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직접 오자크는 미국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던만큼 드라마에 등장하는 각 가족들은 미국의 전형적인 가족 형태와 그들이 종종 겪는 시련을 대변한다. 미국의 전형적인 중산층[3] 4인 가족인 버드 가족은 겉으로는 화목해보이지만 부부 간의 권태와 불륜에 고통받고 있고, 전형적인 하층민 가족인 랭모어 가족으로부터는 불행과 가난이 대물림되는 모습에 더불어 몇몇은 이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실패하고 좌절하는 모습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스넬가의 경우 자녀가 없는 2인 가족으로 등장하며, 가문의 명예를 중요시하는 보수적인 시골 가정에서 대를 이을 사람이 없을 때 겪을 수 있는 고통을 잘 보여준다. 또 이들처럼 비중있게 다루어지지는 않지만 변호사 헬렌의 가족도 마찬가지로 매우 전형적인 중년의 이혼 가정이며 치열한 양육권 다툼 과정 속에서 자녀가 겪는 혼란과 방황 또한 비중있게 묘사되고 있다. 이 밖에도 약물중독자 어머니와의 관계로부터 고통받는 페티 요원이나 편부모 가족의 가장으로써 시련을 겪는 메이슨 영, 친척임에도 서로를 불신하는 오마르 나바로와 하비 엘리손드로까지, 사실상 미국 사회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든 가정문제를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버드 일가의 가장으로 본래 시카고의 재무 컨설턴트였으나, 2007년부터 멕시코 마약 카르텔인 나바로 카르텔의 일원인 카미노 델 리오의 제안으로 카르텔 자금을 세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료인 브루스 리델이 카르텔의 돈을 횡령하다 들키자 살기위해 델 리오에게 오자크로 떠나서 돈 세탁을 새로 진행하고 싶다고 설득한다.[4] 이에 오자크로 오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디니면서 고생한다. 시즌 2에서는 카지노를 설립해 돈세탁 규모를 키운다. 시즌 3에서 나바로가 있는 멕시코에 잡혀갔다 온 후 약간 변화된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엄청난 침착함의 소유자로, 어지간한 돌발상황에선 눈 하나 꿈쩍 안하고 대처 계획을 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눈 앞에서 살인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겉으로는 당황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심지어 살인이 일어난 상황에서도 금세 정신을 차린다. 이러한 매사에 건조하고 무감각한 태도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의 정신적 방어기제로도 볼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마티의 침착함은 초인적인 수준이다. 시즌 4 파트 1의 마지막에 와이엇 랭모어와 달린 스넬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된 루스 랭모어가 집에 찾아와서 범인이 누군지에 대해 따지기 시작했고 조나 버드가 하비 앨리손드로가 범인임을 말하자 당황하며 "그 사람을 해치면 안 된다"고 만류하지만 루스가 분노에 가득차서 "날 막으려면 날 죽여야 할 거야!"라는 말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가족과 같이 바라보게 된다.
마티 버드의 아내이며 원래는 마티와 금실이 별로였지만[5]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오자크에서 생활하면서 미처 마티가 손 쓰지 못하는 부분을 커버해준다. 원래 시카고에서 정치 관련 일을 했다는 설정 덕분에 시즌이 거듭될수록 주도적으로 변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면에서 다소 소극적인 마티와 다르게 과감하게 행동한다. 따라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까지 저지를 수 있는가 하는 면에서 마티와 의견차이를 보인다. 시즌3에서는 마티 몰래 나바로와 거래하는 등 다른 꿍꿍이속을 보인다. 그리고 시즌4에 들어서서는 그동안 조금씩 보여왔던 다혈질 성격과 권력욕, 타고난 정치력이 폭발하며 거의 악역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 달린 스넬이 기겁을 할 수준 남편 마티가 위기를 탈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면, 웬디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완성형 부부사기단 시즌 4 파트 1의 마지막에서는 루시 랭모어가 등장해서 와이엇 랭모어와 달린 스넬을 죽인 범인에 대해서 따지자 "KC 마피아 아닐까?"라고 하지만 루시 랭모어가 KC 마피아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상당히 당황스러워했다.
