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2:53:33

고스트러너/음성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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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본편
2.1.1. 계획2.1.2. 공포2.1.3. 영원한 삶2.1.4. 시행착오2.1.5. 시행착오 Ⅱ2.1.6. 승리2.1.7. 깨달음
2.2. 프로젝트 헬
2.2.1. 음모2.2.2. 사과2.2.3. 만일의 사태2.2.4. 보고서2.2.5. 요청2.2.6. 실험2.2.7. 등록2.2.8. 개조

1. 개요

고스트러너의 수집품 중 음성일지를 정리한 문서. 아담과 마라에 대한 기본 배경과 스토리를 풀어주는 오디오 로그다. 개수는 본편 7개, DLC 8개로 총 15개며, 음성일지를 모두 얻을시 '아담에 대하여' 도전과제가 클리어된다.[1] 게임 내 번역에서 오타가 간혹 있는데, 해당 오타들은 수정해서 기재하였다.

2. 목록

2.1. 본편

아담의 대사가 대부분이며, 나머지는 그가 자신을 프로그램화시킨 아키텍트의 대사로 이루어져 있다.

2.1.1. 계획

우리가 여기 이렇게 홀로 남은 지 벌써 사십 년 가까이 되어간다니 믿기지 않아.
그때 난 우리도 이쯤 되면 죽고 없을 줄 알았어.
이렇게 죽든 저렇게 죽든 간에 말이야.
적어도 다르마 시티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였네.
우리 후손들은 뭐가 부족한 건지 모를 거야.
그리고 모르는 것에 대해 그리워할 일도 없겠지.
사회공학의 재미난 실험이로군.
뭐, 어쩔 수 없지.
'불길, 빛남, 균형'
'보이지 않아. 어둠, 죽음과 어둠 뿐.'
'휴식의 중심부인 여기서도 어둠만이 가득할 뿐이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시간 뿐이야.
시간이라고.
아담

2.1.2. 공포

나도 늙었군.
젠장, 오늘로 95세라고!
우리 아버지는 이 나이에 뼈만 남은 상태셨지.
마라의 유전자 치료가 기적을 이뤄냈어.
그렇지만 아무리 수명을 늘려도 평생 살 수는 없을 거야.
'내 정신은 너무 약하네.'
'죽음이 원치 않는 잠처럼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상상 속에 나오는 신적 어려움의 정점과 경사는 하늘을 바라보는 병든 독수리처럼 내가 죽어야만 한다고 말하네.'
네 유산에 건배하마, '아키텍트'.
생일 축하한다.
아담

2.1.3. 영원한 삶

문득 떠올랐어.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기 위해 내가 굳이 여기 영원히 남아있을 이유가 없어.
물론 남아있긴 해야 하지만 굳이 직접 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
음, 직접 있기는 하되 육신은 없는 상태인 거야.
우리는 고스트러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야.
인간의 뇌를 재구성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우리가 이미 해낸 작업은 어마어마하지.
이 프로젝트에서 알아낸 것을 사용하면 어떨까?
데이터를 추출하는 방법이 존재하니까 말이야.
데이터를 처리할 인공 신경망만 있으면 돼.
물론 아직 그런 인공 신경망을 만들어낸 사례가 없기야 하지.
그렇긴 하지만… 아직 시도해본 적도 없긴 해.
아담

2.1.4. 시행착오

11번째 버전도 실패야.
삼십 분 동안 헛소리만 늘어놓더니 알아서 삭제됐지.
적어도 이전 버전들에 비하면 분명 발전했어.
10번째 버전은 바로 자신을 없애버렸고 6번째에서 9번째는 내가 종료하기 전까지 극도의 정서불안 증상을 보였지…
겸손해지라는 뜻인가 봐.
아직 겸손해지는데 늦지 않았길 바라.
마라가 이 일에 대해 염려하고 있어.
그래도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
적어도 고스트러너 프로젝트는 거의 완성 단계야.
원하는 걸 갖지 못하게 되더라도 갖고 있는 건 잘 관리할 수 있을 거야.
아담

2.1.5. 시행착오 Ⅱ

제대로 작동하고 있어.
좀 걸리긴 했지만 끝이 코앞인 거 같아.
오늘 나는 나랑…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눴다.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22번째 버전은 그냥 내 의견과 생각을 그대로 읊지 않았다.
그는 우리 둘의 존재론적인 상태 간 차이를 진심으로 인지했고
분명 그로 인해 자신의 견해를 조절했다.
그렇긴 하지만 대화 중에 사이버보이드 네트워크를 점령하려 했다.
그로 인해 그를 강제로 종료해야 했다.
그러나 상관 없다.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었고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리고 난 질 생각이 없다.
아담

