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2 16:36:17

강성중

1. 개요2. 작중 행적
2.1. 검은방 32.2. 검은방 4
2.2.1. 에피소드 12.2.2. 에피소드 22.2.3. 에피소드 3
3. 주최자로서의 성격4. 기타

1. 개요

모바일 게임 검은방 4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검은방 3

엔딩 특전 에피소드 '일요일'에서 떡밥으로 나온다. 강성중 본인이라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지만 말투나 바둑돌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아마 본인이 맞는 듯.

여기서 어른들이라는 표현도 처음으로 사용되고 본편만으론 부족한 4편에 대한 떡밥이 대거 나온다. 게임의 주최자는 허강민이지만, 허강민보다 높은 사람이 속편에 등장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

2.2. 검은방 4

검은방 4의 등장인물
<colbgcolor=#dadada,#252525> 하무열 안승범 <colbgcolor=#dadada,#252525> 민지은 여승아
임선호 류태현 장혜진 허강민
주최자


【티저 이미지】
파일:attachment/jung2donne.gif
파일:attachment/a0020903_4eb79002e9054.jpg
파일:attachment/a0020903_4eb790015bbbf.jpg
<colbgcolor=lightgray> 출생 6월 7일
나이 42세
신체 187cm, 80kg, A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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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봐... 너희 생명이 사라져 가는 소리를."
자의식 과잉에 빠져 충동적으로 쾌락을 쫒는 자.
광기에 사로잡혀 모두를 쥐고 흔드는 백선교 간부.
절대적 우위에 도취한 그의 광기가 모두를 파멸시킨다.

사이비 종교 백선교의 간부. 허강민을 대신하는 주최자로, 허강민이 만들던 무대를 자신이 살짝 개조해서 참가자들을 넣어놨다. "난 여자 괴롭히는 취미는 없어. 정확히는 남녀노소 모두를 괴롭히는 걸 좋아하지."라는 대사가 인상적. 가장 마지막이 되어서야 모습을 나타내는 허강민과는 다르게 자신의 절대적인 우위에 도취해 있어서 참가자들 앞에 자주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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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에피소드 1

소각로에서 PDA를 주운 하무열에게 연락하는 것으로 첫 등장. 하무열이 통성명을 권하자 "무미건조한 통성명은 취향이 아니야"라며 내뺀다. 또한 안승범이 탄 호송차량을 전복시키고는 민지은, 류태현, 하무열을 납치했다며 그에게 게임에 참가할지 말지 선택권을 줬다.

이후 멀티비전의 영상을 통해 통성명을 해주고는 안승범민지은을 스스로의 손으로 죽이게 만들고, 안승범을 도발한 뒤 전기충격기로 살해하고는 하무열과 임선호에게 싸워서 이기는 쪽은 살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넘어간 임선호와 격투를 벌여 가까스로 살아남은 하무열의 앞에 여승아를 잃고 허강민을 자신의 손으로 살해한 류태현을 백선교의 어른들에게 보이면서[1] 훌륭하게 참극을 마무리짓는다. 완벽하게 농락당하는 시나리오.

2.2.2. 에피소드 2

시작부터 류태현 앞에 등장하여 류태현을 농락한 뒤 사라진다. 이후에도 자주 일행 앞에 나타나 서로를 이간질시키며 농락한다.

다소 루트가 변해 이런저런 방식으로 일이 꼬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임선호를 훌륭하게 조종하여 최후에는 여승아와 류태현을 제외한 전원을 몰살. 쓰러진 허강민을 보여주면서 류태현을 농락한다.[2] 마지막으로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자신에게 달려든 여승아를 역으로 살해하고, 이에 절망하는 류태현까지 총으로 살해하여[3] 역시 훌륭하게 참극을 마무리짓는다.

여담으로 이때 퀴즈쇼를 하는데 본인의 말로 맞추든 어쩌든 다 죽일 생각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본인도 퀴즈쇼를 제안할 때 맞추면 살려준다는 식의 소리를 하지 않았으며, 이것이야말로 본인과 허강민의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이 에피소드가 끝날 경우 다른 변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만 여승아의 죽음 직후 류태현에게 "...그러니 정말로 혼자 남은 거야! 축하해, 최후의 생존자! 퀴즈쇼 정답 여부는 어차피 관계 없었다고! 감사하라고. 원래는 싹 쓸어버릴 생각이었어." 같은 말을 하는 걸 보면 어찌저찌해서 참가자가 한 명만 살아남게 되면 그는 살려줄 생각으로 마음이 바뀌었던 모양이다. 류태현이 죽여달라고 말해서 그냥 죽이긴 했지만.

즉, 마지막 시리즈의 메인 빌런답게 이제까지의 결말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 정사인 셈.

