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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43430><colcolor=#FFFFFF> 고영욱 | |
배우: 고영욱 | |
나이 | 32세 |
직업 | 고시생 |
좋아하는 것 | 박하선, 고기 반찬[1], 야구, 현병수, 공무원 시험 합격, 마늘빵 |
싫어하는 것 | 윤지석, 장조림이 도둑맞거나 1004호 여자가 몽유병으로 자신의 고기 반찬을 뺏어먹는 것, 시험 불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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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등장인물. 고시원에 살면서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고시생이다.[2]2. 작중 행적
먹을 것에 대단히 민감하다. 진희에게 우편물을 전달하러 지나 고등학교에 들렀다가 명성황후 연극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하선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 후로 거짓말을 해가며 어떻게든 하선의 집에서 하룻밤 묵고 가려고 하질 않나[3], 번호를 딴 후에는 거의 1분 간격으로 속사포 문자를 보내는 등, 집착 증세를 보인다. 나름 하선을 두고 지석과 삼각 관계까지 성립되었고 셋이 야구를 보러 갔을 땐 그와 지석이 서로 자기가 하선에게 홈런 볼을 얻어주려다 다투다가 결국 셋이 함께 진상트리오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그 이후 어느날 공무원 시험장에 지각하여 실격되고 소매치기를 당해서 그 도둑을 잡으려고 쫓아갔는데 그곳이 하필 지석을 기다리던 하선이 빠진 강가였고 쫓기던 도둑이 영욱의 지갑을 강에 던져버리자 그걸 잡으려고 뛰어들었는데 하선이 근처에 빠져 있어 수영도 못하면서 어쩌저찌 그녀를 구해주고 자신은 익사당할 뻔하여 병원에 실려간다. 그야말로 우연의 일치로 한 건 제대로 올린 것이다. 이를 계기로 하선의 마음이 약해진데다가, 이 사건이 '고시생의 목숨을 건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신문에까지 나게 되자 26화 방영분에서 하선의 학교 선생님들까지 나서서 영욱의 고백 이벤트까지 만들어주며 밀어주는 바람에 분위기에 완전히 밀리고 결국 목숨까지 구해줬는데 모두가 보는 앞에서 차버려 망신을주는건 너무 미안했는지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마음에도 없는 영욱을 고백을 받아 들이게 된다.[4]두 사람의 불안하고 어색한 연인 관계[5]가 한동안 이어지다가, [6]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영욱이 공부를 위해 한 달간 절로 떠난다. 절에 가기전 마지막 데이트를 하는데, 하선이 자신을 위해 쪽팔린 츄리닝을 커플룩으로 입는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피가 나는 신발도, 심지어 웃음마저 참으면서 자신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분명 행복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실감하고 하선을 만나지 않고 떠난다. 그리고 영욱이 하선에게 남긴 쪽지가 쓰레기로 처리되며 불안한 플래그를 암시하더니 결국 12월 23일 방영분에서는 두 사람이 결별하고 만다.
3. 평가
본래 김병욱의 작품들은 배우 본인의 성격 중에 시트콤에 쓸 때 재미있을 만한 부분을 과장해서 역할에 집어 넣는 게[9] 기본이라고 하는데, 고영욱의 경우는 연애 숙맥 역할이니 반대로 가장 본인 성향과 다른 역할을 맡은 특수한 경우였다. 실존 인물은 잘나가던 시절부터 꽤 스캔들도 있었고 극중 역할인 숙맥이랑 전혀 상관 없는 작업 스킬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고영욱과 가장 친한 연예인인 이상민[10]이 "고영욱은 미생물도 꼬실 수 있다."[11]라고 방송에서 말했을 정도.안 그래도 작중 내내 지석에게서 하선을 도둑질해 가서 두 사람의 사이를 방해하는 걸림돌 역할만 해 평이 좋지 않았는데, 2012년 5월에 해당 배역이 촬영 전부터 대형 범죄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엔 아예 금지어 취급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영욱 문서 참조. 게다가 바로 모두 앞에서 고백했다고 그 마음을 그냥 무턱대고 아무렇게나 덥석 받아준 저 캐릭터를 연기한 작자의 만행이 밝혀진 후인 현 시점에서 본다면... 본 영상의 댓글 들도' 속지마 개자식이야!' 라는 식으로 반응이 상당히 나쁘다. 이에 박하선에게도 현 시점에서 보면 분명히 자기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아니라 했으면서 진짜 저런 가진 것도 하나 없는 사람이 그냥 학생들 모두 보는 앞에서 고백을 하자 본인의 마음과 상관없이 그냥 억지스럽게 받아줘 좋아하지도 않는다면서 '기꺼이 애인이 되주다니 너무 지나치게 쉬운 여자인 걸 넘어 완전 돌아버린 거 아니냐'라며 크게 비판하는 이들도 존재한다.[12] 이때는 몰랐지만 중간에 하차시킨 게 신의 한 수였는데 잘못했으면 극 전체가 흑역사가 될 뻔했다. 이때는 몰랐지만 중간에 하차시키지 않았다면 최악의 경우 로스트 미디어가 될 수도 있었다.
