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08:03:05

고곤(북위)



高琨
? - 499년 이전[1]

1. 개요

북위의 외척. 자는 백옥(伯玉).

문소황후 고씨의 큰오빠로, 고조(북위)의 형이다.

2. 생애

어릴 때 고조, 문소황후 등과 함께 고구려에 거주했으나 아버지 고양(高颺)이 473년경 동생 고승신(高乘信) 및 한내(韓內), 기부(冀富) 등과 함께 일가를 이끌고 고구려를 떠나 북위로 이주해 여위장군(厲威將軍)에 제수되었다. 고곤 또한 아버지와 함께 이무렵 북위로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

고곤(高琨)은 일찍 죽었는데, 아버지인 고양의 발해군공(渤海郡公)의 작위를 승습(承襲)하였고, 도독오주제군사 진동대장군 기주자사로 추증되었다.

3. 기타

514년 만들어진 그의 묘지명에는 고조 열전과 달리 어머니의 성시 개씨가 아닌 여남 원씨로 되어있다.

4. 고곤묘지명

위고사지절도독(魏故使持節都督) 기영상유평오주제군사(冀瀛[2]相幽平五州諸軍事)
진동대장군(鎭東大將軍) 기주자사(冀州刺史) 발해군(勃海郡) 개국공묘지(開國公墓誌)
延昌三年歲次甲午冬十月丙子朔卄二日丁酉, 冀州勃海郡條縣崇仁鄕孝義里. 使持節都督, 冀瀛[3]相幽平五州諸軍事, 鎭東大將軍, 冀州刺史勃海郡開國公, 高琨字伯玉, 夫人鉅鏕耿氏, 父颺[4]左光祿大夫勃海郡開國公, 母汝南袁氏.

5. 기타

2006년 중국에서 그의 묘지명이 발견되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1187430?sid=103
[1] 499년 북위 선무제가 고곤이 아닌 고곤의 아들 고맹에게 발해공의 작위를 승습하게 한 점으로 보아 서기 499년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인 고맹이 483년에 태어난 점으로 보아 사망 시기는 483년 - 499년 사이로 추정된다.[2] 삼수변이 없는 이체자다.,[3] 위와 마찬가지로 삼수변이 없는 이체자다.[4] 風+易과 결합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