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3:51:57

각골난망

1. 개요2. 의미3. 설명4. 출전 5. 유래6. 기타

1. 개요

고사성어
새길 어려울 잊을

2. 의미

뼈에 새겨 잊지 않는다.

3. 설명

남이 베푼 은덕(恩德)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속 깊숙이 사무치어 잊을 수 없다는 뜻이다.

유사어로 죽어서라도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의 결초보은(結草報恩)이나, 백골이 되더라도 은혜를 잊을 수 없다는 뜻의 백골난망(白骨難忘),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은혜라는 뜻의 난망지은(難忘之恩) 등이 있다.

4. 출전

좌씨전결초보은의 유래와 같은 고사에서 나왔다.

5. 유래

춘추시대 진나라(晉)의 위무자는 자신의 아들인 위과에게 자기가 사랑하던 후처, 즉 아들의 서모를 자신이 죽으면 재가(재혼)시키라고 말하는데 세상을 떠날 때가 되자 갑자기 정신이 오락가락해져서 자기와 같이 묻으라고 말을 바꾸고 세상을 떠났다. 위과는 "돌아가시기 전 정신이 혼미하셔서 그러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서모를 순장하지 않고 친정으로 돌려보내 재가하도록 했다.

훗날 전쟁터에서 위과가 진나라(秦) 환공의 장수 두회와 싸우게 되었는데, 두회의 말이 풀에 걸려 넘어져서 그를 사로잡아 큰 공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날 밤 위과의 꿈에 서모의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나와 은혜를 갚기 위해 풀을 엮어서 말을 넘어지게 했다고 말했다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결초보은을 참조할 것.

6. 기타

현대중국어에서도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는 몰치난망(没齿难忘)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