 예술, 사회 등 전 분야를 망라하며 각종 명승 고적과 중국 고전에서 유래한 이야기들, 유명인들의 성공담, 인터뷰도 출제된다. 보통 4급이나 5급에서는 중국 고전이나 이솝 우화 등과 같이 철학적, 교훈적인 내용이 많이 출제되며 유명인들의 성공담이나 인터뷰는 6급에서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
新HSK는 유럽언어기준과 연동되었으나 2010년 이후 중단되었다. 전에는 HSK 6급이 유럽언어기준 C2[7]에 해당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B1에서 B2 수준이라는 말이 해외의 응시생들이나 중국어 교사들 사이에서 계속 나왔다. HSK를 주관하는 중국국가한판에서도 그런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유럽언어기준과의 연동을 중단했다. 참고로 한국 정부의 공무원임용시험령에서는 HSK 6급의 180~210점은 C1으로, 210~300점은 C2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1.1.1. 신HSK3.0
신 HSK 시행후 중국어 학습자들의 실력이 하향 평준화 되었다는 의견 때문인지[8][9], 2020년 초 무렵 HSK가 다시 개편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개편되는 HSK 3.0에 대한 글을 최초로 게재한 곳은 원임대외한어(元任对外汉语)의 위챗 공식 계정인데, 원임대외한어는 대외한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강, 교재 등을 판매하는 업체라고 한다. 기사
원임대외한어의 글에 따르면 개편될 HSK 3.0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음절(병음), 한자, 어휘, 어법 4가지 방면의 언어 능력 수치화 지표를 확립
- 기존 HSK와 비교했을 때 음절, 한자 등의 항목이 추가된다.
- 1~3급은 초등 수준, 4~6급은 중등 수준, 7~9급은 고등 수준으로 한다.
- 즉 현재 6급까지 있는 HSK 체제가 9급까지로 변화하며, 고등 수준인 7~9급의 어휘량이 많이 추가될 것이다.
- 각 등, 급에 대해 언어 능력 수치화 지표, 언어 교류 능력, 문제 해결 총 3가지의 관점과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번역 총 5가지의 능력을 평가한다.
- 기존 HSK와 비교했을 때 HSKK에서 별도로 평가하던 말하기가 통합되고 번역이 추가된다.
- 원임대외한어에서 제시한 어휘량 변화는 다음과 같다.[10]
음절 | 한자 | 어휘 | 어법 | ||
고등 | 7~9급 | 1110 | 3000 | 11092 | 572 |
중등 | 6급 | 908 | 1800 | 5456 | 424 |
5급 | 822 | 1500 | 4316 | 357 | |
4급 | 724 | 1200 | 3245 | 286 | |
초등 | 3급 | 608 | 900 | 2245 | 210 |
2급 | 468 | 600 | 1272 | 129 | |
1급 | 269 | 300 | 500 | 48 |
그러나 다소 의문이 드는 점도 있다.
- '번역'을 평가한다고 하였는데, 번역은 중국어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주로 모어)에 대한 실력도 필요하다. 즉, 번역을 평가하는 데는 중국어 실력 뿐만 아니라 모어나 다른 언어에 대한 실력도 개입될 수밖에 없다.[11] 또한, HSK의 응시자는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번역을 도입하려면 수많은 응시자들의 모어와의 번역을 모두 지원해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한국어, 일본어부터 포르투갈어, 태국어, 하우사어 등 매우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야 응시자들이 중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에 대한 언어적 장벽 없이 응시가 가능하다.)
- 어휘량 변화가 과도하게 크다. 제시된 어휘량 변화에 따르면 '초등 수준'에 해당하는 3급의 어휘량 총량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고급 수준으로 분류되는 5급에 맞먹는다. 2급의 어휘량 총량이 현재의 4급의 어휘량 총량보다 많다. 한국인이나 일본인 입장에서야 HSK 4급이 별 거 아니겠지만, 서구권 학습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다고 여겨질 수 있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초반 허들이 너무 높다는 것.
- 1~6급과 달리 7~9급은 하나의 시험지에서 급수를 나누는 방식으로 설명되는데, 통일성의 측면에서 비합리적이다.
# 중국 교육부에서 2021년 7월부터 HSK 3.0의 교육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결국 2021년 12월에 시범 시험을 시행한 뒤 2022년 3월부터 정식 시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구술 영역이 지금 체제처럼 별도가 아니라 본 시험에 완전히 포함되고, 단어량도 증가한 만큼 공부 부담이나 난이도 상승이 확실한만큼 급수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가능한 빨리 응시하는 것을 권장한다.
2022년 2월에 금년 3월 중으로 HSK 3.0 모의고사를 치를 계획이며, 신청자에게 선착순으로 모의고사 참여 기회를 주겠다고 공지를 냈다. # 하지만 모의 시험과 관련해서 주최했다는 소식이 없었고, 네이버의 한 HSK 관련 카페 회원이 모의고사에 관해 전화를 해봤으나 미뤄졌으며 언제 시행될지 모른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A정책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갑자기 시행하는 경우도 많고
2022년 04월 26일, HSK3.0에 대한 모의 시험 정보가 나왔다. # 5월15일에 집에서 IBT로 시험을 치른다. 듣기 독해 쓰기 말하기 4가지 영역으로 이뤄져있고. 쓰기에 번역이, 말하기에 통역 문제가 존재한다. 단어책을 사서 미리 단어를 외워놓도록 하자. (시행되든 되지 않든 단어를 많이 외워두는 것은 중요하다. TOEIC이나 JLPT 같은 경우는 필수 어휘가 1만자인데, 신HSK는 5천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구HSK는 8,822자, HSK 3.0은 11,000자가 필수어휘이다.)
2022년 10월 24일,
1.2. 구HSK
구(旧)HSK는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시행되었다.[12] HSK는 원래 북경어언대학(北京语言大学)에서 출제했으나 2007년 이후 지금처럼 중국국가한판(国家汉办/孔子学总部)로 바뀌었다. 어언대 시기의 HSK가 가장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다. 이후 주도권이 국가한반으로 넘어오면서 어언대 시절보다 난이도가 하락했지만, 구HSK는 여전히 난이도가 높았던 어려운 시험이었다.旧HSK는 旧기초(旧1급~旧3급), 旧초중등(旧3급~旧8급), 旧고등(旧9급~旧11급)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공식 성적 치환표를 보면 출제자들은 신 HSK를 구 HSK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듯하다. 표를 보면 출제기관인 중국국가한판에서는 신HSK 6급 210점 이상이면 구HSK 11급으로 인정한다.
아래는 중국국가한판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구HSK 와 신HSK의 점수 비교이다.
- 旧기초 : 300점 만점. 3000자 범위
- 旧1급~旧3급 = 신HSK 3급
- 旧초중등 : 400점 만점. 5000자 범위
- 旧3급~旧5급 = 신HSK 4급
- 旧6급~旧8급 = 신HSK 5급
- 旧고등 : 500점 만점. 8000자 범위
- 旧9급 = 신HSK 6급 180-194
- 旧10급 = 신HSK 6급 195-209
- 旧11급 = 신HSK 6급 210-300
그러나 중국국가한판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달리 실제로는 구HSK 고등이 신HSK 6급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다. 구HSK는 구어(말하기)가 들어가 있었고 난이도도 훨씬 어려웠다. 신HSK6급 210점은 응시자의 상위 30% 이상이 받는 점수이며[13] 국내 학습자들도 많이 딸 수 있을 정도의 점수다. 또 사례 하나를 보면 중국 유학을 다녀온 사람이 구HSK 10급을 턱걸이로 겨우 땄는데, 7년간 회사생활하면서 중국어를 많이 까먹고 공부도 별로 안 한 상태로 다시 신HSK 6급을 쳤는데도 230점이 나왔다. 이 사례를 보면 신HSK 6급 230점이 구HSK 10급보다 훨씬 쉽다고 볼 수 있다. 중국어 교사나 사설학원 등에서는 신HSK 6급 230점 이상은 구HSK 9급, 신HSK 6급 250점 이상은 구HSK 10급, 신HSK 6급 270점 이상은 구HSK 11급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있다.[14] 아래는 HSK 전문 강사들이나 대입 수시 중국어 특기자 전형 준비생들이 느꼈던 난이도 비교표이다.[15] 오히려 이쪽이 더 납득 가는 비교표이다.
