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2 18:11:14

건빵 한봉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1. 개요

과거 찬스에서 연재된 이환주의 만화. 검정고무신과 마찬가지로 과거 한국의 모습을 주제로 한 내용이며 1970년대 경상도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총 17권으로 완결되었다.

2. 줄거리

엄마, 아빠가 꼭 나만 했을 때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낸 만화. 1970년대의 경상도의 어느 시골 마을에는 말자, 봉구, 달구, 병태... 라는 말썽꾸러기들. 이름부터 그리 낯설지 않은 네 아이들이 있다. 오늘은 어떤 말썽을 일으키려나... 이웃 간의 정이 넘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산과 강이 있고...부모님 세대의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

3. 등장인물

  • 팽말자 : 무지막지한 여자아이. 아래의 세 남자아이들을 꼼짝못하게 휘어잡는다. 달구를 좋아하고 있다. 집에 들어올 때 문을 발로 차서 열고 들어오는 버릇이 있어 어머니가 늘 혼을 내지만 외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말자의 그런 버릇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 한다(...) 피는 못 속여. 공장에 다니는 언니 말숙과 대학생인 오빠 말봉이 있다.

    허구한날 세 남자아이들과, 그중에서 병태와 가장 많이 티격태격 하는 편이나[1] 알고보면 5대 독자인 병태가 집안에서 기대를 많이 받고있는데도 공부에는 전혀 관심없어하고 부모님의 속을 많이 썩이는 모습을 안타까워 하면서 새 학년이 되어 자리를 바꾸게 될때 부반장인 은실이에게 따로 병태 옆자리에 앉아서 여러모로 도와줄것을 부탁하는등 사이가 나쁜것은 절대로 아니다.
  • 천봉구 : 맹해 보이는 소년. 친구들 사이에서는 '뽕구'라고 불린다. 거의 항상 맹구라는 이름의 친동생과 함께 다닌다. 둘 다 콧물을 질질 흘리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넷 중에서 집이 가장 가난하며 공부도 못해서 늘 어머니의 속을 썩인다. 보기와 다르게 먹을 것에 욕심을 부려 '묵돌이'로 불리기도 한다.[2] 발냄새가 너무 심해서 친구 집에 올 때마다 발냄새 검사를 맡는다.
  • 박달구 : 머리가 좋은 모범생. 아이들 중 가장 상식인(?)이라고 볼 수 있다. 말자가 좋아하는 아이인데 말자에게 못 볼 걸 12번이나 보여줬다(...) 본인이 직접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보다는 친구들에 휩쓸려 혼나는 경우가 많다.
  • 최병태 : 아이들 중 리더 격의 소년. 사자 갈기같이 비쭉거리는 머리 스타일이 특징이다. 말썽을 주도적으로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뱅태'라고 불린다. 위의 뽕구도 그렇고, 별명이라기보다는 사투리 발음 때문. 5대 독자 출신이다. 병태 어머니가 나이가 제일 어린지 말자, 봉구, 달구 어머니를 모두 '형님'이라 부르고 마지막화에서 동생을 임신했다. 집에 TV가 있어 봉구와 맹구가 병태 집에 자주 온다.


[1] 물론 주먹싸움으로 일방적으로 병태가 얻어맞는다[2] 심지어는 반 아이들의 회충약마저도 욕심을 부려 한꺼번에 먹었다가 탈이 난 적도 있다. 달구가 이 사실을 지적하자 다음에는 회충약을 영양제 삼아 매일 한 알씩 먹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