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이자 재벌그룹인 신영그룹 강만호 회장의 막내아들. 송지혜와는 자신이 재벌가의 자제라는걸 숨기고 연애를 했지만 결국 들키고 만다. 이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지혜와 갈등도 겪고 김현우와의 만리장성 사태도 알았지만 그 모든걸 덮고 결혼했다.
그러나 자신은 검사 일로 지혜를 잘 들여다보지 못하고 만악의 원흉인 어머니 이정숙이 갈구는데도 제대로 보호도 못해주는 무능한 남편.
참다못한 지혜가 이혼을 요구하고 쓰러져서 친정에서 쉬는 동안 지혜에게 온 김현우의 문자를 보고 김현우에게 마음이 있어서 이혼을 하자는건가 하고 버럭하지만 지혜는 그저 김현우는 바람이고(...) 자신은 어떻게든 태욱과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다고 어필해 그 진심을 인정했다.
이후로 지혜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본인의 의사나 노력과는 무관하게 일은 자꾸 꼬여간다. 자신을 위해서 모든걸 희생하는 변해가는 지혜를 보고 견디지 못한 그는 이혼하였다. 얼마 뒤 검사직에서 사표를 내고 신영그룹에 입사하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