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8년 4월에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 A씨가 키우던 고양이를 폭행하는 영상을 SNS 및 유튜브에 업로드한 사건.
2. 상세
2018년 4월 11일, 가해자 A씨가 SNS 및 유튜브에 고양이를 묶어 놓고 폭행을 자행하는 영상을 3차례[2]에 걸쳐 업로드하였다. 영상에는 하트 모양으로 놓인 사료 안에서 목줄에 묶인 채 꼼짝하지 못하는 고양이가 영상을 찍는 A씨 곁에서 온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거나 경계 행동을 보이는 가운데 A씨가 이상한 말을 하며 고양이의 머리나 몸통을 마구 때리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지속적인 폭행으로 몸이 망가졌는지 거센 저항을 전혀 하지 않았다. A씨는 고양이가 이런 반응을 보일 때마다 폭소하면서 마구 때렸고, 오늘 자정에 고양이를 죽이겠다는 댓글을 남기자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확대되자 영상을 삭제했다.이에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현상금 300만 원을 걸고 해당 영상을 업로드한 A씨를 수배하였으며,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영상에 올라온 ID가 게임 아이디와 같다는 것을 알아채고 A씨의 신원을 파악해 냈다. 제보를 받은 케어 측은 A씨 부모의 연락처를 알아내 4월 12일에 A씨의 자택에서 학대당한 고양이를 구출하였다. A씨는 캣쏘우 사건 등 과거에 있었던 고양이 학대 사건을 모방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케어 측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케어 측에 의해 '사랑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사랑이는 폭행으로 인해 갈비뼈 하나가 부러지고 간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라고 한다. 사랑이는 치료 이후 2018년 7월 30일에 건강해진 상태로 입양센터를 떠나 입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