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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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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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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경
거창고등학교
居昌高等學校
Geochang High School
<colcolor=white><colbgcolor=#3594d3,#566877> 개교 <colbgcolor=white,#2d2f34> 1953년
유형 개방형 자율학교, 미션스쿨
성별 남녀공학
운영형태 사립
교장 김예진
교감 강석봉
교훈 빛과 소금
교직원 수 32명[기준]
학생 수 275명[2][기준]
관할 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주소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죽전4길 36 (중앙리)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공식 블로그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1. 개요2. 학교 연혁3. 교훈 및 상징
3.1. 교가
4. 학교 특징
4.1. 교화4.2. 교목4.3. 복장
5. 학교 시설
5.1. 본관5.2. 별관5.3. 남자 기숙사
5.3.1. 휴게실5.3.2. 자습실5.3.3. 샤워실5.3.4. 체력 단련실
5.4. 여자 기숙사5.5. 옛 여자 기숙사
6. 학교 생활
6.1. 학교 일과6.2. 주요 행사
7. 기타
7.1. 직업선택의 십계
8. 출신 인물9. 사건 사고

[clearfix]

1. 개요

거창고등학교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에 위치한 개방형 자율학교이다. 1953년에 개교하였다. 약칭은 거고. 2023년 기준 전학년 총 27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거의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거창고등학교의 명성에 걸맞게 독특한 학교이념과 운영방식으로 유명하다. 기독교학교이지만 어떤 종교를 가지느냐는 제한적이지 않다. 거창고만의 독특한 문화가 많이 자리잡고 있으며 전교생이 적고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생활해 선배와 친구들 간의 관계가 끈끈한 편이다. 교사와 학생들 모두 '거창고'라는 칭호보다 '거고'라는 약칭을 더 애용한다.

2. 학교 연혁

1953년 06월 16일 거창고등학교 설립 인가
1955년 04월 03일 초대 교장 김용해 취임
1955년 11월 01일 2대 교장 임길용 취임
1956년 03월 15일 3대 교장 전영창 취임
1965년 05월 15일 부속농장 (42만㎡) 구입
1973년 01월 23일 교사 신축 (본관 2478㎡, 강당 358㎡)
1976년 11월 03일 4대 교장 전성은 취임
1990년 03월 02일 5대 교장 도재원 취임, 학생 식당 신축(658㎡ 240석)
2004년 06월 07일 농어촌 자율학교 지정, 12월 11일 도서관 개관
2005년 03월 01일 6대 교장 전성은 취임
2006년 03월 01일 7대 교장 김선봉 취임
2009년 02월 11일 여자 기숙사 준공 (3층 1385㎡)
2014년 03월 03일 8대 교장 박치용 취임
2019년 02월 12일 66회 졸업식(116명/누계 9,933명)
2019년 03월 01일 9대 교장 박종원 취임
2021년 03월 01일 10대 교장 김예진 취임
2022년 02월 10일 69회 졸업식(92명/누계 10,215명)

3. 교훈 및 상징

3.1. 교가

1. 여명의 종소리 높이 울리고
슬기로운 서광이 비치이는 곳
진리의 넓은 문 여기 열렸네

2. 영호강 맑은 물 흘러내리고
문화의 자유는 우리의 생명
선구의 개척은 형극의 길

3. 덕유산 슬기가 넘쳐흐르고
벌떼처럼 부지런히 노력하는 곳
숨어서 기다린다 진리와 예술

후렴구/
모여라 탐구의 청년학도들
민주학원 건설의 전통세우자
이름도 빛나다 거창고등교

각종 행사에서 학생들이 우렁차게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졸업생들도 교가를 기억하고 있으며, 동문회, 동창회에서도 불러진다.