사실 신HSK 난이도가 구HSK보다 낮아진데에는 중국어 보급을 위한 중국 정부의 의도가 깔려있다. 구HSK는 무척 어려웠기 때문에 고급(9~11급) 합격자 절대다수가 한자문화권인 한국과 일본 학생이었고, 한자에 낯선 다른 나라 학습자들의 학습의욕이 꺾인다. 그러자 국제사회에서의 소프트파워를 높이려고 애쓰는 중국 정부에서는 한자문화권이 아닌 지역에도 중국어를 많이 보급하기 위해 신HSK의 난이도를 대폭 낮췄다. 그래서 구HSK 고급에서는 8822개나 되었던 단어학습량이 신HSK 고급에서는 약 5100여개로 줄어들었다. 또 시험이 개정되면서 신HSK 1급과 2급이 중국어 입문자를 위해 신설되었다. 쉬워진 신HSK 시행 이후 구미권 사람들의 HSK 응시가 늘어나는 등 중국 정부가 원했던대로 중국어 보급 측면에서는 효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시험의 변별력이 떨어지고 중국어 학습자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하향평준화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중국국가한판도 이런 문제점을 의식하는지 최근에는 HSK 출제 난이도를 점점 높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16] 그러므로 몇년만에 HSK를 치는 수험생들은 주의해야한다. 최근의 HSK 난이도는 여전히 구 HSK보다는 낮지만 초창기의 신HSK보다는 많이 높아졌다.(특히 듣기)
2. 등급별 실력
등급 | 어휘량 | 공식 수강 시간[17] | 실질 수강 시간[18] |
1급 | 150 | 40 ~ 60 | 60 |
2급 | 300 | 80 ~ 120 | 120 |
3급 | 600 | 120 ~ 180 | 180 |
4급 | 1,200 | 190 ~ 400 | 280 |
5급 | 2,500[19] | 400~ | 380 |
6급 | 5,000 이상 | -[20] | 780 |
보통 대학교에서 개설하는 기초 중국어수업 상, 하 커리를 따라갈 경우 대개 4급 수준까지는 살짝 맛볼 수 있다. 물론 시험을 위해서는 추가로 공부가 필요하지만.
5~6급이 유럽언어기준에서 어느 정도 실력에 해당하는지는 좀 애매하다. '언어학적으로 가까운 언어일 때', 영어 원어민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칠 때 C1까지 380시간, C2까지 780시간 정도 소요된다. 영어 원어민 대상 스페인어 어학원 그리고 한국인에게 중국 어학원이 가르칠 때에도 5급까지 380시간, 6급까지 780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교습시간만 놓고 보면 C2라고 해도 할 말 없다.
그러나 아래 TOCFL 대조표를 보면 6급 고득점이어야 B2에 해당하며, 2024년 6월 22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7급은 6급 240점 이상에 해당한다고 할 때,# 7–9급은 B2와 C1에 걸쳐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2.1. TOCFL과의 비교
중화민국 교육부의 TOCFL - HSK 급수 환산표[한글번역](과거 버전)[22] |
중화민국(대만)에서 시행하는 TOCFL과 비교시 어휘량 기준 新HSK 3급 = TOCFL A1, 新HSK 4급 = TOCFL A2, 新HSK 5급 = TOCFL B1, 新HSK 6급 = TOCFL B2에 대응된다. 난이도는 고급 단계로 갈수록 HSK가 TOCFL 보다 쉽다고 평가되며, TOCFL A1 = 新HSK 3급, TOCFL A2 = 新HSK 4급, B1 = 新HSK 5급, TOCFL B2 = 新HSK 6급에 대응된다. 난이도는 Novice - Band A -Band B - Band C 순서에서 상위 레벨로 갈수록 HSK보다 어렵다고 평가되며, 특히 TOCFL Band C는 현재 1~6급 체계의 新HSK(2.0)에는 대응되는 급수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HSK 3.0에서 새로 도입될 HSK 고급 단계 난이도의 귀추가 주목되었다.
TOCFL(CAT) - HSK 환산표 |
3. 활용도
유효 기간은 취득일부터 2년이다. 4급의 경우 대부분의 중국 대학에서 '입학 지원 자격'으로 인정하나[25] 취업 이력서에 한 줄 채워넣는 정도로 쓰려면 최소 5급이다. 중국어 실력이 정말로 중요한 분야[26]에서 스펙으로 쓰려면 6급 합격만으로는 부족하고 6급 고득점[27]7–9급 시험 고득점 조건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이 필요하다.참고로, '지원'은 필수 자격이고, '우대'는 없어도 상관 없지만 있으면 가산점을 준다는 것이다.
등급 | 점수 | 항목 |
6 | 285 | 국가정보원 7급 중국어 전문가 특별 채용 지원 |
210 | 베이징대학 인문사회계 대학원 입학 지원[28] | |
베이징대학 학부 서류전형 입학 지원[29] | ||
200 | 베이징대학 이공계 대학원 입학 지원[30] | |
180 | 베이징외국어대학 학부 수업 교환학생 지원 | |
2014년 일부 한국 대학교 특기자 전형 지원[31] | ||
중국어 어학병 지원[32] | ||
5 | 210 | 외교관후보자시험 일반 전형 지원 |
중국 인문사회계 대학원 정부 장학생 초청 | ||
195 | 삼성/채용 우대 | |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자격 | ||
180 | 국가정보원 특정직 7급 채용 우대 | |
칭화대학 학부, 인문사회계 대학원 입학 지원 | ||
중국 이공계 대학원 정부 장학생 초청 | ||
북경어언대학 대외한어과 2학년 1학기 편입 지원 | ||
경희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자격 | ||
4 | 210 | 베이징어언대학 대외한어과 1학년 2학기 편입 지원 |
195 | 칭화대학 이공계 대학원 입학 지원 | |
180 | 베이징어언대학 대외한어과 1학년 1학기 입학 지원 | |
칭화대학 학부 지원 최소요건[33] |
스펙으로 쓰려면 관련 직종의 경우 6급 고득점 혹은 7–9급 합격(6급 240점 이상 = 7급), 다른 분야에서는 보통 5급, 최소 4급이어야 쓸모가 있기에 한국, 일본 수험생들은 1,2급은 거의 보지 않는다. 대개 비한자문화권 사람들이나 초등학생들이 본다.
한편 일본에 취업하거나 일본계 회사에 지원 할 때에는 HSK는 급수가 높을수록 어렵다고 별도로 표기 해 주는 것이 좋다. HSK 5급 또는 6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었다가 가장 낮은 급수라고 오해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JLPT의 경우 HSK와는 반대로 N1이 가장 높은 급수라 이런 오해가 생기는 듯 하며[34][35]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이력서 등에 '6級(最上級)'과 같은 식으로 기술 해 주는 것이 좋다.