원래 우울증을 앓고 있던 탓에 심리 상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그녀가 가진 정치적 능력으로 따지면 대단한 수준을 보여준다. 사람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시키는 화려한 언변으로 상대방을 설득 시키며, 48시간 내로 표를 얻기 위해 반대파들의 약점을 후벼파 결국 찬성 표를 던지게하는 그녀의 능력은 시즌 1에서 그저 마티에게 약점 잡힌 평범한 어머니의 모습에서 강력한 조력자로 탈바꿈 하기 충분 하였다. 하지만 과거 자식을 잃은 사고로 우울증[6]을 앓았었고, 가족의 목숨을 위해 정치적으로 추악하게 행동하다보니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더욱이 사춘기 청소년들이 있음에도 부모 둘 다 바쁘다보니 신경을 못 써준 탓에 자식 둘이 번갈아가며 반항해 부모의 발목을 잡으니 그녀의 심리 상태는 시즌이 지날 수록 나락으로 가고 있다.
샬럿 버드 | Charlotte Byrde
소피아 휴블리츠
버드 부부의 딸. 15세이며 오자크에 잘 적응하지 못해 항상 시카고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와이엇 랭모어와 친하게 지내고, 와이엇을 약간 친구 이상으로 좋아하는 듯 하다. 다소 반항적인 기질이 있고 부모를 여러번 본의아니게 곤경에 빠뜨린다. 시즌 3에서는 철이 들었는지 소란도 덜피우고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지노에서 보조 업무를 한다. 시즌4에선 겉으로는 부모를 도와주며 최대한 가정을 지키려고 하지만, 속으로는 이제는 더 이상 예전의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것을 깨닫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철이 들면서 꿈을 포기하게 된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조나 버드 | Jonah Byrde
스카일러 캐트너
버드 부부의 아들, 13세이며 오자크로 이사온 후 죽은 동물과 총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나이에 비해 조숙하고 똑똑한 소년. 컴퓨터 장비 등을 잘 다룬다. 시즌3, 4에 와서는 버드 가족 중 유일하게 가족의 범죄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진 인물이 된다. 그런데 정작 본인도 돈세탁을 업으로 삼고있다[7] 부모님의 뜻을 따르게 된 누나와 종종 갈등을 겪지만,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는 누나에게 진지하게 대학을 권유하는 모습을 보이며 남매로서의 정은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4에선 사춘기 특유의 반항을 보여주며 가족을 위기에 빠트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반항의 원인이 마음 속에 남은 일말의 양심[8] 때문이라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본인의 정의감과 사춘기적 반항심으로 상황을 더 꼬이게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게 만드는 발암케릭터로 진화했다. 게다가 시즌 4 파트 1에서 루스 랭모어에게 와이엇 랭모어와 달린 스넬을 죽인 범인이 하비 앨리손드로라는 말을 해버리며 본의 아니게 지금까지의 모든 계획과 거래가 수포로 돌아가게 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말았다.
마티의 오른팔이자 오자크 스트립바의 매니저. 배우는 줄리아 가너. 작중 첫 등장시 나이는 19살이며 강단과 말빨, 수완이 보통내기가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린 나이답게 계획에서 벗어난 상황에선 당황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은근 정이 많고 의리가 있는 타입이다. 처음에는 마티의 돈을 훔치고 심지어는 죽이려고 했으나 마티와 일하게 되면서 점점 마티에게 도움을 받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9] 사실상 랭모어 집안의 가장. 남은 랭모어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것을 목표로 고군분투한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마티를 대신해 카지노를 운영하기도 하는 등 역할이 커지게 된다. 시즌4에 와선 마티와 갈라선 뒤에 어엿한(?) 돈세탁업자/마약업자가 되지만 범죄로 점철된 삶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은 마음도 커지게 된다. 마지막에서는 와이엇 랭모어와 달린 스넬이 죽었다는 사실에 버드 가족을 찾아와서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따지는 도중 조나 버드로부터 하비 앨리손드론이라는 범인의 이름을 듣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게 되었고 마티 버드가 "그 사람을 해치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 "당신네 가족이 다 죽을까봐" 그러는 거냐며 "날 막으려면 날 죽여야 할 거야!"라는 말과 버드 가족이 보는 앞에서 차를 타고 하비 앨리손드론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와이엇 랭모어 | Wyatt Langmore
