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학교의 간판에 해당하는 플래그십 학과[1]를 말한다. 단순히 입결로만 따지는 건 아니다. 입결로 따지면 당연하게도 어느 대학이든 간에 모두 의치한약수 등 전문직 배출 학과가 최상위권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즉, 인풋, 아웃풋 뿐만 아니라, 어느 대학 하면 무슨 과가 연상될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해당 업계에서도 영향력 있는 학과를 말한다.2. 설명
특정 대학에서 특정 학과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면 높은 확률로 간판 학과가 된다. 예를 들어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전공, 경기대학교 관광학과,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학과[2]·세무학과, 숭실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3] 등이 있다.특정 단과대학이 학교를 대표할 정도의 전통이나 명성이 있다면, 인문대학(문과대학)이 제일 앞에 나오는 일반적인 단과대학 순서와 달리 특정 단과대학이 대학소개에 가장 먼저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등이 해당 학교의 학교소개에서 가장 먼저 나온다.
3. 여담
참고로 진짜 간판을 만드는 것을 배우는 학과는 건축학과이다.공식적인 간판학과가 없을 경우 몇몇 과끼리 서로가 자기가 간판이라며 투닥투닥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정말 과의 사이가 안 좋아지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단순한 농담, 심해봐야 기싸움 정도에서 그친다.[4]
대중의 인식과 다르게 가톨릭 신학과는 교구 별로 진학할 수 있는 신학대학도 다르며, 일반인은 가톨릭대 신학대학으로만 진학할 수 있어서 특정대학의 간판학과로 삼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
[1] 하나의 학과로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넓게 보아서 단과대학을 말하기도 한다.[2] 도시사회학과, 도시행정학과, 도시공학과[3] 사실 홍익대학교에서 처음 신설했지만 1960년대에 폐과됐다.[4] 대학 생활을 보여주는 웹예능 전과자에서도 이런 장면이 유머성으로 몇 번 나온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