4. 구성
전체 문제 수는 1급이 40문제, 2급이 60문제, 3급이 80문제, 4, 5급이 각각 100문제씩, 6급이 101문제, 7-9급이 98문제이다.4.1. 듣기
듣기 | 문제수 | 시간(분) | 방송 횟수 |
1급 | 20 | 15 | 2회 |
2급 | 35 | 25 | |
3급 | 40 | 35 | |
4급 | 45 | 30 | 1회 |
5급 | 45 | 30 | |
6급 | 50 | 35 | |
7-9급 | 40 | 30 |
- 3급
지문도 대체로 그리 길거나 어렵지 않고 듣기도 한 번의 반복이 있기 때문에 대체로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다. 1, 2급과는 달리 문제에 병음이 달리지 않는다. - 제1부분: 사진파악 10문항
들려주는 지문과 관련된 사진 찾기. 사진에서 바로 보이는 단어가 들리면 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제2부분: 일치 여부 판단 10문항
지문의 내용과 문제에 주어진 문장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묻는 문제. 이 역시도 핵심단어가 들리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뜻을 다른 말(멀다=가깝지 않다)로 바꿔 말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생각해서 체크해야 한다. - 제3부분: 대화문 10문항
남자와 여자가 각각 한 문장씩을 말하며, 마지막에 문제를 들려주고 그 문제에 알맞은 정답을 고르는 문항이다. 한 마디씩만 하기에 굳이 오래 생각하지 않아도 되며, 보기를 보고 무엇을 물어볼지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 - 제4부분: 대화문 10문항
제3부분과 같으나 남녀가 각각 두 문장 이상씩을 말해 조금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푸는 방법은 동일하다.
- 4급
이전 급수에 비해 가장 체감 난이도가 높아지는 급수이다. 듣기의 반복이 사라지기 때문! 3급과 비교시 지문이 꽤 길어지고 말이 빨라지나 사실 영역 구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보기가 3개였던 것이 4개로 늘어나고(일치 여부 OX문제 제외) 보기의 내용도 조금씩 길어져 5자 내외의 구까지 나온다는 점과, 패러프레이징[의역]이 노골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또한 막판에는 1지문 2문항이 등장한다. 그래도 대다수는 답이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진 않다. - 제1부분: 일치 여부 판단 10문항
3급 듣기 2부분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문장 내용이 일치하는지를 묻는 문제이다. - 제2부분: 대화문 15문항
3급 제3부분 문제유형과 동일 - 제3부분: 대화문 10문항 및 서술문 10문항
26번~35번 문항까지는 3급 제4부분과 동일하나 후반 36~45번 문제는 1지문 2문항 한 사람이 30초 이상 얘기하는 서술문이 등장한다. 보기와 내용을 잘 파악하자
- 5급
문제 유형은 4급과 유사하다. 다만 답이 바로 드러나는 4급과 달리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추론해서 풀어내는 문제가 많다. 그리고 패러프레이징 역시 문항 수가 4급에 비해 많다. 이전 급수와는 달리 예시가 사라지고 문제 지시만 읽어준다는 점도 주의할 것. 그만큼 선지를 빠르게 스캔해야 한다. 또한, 제2부분에는 '1지문 2~3문항'이 있는데[37], 문제를 지문을 불러주기 전에 미리 나오지 않고 지문 이후에 한 번만 나오므로 빠른 스캔과 더불어 문제 유추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 6급
5급까지 나오는 남녀간 대화가 없어진다. 즉, 죄다 모놀로그다.[40] 중국 뉴스를 교재 삼아 공부를 하는 것이 추천되는 수준. 또한 시중 문제집의 듣기 속도보다 실제 시험 듣기속도가 더 빠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듣기를 공부할때 1.2~1.3배속으로 듣는것이 좋다. - 제1부분: 일치하는 보기 고르기 15문항
한 사람이 무언가를 설명 또는 주장하는 30초 정도의 지문이 나오며, 지문 1개에 문제 1개씩 나온다. 해당 내용과 일치하는 선택지를 찾아야 한다. 문제가 끝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보기 스캔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제2부분: 인터뷰 파악 15문항
평균 2분 30초~3분 분량의 인터뷰(혹은 상담, 홍보, 강연 등)가 나오며 지문 하나당 5문제, 총 3세트가 나온다.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 핵심문구를 잘 캐치하면 할 만 하다. - 제3부분: 서술문 20문항
평균 1분 30초~2분 정도 되는 이야기, 설명문, 논설문 등의 지문이 나오며 지문 하나당 3~4문제에 답한다.[41] 주로 3문제 4세트와 4문제 2세트, 총 6세트가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7-9급
6급의 듣기 문제가 총 50문제였던 것에 비해 7–9급에서 10문제가 줄어들었고 소요 시간도 30분으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곧 듣기 속도가 빨라짐과 동시에 정보량이 상당히 늘어났다는 신호다.[42] 후술하겠지만 1지문 최소 5문항이며, 긴 지문을 듣고 질문에서 요구하는 것을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지문의 내용이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6급과 마찬가지로 중국 뉴스는 물론 다큐멘터리 등을 교재 삼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과학 및 기술 관련 지문이 강화된 것이 눈에 띄는데, 바로 위 예시 문항을 보면 알겠지만 제1부분 첫 지문부터 5G와 가상현실이 등장하고 제2부분 첫 지문에는 전자 후각(电子嗅觉)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는 등, 사실상 듣고 푸는 수능 국어 영역 비문학 과학기술 지문과 유사하다. 물론 중국의 문화 요소도 이전 급수보다 약화되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중국의 인문, 사회,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요소들을 가리지 않고 앞서 언급한 뉴스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그 내용을 배경지식으로 쌓고 시험에 응해야 덜 당황한다. - 제1부분: 정오답 판단 10문항
3-4급에 출제된 정오답 판단 문제가 부활했지만 여기서는 1지문 5문항으로 출제된다. 6급 제3부분처럼 1분 30초에서 2분 내외의 지문을 듣게 되며, 다 들은 후 1분 간 정오답 판단 시간이 주어진다. - 제2부분: 객관식 9문항+주관식 3문항
6급 제2부분과 개략적인 문제 형식이 비슷하며 1지문 6문항이고, 주관식 답변은 지문 당 1, 2개 출제된다. 다만 지문은 인터뷰, 강연 등 모놀로그에 가까운 지문은 물론, 토론, 협상 등 실제 중국에 체류, 취업할 시 일어날 수 있는 고급 대화도 출제된다. - 제3부분: 객관식 15문항+주관식 3문항
6급 제3부분과 유사하게 긴 지문을 듣고 주어진 질문에 답하는 영역으로 1지문 5–7문항이다.[43] 직전 부분처럼 지문의 주제가 다양해졌고, 지문의 길이도 최소 2분, 길면 3분 30초 가량 될 만큼 정보량이 상당히 많아졌다.
듣기 시간 중 5분(1급과 2급은 3분)은 시험지에 표시된 답을 OMR 카드에 체크하는 시간으로 준다. 보통은 이 5분을 시험지에 체크하기보다는, OMR 카드에 곧장 체크하고 5분을 독해 문제에 사용하는 게 낫다. 다만 이 5분은 원래 듣기 부분에 써야 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깐깐한 감독관을 만날시에는 돌아다니면서 독해 부분을 풀지 못하게 막는다. 감독관 운이 잘 따라줘야지 여러모로 편리하다. 단, IBT는 현재 시험 보는 영역 외에 다른 영역으로 넘어갈 수 없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듣기 남는 시간에 독해를 풀 수가 없다.