--교가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행사에서 교가를 부르지 않는다. 뭐 교가가 다 그렇지 뭐.------

4. 학교 특징

4.1. 교화

교화는 정해진 바가 없으나, 봄이면 튤립과 해당화가 교정에 아름답게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4.2. 교목

교목은 정해진 바가 없으나, 소나무, 메타세콰이어, 느티나무가 교정 곳곳에 심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4.3. 복장

거창고등학교는 교복을 별도로 지정해놓지 않았다.[4] 그런 덕분에 학생들의 독특한 패션 센스를 매일같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능이 가까워 오면서, 대충 아침에 손에 잡히는 대로 옷을 입고 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학생회가 만든 생활 규정에서는 학생들의 복장에 대해 크게 규제하지 않는다. 위반 시 처벌 규정도 없다. 하지만 규제 범위가 귀걸이, 두발 등이고 학생들도 생활 규정을 잘 준수하는 편이라 딱히 트러블은 없는 편이다.

2021년부터 두발규정이 완전히 사라졌다. 귀걸이도 드롭이 아닌 귀에 딱 달라붙는 귀걸이는 허용된다.


5. 학교 시설

5.1. 본관

거창고등학교의 본관. 각 반별 교실들과 이하 서술할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벙커
거창고등학교에서만 쓰이는 은어로, 3학년 학생들에게 따로 제공되는 자습실이다.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지하 1층에는 자습공간(벙커)과 인강실, 창고 등이 있다. 벙커 내부에는 독서실처럼 여러 칸이 붙어있는 책상들이 여러개 배치되어 있으며 남녀 구분 없이 자리를 정해 1년간 지정석으로 삼는다. 2학년 말, 3학년들이 수능을 치르고 나면 며칠 안 되어 벙커 입소식을 강당에서 치른다.
3학년에게 따로 제공되는 자습실 치고 그렇게 쾌적한 공간은 아니다. 그래서 제법 적지 않은 학생들이 야자 때에 벙커에 가지 않고 3학년 반 교실에서 공부하기도 한다.

2019년, 36회 졸업생들의 지원으로 책상과 의자를 모두 교체했기 때문에 좀 더 쾌적한 학습 공간이 조성되었다. 책상이 좀 더 넓어졌으며 각 자리에는 개인 사물함이 책상 위에 생겨서 개인 문제집이나 책들을 수납할 수 있게 되었다.[5]

현재 공기청정기 2대가 설치되어 훨씬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진로실 (구 EC실)
벙커 옆에 위치한 공간. 진로 수업 및 기타 특강이 이 교실에서 진행된다.

진로 선생님 교무실과 강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종 진로 가이드북이 비치되어 있다.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스마트 칠판이 도입되어 있다.

양호실
진로실 앞에 위치한 공간. 컨디션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담임 교사의 일지에 사용 내역을 기록하고(담당 교사와의 일지는 교무실에 있다)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침대와 전기장판이 있어 따뜻하게 쉴 수 있다. 약간 지하에 있는 방이므로 온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전기장판을 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쉬고 난 다음에는 다음 사람을 위해 뒷정리를 잘 해주자.

수학과교실
본관 2층에 위치한 교실로, 거창고등학교만의 특징인 야자시간에 진행하는 수학문제 질문반을 운영하는 장소이다. 주말이나 시험기간,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야자시간에 수학 교사가 항상 있어서 학생들의 수학 질문을 받는다. 이외에도 특별한 목적[6]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회과교실
본관 2층에 위치한 교실로, 주로 몇몇 사회과 과목들을 위한 수업장소로 이용된다.

여자 양호실 (구 교목실)
별칭은 `옹달샘`으로, 학교 본관 2층에 자릴 잡고 있는 본교의 담당목사의 방이다. 목사와 상담을 하거나, 기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본래 아침을 불가피하게 먹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토스트와 우유를 제공하였으나 2018년 7월 목사가 본래의 목적과 크게 벗어났다고 판단하여 잠정 폐쇄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일주일에 와서 먹을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을 두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2021년 현재 옹달샘은 없어지고 교목실은 교무실로 합쳐진 상태이다. 원래 교목실 위치는 현재 여자 양호실로 사용되고 있다.

