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8:51:40

강원호

성명 강원호(姜元浩)
생몰 1882년 ~ ?
출생지 평안북도 강계군 북문
사망지 미상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강원호는 1882년 평안북도 강계군 북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8년 음력 12월 황순일(黃順一) 의병장 휘하에 들어가 동지 30명과 함께 총검을 휴대하고 경기도 양주군 일탄면에 침입했지만 군자금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어 1909년 음력 1월경부터 경기도 양주군과 포천군 등에서 활동하며 군자금 확보와 친일파 처단에 주력하던 강기동 의병장에게 가담해 좌익대장(左翼大將)으로 임명되었다. 1909년 5월 30일 강기동 의병장이 포천군 송산동(松山洞)에서 일본군 헌병대의 밀정인 이일남(李一男)·김윤흥(金允興)·노수원(盧守元) 등 3인을 잡아 처단할 때 척후를 담당하면서 조력했고, 7월 11일 양주군 둔야면 누원에 거주하는 전완준(全完俊)의 집에 돌입하여 힐책했다.
“우리들의 행동을 의정부 헌병분견소에 통보하였으니 그곳의 밀정이다”

이에 전완준이 도주하자, 강원호는 강기동과 의논한 뒤 전완준의 집을 불태웠다. 이후에도 친일파 응징에 힘을 기울이던 그는 헌병대에게 체포되었고, 1910년 7월 18일 경성지방재판소에서 교수형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공소하여 9월7일 경성공소원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후의 행적 및 사망년도, 사망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강원호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