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야구선수 강한울의 2015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2. 시즌 전
2014년 페넌트레이스가 종료되고 주전 유격수인 김선빈의 입대로 유격수 자리가 비워지게 되었다. 시범경기부터 페넌트레이스 주전 유격수 보직을 맡게 되었다. 작년보다 수비에선 확실히 안정되고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시범경기였던 3월 20일 두산전에서 강한울의 타구가 이현승을 직격했다. 이 사고로 이현승은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6월이 되어서야 복귀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5월
개막전인 3월 28일부터 4월 3일 현재까지는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안정되고 좋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타격에선 16타석 .063/.063/.063으로 부진했다.5월 18일 현재 .231/.290/.291, 도루 4개, 실책 7개, FPCT .952로 타자로서도 유격수로서도 스탯이 썩 좋다고 하긴 힘드나 공격에서는 NC의 손시헌이나 KT의 박기혁이 폭망하고 수비에서는 SK 김성현이 망인지라 리그 최하는 아니다. 문제는 기아에 강한울을 대신할 유격수가 없다는 것. 현재 기아에서 가장 많은 수비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데다가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는 신인급 선수인지라 여름 이후가 의문인데, 백업 유격수 롤인 박찬호가 공격과 수비가 아직 1군에서 통할 수 없다는 평가이다.
5월 2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말 그대로 안타를 훔쳐내는 어마어마한 수비를 선보였다. 다만 이날 9회 초 2사에서 박준태의 훌륭한 슈퍼 캐치에 많은 KIA 팬들이 환호하느라 조금 묻혔다.
5월 29일 현재 .256/.316/.313까지는 올렸으나 11BB/26SO에 육박하는 볼삼비와 원정에서는 3할이 넘으나 홈에만 오면 1할대로 떨어지는 타율이 문제가 되고 있다.
5월 31일까지의 성적은 .256/.315/.311. 개막 초반의 부진한 타격에 비하면 최근에는 많이 올라온 편이다. 가끔 너무 여유를 부리면서 송구하는 바람에 승부를 간당간당하게 만들어줄 때가 있으나, 이를 제외하면 수비도 시즌 초보다 상당히 안정된 편. 현재까지 KIA에는 강한울 대신 출전할 만한 1군급 유격수가 전혀 없다. 덕분에 현재까지 거의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데 여름이 걱정되는 부분.
3.2. 6월
6월 들어서는 수비에서 확실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체력 문제 탓인지 타율은 2할 3푼대까지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서, 타격자세를 잡기 위해 김기태 감독이 시행한 특별훈련이 화제가 되고 있다.5월 13일. 감독이 직접 얹어준 하수구 덮개
최근에도 계속하고 있다! 이번엔 야구공 박스. 언뜻 보면 벌주는 것 같지만, 엄연히 훈련이다!~
6월 21일 kt wiz 전에서는 강한울이 KBO 리그에서 비디오 합의판정이 도입된 이후 대기록(?)을 작성했는데 한 이닝(3회 말)에 비디오 합의판정 최대 2번의 기회를 강한울이 전부 다 사용(...)했고 그 2번을 다 성공했다는 것 이런 게 바로 작두타기지. 이 챌린지 기회로 1루에서 유격수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1루에서 도루 성공을 끌어냈다. 강한울은 결국 신종길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심지어는 같은 이닝에 kt도 심판 합의판정을 썼는데 kt는 실패를 한 점에서 묘한 흐름으로 가게 되었다. 덕분에 비디오강, 당당한울, AV한울, 한울이 소라 등의 별명을 얻었다.
6월 한 달간 .111/.127/.148이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지자 재조정 차원에서 2군행을 통보받았다. 6월 26일까지 1군 67경기 244타석에서 .220/.270/.271을 기록했다.
2군행 이후 1승 6패의 처참한 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유격수 포지션을 이인행, 박찬호가 보면서 눈이 썩는 수비를 보이고 연달아 내야 수비와 외야 수비까지 실책 연발이 나오자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3.3. 7월
7월 7일 1군으로 복귀했다. 복귀한 첫날 넥센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수비 실책 또한 보여주었다. 하지만 실책을 만회하듯 호수비와 서건창의 2루 아웃 여부를 합의판정을 요청하여 비디오 판독에 들어가 이번에도 아웃을 시키는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성공률 100%' KIA, 서건창을 잡아내는 합의판정7월 21일 훈련 중 러닝을 설렁설렁했다는 이유로 찍혀 경기 직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이인행으로 교체되었다. # 본인은 열심히 뛰었으며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9회 초 2아웃에서 박기남의 대주자로 나와 김주찬 타석에서 도루 시도, 2루에서 세이프되었으나 삼성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다. 결과는 도루자로 마지막 공격 기회를 종료시키며, 욕을 두 배로 먹게 된다. 결국, 다음날 7월 22일 1군에서 말소된다.
말소 후 한동안 2군 경기에 나오지 않아 '감독에게 찍혔다' 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지역지 기자의 트윗으로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시즌 종료 직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3.4. 9월
9월 17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6회 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오준혁 쪽으로 날아오는 박기혁의 뜬공을 잡으려 달려들다가 콜 플레이 미스로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해 박기혁에게 2타점을 내주었고, 결국 팀이 3:1로 패배하는 빌미를 제공했다.4. 총평
강한울의 2015시즌은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타자 단일시즌을 논할 때 자주 언급되는 최악의 커리어로우 시즌이다. 시즌 WAR은 -2.04로 투타 합쳐 올해 뒤에서 2위, 리그 역대 단일 시즌 타자 WAR로는 뒤에서 7위 기록이고, wRC+는 18.5로 리그 역사상 최저 기록이다.참고로 이게 얼마나 처참한 기록이냐면, 그 악명높은 김헌곤의 2022년과 WAR이 비슷하고 wRC+는 더 낮다. 강한울 본인에게도, KIA 타이거즈 팬덤에게도 정말 잊고 싶은 1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