4.2. 독해
독해 | 문제수 | 시간(분) | 한어병음표기 |
1급 | 20 | 17 | 있음 |
2급 | 25 | 22 | |
3급 | 30 | 30 | 없음 |
4급 | 40 | 40 | |
5급 | 45 | 45 | |
6급 | 50 | 50 | |
7-9급 | 47 | 60 |
- 3급
- 제1부분: 관련 문장 짝짓기 10문항
1~3문장 정도의 글을 제시하고 내용이 일치하는 짧은 문장을 골라야 한다. 한어 병음이 없기에 초보자가 많은 3급 수험생들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 문제를 꼼꼼히 읽자. - 제2부분: 단어 넣기 10문항
보기에 단어가 제시되고 문장에 단어를 채워넣는다. 단어만 제대로 알면 어려울 것 없다. - 제3부분: 단문 독해 10문항
대개 3줄을 넘지 않는다. 처음 독해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적응하면 절대 어렵지 않다.
- 4급: 3개 영역 중 가장 쉽다. 3급과 비슷.
HSK4급 오늘의 과외 독해편 - 제1부분: 단어 넣기 10문항
단어만 제대로 알면 어려울 것 없다. 3급의 제2부분과 비슷하다. - 제2부분: 문장 배열 10문항
문장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이다. 4급 독해의 최대 난코스. 논리력이 떨어지면 틀리게 답할 위험이 있는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은 접속사를 잘 파악하면 풀린다. - 제3부분: 단문 독해 20문항
3급의 제3부분과 비슷하다. 다만 3급의 제3부분과 달리 후반부에서 한 지문에 두 문제씩 답하는 것이 있다. 보통 3~4줄 정도이며, 후반부의 경우 4~5줄 정도이다.
- 5급: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 제1부분: 단어 넣기 15문항
4급과 달리 정확하게 독해해야 된다. 또한 단어뿐만이 아닌 어구를 묻는 문제도 나온다.[44] 단어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에 주의하자.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응시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파트이다. 글의 수준 자체가 2, 3영역보다 대체적으로 높다.[45] 문장 구조나 접속사 파악에 능하지 못하다면 고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약간의 팁이 있다면 단어를 외울 때 무조건 글자와 해석만 외우지 말고 이 단어가 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단어나 어구와 조합해서 쓰이는지(collocation, 固定搭配)를 파악하며 외우는 게 좋다.[46] 이렇게 단어를 공부했다면 빈칸 근처만 보고도 풀리는 문제가 꽤 있다. 하지만 본문을 다 읽고 흐름을 알아야 풀리는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고득점을 희망한다면 다 읽어가며 푸는 것이 좋다. - 제2부분: 단문 독해 10문항
단문이지만 시간이 없다. 빨리 요점을 파악하도록 하자. 시간 대비 비중이 적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푸는 것을 추천한다. 단 1부분에서 도박을 걸 생각이라면 이 부분을 먼저 푸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부분은 다 맞겠다고 생각하고 풀어야 한다. 그래야 1, 3영역에서의 출혈을 메꿀 수 있으니... - 제3부분: 장문 독해 20문항
4급과 달리 지문 길이가 확 길어진다. 길이는 대략 수능 영어 영역 1지문 2문항 부분과 유사하다. 반드시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자. 가끔씩 같이 붙어있는 그림으로 글 내용이 유추되는 경우도 있다.
- 6급: 또 다시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똑같이 문제 당 1분 꼴로 시간이 주어지지만 문장은 훨씬 어려워지고 문형도 까다로워진다.[47]
- 제1부분: 어법상 틀린 문장(비문) 고르기 10문항
6급에만 있는 유형이다. 문제당 4개의 문장이 제시되며, 이 중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48]을 찾아내는 것인데 문법과 단어 용법을 끼고 살지 않으면 시간 내에 풀기 힘들기 때문에 수험생을 고문하는 유형 중 톱으로 꼽힌다. 중국인조차 많이 틀리는 유형이다! 난이도도 난이도거니와 실전에선 한 문제를 푸는 데 1분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문법 지식뿐만 아니라 상당한 독해력 및 어감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많은 수험생들이 1부분에서 출혈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독해 2, 3, 4부분, 듣기, 쓰기 다 맞을 정도로 연습해 두고 1부분은 몽땅 찍기, 반만 풀고 반만 찍기, 몇 년치 기출 문제 무식하게 외우기 등등... HSK 6급 독해 영역 중 가장 어려운 파트라는 시각이 일반적이어서, 나머지 부분(2, 3, 4부분)을 다 풀고 마지막에 푸는 사람들이 많다. 4개 파트 중 일단은 들이는 시간 대비 얻을 수 있는 점수가 가장 적기 때문에 2, 3, 4부분을 풀고 이 부분은 다 풀지 못하거나 아예 포기하고 찍는 사람들도 많다. - 제2부분: 단어 넣기 10문항
5급 1부분과 동일한 유형이다. 짧은 문장 안에 빈 칸이 3개~5개가 존재하며 문맥과 상황에 따라 알맞은 단어들을 집어넣는 파트. 그러나 빈칸마다 문제로 주어지는 5급과 달리 6급에서는 문장 단위로 문제가 주어지므로 5급보다 소요 시간이 늘어난다. 이 파트는 무작정 단어만 많이 외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뜻이 같은 여러 단어 사이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꼼꼼하게 익히고 있어야 한다. 그러한 차이들을 전부 다 외우고 있지 않아도 합격은 가능할 지 모르나, 고득점을 위해서는 모두 알아둬야 한다. 객관식이기 때문에 모든 빈 칸을 보지 않아도 빈 칸 한 개만 채웠는데도 답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존재해서 어떤 문제는 매우 빠르게 풀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어디까지나 난이도가 쉬운 문제일 경우이다. 보통 2~3개의 빈칸을 채워야 풀린다. 아는 어휘가 많을 경우 가장 많이 시간을 벌 수 있고, 특히 단어 간 collocation을 많이 알수록 풀이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 제3부분: 긴 문장 빈 칸 채우기 10문항
긴 글 하나와 다섯 가지의 짧은 어구를 주고, 적재적소에 어구들을 배치하면 되며 이러한 지문이 두 세트 등장한다. 보통 시험의 해당 유형의 문제에는 지문의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는 '가짜 어구'를 하나쯤 집어넣어 수험생들을 혼란시키지만, HSK 6급에서는 아직 그런 '가짜 어구'가 존재하지 않으니 안심하자.[49] 이야기의 전체 스토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소거법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풀 수 있다. 그러나 문제의 특성상 한 개만 틀려도 다른 문제까지 틀리게 되므로,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점수가 더블로 깎이게 된다. 참고로 하나라도 더 맞춰보자고 같은 답을 2개 이상 고르는 사람도 많은데 이 경우 그 부분 5문제가 모두 무효 처리 될 수 있으므로 절대 2개 이상 골라서는 안 된다. - 제4부분: 장문 독해 20문항
4개의 문제가 달린 지문이 5세트 등장한다. 긴 글 하나를 읽고 주어진 문제들에 답하면 되며 문제의 유형은 세부 사항 파악, 밑줄 친 단어의 함의 찾기, 알맞지 않은 내용 고르기, 알맞은 내용 고르기, 주제 찾기 등이다. 즉 순수한 독해력을 측정하는 영역이다. 또한 지문이 길다보니 문제 풀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다.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다 풀려면 평소 다양한 종류의 글과 기출문제를 많이 접해서 독해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HSK 5급 및 여타 언어들의 독해력 시험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자. 문제 푸는 데 필요없는 부분은 읽지 않는 스킬도 길러두면 큰 도움이 된다. 이 부분은 HSK 6급 어휘를 벗어나서 나오기 때문에 적어도 HSK에서 권장하는 모든 단어는 모두 알고 있어야 하며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 단어의 한자를 이용해 뜻을 추론할 수 있어야 하며 안 되면 과감히 넘어가야 한다.[50]
- 7-9급: 문법[51], 어휘, 순수 독해 등을 영역별로 나누어 평가하던 1급에서 6급까지와는 다르게, 문단을 순서에 맞추어 배열하는 제2부분을 제외하면 5–6급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순수 독해 문제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제2부분을 제외한 모든 문항들은 1지문 7문항으로 엮여 있다.