강당
각종 초청 강연이나 학교 여러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특히 가을예술제가 진행되는 공간이며 행사에 필요한 방송 장비나 조명 등이 구비되지 않은 편이라 외부 업체를 불러서 행사를 진행한다. 학교 예배나 기독학생회 예배가 이뤄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충전실
예전 학생회실을 고쳐 학생휴게실로 만든 곳이다. 벙커 앞에 위치한 장소로 정숙을 유지해야하며, 장부를 쓰고 안마의자를 사용할 수 있다.

5.2. 별관

본관 뒤편에 존재하는 건물이다. 본관에 비해 최근에 지어져서(2004) 건물의 내외부 디자인부터 본관과 크게 차이가 난다. 이하 서술할 시설들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시청각실
별관 1층에 존재하는 시설로, 말 그대로 시청각실. 프로젝터와 음향기기가 설비되어있어 정말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대입설명회도 자주 이루어진다.

컴퓨터실
정확한 명칭은 '전자 도서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인강실이나 컴퓨터실이라고 부른다. 별관 1층에 존재하는 시설. 컴퓨터를 이용하는 수업이나 활동은 주로 이곳에서 진행한다.저녁시간에 이곳에 와서 인강을 듣거나 자기의 할일을 할 수 있다.

열쇠는 담당 교사가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선생님께 부탁드려 문을 열면 된다.

도서관
학교 별관 2층에 자리하고 있다. 도서부에서 도서 정리, 사서 일을 맡고 있으며 프린트도 해 준다. 저녁시간에만 개방하며, 이용 시간은 2019년 기준 오후 5:40~6:15이다. 대출반납을 해주는 도서부 소속의 학생들도 밥도 먹고 야자 시간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짧은 시간으로만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한 불만사항이 자주 있는 편.

2022년 리모델링을 통해 환경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강의 및 독서 공간을 개선하여 생명과학 등의 수업이 여기서 진행되기도 한다.

독서 토론실
학교 별관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진로, 성경, 음악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외부 동아리 행사나 자율 동아리의 활동이 진행되기도 한다.

동아리 면접을 이 곳에서 할 때도 있고, 이름에 맞게 독서 토론을 할 때도 아마 있을 거다.

크게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곳이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공간혁신 프로젝트로 2021년 독서토론실이 사라지고 프린트카페가 생겼다. 쉬는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야쉬시에 자유롭게 프린트를 할 수 있다.

5.3. 남자 기숙사

남자 기숙사에는 각 호실의 호실장이 있으며, 이를 관리 감독하는 학생들이 있있었으나 현 시점에는 사라졌다.
현재는 관리 감독의 역할보단 사감 선생님의 전달사항을 대표로 듣거나, 전체 호실 회의에 참석하는 정도의 역할로 변경되었다.

후술 되어 있지만 같은 호실을 물려 받은 후배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는 문화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중학교 졸업 이후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떠나다 보니, 1학년때는 부모님이 그리워서 울고, 2학년 때는 그런 마음을 알아 1학년들을 챙겨준다. 물론 이런 과정을 거친 3학년이 되면 알아서 수능 준비를 잘한다.

풀무관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긴 있으나 아무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줄여서 '남기'라고 부른다.

1층에는 자습실 A동과 B동, 휴게실과 소강당, 창고가 있으며, 2층에는 사감실과 1, 3학년 호실이 있으며 3층에는 1,2학년의 호실이 있다. 각 층에는 단체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다.

남자 기숙사에는 캐직[7]이라는 관계가 존재한다. 같은 캐비닛을 썼던 선후배 사이의 관계이다. 1학년들이 쓰는 호실의 캐비닛은 2, 3학년들의 누군가도 썼던 것이다. 그들이 함께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챙겨주는 시스템이다.

남자 기숙사를 비롯한 학교생활 속 모든 공간에서는 상호 간에 인사를 잘 하는 것이 전통이다.[8] 최근에는 학생회의 노력으로 많이 줄었으나 '주황방'이라고 선배가 후배의 호실에 직접 찾아가 각종 이유[9]로 갈굼을 하는 일이 있다. 현재는 이러한 관습이 거의 없어졌으며 '주황방'이라는 단어를 그저 농담 식으로 사용하는 정도에 그쳤다.