시리즈 전통의 엔딩인 그게나야 2011에서는 백선교의 정신적 지주 마하트마 간성중[4]으로 등장하여 허강민과 함께 "들어올 땐 마음대로 들어왔겠지만... 나갈 땐 안 된단다."라면서 류태현을 붙잡았다. 이에 류태현 왈, "뭔 소리야! 납치해놓고 뭐가 들어올 땐 마음대로라는겨!" 그리고 "순순히 오라를 받으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드립을 쳤다.

2.2.3. 에피소드 3

자진해서 들어간 장혜진으로 인해 허강민 측의 입장이 변화, 장혜진이 미궁을 풀어나가고 허강민이 반격을 준비하는 양동작전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미궁의 통제권을 서서히 잃어가고, 그 와중에 허강민에게 PDA를 통해 어른들이 날 해치려 하면 어른들도 내 손으로 끝장낼 뿐이다는 발언을 하여 순식간에 배교자의 루트를 걷는다. 한편으로는 허강민을 찾아 없애버리기 위해 미궁을 돌아다니다가 류태현 일행과 대면, 화풀이로 가지고 있던 총을 일행에게 쏘지만 이 총알은 전부...

허강민이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교주실의 제어 권한은 자신에게 따로 주어져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장혜진을 중독사시키고 허강민의 어그로를 더욱 끌었다. 마침내 탈출 직전, 허강민의 작전으로 인해[5] 배교자로 확정되어 간부의 특권인 전기충격기의 권한이 사라지고[6], 폭파장치 역시 빈틈을 노리던 허강민의 일격에 빼앗긴다. 총도, 전기도, 폭파장치도 전부 사라진 상황에서, 허강민의 들립니까? 당신의 생명이 사라져 가는 소리가?와 함께 살려달라는 찌질한 태도와 함께 나이프에 찔려 쓰러진다. 욱하는 성질 때문에 스스로를 몰락시킨 케이스. 허강민 왈, 애초에 날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아니었다고.

그러나 강성중은 완전히 죽지 않았고, 미리 하나 더 준비해 둔 폭파장치를 마저 누르고 사망한다. 덕분에 무너지는 건물에서 류태현은 여승아허강민을 두고 다시 한번 선택을 강요당하게 된다.

결국, 강성중은 죽는 순간 길동무 한 명을 데려가는 데 성공한다.

파일:attachment/gang.png
검은방 4 크레딧에서의 모습. 보고 있는 설계도가 허강민의 것인지, 아니면 그가 개조한 것인지는 불명.

엔딩 특전 '죄와 방'에서는 도저히 법의 수호자로 보이지 않는 판사로 나오며, 조금만 소란스러워지면 악수전기충격을 주겠다 자꾸 이러시면 악수 한 번씩 하고 시작합니다?, 메주로 만든다, 통구이가 되기 싫으면 새우깡이나 먹으라는 등등의 협박을 일삼는 데다가 허강민이 증인으로 나와서 밀실을 만들고 있을 때의 일을 증언하니 "이야... 증인, 정말 신명났겠군요!" 라는 말로 거들었다.(…)[7] 결국 여승아의 적절한 변호 덕분에 무죄 판결을 때리고 퇴장. 참고로 무죄판결을 때린 이유는 "정신이 아픈 사람을 보면 남일 같지 않아서... 헤헤..."

캐릭터 코멘터리 특전에서 수일배와 레피의 하무열에 대한 얘기를 할 때 간지 중년은 어떻게 해야 잘 그려지냐고 묻자 갑자기 끼어들어 "날 그려 놓고 무슨 소리냐"고 하자 하무열에게 맞고 쫓겨난다(...). 마지막에 캐릭터들이 유저들에게 인사할 때 혼자 "난 출연 끝이냐?"라고 씁쓸해한다(...).

EA 스튜디오에선 1편부터 제작에 참여한 여성 제작진이 뽀뽀 백만 개를 날리자 좋다고 더 달라고 했다가 장혜진의 하이킥에 나가떨어지는 것도 모자라 남이 YES 할 때 자기는 NO 하는 성격이라고 하니 허강민이 삐져서 째려보자 깨갱하며 물러나고 조사가 끝나자 갑자기 달려온 티타늄 의수를 착용한 류태현에게 56바퀴를 돌며 물수제비처럼 나가 떨어진다. 그러고는 무지개빛 연기와 함께 화려하게 폭발해 사라져갔다.

3. 주최자로서의 성격

작중에서 보여주는 강성중의 행동 양식은 전작까지의 '주최자'였던 허강민과는 여러모로 다르다.

