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브레이커의 등장인물.
1. 소개
송학장주의 첫번째 제자이다. 무림인들 사이에서는 삼문룡 강성 또는 강성 대형이라 불린다. 나이는 정확하게 알수 없지만 대략 40~50대 정도로 추정된다. 무림의 질서와 체면, 정확히는 문파 간 쓸데없는 서열싸움이나 분쟁을 피하기 위해 실력에 맞지 않는 삼문룡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며, 진짜 실력은 구문룡의 자리에 충분히 오를 정도라고 묘사된다. 사대신성 중의 한명인 남적성 이규범이 구문룡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무림인들에게 말할때 "강성 대형만 해도 무술이 입신의 경지에 이르렀는데 고작 삼문룡의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하고 사부인 송학장주도 "강성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구문룡의 자리에 오를수 있었어!" 라고 언급하며 또한 작가가 단행본 후기에 적은 말로는 한천우도 승부는 장담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강성은 천우보단 한 세대 나이가 높다. 실력은 비슷하지만 나이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한천우가 강성보다 훨씬 대단한 셈이다. 다만 강성이 한천우와 달리 궁극의 운공술이라는 현천지공 없이도 구문룡에 오를 정도의 실력에 도달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둘의 잠재력은 동급이라 볼 수 있다.어쨌든 폭주한 구문룡에게 혁소천과 천도문의 호법 세명이 밀리고 있을때 등장해서 호각이상으로 싸웠고 그 광경을 본 다른 무림인들이 강성대형이 저렇게 강했다니 하고 경악했다. 단, 이때 구문룡은 혼자서 연합무단의 고수들을 다 쓸어버려서 지친 상태에서 연합무단주랑 대결하다가 데미지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시운의 기를 흡성공으로 시호에게 어느정도 전달받아서 간신히 내공만 어느정도 회복된 상태에서 또 현태가 쏜 총알을 맞고 연합무단주랑 싸우다가 오른손 주먹이 부서진 상태에서 강성과 핸디캡 매치였다.
작중 등장한 인물들 중 몇 안되는 진정한 무림인의 자세를 가진 자이다.[1] 그의 사부와 사제가 모두 구문룡에게 살해당했지만 다른 연합무단의 인물들과는 달리 구문룡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와 무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를 소망했었던 진정한 무림인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구문룡이 이시운을 기만하였으며 더이상 제자가 아니라고 선언하자 구문룡이 무림인으로서의 도의를 버렸다고 판단하며 구문룡을 본격적으로 적대하게 된다.
1부에서 이시운을 잡으러 왔을때 정식으로 자세를 잡고 이시운에게 대결을 요청하였으며, 2부에서 목숨까지 바쳐서 무림의 단결과 평화를 이루려고 하는 그의 각오를 보면, 연합무단을 극도로 싫어하는 권장로도 강성의 인품과 실력을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2. 1부 행적
1부 내내 연합무단주를 보조해 주는 역할로 등장하였다. 연합무단의 포위망을 빠져나간 이시운을 직접 잡으러 가기도 하였으며, 이후 연합무단을 습격한 구문룡에 맞선다.[2] 사건이 모두 정리된 1부 말미에는 새로이 연합무단주의 자리에 오르지만, 사건 이후 약화되어 가고 있는 연합무단의 세력을 보면서 앞으로 닥쳐올 혼란을 걱정하고 있다.3. 2부 행적
2부에서는 구문룡의 복수로 인하여 연합무단이 식물단체가 되고 영향력을 많이 잃어버렸다. 특히 2부의 주요 악당 세력인 SUC가 구문룡을 숭배하며 무림과 일반 사회를 가리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자 선우가, 천도문 등의 세력에게 힘을 빌려보려 하지만 여러가지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많이 힘들어한다. 혁소천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어째 몇달만에 팍삭 늙은 모습이다. SUC는 시운과 선우가의 자작극이라는 정천의 이간질에도 안 넘어가고 시운은 그럴 아이가 아니라고 해서 정천을 자극한다. 연합무단주의 자리에 올랐지만 주변에서 사제인 현태의 처분 문제를 빌미로 강성을 외면하고 받쳐주지 않아 단주 업무가 많이 힘든 것으로 보인다. 전 연합무단주의 말로는 무림의 룰을 어기고 총기를 쓴 사제인 현태의 처분 문제는 단지 핑계일 뿐이고 강성은 무림이건 아니건 위에 서는 사람이면 어느정도 비겁하고 더러운 일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강성은 지나친 정의감 때문에 모든일을 곧고 정직하게 처리하려다 보니 권력의 단맛에 빠진 다른 문파의 문주들이 외면한다고 한다.이후 구문룡이 부하들과 함께 연합무단을 재습격하는데, 실력이 제법 뛰어난 구문룡의 부하[3]들을 순식간에 정리해버리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마침내 브레이커의 독자들이 바라던 구문룡과 강성의 재대결이 2명 모두 최상의 컨디션에서 펼쳐지게 되었다. 