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ダウンタウンのガキの使いやあらへんで!!(다운타운의 애들 장난 같은 기 아이다!!)[1]
대부분 풀네임으로 부르는 경우는 적고, 흔히 줄여서 ダウンタウンのガキの使い(다운타운노 가키노츠카이)라고 부르거나 축약어를 쓰기 좋아하는 일본인들 답게 이를 또 줄여서 가키츠카(ガキ使)이나 가키노(ガキの) 혹은 가키(ガキ)꼬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GNT(Gaki No Tsukai)라고도 부른다. 한국에서는 보통 가키노츠카이로 알려져 있다.
가키노츠카이로부터 퍼진 수십가지의 기획과 다운타운의 토크는 과격한 것부터 기발한 것까지 넓은 폭을 가지고 있다. 토크에서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그 다음 주에 대형 기획이 되는 일도 많고 대결&벌칙게임 등은 업계 제일이다. 또 여러 게임에서 지게 되면 공포나 폭소의 벌칙게임이 행해진다.(웃으면 안되는 시리즈 등등) 여러모로 일본 국내는 물론이고 현재 동아시아권에서 흔히 보이는 5~6인 이상의 고정 멤버들이 여러 특집과 캐릭터쇼로 꾸려나가는 현대적인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의 대부격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이 프로그램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다운타운의 비디오를 본 닛폰 테레비의 스가 켄지 PD와 츠치야 토시오 PD가 이들을 눈여겨 보다가 다운타운의 도쿄 진출 발판으로 그들을 『사랑!! 두근두근 클럽』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시켰다. 그 후 두 PD는 「다운타운의 만담을 매주 보고 싶다」 라고 열망하여 다운타운의 만담 방송으로서 가키노츠카이가 시작된 것이다. 프로그램명의 유래는 『사랑!! 두근두근 클럽』 방송 중 마츠모토가 출연자에 대해 "아버지도 애들 취급하는것도 아니고…" 라고 말한 것으로부터라고 했지만 이후에 방송된 특방에서 하마다가 일반인 아저씨에게 "아니아니, 우리도 애들 취급하는것도 아니고…" 라고 말한 장면을 내보내며 이게 유래라고 설명했다. 1989년 10월 4일(3일 새벽) 제 1회 방송은 마츠모토와 하마다가 길거리에서 잡담하며 스튜디오로 걸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방송 시작 초기에는 전반이 만담・콩트, 후반은 프리토크, 엔딩토크로 구성되었지만 만담・콩트의 소재가 떨어졌기 때문에(방송 15회째 콩트 롤링선더맨을 하던 중 마츠모토가 직접 이야기함) 20회부터 '오프닝' 코너가 시작되어[2] 만담・콩트는 하지 않게 되었다. 황금시간대로 이동 후 엔딩토크가 없어졌고, 이후 긴 시간동안 오프닝과 프리토크라는 기본구성으로 방송했으며, 2000년대가 되어서는 프리토크가 사라지고 오프닝이 메인 기획이 되었다. 프리토크에 대해서 마츠모토는 「안 하려는 건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지금 한다고 해도 예전 만큼의 재미가 없다. 이런 실력이라도 괜찮으면 할텐데」라며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마츠모토가 결혼을 하고, "자신의 사생활을 말해야 하는 공간을 없애고 싶었다"라며 프리토크와 라디오를 같은 시기에 그만두었다.
오프닝에 대해서, 초기에는 NHK의 오래된 방송을 패러디 하거나 간단한 게임을 하였지만, 이후 독자적인 색깔의 기획을 내며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은 여러가지 특집과 시리즈들을 만들었다. 메인기획이 되면 한가지 기획을 몇 주간에 걸쳐 방송하도록 되어있다.
닛폰 테레비에서 『笑点』에 이어 방송 역사가 긴 버라이어티 방송이고 2010년 4월 11일 방송분에서 1000회를 넘겼으며, 2014년 10월에 방송 25주년을 맞았다. 2006년부터 매년 새해를 맞이하는 특방을 담당하고 있으며 NHK 홍백가합전과 맞붙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다.
2. 방송 정보
방송개시: 1989년 10월 4일방송시간: 일요일 23시 25분~23시 55분[3]
송출국가: 일본
송출회사: 닛폰 테레비
※1994년경까지는 일부 지역방송국에서는 가키노츠카이를 '웃짱난짱과 함께 샤랄라' 혹은 '진격 전파소년'이라는 다른 프로그램과 섞어서 '笑撃的電影箱'(웃겨죽는 영상박스)란 제목으로 방영했다.
3. 활동
닛폰 테레비에서 방송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989년 말부터 지금도 3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초 장수 프로그램. 일본의 다른 방송이나, 한국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일부는 이 프로그램의 영향을 알게 모르게 크게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한국의 수많은 예능, 대표적으로 한국 리얼 버라이어티의 포문을 열은 무한도전이 초기에 제대로 영향을 받았다. 비슷하게 대칭되는 캐릭터 인원 수와 구조(유재석, 박명수의 콤비 = 다운타운의 콤비 / 하하와 노홍철, 정형돈 = 엔도 쇼조와 다나카 나오키, 야마사키 호세), 다양한 프로젝트 기획이나 수시로 시도되는 다양한 특집들은 명백히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심지어 방송 초기에는 확실히 가키노츠카이를 따라한 아이템도 있어서 표절의혹이 있던 적도 있다.
