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를 털어라 (1999) Blue Streak | |
감독 | 레스 메이필드 |
각본 | 마이클 베리,존 블루멘달, 스티븐 카펜터 |
제작 | 토피 채피, 닐 H. 모리츠,피치스 데이비스,마이클 포트렐 |
기획 | 대니얼 멜닉,알렌 샤피로 |
촬영 | 데이빗 에그바이 |
편집 | 마이클 트로닉 |
미술 | 빌 브로제스키, 필립 툴린, 브래너 로젠펠드 |
음악 | 에드 쉬머 |
출연 | 마틴 로렌스, 루크 윌슨 등 |
장르 | 범죄, 코미디 |
제작사 | |
개봉일 | 1999년 9월 9일 1999년 11월 6일 |
상영 시간 | 93분 |
제작비 | 3,6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억 1,770만 달러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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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제는 Blue Streak로, 마틴 로렌스 주연의 1999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1965년 영국 영화 'The Big Job'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이다.
2024년 속편 제작 결정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2년 전 마일즈 로건(마틴 로렌스)은 박물관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치지만 부하 디콘의 배신으로 다이아몬드는 빈 건물에 숨기고 경찰에 잡힌다. 2년 후 가석방된 로건은 다이아몬드를 찾으러 가지만 빈 건물이 경찰서로 바뀐 것을 알게 된다. 그는 경찰로 가장하고 건물에 들어가 얼떨결에 용의자의 도주를 막고 신참 칼슨(루크 윌슨)과 한 팀이 된다. 마침내 다이아몬드를 찾지만 다이아몬드는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용 헤로인 더미에 섞여 있다. 칼슨과 하드캐슬 형사(윌리암 포사이스)와 작전에 가담한 로건은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자신을 쫓아온 디콘(피터 그린)과 만난다. 마약밀매단과의 한판 대결 후 디콘은 죽고 다이아몬드는 로건의 손에 들어오지만 로건이 경찰이 아님이 밝혀진다. 그러나 이미 로건은 멕시코 국경을 넘었다며 경찰 동료들은 그를 보내준다. |
4. 출연진
- 마일즈 로건 역 - 마틴 로렌스
보석 강도였으나 동료의 배신으로 다이아몬드를 신축 중인 옆 건물에 숨겨 놓고 체포되었다. 2년형을 선고받고 나와, 보석을 찾으려고 멀론이라는 가짜 신분을 만들고 형사 행세를 하는데 도둑 경력이 워낙 길다 보니 절도나 강도 사건 등에서 통찰력을 보여줘 순식간에 실적을 쌓는다.
- 칼슨 역 - 루크 윌슨
신임 형사로 여러 모로 경험이 부족하다. 범죄에 능통하다고는 해도 가짜 형사 멀론(로건)에게 오히려 여러가지를 전수받고 목숨도 한 번 구해질 정도.
- 툴리 역 - 데이브 샤펠
로건의 동료로 과거 절도 현장에서 상황이 악화되자 탈주했다. 도둑질엔 재능이 없어 구멍 가게를 털다 경찰로 위장한 로건에게 체포된다. 의도치 않게 로건의 계획에 계속 트롤링을 하게 되어 그의 속을 터지게 만드는 개그 캐릭터.
- 디컨 역 - 피터 그린
로건의 옛 동료였으나 자기 몫을 늘리려 동료들을 배신했다. 에디를 죽이고, 기회만 있었으면 툴리와 로건도 죽이려 한 비정한 인물.
- 멜리사 그린 역 - 니콜 파커
- 하드캐슬 역 - 윌리엄 포사이스
- 장 라플레어 역 - 올렉 크루파
마약 갱단의 보스로 FBI도 쫓는 상당한 거물이다.
