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01 15:52:05

경량공사

경량철골공사에서 넘어옴


1. 개요2. 종류
2.1. 벽체 공사2.2. 천장 공사
2.2.1. 텍스2.2.2. SMC2.2.3. 석고보드2.2.4. 스펜드럴2.2.5. 돔 천장2.2.6. 리빙우드2.2.7. U바
3. 여담



1. 개요

건물 내부 인테리어 공사의 한 종류. 주로 벽체(칸막이)나 천장을 마감하는 공사를 의미한다. 줄여서 경량이라고 부르거나 경량철골공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량공사라고 부르는 이유는 주로 건물의 뼈대로 쓰이는 무겁고 거대한 H빔과 대비하여 비교적 가벼운 철골 자재를 활용하는 공사를 뜻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2. 종류

2.1. 벽체 공사

벽을 설치하는 공사. 칸막이 공사, 스터드 공법이라고도 한다. 먼저 천장과 바닥에 러너(runner)라고 불리는 ㄷ모양 철자재를 설치하고, 그 사이에 스터드(stud)라고 하는 ㄷ모양 철자재를 끼워넣어 고정한 뒤, 그 표면에 석고보드, 합판, 판넬 같은 마감재를 붙여 완성한다. 또 경우에 따라 벽 속에 단열재나 흡음제를 집어넣기도 한다.

건물에 각각의 방이 있는 것도 바로 이 벽체 공사로 벽을 만들고 문을 설치하여 만든 것이다.

2.2. 천장 공사

천장을 설치하는 공사. 천장 공사에 들어가는 철자재는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주로 천장 마감재에 따라 공사 종류를 구분한다.

천장에는 보통 에어컨과 실외기 배관, 전선, 환풍구 등이 모여있기 때문에 천장 마감재로 가려주면서 미관상 보기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물론 나중에 이들을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점검구라 불리는 천장 입구를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천장 자재 설치로 방음, 보온, 방화, 방수 기능을 제공해주는 효과도 있다.

최근에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천장 마감재 대신 그냥 페인트칠만으로 천장 공사를 마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2.2.1. 텍스

흔히 학교나 관공서에 가면 볼 수 있는 천장 마감재. 직사각형 판에 물결모양 무늬가 있다.

2.2.2. SMC

플라스틱 재질로 된 마감재. 주로 습기가 많은 화장실이나 야외에 노출된 실외[1] 천장에 많이 사용한다.

2.2.3. 석고보드

석고보드로 천장을 마감하는 법. 상황에 따라 두겹을 겹쳐 박거나 공간 용도에 따라 방화, 방수, 방음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2.2.4. 스펜드럴

스펜드럴이라 불리는 길이가 긴 철자재를 사용하여 마감하는 법. 주로 주유소 건물 천장에 많이 설치한다.

2.2.5. 돔 천장

돔이라 불리는 플라스틱 판으로 마감하는 법. SMC처럼 화장실 천장을 마감할 때 사용한다.

2.2.6. 리빙우드

리빙우드(렉스판)라 불리는 플라스틱 판으로 마감하는 법. 역시 화장실 같은 물기가 많은 방 천장에 사용한다.

2.2.7. U바

U바라 불리는 알루미늄 천장재로 마감하는 법. 실용성보다는 디자인을 중시하기 때문에 호텔과 같이 미관을 좋게 해야 하는 장소에서 주로 사용한다.

3. 여담

경량 공사에 쓰이는 철골에는 빠른 산화를 방지하는 동시에 불연성을 갖추기 위해 아연이 포함되어 있다.
[1] 주차장이나 건물 입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