남자 기숙사는 11시 30분 이후에는 컵라면과 배달 음식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창문을 통해 야식을 끌어 올리거나 어떻게든 몰래 받아 오는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단속망을 피한다.

호실마다 다양한 특징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1학년 호실을 중심으로 뭉친다.[10] 호실 축구를 할 때에도 1학년 때의 호실끼리 뭉쳐서 1, 2, 3학년 간의 유대를 다진다. 66기까지는 3학년 때의 호실을 원하는 사람과 할 수 있었다. 그때에도 '주로' 1학년 때의 호실의 친구들과 모이는 경우가 많았다.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방음이 상당히 되지 않는다. 콘센트에 귀를 대면 옆방에서 말하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릴 정도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호실 간 소음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수능이 100일쯤 남았을 때 기숙사는 수능 100일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11] 1, 2학년들이 3학년 학생들의 대입에 대한 긴장감을 완벽히 공감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흐지부지 넘어가는 인원이 많다. 그런 1,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 3층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고3 학생들이 잠을 자지 못해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5.3.1. 휴게실

학생들이 공부나 조리 등을 할 수 있도록 가사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가끔 모두가 잠든 새벽에 이곳에서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도 몇몇 있다. 남자 기숙사 1층에 위치해 있고 여학생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니 1층 샤워실을 사용하는 1학년은 주의하도록 하자.

5.3.2. 자습실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진 자습실이다. B동은 3학년이 사용하므로 매우 정숙한 반면, A동은 2학년과 1학년이라 자주 소란스럽다.

2023 기준으로 B동이 강의실로 바뀌었다. 따라서 1,2,3학년 모두가 같은 자습실을 쓰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5.3.3. 샤워실

1, 2, 3층에 위치해있고 1층 샤워실은 유일하게 세탁기가 있다. 1층에는 1학년이 사용하고 2층은 3학년, 3층은 2학년이 사용한다. 1층 샤워실에는 가끔씩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아 찬물이 나오기도 한다.

5.3.4. 체력 단련실

1층에 위치한 체력 단련실이다. 철봉과 탁구대, 벤치 프레스, 런닝 머신 등이 있다.

5.4. 여자 기숙사

정식 명칭은 금잔디관, 일반적으로 줄여서 여기라고 부른다. 확실히 가장 최근에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시설이 가장 좋다.

호실 수는 1층에 1개, 2층에 11개, 3층에 11개. 각각 101호, 201호~211호, 301호~311호라고 불린다. 1층의 유일한 호실은 1학년이 사용하며, 사감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2층은 1, 2학년이 함께 사용하는데, 201호부터 204호까지가 본래 2학년의 사용 호실이었으나, 2019년 기준 신입생의 여학생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수용 인원이 늘어나 현재는 204호까지 2학년 호실이다. 3층 호실은 2학년과 3학년이 함께 사용한다.

2, 3층에 세탁실이 1개씩 위치해 있다.

남자 기숙사보다 시설은 좋으나 좁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남자 기숙사와 동일하게 캐직(캐비넷 직속)제를 운영한다. 그러나 이와 병행하여 자매제 또한 운영 중이다. 일반적으로 여자 기숙사의 캐직은 신입생에게 학교에 대한 전반적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로 인식된다. 자매는 입학 후 일주일 정도 후에 추첨으로 뽑는다. 1, 2, 3학년이 모두 연결된 자매를 뽑으며, 스페셜자매라는 이름으로 1, 2학년만 연결되거나 1, 3학년만 연결, 2, 3학년만 연결되는 특이 케이스도 있는 편. 인원이 항상 동일하지 않은지라 불가피하다.

중앙 정원이라는 곳이 존재한다.

