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31

고간(삼국지)/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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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고간을 정리한 문서.

2. 상세

연의에서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대부분 듣보잡으로 나오나 가끔씩 (능력은 부족했지만) 원상의 명을 따라 최선을 다해 호관을 사수한 성실하고 충직한 무장으로 묘사되는 등 역사상의 이미지와는 엄청난 괴리감을 준다. 사실 연의에서도 호관을 나름 잘 수비했으니 적어도 통솔은 좀 더 높게 줬어도 괜찮을련만...

3. 게임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external/kongming.net/441-Gao-Gan.jpg
삼국지 10,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252.jpg
삼국지 12, 13, 14

연의에서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재능이 넘치고 문무 양면에 탁월한 야망가라는 기록이 무색하게도 통솔력만 간신히 70대를 찍고 나머지는 잡장에 가까운 수준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대신이라긴 뭣하지만 전반적으로 야망 수치는 낮고 의리 수치는 평균 이상에 속하는 편. 능력치를 팔아 의리 수치를 산 꼴 삼국지 1편과 4편을 제외하고 모든 시리즈에 출현한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1/무력 65/지력 55/정치력 58. 분전, 제사, 정란, 조영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4/무력 59/지력 60/정치력 62/매력 66. 명사 특기가 있는 건 좋지만 통솔이 74라도 변변한 특기가 없어서 전장에서 쓰긴 뭐하다. 전체적으로 특기는 보수, 징병, 진정, 저지, 명사. 총 5개다. 원소와 같은 일족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죽였다가는 원씨 일가를 모조리 원수로 돌리게 된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4/무력 56/지력 48/정치력 59/매력 66으로 왠지 지력이 대폭 하향되었다.

삼국지 12에서의 능력치도 시스템상 삭제된 매력을 제외하면 전작의 능력치와 동일하다. 11의 일러스트는 연의를 따라 강직하고 충직한 이미지로 나왔지만 12의 일러스트는 실제를 따라서 간사하게 나왔다. 전법은 색적인데 효과도 효과에 지력이 낮아서 큰 의미는 없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전작과 같으며 특기는 공성 2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공성이며 전법인 수비지휘를 들고 나와서 쓸만해졌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74, 무력 59, 지력 53, 정치 60, 매력 66으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3, 지력이 5, 정치력이 1 상승했다. 개성은 견뢰, 동원, 주의는 할거, 정책은 공법개혁 Lv 3, 진형은 방원, 장사, 투석, 전법은 연노, 철벽, 견제, 친애무장은 곽원, 혐오무장은 없다.

3.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더미 데이터로 존재한다. 데이터에는 궁기병으로 존재하는데.. 능력치는 영 아닌 상태.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정식으로 등장하며 원소전 연의에 출전 가능한데, 퇴각대사가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았군...

3.3. 토탈 워: 삼국

190년 군웅할거부터 200년 갈라진 운명까지 상당을 보유하고 있는 세력의 지도자로 원소 휘하의 속국인 논 플레이어블 세력이며, 세력이 약하다보니 AI가 운용하면 고간이 사망하는 일이 많아서 아내인 좌자주란에게 세력을 물려주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4. 만화

4.1. 삼국전투기

고간단테스로 나왔다.(...) 본인을 소개할 때마다 진류군 최강의 검사하고 자랑질하지만, 그 무력은 잡몹을 처리할 때나 드러나고 정작 진짜 강자들을 상대로는 영 미묘한 모습만 보여줬다.[1] 창정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첫 등장 에피소드인 창정 전투 (2)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창정 전투 편에서는 창정에 있다가 원상이 도착하자 원상에게 지배권을 넘겨 줬다.[2] 그리고 그대로 원상군에 합류해서 자기가 적군을 요격하겠다고 제안하지만, 원상이 자기가 직접 선봉에 서서 총공세를 나서겠다고 하면서 고간에게 뒤를 따르라고 명하자 그 명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고간은 총공세를 주장하는 원상의 말을 듣고 너무 서두르는 거 아니냐고 묻기도 했지만, 원상이 적도 같은 생각을 할 터이니 그 허를 찌르는 것이라고 하자 대충 납득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 총공세 작전이 일단 성공해서 조조군의 기세를 꺾기도 했다. 그러나 정욱이 원상의 작전을 간파하면서 2차전에서는 십면매복에 원상과 함께 탈탈 털리게 되었고, 원상과 함께 간신히 목숨만 유지하여 창정을 이탈하게 되었다.

