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13:49:42

ㅇㅅㅇ

ㅇㅈㅇ에서 넘어옴
1. 개요
1.1. ㅇㅅㅇ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네
2. 기타3. 사람 이름 또는 지명 등의 축약어

1. 개요

인터넷이나 게임 등에서 쓰이는 이모티콘의 한 종류이다. 주로 딱히 할 말이 없을 때 사용된다.

담고 있는 의미는 보통 어리버리한 느낌으로 추임새처럼 붙이는 정도로 보인다. 눈을 땡그랗게 뜨고 입을 곰인형처럼[1] 'ㅅ'자로 두고 있는 표정을 형상화한 모양. ㅋㅅㅋ, ㅎㅅㅎ, ㅡㅅㅡ, ㅠㅅㅠ, ㄷㅅㄷ 등으로 응용되기도 한다.

귀여운 척하는 것 같다고 느끼거나, 말끝마다 굳이 붙이는 게 짜증난다는 등의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상대방의 어그로를 끄는 말 끝에 붙어서 이미지가 매우 안 좋은 이모티콘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또 별로 할 말이 없어서 이걸 채팅 중에 남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누군가가 말한 뒤에 이걸 사용하면 "그래서 어쩌라고?" 같은 뉘앙스를 띠기도 해서 사람에 따라 무시당하는 것 같다고 느껴 기분이 상할 수 있다.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이런 식의 사용이 흔히 보인다.

1.1. ㅇㅅㅇ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네

아프리카TV유튜브 등 채팅창에서 '이 방엔 ㅇㅅㅇ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네'라고 채팅을 쳐 수많은 사람들이 ㅇㅅㅇ를 치게 만드는 어그로가 성행했다. 준위드립과 비슷한 맥락. 하지만 지금은 아프리카TV에선 이런 채팅이 제재를 받는다. #

이런 문화를 메이플스토리가 계승해서 간혹 유저가 확성기로 "~~서버엔 ㅇㅅㅇ하는 사람 없어서 좋네"라고 확성기를 사용하면 뒤이어 사람들이 확성기로 ㅇㅅㅇ를 남발한다. 이런 문화는 게임의 평균 연령층과 관계 없이 좀비고테일즈런너같은 다른 게임에서도 생겨났다.

다만 요즘은 하도 뇌절하는 사람들이 늘어서인지 괜히 ㅇㅅㅇ유도를 했다가 역풍을 맞는 일도 잦다. 실은 애초에 이런 반응 자체를 노리고 쓰는 경우도 있다. 이젠 아예 반응을 안하고 글젠에 묻히는 경우가 다반사.

2. 기타

  • 하루종일 채팅창을 쳐다보는 스트리머들은 특히 싫어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김블루, 이초홍 등이 그러하며, 반대로 녹두로, 쿠하, 식칼처럼 많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ㅇㅅㅇ 을 두 배로 할 수 있는 응슷응의 버전도 있다(...) ᄋᅠᆼᄉᅠᆺᄋᅠᆼ
  • 외국으로 가면 XD, :), :D, (´・ω・`), OwO 등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편이다. 그 외에도, 아랍어에선 ت(Taa)를 사용하고, 일본어에선 へへ(헤헤)를 사용한다.
  • 외국어 채팅에 ㅇㅅㅇ이라고 하면 외국인이 OwO로 받아주기도 한다.
  • 두벌식 자판에서 한영 전환 시 DTD가 된다. 스포츠 계열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 코를 긁적이는 응용버전으로 ㅇㅅaㅇ가 있다.
  •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성행할 즈음에 ㅇㅅㅇ는 우스워, 혹은 애송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 ㅇㅅㅇ을 남발하는 사람에게 ㅇㅅㅇ의 뜻이 원숭이, " 랑한다 겠냐?", 우스워, "새낀 왜 또 지랄이야", 안사요, 어서와, "", 애송이 등등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혹은 뜻이 이쪽으로도 갈리는 편이다.
  • ㅇㅅㅇ 말고도 ㅇㅅㅇ에서 파생된 여러 초성 표정 이모티콘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2]

3. 사람 이름 또는 지명 등의 축약어

특정인 또는 특정 지명등을 언급할 때, 이름을 그대로 나타내지 않고 초성만 따서 ㅇㅅㅇ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1] 특히 리락쿠마 같은.[2] ㅇㅁㅇ, 'ㅅ' , ㅇㄷㅇ, ㅇ0ㅇ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