- 제1부분: 정답 고르기 28문항
총 4개의 지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문의 길이가 6급 쓰기 영역 원문, 혹은 수능 국어 영역 비문학과 유사해졌다. 맥락을 보고 알맞은 단어 및 어구 넣기, 합답형 문제가 추가되었다. - 제2부분: 어순 배열하기 5문항
6급 제3부분의 강화판으로, 주어진 지문에 짧은 어구를 집어넣는 6급과 달리 7–9급에서는 이와 반대로 특정 한두 부분에(첫 부분이 아닐 수 있다!) 문단이 고정되어 있고, 그 전후로 문단의 순서를 배열해야 한다. 수능 영어 영역의 지문 순서 맞추기, 그리고 지문의 내용에 적합하지 않는 문장 고르기를 한꺼번에 푸는 듯한 문제. 다만 답은 5개이나 남아 있는 문단은 6–7개이므로 맥락상 불필요한 문단, 즉 가짜 문단을 제거해야 한다. - 제3부분: 주관식 답변하기 14문항
제1부분과 같은 독해 문제이나 이 부분에서는 정답을 10자 이내로 서술해야 한다. 원문을 그대로 옮기다가는 글자 수가 초과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단어를 많이 외워둔 상태에서 패러프레이징 능력도 겸비해야 한다.
4.3. 작문
작문 | 문제수 | 시간(분) |
1급 | 작문 문제 없음 | |
2급 | ||
3급 | 10 | 15 |
4급 | 15 | 25 |
5급 | 10 | 40 |
6급 | 1 | 45 |
7-9급 | 2 | 55 |
- 3급
- 제1부분: 문장 완성하기 5문항
주어진 단어의 어순을 배열하여 문장을 완성하는 유형이다. 어느 정도의 어법지식을 요구를 하기 때문에 3급 수험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제2부분: 병음을 한자로 전환하기 5문항
문장 빈 칸에 알맞은 단어를 넣는 것. 한어병음을 제시한 후 그에 맞는 한자를 쓴다. 복잡한 한자는 거의 안 나오니 너무 겁먹지 말자.
- 4급
- 제1부분: 문장 완성하기 10문항
형식은 3급과 동일하다. - 제2부분: 문장 작문하기 5문항
각 문항 당 1개의 사진과 그 사진을 대표하는 1개의 단어가 주어지며, 이 단어를 이용해서 사진을 표현하는 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참고로 주어진 단어들은 대다수가 동사이기 때문에 단어를 모르더라도 어떤 형태의 단어인지만(동사인지 명사인지) 잘 파악하면 쉽게 해결할수 있다. 짧은 문장 작문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HSK 4급 쓰기 실전 문제풀이
- 5급
- 제1부분: 문장 완성하기 8문항
형식은 3, 4급과 동일하다. - 제2부분: 단문 작문하기 2문항
총 2문제로 각 문제의 유형이 다르다. - 99번 문제
5개의 주어진 단어들로 80자(字) 내외로 작문하는 문제이다. 5개의 단어를 모두 사용하여야 하되 순서는 상관하지 않는다. HSK 1~5급 단어를 모두 알아야 헤매지 않는다. - 100번 문제
주어진 사진 한 장을 보고 비슷하게 80자 내외로 작문하는 문제이다.
- 6급
단 한 문제만 존재하는데 1,000자 정도의 글을 10분 내에 읽고 해당 내용을 외운다. 그 후 그 글이 적힌 종이는 회수되며 이후 35분 동안 해당 글을 400자 내외로 객관적으로 요약한다. 글을 읽는 10분간 필기 도구를 쓸 수 없다.[52]정작 중국 본토에서는 필기하든 말든 냅둔다카더라[53] 사람에 따라서는 독해 1부분보다 이 작문 시험이 훨씬 악랄하게 느껴질 수 있다.[54][55] 지문의 흐름을 확실히 이해하고, 주요 단어를 기억해야 된다. 절대 틀리지 않는 주어+동사+목적어 형식의 문장을 쓰면 어법에서 감점되지 않는다. 괜히 길고 화려하게 쓰려다가 어법을 틀리거나, 자신의 의견을 넣으면 감점된다. 참고로 6급 쓰기는 유명인의 성공 이야기나 교훈을 전하는 수필 위주로 출제되며, 1년에 1~2번은 중국 역사 속 일화가 출제된다.[56]
- 7-9급
전반적으로 IELTS Academic module 중 Writing 영역의 구성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 제1부분: 차트나 그래프를 보고 200자 내외로 묘사 및 분석하기. 제한시간 15분. 대체로 PPT 화면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짧은 스크립트를 적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그래프 분석 문제는 수능 영어 영역 자료 분석 문제와 유사한 점이 많아 수능을 친 사람들에게는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 제2부분: 주제를 보고 600자 내외로 자신의 의견을 적기. 제한시간 40분. 문과 계열 대입 논술 문제의 축소판이자 중국어판이라고 보면 된다. 중국도 마찬가지라 가오카오를 본 중국인들에게 이 문제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약 800자로 논술하는 문제가 생각난다고 한다. 대체로 중국의 고문헌(공자의 《논어》, 제갈량의 《계자서》 등)에서 한두 문장을 인용하거나 성어 혹은 시구를 인용해, 이러한 입장에 동의하는지 여부를 논술하거나, 제시된 내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라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서론-본론-결론의 순서로 틀을 잡고 써야 안전하다. 또한 자신의 입장에 대한 근거를 계획적으로 생각해서 적어야 하는데, 배경지식이 자신의 의견 개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다가 그 덕분에 600자 분량이 넘칠 수는 있어도(이때는 요약하면 된다)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
4.4. 통번역
통번역 | 문제수 | 시간(분) |
7-9급 | 4 | 41 |
- 제1부분: 번역
- 제2부분: 통역
모두 외국어를 중국어로 통번역하는 문제다. 번역은 2문제 통틀어 35분이 주어지며, 통역은 각각 1분씩 준비 시간, 2분씩 답변 시간이 주어진다. 시험을 친 사람들에 의하면, 외국어 지문이 현지인들이 자연스럽게 서술한 문장이라기보다는 중국인이 외국어로 그럴싸하게 옮긴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간파하여 키워드를 정확히 번역하고 중국어로 매끄럽게 작성/답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여기서도 단어를 최대한 많이 외워둬야 하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한 모의고사에서는 지문에 멜라토닌이라는 전문 용어가 등장했다! 통역의 경우 답변 시간보다 준비 시간이 짧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중국어와 어순이 다른 한국어의 특성상 문장 구조를 대강 파악한 뒤에 단어를 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4.5. 말하기
말하기 | 문제수 | 시간(분) |
7-9급 | 5 | 24 |
- 제1부분: 독해 자료를 읽고 말하기. 준비 시간 3분, 답변 시간 3분. 주로 "A가 B에게 주어진 보기에 따라 구어체로 전달"하는 문제가 출제되며, 예를 들어 입장권 예매 방법, 여행 일정표와 같이 실제 중국에 체류했을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문제가 출제된다.
