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18:18:49

고바야시 마스카와 이론

1. 개요2. 초록
2.1. 기본입자 표준 모형
3. 역사

1. 개요

고바야시 마코토(小林誠), 마스카와 도시히데(益川敏英)가 1973년에 주장한 양자장 이론. 페르미온의 대칭성에 기반하여 반입자 소실의 수수께끼를 밝혔다.

2. 초록

입자의 연산 함자와 그 반입자의 연산 함자는 서로 에르미트 수반 관계(hermitian)라는 것이 양자역학의 골자중 하나이다. 입자 함자간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연산자가 두 물리량에 관한 실수 이중항들(Left Doublet)만 포함하면, 전하와 공간을 동시에 역으로 전환하는 CP 변환을 가정하고 대각화를 취해준다 해도 작용에 관한 대칭성이 유지된다는 것은 자명하지만, 연산자가 두 실수 함자외에 허수 이중항(Right Doublet)을 부가적으로 포함한다면 CP 대칭성이 파괴될수 있다.[1]

2.1. 기본입자 표준 모형

파일:기본입자 표준 모형.png

3. 역사

1964년에 CP대칭이 파괴되는 현상이 발견되었지만[2], 약한 상호작용에 대한 이론이 규명되지 않아 이 현상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이후 전약통일이론이 확립되자, 32세였던 고바야시28세였던 마스카와는 이 이론을 통해 CP대칭성의 파괴 문제를 다루었다.[3]

이 두 과학자는 쿼크가 6종일 때부터 CP대칭이 파괴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후 쿼크가 더 발견되어 쿼크 6종설은 증명되었다.[4] 그러나 이것만으로 CP대칭의 파괴를 설명하기에는 불충분했다. 그래서 그들은 이바라키현 츠쿠바 시에 있는 KEKB[5][6]를 활용하였다. 그들은 Belle 실험에서 B중간자와 반B중간자[7]의 붕괴 모습이 약간 다른 것을 관찰하였는데, 그 차이는 그들이 논문에서 예상한 그대로였다. 그들은 이 공로로 2008년 10월 7일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1] C변환은 전하(charge)를 반대로 하는 것이고, P변환은 반전성, 즉 거울상으로 뒤집는 것(parity)이다. 이 두 변환을 같이 하는 것을 CP변환이라고 부르고, 이때 작용이 보존되면 CP대칭이다. 그리고 4대 기본 힘은 모두 CP대칭이다. 약한 상호작용의 경우 C대칭성, P대칭성이 파괴되지만, CP대칭성은 보존된다. 나머지 세 힘은 C대칭이자 P대칭이다.[2] R. Sachs, Phys. Rev. Lett. 13(8), 286(1964).[3] M. Kobayashi and T. Maskawa, Progress of theoretical physics 49 (2), 652-657, 1973.[4] 당시에 알려져 있던 쿼크는 u, d, s의 세 가지뿐이었다.[5] 고에너지 가속기 연구 기구. KEK는 고에너지 가속의 일본어 이니셜이고, B는 이 가속기에서 만들어지는 B중간자(반보텀 쿼크를 가진 중간자 종류)를 의미한다.[6] 이 기구는 현재 SuperKEKB로 개량되었다.[7] B중간자의 반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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