2.1.6. 승리

대폭발 후 79년 8월 24일에
나는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의지를 이어나가고 내 계획을 완성시킬 완벽한 인지 능력이 있는 인공지능…
정확히 말하면 우리의 계획을 끝까지 실행해나갈 인공지능이다.
다르마 타워를 위해 건배! 인류의 미래를 위해 건배!
아키텍트 너를 위해 건배! (건배하는 소리)
아담
두 잔 다 직접 들고 있는 네 모습을 보자니 정말 이상한 걸, 아담.
사회 행사에 내 도움이 필요한 거라면 내게 육신을 주는 게 좋을 거 같아.
아니면 적어도 팔 하나라던가 말이야.
아키텍트
그건 차츰 해결하도록 하자고, 친구.
차츰 해결해나가는 거야.
어서 마라가 널 만났으면 좋겠어.
아담

2.1.7. 깨달음

아키텍트는 인간도 아니다.
그리고 마라도 그런 거 같다.
난 인간인가?
마라가 내 목숨을 노리고 있는 거 같다.
아키텍트가 내 목숨을 노리고 있다. (물건 부서지는 소리)
젠장.
난 100살이야. 이젠 지쳤어.
마음대로 해.
그러던가 말던가.
이젠 상관 없어. 더 이상 상관 없다고.
계획이고 너희들이고 다 필요 없어.
필요 없다고!
아담

2.2. 프로젝트 헬

다른 인물들이 마라에게 회신하는 내용이 주로 있다.

2.2.1. 음모

저, 음… 이 채널에서 '키마스터'와 연결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 이 상황에 '환멸을 느낀'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아키텍트는 자기가 뭘 하는지 몰라요. 누군가가 그를 막아야 해요.
상황을 바로잡아요.
타워는 우리 모두의 것이지, 상부들만의 것이 아니에요.
이건 우리 부모님이 원했던 게 아닙니다.
우린 지구를 물려받게 되어 있어요. 늙은이의 애완동물이 되어 썩어가는 거 말고요.
어쨌든… 제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저에게 장비가 있어요…
3상 이온 변환기는 어떤가요?
이 귀여운 녀석은 고스트러너를 막고 완전히 쓰러트릴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봐서 말하는 거니까요.
그럼… 믿을 만한 자를 찾고 있다면 다시 연락해 주세요.
감옥에서 탈출할 시간입니다… 키마스터.
공모자

2.2.2. 사과

저기, 난… 미안해.
네 지식 없이 이 일을 해서는 안됐는데.
네 마음, 네 몸이니까 마음대로 해도 돼.
하지만 이건 단지 논리적인 것일 뿐이라는 걸 인정해야 돼.
네가 내 편이길 바라.
오늘, 내일, 한 해, 한 세기.
네 방식에 영원히 의존할 수는 없어. 우리 신체는 늙어가고 있으니까.
보다 영구적인 무언가가 필요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언가.
아니, 처음엔 같지 않겠지. 하지만 삶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원동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잖아.
적응.
우리는 적응해야 해.
네 두려움이 뭔지 알아. 나도 두려워.
하지만 5억 년 전의 우리 선조들이라고 물가로 기어 올라가는 것이 즐겁고 편안하다고 생각했을까?
우리에게 닥친 시련을 왜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다시 연락줘.
더 좋은 방법은 그냥 오는 거야.
알다시피 다르마는 보통의 실험실 그 이상이야…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
그녀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군.
좋아. 전송해.
아담

2.2.3. 만일의 사태

키마스터.
벼랑 끝 작전이 일주일 안에 시작될 것입니다.
모든 사령관이 보고를 전달받았으며, 기본 병력은 잠재적인 유출을 막기 위해 공격 당일에 명령을 전달받게 될 것입니다.
6~8시간 안에 모든 저항을 진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전에 유닛을 포함시키면 효율성이 크게 형성될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여도 될까요.
송구스럽지만,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목소리는 무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키마스터.
테러리스트를 다룰 때 '과잉 진압' 같은 것은 없으니까요.
기저인을 상대함에 있어 부가적 피해 같은 것도 없고요.
또한 빠르게 진압을 해야 할 경우를 대비하여 제가 감히 비상 계획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상세한 공격 계획과 함께 공기 필터링 시설의 청사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사사모리

