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04:50:16

가락바퀴

가락바퀴(紡錘車[1])
파일:PS01001001013-000468-000-0001.jpg
국적/시대 한국(韓國)-신석기(新石器)[2]
재질 토제(土製) / 土制
명문내용 新石器時代
용도 산업/생업(産業/生業)-공업(工業)
크기 지름 4-5cm
출처 한국사 사전 1 - 유물과 유적. 법과 제도

1. 개요2. 용도3. 사용 방법4. 역사5. 출토 장소6. 소유 박물관

1. 개요

신석기 시대~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도구 중 하나.

가락바퀴는 신석기 시대의 을 짜는 도구이다. 방추차로도 불린다. 크기는 지름이 4~5cm 정도 된다. 재질은 흙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기원전 2000년대 즈음 것이 출토되었다.

2. 용도

옷을 만들기 위해 실을 짜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뼈바늘과 함께 신석기 시대부터 천을 사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3. 사용 방법

막대(가락)에 의 원료를 동여맨 다음, 가락바퀴를 끼워 늘어뜨린 뒤 회전시킨다. 가락바퀴가 회전하면 실의 원료가 꼬임과 동시에 감기면서 실을 뽑을 수 있다.

풀이하면 얽힘이 없거나 있어도 불균일한 원료 섬유에 한 지점에서부터 회전을 걸어 그 회전축에 수렴하는 1차원적 형태인 실로 만드는 과정에서, 가락바퀴는 이 회전을 안정화시키는 플라이휠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가락바퀴는 둥근 몸체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다. 이 구멍에 막대처럼 생긴 가락을 끼우게 된다. 실의 원료를 막대에 이은 뒤 돌리면, 섬유에 꼬임이 생기면서 실이 만들어진다.[3]

4. 역사

가락바퀴는 전국 곳곳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신석기 유적에서도 뼈로 만든 바늘과 실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신석기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물품으로 교과서에 나오기 때문에 그 시대에나 사용된 물품으로 알기 쉬우나, 사실 기원후 1000년 경 물레가 발명되기 전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선사시대의 유물이 강조되는 것은 선사시대만 사용됐다는 뜻이 아니라, 이것이 출토된 시기부터 천을 짰다는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5. 출토 장소

한국에서는 황해도 지탑리(智塔里), 강원도 오산리(鰲山里), 한강 중류 흔암리(欣巖里)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 등의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6. 소유 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경주박물관
  • 국립전주박물관
  • 국립경주박물관
  • 국립부여박물관
  • 대관령박물관
  •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 전시관

[1] 방추차.[2] 기원 전 2,000년대[3] 가락바퀴는 흙으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돌로 만든 것도 발견된다. 또한 흙으로 만든 것 중에는 무늬가 새겨진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