루스의 사촌이자 러스 랭모어의 아들로 고등학생이다. 샬럿과 친하고 같이 대마도 한다. 책도 많이 읽고 똑똑한 소년이라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쓰리라는 이름의 남동생이 있고, 루스는 와이엇을 대학에 보내 평범한 삶을 살게 하려고 한다.[스포일러][11]
케이드 랭모어 | Cade Langmore
루스의 아버지이자 전과범이다. 시즌 1에서는 감옥에서만 있어서 등장 빈도가 낮았으나, 시즌 2에서는 가석방으로 감옥에서 풀려나온다. 남의 등 처먹고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루스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대상으로, 마티의 돈을 훔칠 기회만 노리고 있다.[12]
대략 60대로 스넬가의 수장. 거대한 헤로인 농장을 소유하고 그 수익으로 주변 토지를 매입한다. 오자크의 유지로 가문 대대로 지역 마피아 짓을 하며 살아왔다. 자기네 땅에 카지노를 건설해 돈세탁을 하려는 마티와 카르텔에게 부지를 파는 조건으로 일정 수입을 요구한다. 카지노 건설 건으로 마티, 카르텔과 이견을 보인다. 시즌2 내내 발생하는 각종 사건들로 아내 달린과 갈등을 일으킨다.[14]
달린 스넬 | Darlene Snell
제이콥의 아내. 성격이 거칠고 때로는 앞뒤 안재고 막나가는 짓도 한다. 제이콥조차도 종종 달린의 뜻을 꺾지 못할때가 있다. 재산은 많지만 물려줄 아이가 없기 때문에 어린 아이를 입양하고 싶어 하지만 쉽지 않다. 젊은 시절에 전쟁에서 돌아온 이후 식당에서 제이콥과 소개팅을 하던 여자에게서 그를 낚아채 버리며 연인 관계가 되었지만 시즌 2에서는 내내 마티, 카르텔과의 갈등에서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등 남편과 부딪힌다.[15][16]
나바로 카르텔의 오른팔. 보스의 지시로 깨끗한 관리사를 구하던 도중 마티 버드의 영리함과 진솔함에 반하여 그와 브루스에게 돈세탁을 맡기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카르텔의 돈을 횡령한 브루스를 끔살하고[17] 마티도 죽이려 했지만 마티의 간곡한 설득세치 혓바닥으로 마티네 가족을 살려주고, 그 대신 오자크에 가서 돈세탁을 하게끔 한다. 시즌 1 내내 마티를 압박해온 장본인으로써 카르텔 보스의 오른팔 답게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게 특기이다. 또한 마티 버드를 굉장히 아끼는데, 처음 브루스을 살해했을 때도 마티 버드가 살려고 오자크에 대해서 거짓말을 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지만 그가 가진 유능함이 아까워하여 기회를 주기도 하였다. 물론 당연하게도 마티의 거짓말을 완전 믿지는 않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때때로 전화를 걸어 마티를 압박해온다. 비록 시즌 1에서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 하였지만 마티의 능력과 습관까지 파악하던 그가 죽지 않았다면 지난 몇 년간 같이 동업하던 마피아의 관리자로서 마티에게 큰 부담을 주었을 것이다.
헬렌 피어스 | Helen Pierce
나바로 카르텔의 변호사. 엄청난 포커페이스와 포스를 자랑하는 중년 여성이다. 작중상 남편과 이혼 내지는 별거 상태인데 범죄 조직을 위해 일하는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들과 딸의 양육권을 챙기려고 한다. 카르텔 변호사답게 증거인멸을 위해 사람을 간단히 처리하는 것쯤이야 눈하나 깜빡하지 않는다.[18] 시즌 3에서 웬디를 지원하고 카르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자신의 딸 에린과 함께 본격적으로 오자크에서 머무르게 된다. 이때 달린 스넬의 계략으로 병원에서 풀려나 반쯤 실성한 벤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자신과 에린 앞에 마약 카르텔을 위한다 폭로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에린과의 관계가 악화됐다. 나중에 버드 가족이 나바로의 신임을 얻자 자신의 입지를 위협한다 생각하고[19] 버드 가족의 카지노 경영권을 가져가려고 했고 에반스 요원에게 마티가 사법거래를 받아들여 나바로를 배신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후반에 버드 가족과 함께 오마 나바로의 아들의 세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멕시코로 갔다 돌아가던 상황을 알던 오마에게 결국...