- 제2부분: 청해 자료를 듣고 질문에 대답하기. 답변 시간 각각 30초, 30초, 2분. 청해 자료의 길이는 보통 2분 내외이며, 시험지에는 문제의 내용조차 적혀 있지 않은 데다가 답변 준비 시간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듣는 시간에 노트테이킹을 해야 한다. 첫 두 문제는 이를 정리해서 답변해야 하나 문제에서 지엽적인 내용을 물어볼 때가 있고, 마지막 2분짜리는 청해 자료에 기반해 한 발 더 나아간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57] 순발력과 배경지식, 그리고 이를 중국어로 바로 논리정연하게 대답할 수 있는 스스로의 언어 능력에 의존해 답변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 문제는 모국어로도 바로 답변하기가 쉽지 않다. - 제3부분: 청해 자료를 듣고 자신의 관점 말하기. 준비 시간 3분, 답변 시간 3분. 쓰기 시험의 제2부분을 말로 하는 것과 동일하므로 관련 내용은 해당 부분을 참고할 것.
5. 시행
거의 매달 시행된다.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 대도시 위주로 시행되며, 경기 수원이나 충남 천안과 전북 전주, 제주같은 곳에서도 시행된다. 시험 접수는 시험일 3주 전까지는 해야 한다.특이하게도 시험시행처가 다원화되어 있다. PBT는 'HSK한국사무국'과 '공자학원' 'HSK시험센터' IBT는 'HSK한국사무국' ,'탕차이니즈' 'HSK시험센터' 다. 시험시행처에 따라 시험장소가 다르니 각 시험시행처의 시험장소를 알아보고 자신이 찾아가기 편한 시험장소가 있는 곳에 접수하면 된다.
시험 실시 1개월 후[58] 중국 고시 센터 홈페이지 또는 각 시험시행처에서 응시자 개별 성적 조회가 가능하다. 시험일로부터 45일 경 지나면 개인 성적표가 발송된다.
- 우편 수령 신청자의 경우, 등기 발송
- 방문 수령 신청자의 경우, 각 시험시행처에서 수령 가능하다.[59]
6. 회화 시험(HSKK)
한어수평구어고시(汉语水平口语考试/漢語水平口語考試)HSKK란 무엇일까? 중국어공부법 |
2010년부터 HSK는 HSK 1급-6급의 필기 시험과 HSK 초급·중급·고급 회화 시험으로 나뉘어 시행되며, 필기 시험과 회화 시험은 각각 독립적으로 실시됨으로 개별적으로 응시할 수 있다. 등급별 각각 실시된다. 2022년 이후 시행되는 HSK 7-9급 시험에는 말하기 시험이 포함되므로 별도로 HSKK를 응시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고급 회화 시험은 중국인들도 같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대평가점수가 짠 편이다. 중국인이 시험을 보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인(중국 국적자)이되 중국어가 모어가 아닌 소수민족이 있기 때문으로, 이들은 진학이나 취업을 위해 본다. 하지만 중국의 소수민족은 중국의 주류 민족인 한족보다 중국어에 서툴 뿐이지 외국인보다는 우수한 경우가 많아 소수민족이 시험에 많이 참가할수록 당연히 외국인 수험생 점수에는 불리하다.
초급은 따라 말하기(重复), 짧은 문장에 답하기, 90초 동안 질문에 답하기(2문제 총 준비 시간 7분) 유형, 중급은 따라 말하기, 그림 보고 2분 동안 설명하기,[60] 2분 동안 질문에 답하기(제2~3부분 4문제 총 준비 시간 10분) 유형, 고급은 긴 지문을 듣고 그 내용을 말하기(复述)[61], 긴 지문을 보면서 읽기, 2분 30초 동안 질문에 답하기(제2~3부분 3문제 총 준비 시간 10분)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중급과 고급 간 난이도 격차가 심각하게 크다. 중급의 제1부분은 문제가 10자 이내로 주어져 바로 듣고 외워서 말할 수 있지만, 고급의 경우 지문 길이가 필기 시험 4급 독해 제3부분보다 조금 길기 때문에 지문을 듣고 그 내용을 중국어로 패러프레이징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제대로 답변하기 힘들다. 마지막 제3부분도 중급은 2분, 고급은 2분 30초 동안 답변하는데 그 30초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시간이 어떻든 그 안에 다 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동일하다.
7. 비판
쓰기 영역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응시료가 상당히 비싼편이다. 대학입시나 취업 등에 스펙으로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응시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5급이나 6급에 응시하는데, 5급의 응시료가 100,000원이고 6급은 120,000원이다. 이것은 종이시험(PBT) 기준이고, 컴퓨터로 치르는 IBT 시험은 5급이 110,000원이고 6급은 130,000원이나 된다. 토익 응시료 44,500원과 비교해보면 세 배 가까이 되는 비용이 든다. 또한, 온라인 접수할 때 추가비용이 있다 보니 접수비와 온라인 접수 추가비용을 합치면 많이 늘어나기도 한다. 또한, 접수비가 2022년 3월부터는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2022년부터 정식으로 실시된 7–9급은 무려 21만 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되어 기본이 220달러인 토플이나, DELE, DELF/DALF 등과 비교해야 할 정도다.이렇게 비싼 응시료를 받으면서도 시험관리는 상당히 허술하다.
HSK한국사무국 홈페이지를 보면 시험 성적은 다음달 같은 날짜에 공개한다고 되어 있다. 6월 15일에 시험을 봤으면 다음달 15일, 즉 7월 15일에 성적 조회가 가능하다는 뜻. 그런데 이 날짜를 지키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성적발표를 연기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당장 네이버 검색창에 'HSK 성적 지연' 혹은 'HSK 성적 연기' 등의 단어로 검색을 하면, 성적발표 날짜가 연기되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의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응시자들이 시험을 보는 목적은 HSK점수를 대학입학원서나 취업원서 등에 스펙으로 제출하기 위해서인데, 성적발표가 지연되어 그 사이에 대학이나 기업의 원서접수 기간이 지나버리기라도 하면 어떡할 것인가. 이는 응시자의 인생을 바꿔버릴 수도 있는 사안이므로, 약속한 날짜에 성적을 발표하는 것은 시험관리의 핵심적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비싼 응시료를 받고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의 중요한 책임이다.
그런데 HSK는 이러한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급기야 2019년 8월 17일에는 컴퓨터로 치르는 IBT 시험의 서버 오류로 시험 자체가 아예 취소되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쳐서 뉴스에까지 등장했다. HSK서버오류 시험중단. 500명 정도의 응시생이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고 하는데 일부 수험생은 하반기 기업 공채 마감 날짜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같은날 PBT(인쇄된 시험지로 치르는 시험)를 치른 응시자들은 이 소식을 듣고
HSK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주관사의 이런 허술한 시험관리를 감안해, HSK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시점으로부터 되도록 3개월 정도의 여유를 갖고 응시할 것을 권한다. 성적발표에 1달, 성적발표 후 성적표가 도착하기까지 또 2주를 더 기다려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정도의 여유는 두고 응시를 해야, 혹시 사고가 생기더라도 한번 더 응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8. 기타
홈페이지에서 각 등급별 문제 유형이나 답안지 양식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난 기출문제들이다. 갈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시험의 난이도도 올라가고 있어 최근 문제들은 이것들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보면 된다. 특히 청해. 모의시험지+답안 4회 분량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가 접속불량할 경우 모의시험지+답안 여기서도 제공하고 있다.듣기 시험 처음 부분에 흘러나오는 얼후(二胡) 연주곡의 제목은 '良宵'로 얼후로 연주되는 명곡들 중 하나이다. 지금은 인트로곡이 바뀌었다.