첫째, 허강민이 참가자들을 최소 2명 이상으로 구성된 그룹 단위로 나누어 움직이도록 한 것과 달리[8] 강성중은 참가자 하나하나를 뿔뿔이 흩어놓았다.[9] 이 점은 류태현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어떤 인물과 합류하느냐에 따라 행동의 변화를 불러일으켜, 그들의 결말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둘째, 이전까지의 시리즈에서 허강민이 만들어낸 미궁은 류태현 일행이 범인을 찾아내고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배경이 되는 미궁은 반드시 탈출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강성중이 주최하는 이번 미궁은 참가자들이 살아 나가라고 만든 미궁이 아니라 처절하게 살아나가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오열하며 죽어가는 곳이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10] 당연히 생존 가능성은 제로. 3부에서 강성중이 무너진 것은, 허강민이 장혜진의 도움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미궁의 통제권을 빼앗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셋째, 가급적 자신의 개입을 최소화했던 허강민과 달리 강성중은 미궁에서 벌어지는 생존게임에 대한 개입과 간섭을 수시로 벌였다. 우선 강성중 본인이 압도적인 우월감에 도취되어 있는 탓에 류태현의 스타팅 포인트에서 류태현이 깨어나기를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갈구거나, 2부에서 체력 단련실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가 느긋하게 도망가는 등 수시로 일행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허강민이 검은방 1 이후로 2에서는 본편에서는 목소리로만 등장했고, 3에서는 간신히 맨 마지막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과 대조되는 점. 여기에 무전을 통한 상황 설명이나 장치(주로 폭탄)의 원거리 조작 같은 걸 빼면 참가자들이 각자 알아서 혼란에 빠지고 서로 죽이게 만드는 편이었던 허강민과 달리, 강성중은 자신이 직접 사람들의 심리를 가지고 놀면서 혼란에 빠뜨려 결국 파국으로 몰고가는 것을 선호한다. 안승범이 본의아니게 민지은을 익사하게 만든 것이 대표적인 사례.

4. 기타

  •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등장인물 소개란의 대사는 "이 소리가 들리나? 너희 생명이 줄어드는 소리가." 게임에는 티저 광고의 대사가 쓰였다. 엔딩 특전 '죄와 방'에선 "잘 들어봐... 너희 형량이 늘어나는 소리를."로 패러디되었다.
  • 같이 공개된 스크린샷의 표정이 노홍철과 똑같다는 의견이 다수 나와 발매 전부터 노성중 열풍을 불어일으키며 팬덤을 뜨겁게 달구었다. 잘 들어봐, 너희 thㅐㅇ명이 thㅏ라져 가는 thㅗ리를
  • 제작진들은 처음엔 허강민의 지분을 뺏어가지 않도록 주의했으며 한껏 미움받다가 막판 사망씬에서 "앗싸 잘 죽었다!"라고 외치는 캐릭터를 의도했다고 한다.
  • 몸이 날렵한 편으로, 에피소드 1에서 사람 좀 죽여본 안승범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에피소드 2에서 시계를 보며 방심했는데도 류태현의 기습공격도 회피하며, 마지막에 연장을 든 여승아의 공격도 피한다.[11]

[1] 이후 류태현은 백선교의 어른들에게 끌려간다.[2] 여기서 허강민을 쏘면 노멀엔딩, 쏘지 않거나 강성중을 겨누면 배드엔딩을 볼 수 있다.[3] 배드엔딩에서는 그냥 여승아와 류태현을 죽여버린다.[4] 코스튬 '간디세트'로 존재한다. 각 아이템의 이름은 평화 대머리, 비폭력 안경, 무저항 옷.[5] 장혜진 루트를 진행하다 보면 허강민이 어른들과 연결이 성공함과 더불어 강성중이 통제하던 건물의 권한까지 가져오면서 그의 멘탈을 흔들어 놓는다. 강성중은 당연히 이에 격분하면서 소리를 질러대고,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하면서 완벽하게 허강민에게 낚여버리고 만다.[6] 이를 보면 강성중의 전기충격기는 외부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7] 류태현은 속으로 "저 놈들, 어쩐지 한 패 같은데..."라고 씹었다.[8] 물론 검은방 1에서 일을 그르친 원인이 된 하무열 같은 불청객은 예외. 합류가 가장 나중에야 이루어지며, 여기에 더해 여러 가지 페널티도 준다. 하무열은 4편에서 이에 대해 "그놈이 원래 쫄탱이여서..."라고 언급했다.[9] 예외가 있다면 여승아와 민지은, 허강민과 장혜진의 경우. 다만 전자는 원래 죽일 생각이었던 것(1부)을 강성중의 변덕으로 살려준 것이거나(2부), 허강민의 방해공작으로 시설 제어가 안 되는 틈을 타 탈출(3부)한 것이라 의도적으로 붙여놓은 것과는 거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장혜진이 합류하는 건 3부 한정이라 이쪽도 다소 애매하다.[10] 3편에서 강서겸이 여강휘를 보고 백선교의 악랄함에 대해서 설명할 때 그들의 패턴이 나오는데, 전형적인 희망고문 후 끝없는 절망으로 몰아버리는 게 딱 이런 방식이다.[11] 다만 안승범이나 여승아는 분노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게 없는 상태여서 무작정 돌진해 공격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