- 그레이 역 - 스티브 랜킨
FBI 요원. 첫 등장시엔 '이 사건은 FBI 관할이다'며 LAPD를 내쫒는 등 재수없는 인물로[1] 로건도 대놓고 깔봤지만, 로건이 놀라운 통찰력으로 (물론 사실은 범죄자 시절의 경험으로) 갱단의 거래 대상이던 엄청난 양의 마약을 찾아내자 그의 실력을 인정해 갱단 보스 체포 작전의 협조를 요청했다.[2]
5. 줄거리
디컨, 에디, 툴리,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 로건으로 이루어진 4인조 절도단이 엄청난 크기의 값비싼 다이아몬드를 턴다. 보안체계를 무력화하고 금고에 침투하기까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사실 디컨은 다이아몬드를 독차지할 속셈이었기에 동료 에디를 살해한다. 그런데 총에 맞은 에디가 하필 아래에 있던 경찰차 위에 떨어지는 바람에 경찰들이 출동한다. 툴리는 도망가버렸고, 디컨은 로건에게서 다이아몬드를 빼앗으려다가 놓치고 역시 도망간다. 로건은 옆 건물 환풍구 안에 숨었으나, 이미 경찰이 쫙 깔려서 도망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 다이아몬드를 환풍구 안에 숨겨놓는다.
그렇게 붙잡혀 감옥에 가고 2년이 지난 후 풀려난 로건. 그는 다이아를 숨겨놓은 건물로 돌아오지만, 기가 막히게도 그 건물은 경찰서가 되어있었다. 1층 로비를 제외하면 키카드 신분증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 얼마 전에 출소한 전과자 신분인 로건은 아예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 그때 배달원은 간단한 신원 조회 후 출입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피자 배달원으로 위장을 해서 출입을 시도한다. 하지만 피자는 주문한 적이 없기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고, 때마침 신참이라 키카드 사용에 서툴러서 허둥대는 칼슨을 발견, 피자를 강제로 떠맡기고 칼슨의 신분증을 훔쳐온다.
고민 끝에 로건은 형사인 척하며 잠입해서 다이아를 빼돌리기로 한다. 그래서 TV를 보며 형사 말투를 연습하고, 위조꾼을 통해 훔쳐온 신분증을 위조해 멀론이라는 가짜 신분을 만들어 경찰서로 들어간다. 하지만 태연하게 형사 행세를 하며 최대한 빨리 환풍구에서 다이아만 빼돌리고 도망치려던 원래 계획과는 달리, 하필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리고 도망가려던 범죄자를 얼떨결에 잡는 바람에 서장의 주목을 받아버린다.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그 곳의 환풍구로 들어가려 했는데 범죄자가 하필 같은 화장실에 들어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화장실 칸막이 문을 걷어차 맞춰서 기절시킨 것. 결국 로건은 새로 전근 온 베테랑 형사로 여겨지게 된다. 신원 조회에서 그의 인적 정보가 나타나지 않지만, 내사과라서 그렇다거나 FBI 요원이라 그렇다거나 하는 식으로 오인받으며 어찌어찌 넘어간다. 하지만 이내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억지로 출동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으로 간 현장에서 도둑으로서의 경험을 잘 살려 멋지게 해결해낸다. 자동차 부품을 파는 가게에서 값비싼 자동차 휠들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온건데, 가게 주인은 건물 옆면의 창문이 깨진 걸 가리키며 거기로 들어왔다고 주장하지만 로건은 좀 훑어보더니 천장의 창문을 지적한다. 자신이 도둑이라면 거기를 통해 들어오며 경비장치도 무력화시켜 최대한 시간을 벌었을 것이라고. 왜 시간을 벌어야 하냐면, 자동차 휠이라는 건 상당히 무거워서 훔치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가게 주인은 아마도 서너명이서 트럭이라도 가져와서 훔쳐갔을 거라고 해보지만 로건은 부정한다. 훔친 휠들은 싯가로 5천 달러는 될거라고 했지만 장물로 팔릴 때는 2천 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그걸 서너명이 나눠가지면 트럭 렌트한 값도 안 나올거라고. 그리고 그 말을 하다가 가게 주인의 트럭을 발견하고 멋대로 열어보는데, 거기엔 도둑맞았다던 휠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이후 돌아가다가 들린 한 마트에서 강도짓을 하던 툴리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에 자신의 가짜 신분과 툴리와의 친분을 이용해 그를 설득해 체포하면서 협상의 대가라 오해를 사게 된다. 한편 사라진 다이아를 찾기 위해 로건을 추적하던 디컨은 로건의 가짜 신분을 만들어준 위조꾼을 협박해 로건의 계획을 알게 된다.