5.5. 옛 여자 기숙사[12]

옛날에는 여자기숙사로 사용하였으나 화재 이후 여자기숙사를 신설하며 이곳은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내부 시설은 뒤에 나오는 내용과 같다.

과학실
과학 실험이 필요한 수업을 할 때 주로 이곳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기초적인 과학 도구들을 비치하고 있기에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소강당
과학실 옆에 위치한 비교적 넓은 공간. 많은 의자와 책상이 있으며, 음향장비가 있기에 이곳에서 마이크 사용, 음악재생 등을 할 수 있다. 마이크 사용과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활용하여, 비교적 적은 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공연연습 따위를 이곳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2021년 리모델링을 통해 방음 부스가 구비되어있다.

주짓수실
주짓수 동아리 활동을 위해 매트가 깔려있는 모둠실이다. 주짓수 활동 이외에도 기악 연습이나 기타 활동에 활용되기도 한다. 평소에도 열려있던 방이나, 현재는 도어락이 설치되어있다.

모둠활동실
평소에는 잠겨있다가 필요시 열리는 방이다. 주로 과학 관련 동아리나 과학과제연구 발표 시 이용된다. 또한 지구과학 관련 기자재들이 잠들어있다.

너울막실
징, 꽹과리, 북, 장구 등의 악기가 이 방에 보관되어 있다.
현재 너울막 폐부로 인해 평소에는 쓰이지 않다가 대동놀이 등 필요한 경우 이용되고 있다.

학생회실
학생회 업무를 위한 방이다. 회의 시설 및 학생회 업무에 필요한 기자재와 문서들이 보관되어있다.

원격 수업실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교실이다.
각종 최신 장비가 들어있다고 한다.

6. 학교 생활

6.1. 학교 일과

활동명 시간
공식기상 07:00[13]
아침 식사 07:30~08:00
조례 및 1교시 준비 08:10~08:20
1교시 08:20~09:10
2교시 09:20~10:10
3교시 10:20~11:10
4교시 11:20~12:10
점심시간 12:10~13:00
5교시 13:00~13:50
6교시 14:00~14:50
7교시 15:00~15:50
8교시 16:00~16:50
저녁식사 및 휴식 17:10~19:00
야간자율학습 1교시 19:00~20:20
야간자율학습 2교시 20:40~22:00
휴식 및 점호 22:00~22:30[14]
취침 23:30~07:00 [15]

이외에도 축제기간이나 특별한 행사기간, 주말에는 일과가 변경된다.주말의 경우 4교시만 운영했으나 2022년부터 토요일도 일과가 없어졌다. 일요일은 일과가 없다.
물론 야자는 일주일내내 한다.[16]
  • 채플
매주 화요일 8교시에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예배를 한다. 정규수업이라 종교가 기독교가 아닌 학생도 참여해야 하며, 주로 담임목사가 설교를 하지만 가끔 특별한 강의나 설명회 등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 야간자율학습
저녁을 먹은 후 학교 교실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하는 야간자습을 한다. 일반적으로 휴일과 관계없이 야자는 무조건 하는 편이다.[17]

야간자습시간
1교시 19:00 - 20:20 (80분)
쉬는시간 20:20 - 20:40 (20분)
2교시 20:40 - 22:00 (80분)

