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대인 우사황 雨师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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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BDB76B><colcolor=#7b7637> 이름 | 우사황(雨师篁) |
| 호칭 | 우사(雨师) 우사대인(雨师大人) 우사국주(雨师国主) 공주자문(公主自刎)[1] |
| 소속 | 천계 |
| 성우 | |
| 배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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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향동후의 BL 소설 《천관사복》의 등장인물. 우사대인. 사명경 중 하나인 공주자문(公主自刎)으로 오사(五師) 중 비와 농업을 다스리는 신관이다. 주로 사용하는 법보는 우사립[2]과 우룡검. 관장하는 영역이 농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신도들도 대부분 농민이다.신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며 선경에 거처를 두지 않고 고립되어 지내지만, 자신과 갈등을 겪었던 인물들이 위험에 처해도 망설임 없이 돕는 성품을 가졌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우사국의 열여섯 번째 공주였지만, 모친의 신분이 좋지 못한데다 본인 또한 총애받지 못했기 때문에 높은 신분에도 불구하고 홀대받는 처지였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도관에서 수련하며 조용히 지냈다. 이후 우사국이 배명의 수려국에 침략 당해 멸망할 위기에 놓였을 때, 수려국 측에서 국주가 성문 앞에서 자결하면 백성들의 목숨을 보전하여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자 직접 왕 앞에 나아가 자신이 왕위를 물려받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다음 날 홀로 성문 밖으로 나가 스스로 우사국의 보검인 우룡검에 목을 긋는다. 그녀가 숨이 끊기기 직전, 우사 신상이 짧게 탄식하더니 새로운 우사가 선경에 올랐다. 그리고 이것이 공주자문(公主自刎)의 유래이다.과거 선락국이 엄청난 가뭄을 겪었을 당시 사련에게 자신의 우사립을 빌려준 적이 있다.[3]
2.2. 현재
등선 이후에도 거의 밖에 나오지 않고 깊은 산중에서 농사만 지어 '깊은 산속 늙은 농부 우사황'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나, 우사 대인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아는 사람은 그녀를 나쁘게 말하는 법이 없다고 한다. 예외로 배명은 그녀를 불편해 하는데, 아무래도 비승 전의 일을 포함해 배명의 후손을 유배형을 받게 한 사건 때문인듯 하다.[4] 그러나 이후 동로산과 선경에서 두 차례나 도움을 주며 배명의 목숨을 부지하게 해준다. 배명이 진법을 지키러 가려는 우사에게 무리하실 것 없다고 하자 빙긋 웃으며 그에게 한마디 남기고는 소와 함께 떠난다.선경이 봉쇄되었을 때에는 간만에 올라와 군오를 만나고 사련에게 특산품을 전달해주면서 화성이 선경에 올라올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또 선락궁에 들어가려는 군오의 발걸음을 일부러 지연시키는 등 알게모르게 사련 일행을 돕는다. 오랜만에 상천정에 올라가는 우사를 거절한다면 쉽게 이상을 눈치챌 수 있기 때문에 군오도 우사를 선경에 들여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5]
결말에서는 신관들을 위해 우사촌 특산품을 전해주었으며, 사련에게는 최상품 명주실을 주어 약야를 고칠 수 있게 된다.
3. 여담
- 중추연 투등 때 최하위 등수를 차지했는데, 이는 농민들에게 돈이 있으면 등을 바치지 말고 농사를 지으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후엔 농민들이 자신에게 바친 공물도 이틀만 놔두고 도로 가져가 먹게 하는 등 낭비하는 것을 싫어한다.
- 다른 신관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권위와 위엄에는 큰 관심이 없으나 가까운 신관들에게서 평판은 나쁘지 않다. 특히 사련은 우사를 ‘은혜를 입어 감사한 분’으로 생각하며, 사련을 제외한 신관들에게 그닥 호의적이지 않은 화성도 ‘별 이득도 없는 지위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주 특별한 신관‘이라고 평한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 군오가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1] 스스로 목을 벤 공주[2] 삿갓의 형태로, 비를 모아서 옮길 수는 있지만 비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3] 물론 직접적으로 도와주지는 못했고, 농부에게 대신 전달해주라고 맡겼다. 당시 우사는 사련보다 한참 먼저 등선했지만 법력도 신도도 적은데다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4] 당시 배명의 후손은 남의 지반에서 마구 사고를 치고 다녔는데, 끝내 우사국 옛 터에서 일을 내자 그를 두들겨 패서 상천정 군오 앞에 끌고 갔다.[5] 군오가 우사를 건드릴 수 없었던 이유는 우사가 농업을 관장하는 유일한 신관이기 때문이다. 만약 군오가 아예 우사를 죽여버리고 농업을 관장할 만한 신관을 찾지 못한다면, 백성들은 흉작에 시달리고 천하가 혼란해져 군오를 숭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대외적인 이유로 우사가 승진하려는 욕구도 없고 약점이 없어 폄적시키기도 곤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