강성은 구문룡과 대결시 힘으로 맞서는 정면대결을 피하고 태극만류공을 이용하여 "강(현천지공)" vs "유(태극만류공)" 의 양상으로 전개된다. 초반에는 이 방법이 통하였지만, 구문룡이 이에 대한 약점[4]을 파악하게 되자 구문룡은 발판을 무너뜨리거나 던지기 공격을 하여 공중전을 유도하고, 강성은 반탄공으로 계속 받아내는 난전으로 치닫게 되는데 연합무단의 건물이 완전히 박살나는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준다[5]. 그러다가 강성이 태극만류공 만으로는 현원지경으로 빠져들어가는 구문룡에게 더 이상 맞서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그의 마지막 비기(秘技)인 일체환원격(一切還元擊)으로 동귀어진(同歸於盡)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구문룡이 현원지경에 빠지려는 순간 이시운의 등장으로 인하여 대결은 중지되고 구문룡 일행은 돌아간다. 이후 구문룡 추종자들의 세력이 사회 깊숙히 침투했다는 사실을 확인 한 후 대책을 논의중이다. 일단 강성은 현재 뿔뿔이 흩어진 무림세력을 결집시킬수 있는 자로서 현재 선우가의 가주인 이시운을 강력히 추천하였다. 하지만 강성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권장로가 알아차렸으며 목숨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1부에서의 대결은 구문룡이 현원지경으로 의식이 없어 형도 식도 없는 마구잡이 싸움을 해서 강성이 쉽게 우위를 점했다. 2부에서가 진짜 대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초반에는 태극만류공으로 강성이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구문룡이 태극만류공의 약점을 파악하고 환환신보로 현혹하여 공중으로 집어던져 싸우거나, 진원각으로 발 밑을 무너뜨리며 싸웠다. 결국 공중에서 반탄공을 사용하여 충격을 반반 나눠 가질 수밖에 없거나, 혹은 태극만류공을 써서 공격을 흘려보낼 수도, 반탄공으로 되돌려보낼 수도 없는 상황에서는 본연의 무공으로 맞받아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양상은 최악인 것이 현천지공은 특유의 운공술을 이용해 다른 무공보다 몇 배의 기를 단기간에 축적할 수 있고 그 강력한 내공을 이용해 상당히 파괴력이 강한 무술 초식들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다른 무공으로 현천지공을 정면으로 맞받아치면 그만큼 강한 충격에 내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 사실 문주급 고수들도 현천지공의 초식 단 한 방에 시체가 되는 게 현실이다. 그만큼 공격을 몰아부쳤는데도 버텨낸 강성이 대단한 것이며, 또한 마지막에는 한 번에 모든 진기를 사용해서 타격하여 상대뿐 아니라 시전자도 죽음에 이르는 무공인 일체환원격을 사용하려 했는데, 무공의 특성상 시전하는 것만으로도 극도로 위험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강성이 심한 내상을 입은 이유는 이 정도로 추정된다. 그나마 다행으로 주화입마까지 가지는 않은 듯하다. 주화입마로 완전히 폐인이 되었다면 귀수신의가 내공술로 어느정도 회복시켰다고 한들 귀수신의를 따라 헬기에서 뛰어내려서 무사히 착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공치유로 기를 상당히 소모한 귀수신의는 착지하다가 각혈을 했지만 강성은 그런 반응이 없었다.
4. 3부 행적
3부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등장은 없으며 2부 이후 일신상의 이유로 연합무단주를 사임하고 행방불명되었다고 한다. 강성은 그 동안 연합무단의 개혁을 위해서 일하였고 또한 신무쟁패를 다시 열자는 제안을 하였는데 이를 안좋게 본 무림의 원로들이 작당하여 강성을 축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 강성이 무림의 중대 범죄자들을 가두는 무간옥에서 목격되었다는 소문이 나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위해 주인공 일행이 무간옥으로 가려고 한다. 현재로선 무간옥에 간 이유가 흑림방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이후 무간옥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이 실제로 무간옥에서 강성과 만났다. 다만 강성은 우려하던 것처럼 무간옥에 갇힌 상황은 아니고 무간옥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일행과 만난 이후 이들과 함께 탈옥을 시도하려는 무간옥의 죄수들과 맞서 싸우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강성은 2부에서 구문룡과 대결 이후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내상을 치료하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천혜의 내공 수련 요새인 무간옥에 머무르고 있었다. 하지만 무간옥의 죄수들을 관리하는 업무 때문에 회복을 거의 하지 못했고 그 상태에서도 구문룡과 무리하게 싸우게 된다.