축제나 봄소풍을 다녀오면 야자를 자율적으로 하거나 운영하지 않기도 한다. 정규 자습을 하지 않는 경우는 정규자습시간에 귀가를 하는 경우, 주어진 연습시간에 따라 축제 연습을 하는 경우, 축제 또는 여러 행사 후, 무단 결석을 하는 경우이다. 그 외에는 매일 한다.
  • 밤공
밤공부의 줄임말로 야자가 끝난 이후 11시에 기숙사에서 점호를 마치면 자율적으로 기숙사 자습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칭한다. 일반적으로 야자를 마친 이후부터 오전 1시 30분까지 자습실이 운영되는데 시험기간 일주일 전부터 풀개방으로 바뀐다. 남자 기숙사와 여자기숙사의 운영방식은 비슷하지만 다르며 여자기숙사의 자습실이 커텐 등이 있으며 더 깔끔하다는 점에서 훨씬 좋은 편이다.[18]
  • 새공
새벽 공부의 줄임말이다. 밤공과 같이 기숙사 자습실에서 하거나 학교 교실에서 자율적으로 한다. 보통 6시쯤 일어나 공부를 한다.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새공을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새공러'라고 한다. 13년도에는 학업 효율을 위해 새공러들만 모아서 호실을 만드는 시도도 있었다.
  • 산책
학생들 간의 혹은 선후배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야자가 끝난 후 두 사람이 함께 학교 내에 형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이다. 야자가 끝난 10시 터 기숙사 문을 닫는 10시 30분까지 약 30분 정도. 보통 학교 남자 기숙사 주변을 걷지만 운동을 하려 하거나 연인인 경우에는 학교 바로 옆에 있는 호수(저류지) 주위를 돌기도 한다. 호수는 한 바퀴에 600m 코스로 되어 있으며 2바퀴 정도 돌면 들어갈 시간이 된다.

6.2. 주요 행사

거창고만의 정신과 특별함은 대부분 행사로부터 비롯된다. 학교행사가 많은 것은 거창고의 특징이며, 토끼몰이나 봄예, 가예 등 다양한 행사가 전통성을 띄고 내려 온다. 예를 들어 봄예의 대동놀이나, 토끼몰이는 예전부터 내려온 전통성을 띤다

봄예술제
개교기념일을 기념하여 4월 중 3일 정도 실시하는 예술제로, 봄의 청취를 느낌과 대동정신을 다지기 위해 실시한다. 크게는 체육활동과 문예활동으로 나뉜다. 줄여서 봄예라고 부른다. 모든 종목에는 한 반에서 몇명의 인원을 차출하여 한 팀을 맺고 실시한다. 팀이랑은 별도로 1학년 중 한 반, 2학년 중 한 반, 3학년 중 한 반씩 자매반으로 묶어서 자신의 반의 경기가 없을 때에는 자매반의 경기를 응원하기도 한다.

종목은 체육계와 문예계로 나누어 체육계로는 축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육상 등을 실시하고 문예계에는 꽃꽂이, 수필, 만화, 캘리그래피, 삼행시 등이 실시된다. 전교생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필수적으로 한 종목에 참여해야하며, 인원수가 모자란 경우에는 한 사람이 두 개의 종목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 종목들과는 별도로 전교생은 마지막날 마라톤에 필수 참여한다. [19] [20]

봄소풍
거창고의 연간 5대 행사 (봄 예술제, 봄 소풍, 가을 예술제, 가을 소풍, 한나눔터) 중 하나로, 5월 중에 가는 1박 2일의 여행이다.

주로 덕유산 야영장에 간다. 4~5명씩 텐트 조를 짜서 숙식을 해결한다. 전날에는 오전 수업만 진행한다.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마트로 가 음식과 필요한 용품들을 구매한다. 보통 텐트당 15~20만원 정도의 소비를 한다.

졸업식과 더불어 정말 사진을 많이 찍는다. 친구, 후배, 선배와 사진을 찍는데, 따로 사진타임이 있을 정도로 거고 학생들의 사진에 대한 사랑은 대단하다. 사진을 찍을 때는 복장 규정이 완화된다.[21].

첫째날 저녁식사 후 장기자랑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에 반별로 무대를 준비해 전교생 앞에서 연습한 장기를 뽐낸다. 3학년은 연습할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하니 장기자랑에 참여하지 않는다. 1, 2학년들의 장기자랑이 끝나고 그들이 돌아가면, 3학년들의 뒷풀이가 시작된다. 봄예술제가 문학, 운동적 감각이 뛰어난 학생들의 무대이고, 가을 예술제가 연극과 음악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의 무대라면 봄 소풍은 댄스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여담으로, 감성이 충만해지는 여행이기도 하다. 덕유산 국립공원의 야영장은 산골짝 깊이 있어서, 밤이 되면 정말 칠흑같은 어둠이 펼쳐진다. 교사들 몰래 야영장에서 무대장으로 간다면, 쏟아질 것만 같은 수없이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밤에 가 보면 몇몇 친구들이 무대장의 풀밭에 누워 별을 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토끼몰이
눈이 오는 날, 학교 수업을 취소하고 토끼를 몰러 가는 놀이.