평양 전투 편에서는 원소 사후 원상 쪽에 붙었는지 곽원과 함께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심배의 명을 받아 곽원과 함께 평양-하동 방향으로 진군했으며 곽원과 함께 적들을 전부 쓸어버리며 진격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후 곽원은 분수에서 난입한 마초, 방덕에 의해 사망했지만, 고간은 후방에 있었기에 살아남았고 곽원이 죽은 후 바로 후퇴했다고 묘사된다.

유성 전투 편에서는 원상이 견초를 보내서 동맹 제안을 했으나 승산 없는 싸움은 안 한다며 거절했고, 이후 조조에게 투항하며 병주를 조조에게 바쳤다. 조조가 흔쾌히 투항을 받아들이면서 잘 살게 되나 싶었지만, 조조가 오환 정벌을 나서는 사이 기회라고 여겨서 다시 조조에게 반기를 들게 되었고, 악진, 이전에게 된통 깨지면서 패배한 뒤 유표에게 도망가다가 상락현의 도위인 왕염에게 사망했다고 묘사된다.

4.2. 삼국지톡

파일:고간.png

원소 소속으로 궁지에 몰린 한복을 설득 겸 협박하는 역할로 첫 등장. 누가 원소의 외조카 아니랄까봐 원소, 원술 형제와 굉장히 닮았으며 말투도 원본초체를 쓴다. 게다가 정작 원소의 친아들인 원담원희가 아버지를 그다지 닮지 않아,[3] 오히려 외조카인 고간 쪽이 더 친아들 같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고간이 원소의 가까운 친척이며, 후일 조조가 원소 세력을 정복한 이후에는 잔존 세력을 규합하여 조조에게 맞서서 큰 타격을 준 의외로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원소와 비슷한 이미지를 부여한 듯하다.

원소를 삼촌이라 부르며 제법 잘 따르는 편이지만, 참모들의 일력다툼에 스트레스를 받는 순심과 달리 이를 지켜보기만 하며 한심하게 여긴다. 결국 원소가 관도대전에서 패배하고 앓고 있던 지병이 악화되어 급히 입원하게 되는데, 전쟁터에서 대기할 때 군복을 입고 있던 원담, 원희와 달리 고간은 혼자 검은 양복과 회색 관복을 입고 흰 장미를 들고 있었다. 아마 원소 사후 독자적으로 세력을 분리하여 조조에게 맞서려는 고간의 행보를 짐작케하는 복선인 것 같지만,

원소가 죽고 업이 함락된 이후에도 출연이 전무해 맥거핀 캐릭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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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화봉요원

하동에서 호주천과 합류하면서 호주천이 진군 속도를 자랑하자 이에 대해 감탄하며, 하동의 황하 지류에서 사마의로부터 낙양의 가족들을 구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배 30척과 낙양의 물자까지 제공받는다.


[1] 평양 전투 편에서 마초와 방덕을 상대할 뻔했을 때 본인 입으로 승산 없는 싸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2] 이 때 원상에게 진류군 최고의 검사 고간이라고 자기소개를 하지만, 친척 관계인 만큼 원상은 고간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원상에게서는 굳이 소개할 필요 없다는 차가운 대답만 돌아왔다.[3] 사실 원담 쪽은 의외로 아버지를 그럭저럭 닮긴 닮았다. 특히 얼굴형과 건장한 체격이 매우 비슷하다. 칙칙한 회색 머리와 주근깨 때문에 분위기가 몹시 달라 보이는 바람에 첫인상이 '전혀 안 닮았다'는 방향으로 각인된 데다가, 이복동생 원상이 완전히 원소 붕어빵이라 비교되어서 실제 이상으로 덜 닮아 보이는 듯. 원희는 체구도 가냘프고 얼굴 생김새도 크게 달라, 원소를 별로 닮지 않은 게 맞다. 소제 유변과 비슷한 인상이란 평도 있고, 찬찬히 살펴보면 친할머니(=원소의 생모)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란 느낌이 조금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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