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2 00:46:18

게일랑바루 가족 살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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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조사

1. 개요

싱가포르의 게일랑바루의 58블럭의 한 아파트에서 네 남매가 살해된 사건. 네 남매의 부모들은 출근한 상태에서 벌어진데다 목격자조차 없어 미제사건이 되었다.

2. 상세

1979년 1월 6일 오전 6시 35분 네 남매의 부모인 탄씨와 이씨는 출근하러 갔다. 탄씨의 자녀들은 10살 탄콕펑(陈國平), 8세 탄콕힌(陈國兴), 6세 탄콕순(陈國顺), 5세 탄친니(陈珍妮) 4명이다.[1] 7시 10분이 돼서 엄마 이씨는 아이들을 깨우려고 3번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그래서 이씨는 이웃들에게 아이들 좀 깨워 달라고 부탁하여 이웃들이 아이들의 집에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탄씨와 이씨 부부는 아이들이 걱정되어 오전 10시에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집에 와 보니 4명의 아이들이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아이들은 모두 화장실에 있었고 특히 첫째 콕펑은 오른팔이 거의 절단된 상태였다.

3. 조사

범인은 범행 후 흔적을 지우기 위해 사건 현장을 어느 정도는 청소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집에는 강제 침입의 흔적이나 물건을 훔친 흔적, 없어진 물건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첫째 콕펑의 오른손에서 머리카락이 나온 걸 보아 콕펑은 범인과 몸싸움이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게다가 막내 친니를 출산한 후 이씨는 불임수술을 했는데 2주 뒤 "이제 더 이상 자식은 낳을 수 없어, 하하하"라는 내용의 구정 카드가 탄씨 부부에게 온 걸 봐서 탄씨와 이씨 부부의 사정을 자세히 아는 친척이나 이웃을 의심하여 100명의 용의자를 추려냈지만 결국 모두한테서 특이사항은 발견이 안 돼 미제사건이 되었다.
[1] 네 아이들의 사진이 있는 영어 위키백과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