오마르 나바로 | Omar Navarro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나바로 카르텔의 보스이다. 카르텔의 보스답게 잔혹하고 냉철한 인물이다. 시즌 3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멕시코 모처의 중세 대저택에 살고있다. 시즌 3에 들어 카르텔의 위세가 하락하자 돈세탁의 규모 확장을 서두르려고 하며 이 과정에서 웬디의 타 카지노 및 호텔 인수 계획을 수락한다. 웬디와 통화하던 도중 마티의 도청 사실[20]을 알게되고, 이에 마티를 납치하여 참교육(..)을 시전한다. 이후 버드 가족의 성장을 위협적으로 생각한 헬렌이 버드 가족의 카지노 사업에 개입하겠다는걸 허락해준다. 하지만 속으로는 이미 헬렌을 버리고 버드 가족의 편을 들어줄 생각이었으며[21] 결국 자신의 아들에 세례식에 헬렌과 버드 부부를 초대해 그들 앞에서 헬렌을 헤드샷으로 보내버렸다.
이후 경쟁 카르텔들에게 총격받고 FBI의 수사망이 조여오는듯 카르텔 운영 자체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자 미국의 가장 믿을만한 손인 마티 버드에게 접근해 자신을 FBI의 보호 안에 집어넣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를 대신해 마티가 카르텔을 운영하며 카르텔 내의 배신자를 물색하지만 이후 상황이 꼬이게 되며 그를 책임질 생각이 없어진 마티는 아예 그를 버려버리고, 이후 경찰과 함께 이동 도중 매수된 경찰의 손에 사살당한다.
하비 앨리손드로 | Javier Elizonndro
매우 야심찬 인물로 시즌 4에 등장한다. 나바로의 조카이다. 버드 부부를 믿지 못한다는 이유로 나바로의 허가 없이 몰래 오자크에 방문한다. 그러면서 살해 당한 헬렌의 집에 머무는데,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존 닉스 보안관이 헬렌의 집에 방문하자 주저 없이 살해하고 마티 버드와 함께 화장한다. 이후 몰래 오자크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나바로에게 크게 질책 받지만 친족이라는 이유로 처벌은 없었다. 나바로가 FBI에 투항하기 위해 하비에게 카르텔을 물려주자, 즉시 오자크를 방문하여 버드 가족을 자신의 소유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오자크가 아닌 마카오로 가서 돈세탁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본다.[22] 이후 달린 스넬 집에 방문하여 달린 스넬과 와이엇을 살해한다. 이후 쇼메디컬, 버드 가족, 하비 위 3명은 회의를 위해 시카고에 모이게된다. 회의 이후 루스 랭모어는 하비를 살해하기 위해 버드 가족과 쇼메디컬 사장을 총으로 협박해 하비를 회의장으로 부르라 한다. 웬디는 그에 따라 하비를 다시 부르고 그 자리에서 루스 랭모어에게 바로 살해당한다.
FBI 요원으로 나바로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마티 버드를 체포하려고 하지만 항상 마티쪽이 선수를 쳐서 번번이 실패한다. 츤데레? 마약 중독자인 어머니가 있으며 그때문인지 카르텔을 혐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정작 본인도 마약하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동성애자이며 마티를 잡기위해 의도적으로 러스에게 접근한다. 다중적인 면모를 갖고 있고 딱히 선하다고 볼 수 없는 인물.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짓도 서슴지 않는다.
트레버 에반스 | Trevor Evans
페티의 동료 FBI 요원으로 페티와는 연인 사이이다. 시즌 1에서 페티와 함께 오자크로 파견왔다가 페티의 괴팍한 성격 및 기행 등에 질려 떠나게 된다. 시즌 3에서 재등장하며 마티의 카지노를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나선다. 항상 정장 풀셋을 입고 나오는 등 교과서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마야 밀러 | Maya Miller
시즌 3에서 첫 등장하는 FBI 요원으로 버드 가족이 운영하는 카지노에 상주하며 카지노 활동과 자금 흐름을 감시한다. 때문에 마티의 돈세탁 작업에 걸림돌이 되며, 푸근한 인상을 가진 임산부지만 마티는 그녀가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평가한다. 카르텔을 낚고자 마티에게 사법거래를 제안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틴은 역으로 그녀를 포섭할 생각을 하고 있다.
