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02:58:47

감돈 포경

1. 의미2. 문제점3. 치료방법
진료과 비뇨의학과, 내과, 소아과

1. 의미

감돈포경(嵌頓包莖)은 가성포경에서 포피륜(포피구)이 협소할 경우에, 포피를 무리하게 뒤집어서 귀두를 노출시킨 상태로 발기하면, 혈관이나 림프관이 좁은 포피륜에 교액되면서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증상이다. 운이 나쁠 경우, 포피를 뒤집기만해도 포피가 부어오른다. 이 경우 포피구가 너무 좁기 때문인 이유가 일상다반사다.

보통 증상명 자체보다는 이 증상을 가진 음경의 경우를 감돈 포경 이라고 부른다.

2. 문제점

반전한 포피가 부종장에 부어오르고, 귀두는 자홍색에 부어, 방치해 두면 교액부에서 피부가 염증을 일으켜 균열을 생기게 하고, 부어오름이 증대해서 심한 통증이 뒤따르며, 최악인 경우에는 괴사에 이른다. 이로 인해 포피를 벗길수가 없어 귀두와 포피가 유착되거나 소변이 포피안에 갇히거나 요도로 역류해 요도염이나 귀두포피염에 감염될수도 있다.[1]

더 심각한 점은 성기능 자체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다. 이 경우 고환이나 전립선이 충분히 성장했음에도 귀두가 자극을 못받아(...) 사정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발기를 하면 좁은 포피륜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때문에 2차성징 자체에 영향이 와 음모몽정같은 2차 성징때의 현상들이 안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3. 치료방법

교액이 일어난 때는 신속하게 용수정복(用手整復)을 시도한다. 불가능하다면, 교액부를 소독 후 주사바늘에서 몇군데 찔러서 삼출액을 압출해서 교액을 제거한 후 다시 용수정복을 시도한다. 장시간 경과한 것 혹은 메뉴얼대로 처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할 경우, 포피배면절개술을 필요로 한다.

최근에는 너무 이른시기에 포경수술을 하는 것을 지양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10대때 포경수술을 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환자가 감돈포경 때문에 불편이나 고통을 호소할 경우 해주는 편이다. 하지만 위에도 서술되었듯이 보통 귀두와 포피가 유착되어있기 때문에 수술전 소독을 위해 이를 강제로 떼어낸다음 벌려야 하는데 보통 위생 문제로 인해 마취를 안하고 벗기기 때문에 엄청나게 아프다. 또한 자연포경이 가능한 사람들 보다 수술할때와 회복할때 고통이 더 심하고 회복도 더 오래걸린다.
[1] 역으로 귀두포피염에 반복적으로 감염되면 후천적으로 감돈포경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이 이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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