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 친위대이기에 엄격한 기풍을 자랑하는 옐리어스 나이트 중에서도 입담이 좋고 농담 따먹기를 잘하는 인물로 가끔 하이파나에게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굴하지 않고(…) 더 강한 입담으로 대처하는 인물. 물론 중요한 자리에서는 자제한다.
하얀 로냐프강 세계관에서 기사의 감각이 어떤 위력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인물로 막사에서 쉬다가 지평선 너머에서 벌어지는 카게론 나이트와 퀴트린이 이끄는 이나바뉴 기사단의 전투의 투기를 느끼고 지원을 나간다. 그 덕분에 파스크란이 이끄는 카게론 나이트들은 거의 다 이긴 전투임에도 패퇴할 수밖에 없었다.
3차 천신전쟁이 끝나고 퀴트린의 영구 제명, 엘빈 섀럿의 부임으로 특유의 농담조는 많이 줄어든 듯하고 후일 로젠다로와의 전쟁에서 세라프 파스크란에게 목숨을 잃는다. 기사단의 후퇴를 위해 본인이 이기지 못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렉카아드를 걸어 시간을 끌었고 그 덕분에 이나바뉴 기사단은 병력을 보존해 중군과 합류했고 이후 전황이 완전히 바뀌었으니 3차 천신전쟁의 흐름을 바꾼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