버드 가족의 하우스 메이트 할아버지이다. 웬디가 오자크에서 살 집을 찾다가 만나게 된다. 집은 좋지만 가격이 싼 이유로 웬디가 놀랐는데 그 이유가 버디는 심장이 안좋아 1년 내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이기에 같이 사는 조건하에 집을 판다는 것임을 알고 어처구니없어 한다. 결국 같이 살게 되면서 매일매일 보는 사이가 되는데, 처음에는 상당히 직설적인 어투와 아침에 알몸으로 산책하는 모습을 보여 버드 가족과 잘 친해지지 못하는 것 같았으나 갈수록 직설적이지만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 그리고 깨알같은 유머로 인해 버드가족과 친해진다. 캔자스 지역 마피아 노조와 과거에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23], 후반에 갈수록 버드 가족을 지켜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도와주는 든든한 할아버지이다.
찰스 윌크스| Charles Wilkes
미주리 주에서 5번째로 큰 사업체를 굴리는 농기구·농기계 판매업자이다. 공화당에 거액의 정치자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카지노 법안 개정을 원하는 버드 부부와 엮이게 된다.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웬디 버드의 능력을 한눈에 알아보고 굉장히 탐낸다.
메이슨 영 | Mason Young
독실한 목사로 마티 부부가 돈세탁을 위해 교회를 공짜로 지어주겠다는 제안에 속아서 덥석 받아들인다. 그러나 마티 부부가 범죄와 연관돼있다는걸 알게 되고 나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모든 사실을 폭로하려 한다. 그러다 스넬 부부한테 아내 그레이스가 살해당하고 갓난아기인 아들(지크)과 단둘이 남겨지면서 정신이 반쯤 나가게 된다.[24]
레이첼 | Rachel
마티 가족이 처음 오자크에 정착했을 때 돈세탁 대상으로 점찍었던 '블루캣 리조트'의 사장이다. 마티에게 속아 리조트 회계 등 운영을 맡긴다. 이후 마티 부부가 숨겨놨던 카르텔 돈을 들고 튀어 떠돌이 생활을 이어오다 시즌2에서 페티 요원에게 붙잡혀 몸에 도청장치를 달고 정보원으로 이용당하게 된다. 마약 중독 기질이 있으며 자신에게 잘 대해준 마티에게 도청 사실을 알린다. 후에 마티의 도움으로 페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오자크를 떠나게 된다.
벤 데이비스 | Ben Davis
시즌 3에서 첫 등장하는, 웬디의 남동생으로 중학교에 임시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충동을 이기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범법자 및 실직자가 되고, 버드 부부네에서 숨어있을 요량으로 오자크로 오게 된다. 초반에는 다소 똘끼가 있는 인물이나 조카들이 부모의 범죄행각에 대해 잘 알고있으며 심지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웬디를 다그칠 만큼 어느정도 정상적인 상식도 갖추고 있다.[25] 루스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며, 마티가 나바로에게 납치되어 참교육(..)을 당하는 동안 카지노에 일손이 부족해지자 버드 가족을 돕고 나선다.
맬 새텀 | Mel Sattem
시즌 4에서 첫 등장한다. 헬렌의 남편이 헬렌과의 이혼 과정 중 헬렌이 실종되자 헬렌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용한다. 헬렌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버드 가족을 의심하며 계속해서 주변을 멤돈다. 또한, 벤 역시 실종 되었으며, 헬렌의 실종과 관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후 헬렌이 마약 카르텔의 변호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헬렌의 남편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버드가족을 조사하기 원하지만, 더 이상 마약 카르텔과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 헬렌의 딸 에린이 반대하여 조사는 중단된다. 그러나 벤의 아버지인 네이선이 벤의 실종을 조사해 달라며 맬 세텀을 다시 고용하여, 다시 버드 가족을 조사하게 된다. 다시 고용된 이후로는 FBI 요원 마야 밀러와 접촉하여 경찰쪽 인맥을 얻게 되어 더 깊게 버드 가족을 압박하게된다. 시즌 4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주는 주요 인물이다.