거고에서는 첫눈이 (충분히) 쌓일 경우, 그날 수업을 취소하고 학교 소유의 거고농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소복히 쌓인 눈들로 눈싸움을 하기도 하고,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썰매를 타기도 한다. 토끼몰이는 보통 12시 전후로 끝낸다. 이후 학교에 돌아오면 간단히 샤워를 한다. 나머지 시간은 다 자습시간으로 대체 된다.

서먹했던 친구와의 관계가 회복되는 장소이자, 커플들이 꽁냥대는 장소이기도 하며, 교사들과의 사제관계가 꽃피는 행사이다.

예전에는 산에 토끼가 많았기에 실제로 토끼를 잡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토끼가 많이 없기에 토끼몰이라는 이름만 남아있다.

가을예술제
가을에 하는 축제로, 봄예술제와는 다르게 연극, 반가, 합창, 중창 등의 공연 계열을 뽐내며, 줄여서 '가예'라고 불린다. 2학기가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실시하였으나 67회 가을예술제부터는 2학기 1차 정기고사 끝나고 나서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보통 이틀로 진행되는데 첫째 날은 연극제, 둘째 날은 합창제로 되어있다. 약 2주간의 준비 기간을 가지며 준비기간 동안은 야자시간때 준비를 하기도 한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이므로 참여 대상은 1, 2학년이며 3학년은 관람만 한다. 물론 필참이 아닌 선택적 관람. 그리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3에게 최대한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교실에서의 연습을 금지하고 연습 장소를 따로 배정한다. 배정 주관은 학생회의 생활부. 이때 주로 이용되는 연습 장소로는 도서관(2층), 독서토론실, 컴퓨터실, 시청각실, 남자기숙사의 소강당(일명 건조실), 남자기숙사의 휴게실, 급식소 위층의 소강당, 과학실이 있다. 이때 연습장소로 남자기숙사가 배정되는 이유는 장소가 넓어서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한 방이 많기 때문이다.(여자기숙사는 그런 거 없다.) 다만 휴게실 같은 경우는 장소는 넓으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냄새가 나고, 건조실 같은 경우는 게다가 냉난방 시스템 또한 갖추어져 있지 않아 사실상 연습장소로는 열악한 편.

연습 시간으로는 평일 8교시와 야자 1교시(기독 학생회의 예배가 있는 일요일은 야자 2교시.)를 배정받으며, 토, 일요일은 연습장소를 중간에 한 번 바꿀 수 있는 투타임제로 운영한다. 이때 민가가 근처에 있는 학교 특성 상 늦은 시간에 피아노를 칠 수 없으므로 보통 평일 8교시에 합창과 반가를 연습하고 저녁 시간에 중창을 연습하며 야자 1교시 때 연극을 연습한다.

가을소풍
원래는 학생들이 장소를 정하여 떠나는 활동이였으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축소되었다가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장소에 방문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2]

한나눔터
매년 3학년들이 쓰고 물려주는 참고서와 책들, 교사들이 가진 참고서들 다양한 생활용품들과 옷가지, 책장 등을 모으고, 학교 안팎에서 학부모들이 헌정한 물품들을 모아서 재활용 장터를 연다. 그리고 1, 2학년을 중심으로 반별로 음식을 만들어 음식장터도 열고, 카페도 꾸며서 재단 내에 자매학교인 샛별초등학교와 샛별중학교 학생들도 고객으로 초대하여 사랑의 큰 장터를 연다.
행사전반을 기획에서부터 이익금 배당에 이르기까지 학생회가 주도하여 행사를 치른다. 행사를 통한 이익금은 장학금과 다양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된다.