로건은 환풍구에 카메라가 달린 RC카를 넣어서 조사한 끝에 다이아가 증거물 보관소의 환풍구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보관소 안에 들어갈 방법을 모색하다가 박물관의 전시품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해 출동하게 된다. 하지만 먼저 도착한 FBI가 텃세를 부리며 재수없게 나와 쫓겨난다. 하지만 거기서도 로건은 범죄자 시절의 경험을 살려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낸다. 유물들이 도난당했다더니 훔쳐간 게 아니라 그냥 박살만 내 놨는데, 사실은 이걸로 이목을 끌어놓고 마약 밀수를 하려는 것. 그리고 그의 말대로 수상한 트럭을 쫓아가 잡아내며 큰 공을 세운다. 공도 공이지만 그 잘난 FBI에게 한 방 먹인 것 덕분에 경찰서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로건은 그대로 자연스럽게 증거물 보관소에 출입할 명분도 챙긴다. 그리고 보관소로 들어간 로건은 환풍구를 통해 마침내 다이아를 되찾는가 했으나, 갑자기 서장이 부르는 바람에 다이아를 마약 더미 안으로 떨어뜨려버리고[3], 하필 그 마약들을 FBI가 가져가서 조사한다고 하자 크게 당황한다. 그리고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다가, 아직 범죄조직은 마약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그걸로 갱단 보스를 잡는 함정을 짜자고 즉흥적으로 제안한다. 그런데 의외로 FBI도 그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더니, 제안자인 로건이 시행하라고 한다. 그렇게 로건을 반쯤 억지로 떠밀리며 울며 겨자 먹기로 위험한 작전을 실행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마약 운반책과 함께 접선 장소로 간 로건은 틈을 봐서 트럭 짐칸에 들어가 마약 틈새로 손을 뻗어 가까스로 다이아를 끄집어내는데 그 순간 나타난 건 툴리였다. 앞서 로건은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툴리를 몰래 풀어주었는데, 툴리는 로건이 뭐하는건진 몰라도 자기도 한 몫 얻고 싶다며 쫓아온 것. 툴리는 어서 자신의 몫을 달라며 다그치고 로건은 작전 때문에 몸에 도청장치를 달아놔 상황 설명도 못하고 속이 터져 죽으려 한다. 그때 계속 로건의 뒤를 쫓던 디컨까지 짐칸에 들어오고, 권총으로 로건과 툴리를 위협해 다이아를 빼앗는다. 하지만 직후 마약 거래를 하려는 갱단이 트럭을 포위하는 바람에 디컨도 당황한다.[4]
로건은 갱단 보스에게 신입인 것처럼 행동하며 의심을 피하려 하지만 보스는 로건이 분명 범죄자 같지만 미묘하게 경찰 냄새가 난다며 의심을 하고 디컨은 로건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밝혀버린다. 이에 보스는 로건에게 경찰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싶으면 디컨을 총으로 쏘라며 리볼버에 탄약을 한 발만 넣고 건네준다. 로건은 안 그래도 디컨에게 좋은 감정이 없었기에 냅다 팔을 쏴버린다. 하지만 보스는 그냥 쏘는 게 아니라 죽여야 한다며 한 발 더 장전시킨다. 결국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었던 FBI와 경찰들이 난입해 갱단을 소탕하기 시작했고 FBI+LAPD 연합과 마약 갱단이 난전을 벌이는 동안 디컨은 트럭을 몰고 도망가고, 로건은 그걸 쫓아가려다 갱단에게 죽을 위기인 칼슨의 목숨을 구해주느라 디컨을 놓쳐버린다.[5] 다행히 갱단의 보스는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늦게나마 경찰들과 함께 도망친 디컨의 뒤를 쫓지만 디컨은 멕시코 국경을 넘어버리고, FBI도 경찰도 국경을 넘을 순 없어 주저하는 사이 로건은 경찰차 한 대를 빼앗아 타고 무작정 국경을 넘어 쫓아가버린다. 가지고 있는 무기는 보스가 준 탄약 한 발 들어있는 리볼버 뿐이었지만, 열심히 디컨을 쫓아가면서 글로브 박스 안에 들어 있던 플레어 건을 꺼내 디컨이 운전 중인 트럭의 운전석 안에 발사한 뒤 디컨이 정신 못 차리는 틈을 타 트럭을 추월해 바로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디컨의 트럭은 로건의 경찰차를 들이 받은 뒤 뒤집어졌다. 직후 디컨과 로건을 서로 총을 겨누는데, 이대로 멕시코 경찰에 잡히면 너 진짜 큰일난다며 달변으로 협상하는 씬이 나름 백미. 앞서 툴리도 협상하는 척 하다 제압한 일이 있었기에 멀리서 그를 믿고 지켜보는 경찰과 FBI의 모습도 깨알같이 웃음을 준다. 디컨은 로건을 죽이면 그만이라고 세게 나오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디컨이 훨씬 불리한 상황이고 멕시코 경찰에게 잡히는 것보다는 미국 경찰에게 잡히는 편이 낫다고 여겼는지 로건이 시키는 대로 총을 건네준다. 하지만 로건은 약속과는 달리 수갑을 쓰러진 차에 걸어두고 혼자 돌아가려 한다. 멕시코 감옥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고 실컷 겁을 주며 협상해놓고는 멕시코 경찰에게 넘겨주려 한 것. 이에 디컨은 마구 화를 내며 숨겨둔 총을 꺼내 로건을 쏘려 하는데, 로건은 예상했다는 듯이 그가 쏘기 전에 먼저 쏴 죽여버리며 에디의 복수라는 말을 남긴다.
