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0:33:38

영문(천관사복)

걸경에서 넘어옴
영문진군
영문
灵文
파일:천관사복-영문.jpg
<colbgcolor=#7B8AA2><colcolor=#2E3454> 이름 남궁걸(南宫杰)
호칭 영문(灵文)
영문진군(灵文真君)
걸경(杰卿)
180cm[여상]
소속 천계
성우 파일:중국 국기.svg 황앵[애니메이션]
파일:중국 국기.svg 지관린[오디오드라마][여상]
파일:중국 국기.svg 정희[오디오드라마][남상]
파일:일본 국기.svg 히카사 요코[애니메이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보나[애니메이션]
파일:미국 국기.svg 웬디 리[애니메이션]
배우 파일:중국 국기.svg 류진언[길성고조]

1. 개요2. 작중 행적
2.1. 현재

[clearfix]

1. 개요

묵향동후BL 소설천관사복》의 등장인물. 영문진군(灵文真君).

본명은 남궁걸(南宫杰)이며, 천계 제일 문신이자 천계의 인사 담당관이다. 인간사와 벼슬길을 담당하기 때문에 신도들이 상당히 많다. 업무 처리가 빠르고 유능하지만, 천계의 잡다한 일들은 항상 영문전으로 모이기 때문에 영문전에는 처리를 기다리는 공문이 끝없이 쌓여만 간다. 그래서 항상 과로에 시달리는 중이다. 등선과 폄적을 반복해 천계의 신관들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사련에게도 공손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삼독류(三毒瘤)[11] 중 한 명이다. 수려국 출신으로, 인간일 때는 신발을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여성의 몸으로 천계의 중역을 맡고 있는데다가, 문신 사이에서는 투등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신도의 수가 많기에 주변으로부터 온갖 질투와 시기를 받고 있다.[12] 작중에서 남상으로 등장할 때가 있는데, 영문이 남상일 때 신도들이 가장 많으며 법력이 가장 강하기 때문.

[스포일러]
수려국을 망하게 한 인물이자, 사람의 피를 빨아 죽이고 입힌자의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는 '금의선(锦衣仙)'을 지은 장본인이다.

2. 작중 행적

===# 과거 #===
영문의 과거는 금의선 에피소드에서부터 풀리기 시작한다. 어느 해 수려국 문신제에서 작은 경연이 열렸는데, 주제에 상관없이 글을 한 편 써서 당시 가장 큰 문신묘인 경문전에 붙여두면 그 중 제일 훌륭한 글을 뽑아 상을 내렸다. 마침 하계에 내려와 놀던 경문진군은 서생의 모습으로 둔갑에 이 경연에 참가했다. 당연히 자신이 수석을 차지할 것이라 확신했던 그는 뜻밖의 결과를 듣게 되는데, 이때 수석을 차지한 여인이 바로 영문이다. 인간이었던 영문은 수려국 길거리에서 신발을 파는 젊은 여인이었다.[13] 그녀는 가끔 책을 필사하거나 애정시를 대필해 편지를 써주는 것으로 푼돈을 벌다 경연에 참여한 것을 들켜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 일을 알게 된 경문진군은 남궁걸이라는 이 여인을 지명하였다. 당시 천계에는 여신관이 적었고, 문신전의 여인들이라 하면 대부분 관상용인 미인들이라 경문진군의 이런 선택은 칭송을 얻었다. 하지만 보이기와는 달리, 경문은 영문을 여자라는 이유로 등용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잡일만 시키고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는 등 못살게 굴었다.[14]

이후 시간이 지날 수록 경문의 지위와 인기는 쇠락하게 된다. 결국 경문의 기반이 무너지고, 그를 모시던 수려국은 덩달아 멸망한다. 작중 현재 시점에서 사련의 일행은 거세 석상이 된 경문을 마주치게 되는데,[15] 여기서 경문은 수려국이 망하게 된 이유가 영문의 탓이라고 주장한다.[16] 이어서 백금을 '백치 장군'이라고 부르자 영문은 참지 못하고 경문이 연명하고 있는 석상을 부서뜨린다.

또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금의선 전설 속 백금이 연모했던 여인이 바로 영문이며, 이 백금을 죽이고 금의선으로 만든 자가 영문이었다.[17]

2.1. 현재

영문은 작중 초반 '가장 속세로 추방당했으면 하는 신관' 순위에서 1위를 한 사련을 축하(...)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리고 사련에게 세 번째 등선을 하면서 친 사고로 인해 신관들에게 팔백팔십팔만 공덕을 갚아야 한다고 알려 준다. 이후 어떻게 구해야 좋을지 머리를 싸매던 사련을 자신의 보전에 불러 군오가 부탁한 일에 힘을 보태달라 부탁한다.[18]

[스포일러]
군오의 정체가 들통나자, 금의선과 함께 영문은 그의 수하로 자리매김한다. 그녀는 군오의 지시대로 신관들을 각자의 궁에 구금하고, 이들을 감시한다. 이후 화성의 법술에 걸려 오뚝이가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고 법술이 풀려 종적을 감추게 된 영문은 금의선을 찾으러 왔을 때 풍신에게 붙잡히게 되고, 그동안 밀린 신관들의 일들을 처리한다.


==# 여담 #==
  • 작중 백금은 영문을 사랑했다고 나와있으나, 반대로 영문의 마음은 자세히 서술된 바가 없다. 하지만 영문이 소백[19]으로 불리는 그에게 백금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 것,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금의선을 가지고 도망쳐 백금이 '절'로 다시 태어나 이성을 되찾도록 도우려 했던 것, 그리고 결말부에서 사련과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영문도 백금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 또한 영문에 따르면 그간 금의선(백금)은 인간계에서 숱한 손을 거치며 많은 사람들에 의해 악용되어 사람을 해쳤고, 이를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자신과 비슷하거나 특정한 사람[20]을 만나면 공명하여 원기를 감추고 기뻐하는데, 그 자가 바로 화성이었기에 화성에게는 효력이 없었던 것.

[여상] [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여상] [오디오드라마] [남상]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길성고조] [11] 직역하면 세 가지 암 덩어리. 사청현이 언급한 바로는 상천정에서 평판은 나쁜데 사이는 비교적 좋은 신관들을 묶어 부르는 명칭. 영문, 배명, 사무도를 가리킨다.[12] 그러나 자신이 영문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던 문관계 신관들은 모종의 사정으로 영문이 없어지자 그녀의 일 3할도 감당하지 못하고 일에 파묻힌다.[13] 때문에 영문의 신전은 뒤에서 '헌신전'으로 불리기도 한다.[14] 경문은 "넌 결국 여자의 몸이라 그렇게 높은 곳에 닿을 수 없다."라고 하며 영문이 등용하지 못한 이유를 그녀 자신에게로 돌렸다.[15] 법력이 약해진 경문을 영문이 죽어라 뒤쫒았기에 이 석상에 붙어 연명하게 되었다.[16] 이에 영문이 따로 반박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그녀가 수려국의 마지막 숨통을 끊은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17] 이는 백금이 원치 않는데 죽은 것이라기 보단 영문을 위해 스스로 희생했음을 작중 서술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18] 이때 사련이 맡은 첫 임무가 천관사복의 첫 에피소드인 여군산 사건이다.[19] 이는 개를 부르는 것 같으면서도 백치를 가리키는 좋지 못한 별명이다.[20]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도 희생할 수 있는 사람임을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화성은 과거 사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전적이 있으며, 금의선을 입지 않아도 사련의 말이면 망설임 없이 따른다. 이는 영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백금의 행동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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