오자크 호수(Lake of the Ozarks)는 미주리주 중남부에 실제로 있는 지역으로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첫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에서 마티 가족이 서있던 절벽은 실제로 오자크의 명소인 Lover's leap에서 촬영하였다.출처
[1] 파트 1, 파트 2 각각 7회[2] Hollywood Reporter[3] …이라기엔 시즌1에서 사건에 휘말리기 이전부터 재산이 상당히 많다. 카르텔에게서 빼돌린 돈을 제외하더라도 백억은 족히 넘기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자수성가형이라 그런지 가진 능력이나 재산에 비해 상당히 검소한 생활을 하고있는것으로 보인다. 가지고 있는 재산은 상류층에 가깝지만 생활양식은 중산층에 가까운 타입.[4] 시카고는 FBI, ATF, CIA 같이 카르텔을 노리는 기관들의 감시가 심하지만 오자크같은 시골에는 그 기관들의 영향권에서 멀다고 설득한다. 또 이미 시카고에서는 상당히 감시가 조여져 왔으니 (브루스는 FBI에게 이미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오자크로 가서 새로 돈세탁 허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사실 오자크를 고른 것은 순전한 우연으로, 여행사 홍보 전단지를 본 것에서 즉석으로 떠올린 것이다. 이 홍보전단을 준 것은 죽은 브루스인 건 코미디. 브루스 덕에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난다.[5] 불륜을 저지른 적이 있다. 마티에게 용서를 받았지만 계속해서 약점으로 남아있게 되는 부분이다.[6] 동생이 오랫동안 조울증을 앓는 등 정신병 가족력이 있다.[7] 특히 점점 급진적인 모습을 보이는 어머니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다.[8] 살아남기 위함이라지만 버드가는 간접 살인을 수차례 저질렀다.[9] 마티를 약간 유사 아버지처럼 따른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초반에 마티와 웬디의 작은 친절에도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기도 하였다.[스포일러] 시즌2 말미에 루스가 자기 아빠를 죽인걸 알게되고 가족과 연을 끊는다. 오갈데가 없어지자 시즌3에서 우연한 계기로 달린 스넬과 함께 살게 되는데,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달린과 연인(!!) 관계가 된다. 달린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조.[11] 시즌4에서 달린과 함께 하비에르에서 총에 맞아 죽는다[12] 계속해서 마티의 돈을 뺏기 위해 루스를 위협하고 골칫거리가 된다. 페티 요원을 홧김에 죽이고 샬럿에게 폭력을 가하는 등 패악질이 거세지자 시즌 2 마지막에 웬디가 카르텔의 변호사인 헬렌에게 사주하면서 끔살당한다. 웬디가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게 됨으로써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음을 시사하는 인물.[13] 한때 남창과 놀아났다가 성매매 혐의로 잡혀간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페티 요원이 정체를 숨기고 러스에게 접근한다. 페티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에는 보이드와 같이 마티를 죽인 다음 루스에게 뒤집어씌우고 그녀를 제외한 가족들과 도망칠 계획을 세우지만 그의 계획을 눈치챈 루스에 의해 동생과 같이 사이좋게 감전사당한다. 시즌 2에선 와이어트의 환영으로 몇 번 나온다.[14] 결국 아내의 손에 죽게된다. 시즌2 내내 아내의 병크로 인해 고민하다 넌더리가 나 아내를 죽이려 했지만 아내가 먼저 선수를 쳐 청산가리가 든 커피를 마시고 사망한다.[15] 결국 남편을 죽이게 된다.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는 걸 알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에게 주는 커피에 청산가리를 넣어 살해한다. 남편이 죽고 폭삭 망하나 싶더니 시즌 3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터득한 테크닉으로 와이엇을 자신의 애인으로 만들고 루스까지 영입하며 부활 기회를 노린다.[16] 시즌 4에서 헤로인 생산을 그만 두라는 나바로 카르텔의 지시도 무시하고 부활을 노리다가 하비에르에게 총에 맞아 죽는다.[17] 그래도 브루스말고 아버지/아들 동업자들도 죽일때 아버지는 아들이 죽는것을 보지 않아도 된다면서 아버지를 먼저 쏜다.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는것 같았으나.. 후반에 세치 혓바닥으로 달린을 레드넥이라 비하하다 달린에게 죽는다. 