심야 방송인데다가 일본의 개그 코드가 한국보다 자극적이어서 폭력의 정도[4]와 선정적인 면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호불호가 심하게 엇갈리는 방송이다. 물론 현재는 일본의 방송 심의 규정도 나날이 빡빡해지고, 멤버 전원이 50~60대 중노년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심각한 수준까지 나아가진 않는 편이다. 반면 마츠모토 히토시가 가족과 함께 아침에 생방으로 나갈 히어로 쇼를 함께 준비하는 에피소드, 하마다의 생일날의 훈훈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 또한 있는 편. 전반적으로 기상천외하다거나 신박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절대로 웃으면 안되는 ○○ 시리즈'로 유명하다.[5] 2015년 5월 24일 기준으로 1256회 방송되었다.
1989년 방영 초기부터 2017년까지 3월경까지 쓰였던 음악들은 아직도 전설급으로 유명하다. 당시 OP는 Coldcut의 REPORTAGE, 등장음악은 Coldcut의 Stop This Crazy Thing. 그렇기에 2017년 4월 9일부로 바뀐 오프닝은 그야말로 대격변 수준이다. 특징적인 1980년대풍 음악도 모두 사라졌고, 다운타운 둘이서 정장을 입고 쇼트컷으로 휙휙 바뀌는 오프닝으로 바뀌었다.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더러 '시대의 흐름이라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6]
현재 일본 예능 프로들의 DVD화의 시작점이 되었다. 가키노츠카이의 DVD가 대박을 치면서 각 예능들의 DVD화가 시작되었다.
일본도 2000년대 중후반부터 방송심의가 강해져서 선정성과 폭력성보다는 병맛이 강하고 매니악한 느낌의 방송으로 변해갔다. 기획이나 콩트도 해당 방송을 꾸준히 봐온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던가, 제작스태프의 방송 노출 횟수가 잦다던가. 허나 일본 개그계의 수많은 스승들이나 빅3를 두고 보더라도 사실상 최고의 위치에 있는 다운타운의 오랜 장수 프로그램이라는 점[7], 연말 홍백가합전과 대항하는 초 유명 게스트들이 나오는 장시간 방송 '웃으면 안되는 24시간'[8]이라는 기획이 건재하기 때문에 여전히 일본의 대표 개그 프로그램은 가키노츠카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이런 긴 역사와 알게 모르게 큰 영향력을 끼친 프로그램인지라 서양쪽에 팬 페이지를 꽤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마니아층이 나름 존재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예능'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뽑는 경우가 상당하다.
여담으로 본 방송을 원작으로 한 3DS용 게임[9]이 2015년 12월 17일에 나왔는데 단순한 모델 디자인에 비해 심각한 프레임 드랍, 치명적인 글리치, 조잡한 조작성 등의 문제로 인해 똥겜 취급을 받았으며, 결국 개발사인 알케미스트는 이 똥겜을 내놓은지 4개월만에 도산되고 말았다.#
4. 시청률
전성기 때는 심야인 23시대 방송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20%를 넘었고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오락 프로그램 연간 평균 시청률 10위권 이내를 항상 차지했다.2021년 현재에는 7-11% 안팎을 넘나들면서 한 자릿수 시청률이 나올 때가 많아지긴 했지만, 대중매체 발달로 인해서 TV 시청률 파이가 줄어들고 있는 걸 감안하면,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끈다고 볼 수 있다.[10]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다운타운의 가키노츠카이야아라헨데/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기획
자세한 내용은 다운타운의 가키노츠카이야아라헨데/기획 문서 참고하십시오.[1] 사실 어감으로 보나 후술할 프로그램명의 유래로 미뤄봤을때 실제 뜻은 "얼라 취급 하지 마래이" 쪽이 더 정확하다.[2] 이 회부터 대표적인 기획인 대결&벌칙 게임이 시작된다.[3] 2015년 4월 5일부터 방송시간이 바뀌었다.[4] 툭하면 뒷통수를 내리치거나 싸대기를 때리고는 한다. 물론 이것은 멤버들끼리 서슴치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5]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기도 했다.[6] 다만 아예 안쓰는것은 아니고 과거와 관련된 기획일경우 예전 오프닝을 사용하기도 한다.[7] 특히나 다운타운과 동세대 콤비인 관동의 톤네루즈의 레귤러 방송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가 장장 3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2018년 3월 22일 종영하면서 가키노츠카이의 존재의 이유가 커졌다.[8] 특히 출연진이 웃을 때마다 나오는 'OUT' 효과음은 해당 코너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다. 들어보기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OUT 대신 '타이킥'(태국식 발차기)으로 대체되기도 한다.[9] 정식 명칭은 'ダウンタウンのガキの使いやあらへんで! 絶対に捕まってはいけない ガースー黒光りランド'로 제목이 상당히 길다.[10] 요즘 TV 프로그램은 10% 이상만 해도 높은 시청률에 속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