간체자가 아닌 정체자로 쓰기 답안을 작성해도 감점되지 않는다. 단, 간체자와 정체자를 섞어 쓰면 감점이다.[62]
IBT에서 문제를 풀다가 다른 문제로 넘어갈 경우, 원래 문제로 돌아왔을때 보기 순서가 뒤바뀐다.[63] 또한 시중 수험서나 모의고사, 실제 PBT의 독해 파트는 보기의 구성 순서가 지문의 진행과 대체로 일치하는데 실제 IBT 시험은 이마저도 아닌 경우가 많다.[64] 때문에 문제를 자주 오락가락하거나 보기 순서를 기준으로 독해 흐름을 잡는 학생의 경우 실제 시험에서 매우 당황할 수 있으니 유의.
8.1. 번외: 한자검정시험과의 관계
한자검정시험과의 상관관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시험간에는 관련이 거의 없다. 애초에 한국의 한자검정시험은 현대 한국어의 한자어와 한중일 고문헌(=한문) 해독을 위한 시험이고, HSK는 현대 표준중국어의 언어능력(듣기, 읽기, 쓰기(+말하기, 통번역))을 보는 시험이다!한국의 한자검정시험은 한국식 한자, 즉 정체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간체자 위주의 HSK와는 지향점부터가 다르다.[65] 게다가 한자검정시험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같은 급수라도 실력이 동일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66] 또한 정체자만 다루는 한국의 한자검정시험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표준중국어로 이루어진 시험을 칠 수 있다고 보기에는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발음 면에서는 중고한어 시기에 전래되어 한국화된 한자 독음과 그 사이에 중국 북부 이민족들의 발음으로 인해 변화가 일어난 표준중국어의 독음 사이에는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 단어의 경우 한국 한자어와 동일한 철자를 가진 단어라 하더라도 중국에서는 의미가 다른 경우도 왕왕 있다. 예를 들어 적(的)의 경우, 일본어의 영향을 받아 접사로 쓰이는 한국어와는 달리 중국어에서는 앞에 등장한 단어 등을 관형어로 만드는 표지로 쓰인다.
물론 한자를 아예 모르는 것과 번체자라도 아는 것은 학습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실제로 5급에서 7-9급까지의 장문 독해에서, 간체자만 학습해도 한자 공부를 깊게 한 사람은 그 간체자가 어떤 번체자이고 그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출발선에서 크게 앞설 수 있다. 그리고 간체자라고 해서 모양이 전부 바뀐건 또 아니기도 하니 도움이 전혀 되지 않을 수는 없는 일. 그러므로 한중 언어간 뜻이 100% 동일한 한자어 어휘력 싸움이라는 것이 결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1] 정자(번체자)로는 한어수평고시(漢語水平考試)[2] 우리말에서 수평(水平)은[3] 정식 명칭은 국가한어국제추광영도소조판공실(国家汉语国际推广领导小组办公室) 2019년 8월부터 중국국가한판에서 한고국제(汉考国际)로 일부 기관에서의 명칭이 변경되었다.[4] 과거에는 베이징어언대학이 주관하였다.[5] 2010년 개편 후 2022년까지 12년 이상 오랜기간동안 6급이 HSK 최고급수였으나 2010년 이전에는 11급까지 있었다. 11→6→9급순으로 변경된 것이다.[6] Mandarin[7] C2는 사실상 그 언어를 마스터했다고 말할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 문서의 조건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해당언어로 전문서적을 읽고 쓰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그 기준대로라면 모국어도 C2 수준으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국민의 % 단위에 상당할 것이라는 게 함정. 유럽언어기준에서도 C2의 언어능력에 대해 '성인 원어민 중 상위 40% 이상의 고학력자 수준'으로 표기하고 있다.[8] 국내에서 흥미나 스펙을 위해 중국어를 학습한 사람이나, 중국에서 공부했더라도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으로 반년~1년 중국을 다녀온 사람에게는, 신HSK 6급이 어렵다고 할 수 있고 6급을 보유했다면 높은 중국어 능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중국어를 일상에서 필수적으로 써야 하는 사람(중국에서 대학 본과 수업을 듣는 유학생, 중국 관련 회사에서 중국어 문서를 수시로 작성하거나 중국인들과 자주 대화해야 하는 사람)들은 6급 고득점을 취득할 정도의 중국어 실력을 갖추고도 수업과 업무에 어려움이 많다. 6급의 200점대 후반 점수를 받고 중국 대학에 진학했지만 수업을 알아듣지 못해 떡실신당하는 학생들이 많은 걸 생각하면...[9] 물론 HSK뿐 아니라 TOEFL 등 다른 외국어 시험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 아무리 어려운 시험이라도 결국 외국인을 위한 시험이라, '깨끗한 성우의 발음으로 녹음된 듣기시험 문제'와 '온갖 소음이 바탕에 깔리고 사투리와 군소리까지 범벅된 현지인의 말'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외국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든 간에, 외국에서 오래 거주한 경험이 없으면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학업이나 업무를 수행할 때 고생할 수 밖에 없다.[10] 누적된 총량만을 표기하였다. 참고[11] 번역을 제대로 공부하거나 전공해보면 알겠지만, 출발어(Source Language, 번역하고자 하는 원문의 언어) 실력보다 오히려 도착어(Target Language, 실제로 번역되는 언어) 실력이 번역 실력을 판가름하는 진짜 중요한 기준이다. 번역이라는 작업은 그냥 단순히 언어만 도착어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도착어 화자들이 아무 위화감이나 문제없이 내용을 이해하도록 도착어의 표현이나 문화에 맞게 매끄럽게 현지화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안 그러면 분명 우리말인데 우리나라 사람은 쓰지도 않고 알아들을 수도 없는 이상한 말이 되어버린다.그래서 통번역대학원 가면 영어공부보다 한국어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된다 인공지능 번역이 처음 등장한지 상당히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는 사람의 번역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12] 극초기에는 영어 약칭인 CPT라고도 불렸었다.[13] 2015년 이후로 성적표와 같이 배달되는 각 시험 백분위표를 볼 때.[14] 사실 6급 270보다도 어려웠다는 평이 많다. 구HSK는 지금보다 문제 유형이 훨씬 복잡했다.[15] 공식 대조표가 아니라 비공식 대조표이다.[16] 예를 들어 초창기 신HSK 때에는 필수 단어 내에서만 나왔다면 요즘은 5급 시험에 6급 단어가 대거 나타나는 등 단어 수준이 전체적으로 많이 높아졌고 듣기 속도도 많이 빨라졌다.[17] HSK 주관측에서 권장하는 수강시간. 예습/복습은 제외하고 강의를 들을 시간만 포함한다. 참고로 대학에서 3학점 강의를 듣는다면 수업시간만 45시간이 된다. 한자검정시험 등의 경험자라면 이보다 짧은 시간만 공부하고도 취득하는 경우도 있다.[18] 학원 등에서 권장하는 수강시간.[19] 당연하지만 2500개 가지고는 문제를 수월하게 풀기 어렵다. 5급에서도 가끔 6급 수준 단어나 범위 바깥 단어가 나오기도 하니 주의.[20] HSK 주관측에서 권장하는 6급 수강시간 가이드라인은 존재하지 않는다.[한글번역] .[22] TOCFL CAT 방식 시행 후의 급수 환산은 하단 신규 환산표 참조.