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결로(結露)는 이슬이 맺히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주택 실내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가리킨다. 포화 수증기압보다 현재의 수증기압이 높아질 때 물체 표면에 물이 응결되어 맺힌다.2. 주로 생기는 상황
실내 습도가 높으면서 실내외 기온차가 클 경우 실내 온도에 비해 내벽 온도가 낮아 내벽에 결로 현상이 생기기 쉽다.- 시간대로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저녁 ~ 새벽
- 계절로는 실내외 기온차가 심한 겨울에 일어난다.
- 여름철에도 예외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지하 주차장 같은 장소에서는 잘 일어난다.
이 문제는 특히나 온돌 난방을 사용하는 한국 주거 방식의 주적인데, 추운 겨울을 나는 동안 온돌로 바닥 난방을 하고 주택 전체의 온기를 올려서 난방을 하는 데다 집안에서 주방일, 화장실 등 물을 쓰는 공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집안 내 습기가 벽면에 달라붙어 결로를 일으키고 이 때문에 벽면에 곰팡이는 물론 여러 부작용이 발생한다.
단열 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건물은 결로가 반복되다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곰팡이가 생긴 건축물은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곰팡이를 제거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기며, 완전히 없앨 방법이 없다.
신축 건축물은 콘크리트가 약간의 수분을 머금고 있어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결로현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오래된 건물은 콘크리트의 수분이 다 날아가서 이게 원인은 아니다.
3. 대처법
서양식 목구조 건물의 벽난로는 결로가 잘 생기지 않는다.[1]가장 확실한 방법은 겨울이라도 제때제때 환기를 시켜주면서 건조한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이다. 집안이 너무 습해지지 않도록 습도관리를 해주는 것으로도 결로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자동차 전방 유리에 성에가 생기면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위험하므로 재빨리 전방 히터를 최대로 틀어주면 바로 사라진다. 한겨울 아침에 야외주차를 하게 되면 창문이 온통 성에로 뒤덮이는데, 기온이 꽤 낮다면 히터를 최강으로 틀어도 생각보다 천천히 녹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성에제거제 구입,[2] 워셔액 분사[3], 성에제거기 구입[4] 정도가 있다.
[1] 다만 벽난로는 문서에서 보듯 결로 이외의 단점이 많다.[2] 다이소에서 3천원이면 한 캔 살 수 있다. 그냥 창문 위 성에에다가 뿌리면 즉각 녹여버린다.[3] 단단하게 얼어버린 성에에는 통하지 않으니 어느정도 히터로 성에들을 녹인다음 써줘야 한다. 생각보다 많이 뿌려줘야하는건 덤.[4] 길이 조절이 되는 제품도 있지만, 생각보다 힘줘서 긁어내야 하고 길이가 짧은 제품은 키가 작은 사람이라면 안쪽까지 닦기 어렵다. 또한 손에 긁어낸 성에가 묻어 손이 시렵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차 안에 두고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