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02:45:59

고세구(ISOLATE DIABOLOS)


1. 개요2. 캐릭터
2.1. 고세구2.2. 수살귀
3. 작중 행적
3.1. 본편
3.1.1. <Good Ending>3.1.2. <Bad Ending>
4. 도전과제5. 기타6. 관련 문서

[clearfix]
파일:당신을_도와드리고_싶어요_(5).png

1. 개요

이세계아이돌 팬게임 2차 창작물 ISOLATE DIABOLOS의 등장인물.

크루즈선 팬서비스 호의 선장이다. 크루즈의 첫 항해날, 승객들에게 안내 방송을 했으나 마이크를 거꾸로 잡아서 선원에게 지적을 받는다. 뒤집힌 선장~

괴이로 등장할 경우, 수살귀로 나온다.

2. 캐릭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고세구

어쩌면 모두를 구할 수도 있다구요!
크루즈선 팬서비스 호의 선장. 젊은 나이임에도 천재라 불리며 경이로운 항해 실력을 선보여 대형 크루즈의 선장에 발탁되었다. 비록 말투와 행동거지는 선장이라기엔 가벼운 느낌이지만 자신이 맡고 있는 배와 승객들에 큰 책임감과 높은 긍지를 갖고 있다. 팬서비스 호의 첫 항해에 알 수 없는 이변에 휘말렸고, 기관실에 머무르면서 엔진을 고치는 데 열중한다.

2.2. 수살귀

스며드는 죽음
사람을 물에 빠뜨려 익사시키는 귀신. 괴이 루트에서는 첫 항해에 엔진 이상으로 인해 승객들과 함께 침몰한 고세구의 육신에 깃들었다.[1] 실패한 선장의 말로와 그 이면을 보여주는 귀신으로 자신이 그랬던 것 처럼 배의 엔진을 고장내면서 사람들을 물에 빠뜨려 죽이는 것을 즐긴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3.1.1. <Good Ending>

함께해서 특별한
여러 정황과 증거로 미루어 보았을 때, 고세구가 괴이일 리 없다고 판단한 주인공은 물이 들어차기 시작한 엔진실로 향한다. 그러나 그 곳에 고세구가 보이지 않자 유사시에 만날 장소를 선택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며 절망한다. 그런 주인공을 놀리기라도 하듯, 곧 고세구가 창고 안에서 나타난다. 안도에 젖은 주인공이 같이 가자고 말하자, 고세구는 알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쓰던 렌치를 하나 건넨다. 그리고 주인공은 승객들의 저항을 뚫고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고세구는 쓰러진 승객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2] 그렇게 간신히 구명정에 도착해 탑승하게 되고, 고세구는 직접 운전대를 잡겠다고 말하며 운전석으로 간다. 출발하기 전, 고세구는 구명정 내 마이크를 잡고 팬서비스 호를 향해 마지막 안내방송을 한다. 주인공은 그런 그녀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쳤고, 고세구는 도착하면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멋쩍은 듯 웃었다. 이후 '스페셜 나이트'라는 문구에 핀잔을 주는 주인공을 향해 짬도 안되니 갑판이나 닦을 준비하라며 역으로 받아친다. 그리고 고세구의 '갑니다!'에 맞춰서 다시 구명정이 출발함과 동시에 주인공은 긴장이 풀려 잠에 든다.

