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31 09:51:29

손님

1. 개요2. 유래3. 대중매체4. 관련 문서

1. 개요

의 높임말.

2. 유래

다른 곳에서 찾아온 사람을 뜻하며, 1103년 송나라 사람이 고려에 다녀와 쓴 여행기인 계림유사에서 '손님은 손이라고 한다(客曰孫)'라는 문구가 등장하여 상당히 오래 전부터 쓰여왔던 단어임을 알 수 있다.[1] 한글 문헌 상으로는 1447년 용비어천가에서 처음 확인된다.[2] 손놈이란 표현을 두고 언어 구조를 무시하여 만든 단순 유행어라고 보는 시각이 많지만 '손님'도 '손'과 '님'의 합성어인 것처럼 '손놈'도 ''과 '놈'의 합성어이다.[3]

일반 가정 방문객 등의 전통적인 손님으로써의 뜻도 여전히 쓰이지만 현재는 여기에 더해 소비자를 뜻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에 참석하러 온 사람, 공연이나 전시회 따위를 구경하러 온 사람, 영업 행위를 하는 교통편을 이용하는 사람, 남의 집이나 숙박업소에서 묵고 있는 사람 등을 포함한다.

인류역사적으로 손님을 해하는 짓거리는 최악의 악행 중 하나로 손꼽혔다. 접대의 관습 참고.

3. 대중매체

  • 한국 영화
    제목이 손님인 작품은 단편, 장편 포함해서 10편 가까이는 된다. 이 중에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작품으로는 윤가은 감독의 단편 영화 손님과, 아래 문단에서 서술할 2015년에 개봉한 호러영화 손님이 유명한 편이다. 윤가은 감독의 손님은 배우 정연주(배우)의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4. 관련 문서



[1] 계림유사에서는 추가로 손님이 오면 '손 오라(孫烏囉)', 손님이 집에 있으면 '손 집 이실(孫集移室)'이라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2] 아바니ᇝ 뒤헤 셔샤 赴京ᄒᆞᇙ 소ᄂᆡ 마리 三韓 今日에 엇더ᄒᆞ니ᅌᅵᆺ고(아버님의 뒤에 서시어 서울로 가는 손님의 말이 우리나라의 오늘에 어떠합니까?)[3] 물론 손놈이 신조어인 것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