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LEGEND NEVER DIES[1]
GIANTDAD. 다크 소울의 인터넷 팬 캐릭터이자 밈.
숙련된 해당 밈성 세트 유저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거인애비라고 불릴 정도의 코믹한 악랄함을 자랑하는 유명 빌드이다.
2. 유래
민맥싱(Min-Maxing)[2]이 이루어진 다크 소울의 PVP 빌드중 하나로써 최초로 발견된 사례는 2012년 4월 8일에 DeviantArt에 업로드된 이미지였으며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유튜버 OnlyAfro가 HE'S BACK이라는 동영상을 업로드하면서 부터였다. 빌드는 헬멧을 제외한 거인 세트, 혼돈 속성으로 강화된 츠바이핸더 양손이 주를 이루며 거인 세트의 스태미너 재생 속도 감소 디버프를 초문 방패로 커버하며 전체적인 무게를 감당하고도 빠른 구르기를 하기 위해 아버지의 가면, 하벨의 반지, 총애의 반지, 그리고 체력 몰빵을 하게 된다.
동영상 초반부에 "안녕 하벨맘"이라고 나오는 것에서 알 수 있겠지만, 어둠의 나뭇결 반지가 패치되기 전에는 중량이 50%이하만 돼도 닌자 플립을 난발해대는 하벨 셋이나 거인 셋을 입은 캐릭터가 만연했었다. 그리고, 특히 최대 중량이 상승하는 아버지의 가면과 최대 체력이 상승하는 어머니의 가면을 조합한 빌드는 민맥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되었던 상태였다. 패치 이후엔 거인셋이나 하벨셋으로 빠른 구르기를 쓰는 빌드는 사라지나 싶더만, OnlyAfro가 유행시킨 동영상을 통해 더이상 닌자플립은 못해도 빠른 구르기가 가능해진 거인 셋 + 아버지의 가면 빌드가 부활되었다. 즉, 이 빌드의 컬트적인 인기는 성능보단 초반부터 쭉 플레이 해온 플레이어들의 애증이 더 큰 이유다.[3] 동영상의 제목이 HE'S BACK인 이유도 위와 같은 이유이다.
3. 인기 및 현황
컬트적인 인기를 아직도 이어가는 다크 소울 중갑 빌드의 상징. 빌드의 장점 이외에도 어깨와 덩치를 뽐내는 거인 세트와 아버지의 가면이 환상적인 패션을 자랑하는 동시에 MLG스러운 동영상 자체의 병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며 OnlyAfro가 업로드한 동영상은 삼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자랑하게 된다. 온라인 플레이 중 아버지의 가면에 시도 때도 없이 기고만장 제스처를 취하는 유저를 만난다면 이 밈을 접했을 유저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13년 3월 Ken Ashcorp가 Giant Dad에 영감을 받아 The Legend Never Dies라는 음악을 업로드하게 된다.
그리고 이걸 코스프레하는 유저들도 생겨났다.
다크 소울 2에서는 잊혀진 죄인을 클리어한 후 구입할 수 있는 죄인의 가면이 아버지의 가면과 똑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진퉁처럼 병맛스러움은 없는지라 큰 인기는 없다.
이후 DLC2에서 푸른 용철 데몬을 클리어한 후 지나는 곳에 '파로스의 가면이라는 아버지의 가면과 외형이 비슷한 가면이 있지만 이 가면의 특수 능력은 아버지의 가면과 전혀 달라서 이걸 쓰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4]
그럼에도 많은 거인의 아버지들은 이 가면으로도 그 명맥을 이어갔다. 아무래도 원판과는 좀 다르다보다 유저들 사이에선 거인의 아버지보단 'Uncle Pharros'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이 아버지의 가면은 더미 데이터에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많은 거인의 아버지들이 탄식을 한 건 덤이다.
