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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재/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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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2017 HOT6 GSL Season 1에서 광탈하며 그저그런 선수가 되나 싶었지만, 온라인 리그에서 꾸준히 어필하고 자신의 특징인 메카닉을 갈고닦아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에서 8강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역대 최고의 테란들이 모였다고 평가되는 2017 HOT6 GSL Season 2에서 전태양, 조성주를 꺾고[1] 결승전에서 어윤수를 상대로 4:2로 승리하며 6대 어카게 자리에 오른다![2]
이후에도 기타 온라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등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블리즈컨 진출 티켓까지 획득하며 여유로운 상황. 한가지 아쉬운점은 GSL 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의 실수로 GSL vs the World에 출전하지 못한것과 그 이후 GSL에서 16강 광탈을 하게된것. 그래도 블리즈컨에서 활약하면 되는 상황.
2017년의 마지막인 블리즈컨. 16강에서 이신형을 만나 고전했지만 두명의 저그 세랄과 방태수를 꺾고 8강에 진출한다. 8강 상대는 지난번 결승전 상대인 어윤수. 자신의 장기인 메카닉 뿐만 아니라 바이오닉도 자주 꺼내들어 서로 혈전을 펼쳤고 아쉽게 3:2로 패배하고 만다.[3] 그래도 고병재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한해였다고 볼 수 있고 테란 내에서는 이신형, 전태양과 함께 3대 테란 정도의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1] 전태양을 상대로는 0:2로 몰리다 3:2 역스윕에 성공했고, 조성주를 상대로는 심리전에서 압도하며 4:2 승리를 거두었다. 6세트 돌개바람에서 조성주의 센터 2배럭을 예측하고 본진 2배럭에 이어 정찰까지 성공하며 마이크로 컨트롤의 최고봉인 조성주를 압도했다.[2] 무려 GSL도전 15번만의 우승이다.[3] 이후 어윤수는 이병렬을 만나 또 준우승을 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