겨울예술제
수능이 끝난 고3들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행사.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참 무료하다. 수험기간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버킷 리스트들은 귀차니즘에 모두 무너진다. 그런 와중에, 거고인 고3들은 겨울예술제라는 이름 아래에 다시 한번 뭉친다. 겨울예술제는 봄 예술제의 축소판이다. 고삼끼리만 체육관에 모여서 1박 2일간 체육대회를 연다. 이 때는 1학년 때의 반으로 모두가 돌아가 팀을 결성하게 된다. 그래서 행사의 진행자들은 1학년 때의 반장과 부반장, 체육부장들이다. 따스한 봄과 달리 겨울은 춥기에 야외 행사들은 진행되기 어렵다. 주로 배구, 축구추워도 축구는 꼭 하더라, 농구, 피구, 탁구 등 실내에서 행사가 가능한 종목들로 구성된다. 보통 행사 며칠 전에 1학년 때의 간부들이 모여 간단하게 회의를 해서 예술제를 기획한다.

7. 기타

7.1. 직업선택의 십계

거창고등학교에는 직업 선택 10계명이 존재한다. [23]
첫째,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둘째,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셋째, 승진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넷째,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다섯째, 앞다투어 모여드는 곳에는 절대로 가지 말고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여섯째,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일곱째, 사회적 존경을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여덟째,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아홉째,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하지 말고 가라.
열째,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또한 본교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잠언 1장 7절)이라는 교육관이 있다.
거창고등학교는 이 교육관을 바탕으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주 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다.

8. 출신 인물

가나다순으로 정렬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무위키에 등재될 정도의 저명성 있는 인물만 기록 가능합니다.

9. 사건 사고

여자기숙사 화재 - #
[기준] 2023년 3월 3일[2] 남학생 139명, 여학생 136명[기준] [4] 같은 재단인 샛별중학교도 교복이 없다.[5] 2018년까지는 나무 원목으로 만든 독서실 책상이 있었다. 좋은 시설은 절대 아니었다.[6] 인원이 적은 수업 혹은 시험 등[7] 캐비닛 직속의 약자[8] 일반적으로 후배가 선배에게 인사를 하면 선배가 받아주는 식이다.[9] '인사를 잘 하지 않아서'같은 꼰대적 마인드의 이유도 있고, 선배들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사건들을 풀기 위해서도 있다.[10] 봄소풍때 호실 사진을 찍을 때도 1학년때의 호실로 다 모인다[11] 사감이 100일 전후로 1,2학년을 불러서 유의사항에 대해서 설명해준다.[12] 현 급식소 위에 위치[13] 미리 일찍 일어나 새공을 하거나 다른 준비를 하기도 한다.[14] 22시 30분에 기숙사 문을 닫는다.[15] 취침시간이긴 하나 대부분 논다 자습실에 내려간다. 새벽 1시 30분까지 공부를 하거나 새공을 한다.[16] 행사 기간에는 자율로 변경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잘 없다.[17] 예전에는 야간자율학습이 말 그대로 '자율' 학습이었다...! 학풍이 '자율성'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참여할 사람은 참여하고 참여하지 않는 인원은 자기가 알아서 공부를 하면 되었다고. 어느 기록에는 한 반에 야자 참석 인원이 5명이었다고 되어있기도 하다. 그러다가, 대학 입시 결과가 좋지 않아지고 입시 경쟁이 더 가열되자 야간자율학습이 야간의무학습으로 바뀐 것.[18] 여기 건물 자체가 남기에 비해 훨씬 나중에 건축된 건물이기 때문.[19] 2021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라톤이 잠정 삭제되었다.[20] 2023년 현재 마라톤이 약식으로 부활하였다.[21] 애초에도 복장 규정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만, 눈치보여 평소에 입지 못했던 옷들도 마음껏 입는다.(크롭티나 치마 등)[22] 주로 거창 창포원 및 수승대 일대[23] 관련 도서 역시 존재한다.[24] 거창고등학교 동기인 남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