그리고 마침내 더미를 꺼내 거인의 아버지가 재탄생하였다.다크 소울 3에도 아버지의 가면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캐릭터의 쌩얼을 아버지 가면 모양으로 만들어서 거인의 아버지 콘셉트를 이어가는 유저도 있다.[5] 갑옷은 역시 감소율, 강인도가 높은 중갑 위주[6]로 입고 포로의 사슬, 하벨의 반지, 총애의 반지로 장비 중량을 확보하고 초문의 방패로 스테미너를 확보하는 건 동일하다. 주력으로 사용하게 될 무기인 츠바이헨더는 3의 특대검들 중에서도 고평가를 받고 있고 혼돈 변질 효율이 높은 편이라 컬트적인 인기와는 별개로 의외로 실전성은 있는 빌드.
그리고 스카이림에 가서 그의 특유의 병맛으로 깽판을 쳤다. 한글자막 또한 가바아란과 술 먹기 시합을 하였다.
이젠 한 유튜버가 아예 만드는 법의 가이드를 찍었다. 본 동영상은 그리고 2020년 8월 기준 400만 조회수를 찍었다. 유저들 사이에서 거인의 아버지가 얼마나 인기 있는지를 증명하는 케이스.엘든 링에서도 거인의 아버지 컨셉 플레이가 가능하다.실제로 인게임에서 아버지의 가면과 생김새가 유사한 ‘올리비니스의 휘석 머리’ 라는 가면이 있다. 다만 파로스의 가면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거인의 아버지 흉내만 가능하고 능력치가 많이 달라서 마검사가 아닌이상 메인으로 쓰기가 좀 그렇다. 그외에 쌍현의 휘석 머리라는 가면으로도 어느정도 코스프레가 가능하지만 능력도 다른 휘석머리랑 다를게 없고 무엇보다 아버지의 가면에 비해서 부담스러운 모습 인지라 쓰기가 영 아니다. 휘석 머리가 지력 스탯 낭비라고 생각한다면, 웃기게 생긴 백금인 머리 투구를 써도 된다.
현재 거인의 아버지의 개그 포지션은 ‘Let me solo her‘[7]가 계승 중이다. 아예 이런 팬아트도 나왔다.
[1] 영상을 보면 알다시피 침입을 당해 hatemail로 쌍욕을 퍼붓는 유저에게 보낸 답장.[2] 가장 적은 스탯 분배로 가장 높은 효율을 뽑아내는 행위[3] 거인의 아버지가 실질적으로 죽은 이유는 토글 이스케이핑 버그가 널리 퍼진게 크다. 특대검은 안그래도 공속이 느린 무기이다보니 1타맞고 바로 빠져나오는게 가능하기 때문. 때문에 이 버그사용에 능숙한 고수들 상대로 특대검을 함부로 휘둘렀다간 바로 뒤잡확정이다. 버그 사용법은 경직에 걸릴때 재빠르게 무기를 스왑하면 경직이 풀리므로 굴러서 빠져나오면 된다.[4] 파로스의 가면 특수 능력이 캐릭터를 물에 적시는 능력이라 화염 방어력을 늘려주지만 벼락 방어력이 감소한다.[5] 다만 이 방법은 매우 어려운 방법인지라 다른 가면을 사용하여 명맥을 이어가는 재의 귀인들도 있다. 다크 소울 3에서 거인의 아버지 콘셉트로 플레이할 때 주로 사용하는 세트는 군다 세트이다. 다크 소울 3에서는 전작들의 아버지의 가면, 파로스의 가면 처럼 임팩트가 넘치는 가면이 많지가 않아서 결국 군다 세트를 쓰는듯하다. 가끔 루카티엘의 가면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6] 강인도 수치가 높은 군다셋이 가장 추천받는다.[7] 말레니아를 사냥하는 어떤 고인물에서 기원된 캐릭터이다. 실용적인 중갑 플레이에서 기원된 거인 애비와는 달리 이쪽은 그동안 프롬 게임을 해온 고인물 유저들에게서 파생된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