그리고 모든 긴장이 풀리며 잠에 빠진 주인공이 깨어난 곳은 자신의 집이었고, 날짜도 크루즈를 타기 전 날짜로 돌아왔다. 당황한 주인공은 서둘러 크루즈 예약을 취소해보려고 했지만 '팬서비스 호'라는 크루즈도 없었고, 모든 것이 거짓말처럼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이를 본 주인공은 모든 것이 꿈이었냐며 이제서야 살았다고 생각하며 안도한다. 이후 고세구를 검색해보지만 결과는 찾기 힘들었고, 그 순간 최연소 선장이라는 말에 꽂힌 주인공은 무언가에 홀린 듯이 스마트폰에 무언가를 검색한다. 배경이 바뀌고 나타난 것은 또다시 인천항. 주인공의 눈앞에는 '스페셜 나이트 호'라는 크루즈가 있었다. 그렇게 크루즈를 바라보던 그때 고세구가 나타나 잘 지냈냐며 말한다.[3] 그렇게 험한 사건을 겪고도 바다를 떠나지 않은 것에 대해 주인공이 말하자 고세구는 그래도 좋은 추억이 많았다며 답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던 주인공은 배에 자리 남았냐고 말하고, 이에 고세구는 '지금 자리는 없지만, 누군가 무단결근을 해서 공석으로 비워둔 자리는 있다.'며 갑판 닦을 준비하라는 약속 잊었냐고 답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알겠다고 말하면서 고세구와 함께 크루즈에 승선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엔딩 크레딧 일러스트는 주인공에게 계약서를 내미는 고세구.

3.1.2. <Bad Ending>

잠겨버린 꿈
여러 정황과 증거로 미루어 보았을 때, 고세구가 괴이일 리 없다고 판단한 주인공은 물이 들어차기 시작한 기관실로 향한다. 그러나 그 곳에 고세구가 보이지 않자 유사시에 만날 장소를 선택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며 절망한다. 그런 주인공을 놀리기라도 하듯, 곧 고세구가 창고 안에서 렌치를 들고 나타난다. 안도에 젖은 주인공이 같이 가자고 말하자, 고세구는 알았다고 말하며 역시 렌치를 하나 건네고 자신의 것도 챙긴다. 복도에서는 광기에 미친 승객들이 나타났고, 두 명은 렌치를 휘둘러 승객들을 쓰러뜨려 가며 구명정으로 향한다.

그렇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중, 주인공은 고세구가 휘두른 렌치에 머리를 맞고 기절한다. 이후 깨어난 주인공은 구명정에 물이 차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당황하고, 고세구를 부른다. 그러나 이때 수살귀는 본색을 드러내며 섬뜩한 반응을 보이더니, 구명정의 엔진 쪽으로 향한다. 어느새 구명정 바닥에 들어찬 바닷물에 불안함을 느낀 주인공은 수살귀를 부르지만, 이미 그녀는 엔진에 가까이 가 있었다. 그리고는 몇 번이고 렌치를 휘둘러 엔진을 박살낸다. 서둘러 엔진으로 향한 주인공이 고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지만, 엔진은 이미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주인공은 서둘러 침수하는 구명정에서 탈출하려고 하지만 수살귀는 그런 주인공의 손을 잡고, 절망하는 주인공을 보며 수살귀가 소름끼치는 웃음을 짓는 일러스트가 나온 뒤 바다에 빠뜨려 익사시킨다. 이윽고 "내 곁에 영원히 있어 줄거지?" 라는 수살귀의 말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4. 도전과제

5. 기타

  • 제작자의 설정집에 의하면 본 작품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 게임의 배경인 크루즈와 선장이라는 이미지가 바로 떠올렸다고. 크루즈의 이름도 고세구의 대표 커버곡인 팬서비스에서 따온 것.
  • 원래 배정될 괴이는 외계인이었으나, 본 작품의 세계관 컨셉과 어느 것도 어울리지 않아 곧바로 폐기됐고 최종적으로 물귀신(수살귀)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 실제로 고세구가 선장 고세구의 복장을 입은 아바타로 방송을 한 적이 있다.

6. 관련 문서


[1] 이 과정에서 선원들은 전부 선장을 버리고 도망쳤으며 이는 수살귀가 된 선장이 강한 원한을 품게 된 계기가 되었다.[2] 아무리 변해버렸지만 그래도 자신의 승객이라는 사실에 착잡하게 여기는 선장의 긍지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3] 이 때 고세구는 전에 만났던 여자 아이에게 받은 십자 머리핀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