[23] 2015년 1월 TOCFL 기준을 ACTFL 기준과 연동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완료하고 2016년 12월 TOCFL 듣기 읽기 시험에 컴퓨터 기반 테스트(Computerized Adaptive Testing)를 적용하기 시작했다.[24] 고급 어휘량이 엄청나게 늘어났다.[25] 베이징대학, 인민대, 난징대, 푸단대 등 명문은 그 이상의 자격을 요구하며 (아예 자체 중국어 시험을 치르기때문에 HSK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학교도 있다. 문제가 이 자체 시험을 통과하려면 6급 취득자도 어렵다.) 애초에 수업을 따라가려면 6급 고득점 그 이상의 실력이 필요하다.[26] 통역사나 강사, 대학의 중국어 특기자 전형, 중국과 거래를 많이 하는 회사 등.[27] 2022년 이후에는[28] 작문 파트 최소 65점[29] 본고사 전형의 경우 어문 시험이 있기 때문에 HSK 성적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IB, A-Level 학생의 경우 해당 중국어 과정 성적으로 대체 가능. 베이징대학/유학생 입시 문서 참조.[30] 작문 파트 최소 65점[31] 가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건국대학교, 경기대학교, 국민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충남대의 경우 210점이 지원 조건으로 경쟁률은 8:1이다. 중어특기자 전형으로는 중어중문학과, 중국학과, 중국어교육과 등 중국 관련 학과만 지원할 수 있다.[32] 다만 6급 합격은 최소 지원자격에 불과해 고득점일수록 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지어 통번역 시험까지 치러야 한다. 서류전형은 3:1의 비율로 선발하며 최소한 신HSK 6급 260점은 넘어야 서류전형을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고 240~250점도 떨어질 수 있다.[33] 입학 후 1년 내에 5급 180점 이상을 취득해야한다. 안그러면 퇴학.[34] 사실 대부분의 시험에서 1급이 최상급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HSK가 특이한 케이스다.[35]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시험인 TOPIK도 HSK처럼 1급이 가장 낮은 급수이고 6급이 가장 높은 급수로 되어 있다.[의역] [37] 31~32, 33~35, 36~38, 39~41, 42~43, 44~45[38] 정 안 되겠다 싶으면 보기를 대충 스캔하고 보기와 일치 또는 비슷한 어구가 들렸다면 그걸 답으로 찍으면 절반은 맞출 수 있다.[39] 서술문의 경우 지문을 종종 돌려쓴다(...) 시중 기출문제집의 독해 파트에 있던 지문이 시험의 듣기 영역에 등장하거나, 그 반대의 일이 가끔씩 있다.[40] 제2부분이 인터뷰 형식이긴 하지만 인터뷰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사실상 모놀로그라고 봐야 한다.[41] 31~33,34~36,37~39,40~43,44~47,48~50[42] 유튜브에 공개된 7–9급 듣기 문제 영상 댓글을 보면 표준중국어 원어민마저 정보량이 많은데 듣기 속도도 꽤 빠르다며 어렵다고 인정한다.[43] 23–27, 28–33, 34–40[44] 보통 이 문제는 글의 전반적인 흐름을 모두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다. 시간이 없다면 그냥 찍자.[45] 2, 3부분은 선지를 보면 글의 흐름도 대강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렇지만 1부분은 그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46] 보통 固定搭配의 뒤 두 글자를 따서 따페이라 부른다. 6급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이런 암기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47] 중국인이 직접 풀어봤는데 중국인도 어려워한다고 한다(...).[48] 예를 들어 SVO와 같은 기본 성분이 누락되거나 순서가 잘못 되어 있거나, 접속사가 잘못되어 있거나, 이중으로 쓰면 안 되는 부분을 중복해서 쓰거나, 심지어는 제2부분에 등장하는 단어 간 collocation이 잘못 되어 있거나 기타 등등.[49] 이런 가짜 어구 삽입은 7-9급 독해 제2부분으로 난이도를 높여 등장한다.[50] 애당초 HSK 6급의 어휘량은 5,000이 아닌 5,000 이상이다. 사실상 어휘의 제한이 없다는 뜻이며, 단어량이 11,092개에 달하는 7-9급에서나 제대로 사용될 법한 단어들이 등장하기도 한다.[51] 현 HSK 시험에서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유형이라고 악명이 높은 6급 1부분의 비문(病句) 찾는 문제가 대표적이다.[52] 펜을 집은 것만으로도 부정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53] 중국 본토 시험은 장소에 따라 필기 도구를 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미리 연필과 흰 종이를 감독관에게 보여 주면 된다.[54] 6급 쓰기는 1000자 지문을 다 읽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큰 데다가 독해력과 암기력이 기본으로 되어야 하므로 될 수 있으면 쓰기 영역은 독해 1부분과 함께 마지막으로 학습하는게 좋다.[55] 1년에 1~2번 정도는 매우 어렵게 출제된다. 이 경우에는 내용만 이해하고 쉽게 풀어서 써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56] 역사 이야기도 전체적으로는 평이한 수준의 글이지만, 현대에는 쓰지 않는 일부 단어에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령, '방을 붙이다' 같은 사극에서나 나올 법한 단어가 나온 오는 경우가 있다.[57] 예를 들어, 샤오미 스마트폰 발매 10주년 기념 발표 지문에서 "과학 기술이 삶의 질을 높이는가?"라는 질문을 하거나,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인간은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문에 "판단력을 제외하고 또한 어떠한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한다.[58] ibt는 2주 뒤. 단 중국의 연휴기간 등이 겹칠 경우 일주일 내외로 늦어지기도 한다.[59] 이때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60] HSK 5급 쓰기 100번(80자 제한)보다 조금 더 길게 말하면 된다고 이해하면 된다.[61] 重复는 문제에서 제시되는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것인 반면, 复述는 지문에서 들려주는 내용을 자신의 말로 바꿔서 말하는 것이다. 영어로 번역하면 전자는 repeat, 후자는 paraphrase가 적당할 것이다.[62] 그래서 잘 생각해봐야 한다. 실제로 중국어 커뮤니티에서 정체자로 답안을 쓰고 싶어도 4급까지는 간체자 쓰라고 한다. 작문 배점이 매우 큰데 여기서 정체자로 바꾸다가 오류 나면 시험을 망치기 때문. 5급부터는 괜찮다는 이유가 작문 시험은 어순 배열이 아닌 거기서 단어를 보고 단편 콩트 소설을 쓰거나 6급으로 가면 즉석으로 문장을 요약하는 식으로 출제되기에 정체자 쓰기에는 더 쉽다. 문제가 어려워서 그렇지.[63] 2024년 4월 5급 시험에서 확인됨, 타 급수도 그런지는 불명[64] 문제를 처음 열었을 때 보기 순서는 지문과 일치할 수 있으나 다른 문제로 갔다오면 뒤섞인다.[65] 앞서 본 바와 같이 쓰기 부분에 정체자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기는 하다. 간체와 섞어 쓰면 감점.[66] 대만 쪽으로 진출하려면 애초에 이 시험을 딱히 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