강성은 이번의 구문룡과의 대결이 본인의 마지막이 될 거라는 각오를 하고 예전의 태극만류공으로 싸웠던 방어일변도의 방식과는 달리 공격 위주로 구문룡을 상대하지만, 구문룡이 공격을 모두 피하며 반격을 해와서 충격이 점점 누적되고 내공도 고갈돼 간다. 그러다가 구문룡이 결정타로 쇄혼권으로 마무리하려 하자 [10] 그 틈을 노려 잡기 공격과 철산고로 구문룡을 창문 밖으로 같이 떨어뜨리고 금강조로 동귀어진을 노린다. 그러나 기력이 다해 기절하고, 구문룡이 금강조를 풀어버려 혼자만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다행스럽게도 시운이 떨어지는 강성을 받아서 계단에 내려놓는다. 공교롭게도 강성이 마지막으로 금강조를 시도하면서 구문룡의 상체를 잡았는데 구문룡이 빠져나오면서 입고있던 양복을 찢어버리고 탈출하였으며 운좋게도 금강조를 시전했던 손에 찢어진 양복과 함께 영원지기 조각이 있는 것을 금강거성이 발견하고 이 조각이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죽어가는 강성에게 강제로 먹인다.
이후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금강거성이 강성에게 먹인 것은 영원지기가 아니라 성흔석이라고 한다. 영원지기는 아니지만 엄청난 기운을 불어넣고 죽음의 위험에 빠진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효과가 있는 물건이다. 결국 불사마존의 기운을 흡수한 주인공 이시운이 성흔석을 섭취한 강성에게 와서 무의식 중에 진기 치료를 하여 성흔석의 기운을 강성에게 퍼뜨려서 다시 살아 돌아온다.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바로 불사교의 마영식이 탈주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시운과 마영식이 대치하는 장소에 도착한다. 강성을 보자마자 성흔석의 흔적이 느껴진다면서 다짜고짜 공격하는 마영식의 섬광수를 막고 각혈을 하지만 이시운이 와서 상황을 설명해 주고 중재한다. 곧바로 천도문의 호법과 혁소천까지 등장하자 마영식은 포위망을 유유히 빠져나가면서 상황이 마무리된다. 이시운이 무간옥을 나가기 직전에 강성을 만나러 왔는데, 현재의 무림상황에 대한 충고를 해주며 무림의 원로 세대들이 가진 책임이 막중한데 젊은 세대들에게 책임을 나누는 건 잘못된 것 같다고 하면서, 구문룡과 이시운의 대결을 지적하며 분노에 휩싸여서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지 않는 실책을 저지르는 짓은 하지 말아 달라는 충고를 한다.
[1] 그러나 전 연합무단주인 청풍단주는 강성의 지나친 정의감이 오히려 그를 궁지로 몬다고 평한다. 이득을 계산하는 데 빠른 놈들만 살아남는 게 무림이며, 무림뿐 아니라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위에 선 사람들은 적당히 더럽고 비겁할 줄 알아야 하는데, 강성은 모든 일을 곧고 정직하게만 해결하려 하니,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권력의 맛을 아는 자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는 것이다.[2] 사건이 끝나갈때즈음 구문룡에게 도전하는데 이 때 기백이 장난이 아니게 살벌한 모습으로 묘사된다.[3] 공항입국 당시 마중 나왔던 정래원과 어느정도 공방을 주고받은 것으로 실력을 대충 짐작할 수 있을듯 하다.[4] 태극만류공은 땅을 지지해서 펼치는 무공이라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바닥에 발을 딛고 서있어야 한다.[5] 권장로와 주상식이 보여준 대결에서 거대한 고목들이 개발살 났었는데 이와 대략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6] 이 때 치료해달란 시운에게 주상식은 강성의 맥도 짚어보지 않고 송장을 살려내란 말이오?란 말을 했다. 그만큼 상태가 심각하단 소리지만, 치료하는 의원이 무림 최고의 의원 십대고수 귀수신의라서 목숨은 건진다.[7] 맥을 짚어보고 난 후엔 지금까지 버틴 게 용하다고 말했으며, 혈이고 기맥이고 엉망으로 터져 운공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진기가 빠져나가고 있어 현재는 눈도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8] 귀수신의는 강성을 치료하느라 몸의 진기를 크게 소모한 상황이라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9] 수많은 원로급 무림인들이 구문룡의 재습격 사건 때 몸을 보신하기에만 바빴지만 이시운, 유지건 등의 젊은 무림인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맞섰다.[10] 사부였던 송학장주와 똑같은 최후를 안겨주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