로건이 다시 돌아왔을 때 FBI가 대체 그의 정체가 뭔지 이야기를 해봐야겠다고 하고 떠나고, 이를 본 형사들이 그가 내사과도 FBI도 아니면 대체 정체가 뭐냐고 추궁하자 이번엔 멕시코 정부 요원이라고 둘러대며 서투른 스페인어를 중얼거리면서 멕시코 쪽으로 가려는 모습을 보인다.[6] 그런데 갑자기 칼슨이 그를 불러세워 사실 그가 다이아몬드 도둑 로건인 걸 알고있다고 밝힌다. 허당처럼 보였지만 의외로 통찰력이 있어 어느 시점인지는 몰라도 이미 그가 2년 전 도둑질을 하던 로건인 걸 눈치챈 것.[7] 하지만 사법권한 문제로 멕시코 국경을 넘어갈 수 없다며 로건을 잡지 않는다.[8] 그렇게 로건은 형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고 싱글벙글하며 멕시코로 가고, 그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6. 외부 링크
- IMDB-6.3/10
[1] 미국 형사물을 보면 경찰이 어떤 사건을 조사중인데 FBI가 나타나 '이건 우리 관할이다'며 사건을 낚아채고 현지 경찰들이 그들을 재수없는 놈들 취급하는 모습을 클리셰처럼 볼 수 있다.[2] 증거물인 마약을 가져가려 하는데 그 속에 다이아몬드가 있어 로건이 넘겨주지 않으려 꾀를 쓴다는게 이 마약을 미끼로 갱단을 낚자는 작전을 즉석에서 지어낸 것을 듣고 탄복하는게 포인트.[3] 개별 포장된 마약들을 파렛트 위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고 그 마약 더미가 바로 환풍구 밑에 있었기에 그걸 발판 삼아서 다이아를 꺼냈다가 떨어트리면서 그 사이 틈새로 들어가 버린 것.[4] 도청 중이던 FBI 요원은 이제 쳐들어가자고 했지만, 경찰은 아직 로건의 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막는다.[5] 차를 타려고 하던 보스를 칼슨이 총을 겨누어 저지했지만 다른 갱단원이 칼슨의 뒤를 노리고 달려오고 있었다.[6] 이때 멕시코 국기의 색을 읊으며 애국심이 있는 것처럼 하려고 했으나 급조한 변명이었기에 멕시코 국기의 색 배열을 몰라서 국경 지대에 걸려 있는 국기를 보면서 컨닝을 한다.[7] 칼슨이 로건에게 어떻게 범죄자들의 수법을 잘 알고 있냐고 질문하자 로건은 범죄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라는 조언을 해준적이 있다. 이에 칼슨은 '경찰서 안에 다이아를 숨겨둔 도둑은 어떻게 행동할까?'라고 생각을 해봤다고 한다.[8] 도로 한복판에 국경선 표시를 사이에 두고 바로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음에도 놓아주는데, 진작에 로건인 걸 알았으면서도 멕시코 국경을 넘는 걸 보고서야 그가 로건이라는 걸 밝혔기에 정말 국경을 넘어서 못 잡은 것이 아닌 처음부터 일부러 놔준 것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