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3 10:39:47

고아 분쇄기

orphan-crushing machine에서 넘어옴

파일:OrphanCrushingMachine.jpg
미국에서 인간미 넘친다는 감동적인 기사들을 보면 죄다 "그는 고아 200명이 고아 분쇄기에 분쇄되는 걸 막기 위해 20,000달러를 모금했답니다" 따위고, 대체 왜 고아 분쇄기 같은 게 있는 건지나 대체 왜 그게 쓰이는 걸 막으려고 돈을 내야 하는지는 절대 묻지 않아.

1. 개요2. 기타3. 참고

1. 개요

orphan-crushing machine[1]

2020년 9월 24일 올라온 트위터(X) 유저 @pookleblinky의 게시물로부터 비롯된 사회풍자인터넷 밈.

위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소위 "세상이 아직 따뜻하다"류의 감성을 자극하기만 하는 기사들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고아 분쇄기'라는 폭력적인 어감의 비유를 들어서 '대체 왜 아무도 이런 일이 있도록 한 사회 구조 자체의 문제는 지적하지 않는지'를 정면 겨냥한 것.

2. 기타

표범이 내 얼굴을 먹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표범이 사람의 얼굴을 먹는 당에 투표한 한 여성이 흐느끼며 말했습니다.
기원이나 어감 면에서 유사한 표현으로 '인간 얼굴 뜯어먹는 표범당(Leopards Eating People's Faces Party)'이 있다. 이 트윗에서 유래한 비유적 표현으로, 자기한테도 불똥 튈 게 뻔한 극단주의적 조직 및 인물을 지지하다가 거의 필연적으로 그것이 자신에게 돌아오면 불쾌해하거나 놀라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표현이다.[2]

3. 참고


[1] 2025년 3월 기준 이를 다루는 한국어 기사나 게시물이 전무해 정착된 번역어가 마땅히 없다. 'crush'는 분쇄 외에도 '으깨다', '으스러뜨리다', '빻다' 등으로도 번역될 수 있지만 'crusher'에 대응되는 '분쇄기'가 가장 원문에 가까운 표현이라 생각된다.[2] 좀 더 구체적으로 영미권에선 단순히 자업자득인 정도를 넘어서, 외부인이 보기엔 "이렇게 될 줄 몰랐냐...?"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뻔할 상황에서 사용된다. 미국에서 노골적으로 반이민자 및 백인우월주의 정책을 펼쳤던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 투표 및 지지를 보냈다가 당선 이후 피해를 보는 유색인종들이 좋은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