2.2.4. 보고서

펜리르 사단의 키마스터 경비병 워든 군단의 사령관 아드리안 바쿠닌입니다.
수신된 지시대로 직접 보고드리겠습니다.
바이퍼의 둥지 작전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기저 구역 3에 위치한 목표 사이버보이드 메인프레임이 폭발물로 인해 파괴되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적과 맞닥뜨린 적은 없었지만… 작전 중 일부 병사가 청각 및 시각적 주입 혼선이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그의… 아키텍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향을 받은 병사 중 3명은 치명적인 아트마 칩 오작동을 겪었고, 5명은 영구적인 손상을 입는 등 중대한 주입 오작동을 겪었습니다.
현재 헬 유닛이 메인프레임과 통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 사이버보이드 장치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보고를 마칩니다.
바쿠닌

2.2.5. 요청

키마스터?
수석 엔지니어 호지입니다.
저기요. 이런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뺏길 순 없어요.
지난 40년 동안 어떻게든 이 쓰레기를 계속 작동시켜 왔지만, 전 빌어먹을 마법사 같은 게 아니라고요.
내일까지 삼중 수소를 얻지 않으면 원자로 3은 가동 중지될 겁니다.
이번에는 영원히.
시스템에 플라스마가 부족해 사이클을 다시 돌릴 수 없어요.
빌려올 만한 다른 데도 없고요.
당신들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2호를 망가뜨렸고, 하이머였나 뭐였나 아무튼 그놈들이 1번 원자로를 무너뜨렸으니까요.
그러니 문어 아가씨, 5 기가와트의 타워에 있는 이 버려진 쓰레기들을 운영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당신의 부하들을 보내서 삼중 수소를 찾는 것이 어떤가요. 빨리요.
아니면 양초랑 담요를 사러 가는게 어때요. 그게 아주 많이 필요할 테니까.
호지

2.2.6. 실험

안녕하세요, 보스…
그냥 당신이 옳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실험은 엉망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피험자는 시프터 프로그램에 재배치했고, 심하게 손상된 것들은 이동식 보초로 재배치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요.
이식된 장기가 계속해서 신체의 핵심 기능을 너무 많이 빼앗고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는 극심한 괴사가 이루어졌고 나머지는 흉터 조직이 멈추지 않고 자라고 있습니다…
신경학적 문제에 관해서는 말할 것도 없죠.
우리가 해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이 방법은 언제나 손상이 동반됩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부작용을 감수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어떻게… 그만한 가치가 있기도 전에 최종 결과가 이렇게 불안정할 수 있는 거죠?
인류를 구하려고 하는 게 맞는 거죠, 보스?
왜냐하면, 이 자들은 제가 보기에는 구세주 같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키라

2.2.7. 등록

이걸 녹음하고 싶어? 정말?
그걸로 뭘 하려고. 보스 여자한테 들려줘서 그녀가 내가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도록 하려는 건가?
알겠어, 알겠다고. 규칙은 규칙이니까.
내 이름은 코너 뮬러, 기저 5구역 시민이고. ID 넘버는 320-857이다.
지금 현재는 키마스터 경비병 기저 구역 5사단의 비밀 정보원으로 등록되어 있지.
이런, 이봐. 잘 모르겠어. 기분이 이상하군.
내 말은, 지금 넌 최고의 술과 담배를 공급하는 사람을 밀고자로 고용했다는 거야.
만약 명령이 너무 강력해서 내가 밀수품을 구입했다는 이유로 널 신고하면 어떡해?
농담이야.
다음 주 금요일에 평소처럼 여기서 네 주문을 받을 거야.
마지막 부분은 잘라내는 게 좋겠지?
코너

2.2.8. 개조

안녕하세요 보스. 시키는 대로 했어요. 깨끗하게 세탁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생물학적인 뇌가 연결되지 않으면 인공 피질은 계속 작동할 겁니다.
시뮬레이션된 수많은 감정이 시스템에 범람하고 있지만, 적절한 반응을 일으키게 하거나 강도를 조절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린 근본적으로 살인 로봇에게 분노에 대한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최고의 시나리오는 그녀를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겁니다.
최악의 경우는… 예상이 되시겠지요.
한 대만 풀어 놔도 위험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몇 대가 필요하다고 하셨죠? 열 두대?
그런 위험을 안고 갈 만큼 큰 위협은 없는데요.
제가 틀렸나요?
키라

[1] 2022년 현재 도전과제가 클리어되지 않는 오류가 종종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