이후 스넬 가문이 카르텔에게 찍히자 제이콥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달린이 아끼는 심복인 애쉬를 죽이면서 부부 간의 금슬에 금이 간다.[18] 웬디에게 케이드 랭모어를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해결해준다. 그리고 웬디를 찾아가 지금까지 마티의 집안을 도청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웬디가 성공시킬 가능성이 아주 희박했던 카지노 최대치 증가 법안을 통과시킨것이 매우 인상깊었다고 (그녀 고용주 또한) 말해준다. (이때 마티는 카지노 법안만 통과시키고 오자크의 일은 루스에게 맡긴 뒤 가족과 함께 호주 골코스트로 도망가려고 비행기까지 임대한 상황이었다. 이것 또한 헬렌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19] 작중에서 자신의 남동생을 통제 못해 자기 딸과의 관계를 망친 웬디에 은연중 앙심을 품었던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20] 마티는 웬디가 점점 사업을 확장하며 카르텔과 깊게 연관되려고 하자 반대하고 나선다. 그러나 웬디는 카르텔이 무시못할만큼 세력을 키우는 것만이 유일하게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며 마티와 갈등하게 된다. 따라서 마티는 웬디가 자기 모르게 카르텔과 사업을 하고 다니는지 알기위해 웬디의 휴대폰을 도청하게 된다.[21] 마티를 납치했을 때 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봤었는데 이때 마티는 자신은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아무 간섭을 받지않고 자율권을 받기 원한다고 얘기했다. 이것이 오마의 충성심 테스트에 통과한것으로 추정된다. 또 하필 라이벌 카르텔과의 전쟁으로 자신의 세력이 약화되고 있을 때 헬렌이 버드 가족의 카지노를 차지하려는 독단적이 행동이 상황이 악화되니까 자신의 몫을 챙기고 꼬리를 짜를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여 오마의 눈에 거슬렸던것 같다. 작중에서 라이벌 카르텔의 의한 자신의 부인의 죽음으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던 상태였다.[22] 언제든지 버드 가족을 제외 시키거나 죽일 수 있다는 협박[23] 반농담으로 스스로 지미호파를 죽였다고 말한다[24] 시즌 2에서 아들인 지크를 돌볼 여력이 없다고 판단한 정부기관에 의해 뺏기고 나서 폭주하게 된다. 이 모든걸 마티 때문이라 여기고 아들을 되찾으려 웬디를 납치해 인질극을 시도하다 마티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한다. 작중에서는 마티가 처음으로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게 됨으로써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음을 시사하게 되는 캐릭터이다.[25] 실은 심각한 조울증 환자이며, 애초에 학교에서 잘린 것도 한 여학생이 다른 학생들로부터 SNS를 통해 집단 괴롭힘을 당하자 아이들의 휴대폰을 전부 압수해 기계에 갈아버렸기(..) 때문이었다. 약을 통해 어느정도 증세를 통제했지만, 루스와 연인관계가 되었음에도 약물의 부작용으로 성생활을 못하게 되자 약을 끊어버린다. 이때문에 웬디와 다투게 되고 결국엔 다시 도진 조울증 증세와 자신의 누나와 매형이 마약 카르텔을 위해 아무렇지 않게 일하며 (자신의 생각에) 아무 상관없는 일반인인 루스를 이런 일에 끌어들였다는 분노와 배신감이 더해져 버드 가족의 자선단체가 주최한 파티에 난동을 부려 경찰서에 끌려가 정신병원행으로 퇴장할 운명이었는데 루스의 부탁을 받은 달린이 경찰서장에게 청탁을 해 풀려나게 된다. 풀려난 직후 헬렌의 집으로 쳐들어가 헬렌의 딸 에린에게 헬렌이 카르텔 변호사라고 폭로하는 병크를 저질러 헬렌과 버드 가족의 관계를 악화시킨다. 그로인해 제 명을 재촉하게 되고, 결국 카르텔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달린의 집으로 피신해 그곳에서 쥐죽은듯이 지내라는 누나와 매형의 경고를 무시하고 나왔다. 또한 웬디는 나머지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릴순 없어 벤을 데리고 떠난 도주극을 벌였는데 벤은 경찰에 자신이 마약 카르텔에 쫓기고 있다고 꼰찌르고 헬렌에게 사과하기 위해 몰래 전화를 해서 둘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등 웬디를 빡치게 했다. 결국 그를 카르텔에 넘기게 된다. 아무 예고도 없이 찾아온 주제에 버드 가족의 사정(이미 버드 가족은 카르텔과 깊게 연루돼 설령 카르텔의 위협에서 벗어나더라도 그동안의 행적 때문에 공권력의 심판을 받아야 되는 상태.)은 생각안하고 자기 감정을 주체못하는 행동으로 그들을 곤경에 빠트린 것은 그다지 좋게 봐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