4. 그 외
- 원래 이 역할은 김종민이 맡았지만 대본 리딩 때 너무 버벅거린데다 촬영 중에는 자꾸 대사를 까먹고 대사를 치더라도 말을 하도 더듬어서 결국 해당 인물로 바꿨다고 한다.[13]
- 전술했듯이 결국 대형 사고로 아예 금지어가 된 연기자 때문에 한때 이 작품은 재방송되지 않았다가 2022년 10월부터 MBC M 채널을 통하여 평일 저녁 하루 3편씩 재방송이 되었다. 더욱이 유튜브 오분순삭에서도 하선-지석 커플의 분량도 이 작자와 엮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상당수가 올라오지 못한다.[14]
[1] 특히 소고기 장조림에 환장한다.[2] 나이는 초기 설정이 없었지만, 출연 이후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나이상 윤지석과 같은 나이로 설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3] 처음에는 백진희를 찾던 조폭들이 한 번 찾아와 겁을 준 것을 약간 과장한 수준에 그쳤으나, 이후 오지도 않은 조폭들에게 심하게 맞은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진희가 방송국 알바를 짤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나중에 거짓말이라는 것을 안 진희는 바로 영욱을 응징한다. 그렇잖아도 답이 없는 인생이 어이없게 더 꼬였으니 화가 나는 것도 당연. 이 사건 이후 진희는 영욱의 얘기만 들어도 이성을 잃을 만큼 싫어한다.[4] 본장면은 지금 다시 재방송을 보는 모든 이들이 진짜 뭐 하나 집어던지며 쌍욕을 하며 뒷목을 잡고 가슴을 치며 암에 걸릴수가 있는 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선같은 선녀를 저런 놈과 맺어주려 그따위 이벤트를 진행하는 학교는 폐교되야 마땅하다[5] 하선이 영욱에게 애정이 있다기 보다는 의무감 때문에 영욱과 데이트 하는 수준에 서로가 불편해 말도 놓지 못했다.[6] 참고로 하선의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을 땐 둘이 듀엣으로 날개잃은 천사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노래방 씬에서 그의 랩 실력이 원곡과 여전히 아주 정확히 일치하는게 포인트[7] 실제 배우 극중 인물을 완전히 별개로 생각했을 때 자신이 시험에 또 떨어져서 후에 그녀를 더 고생시킬까 봐 거짓말을 하며 이별을 선언한 그의 선택은 '너무나도 현명했던 남자다운 선택이었다'라고 칭찬하는 있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선 그 이면엔 그냥 사랑하는 여자를 위한 남자다운 선택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이 하선이 애초에 처음부터 커플이 되질 말았어야 될 저런 놈과 헤어진 거 하나에만 모두가 환호하고 기뻐하는 것일 뿐이라 할 수 있다.[8] 고영욱과 '룰라'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지현이 그 여성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고영욱이 과거 예능에서 '룰라' 시절 김지현이 동생인 신정환, 고영욱이 괴롭혀서 화를 낼 때 '양아치'말고 다른 욕을 잘 못하는 바람에 '고얭욱 너 양아치니?'라고 말하곤 했다고 밝혀 잠깐 화제의 유행어가 되었는데 둘이 만나는 장면에서 그걸 패러디했다.[9] 예를 들어 어쩌다가 배우가 촬영장에서 잠깐 꽁한 모습을 보여주면 나중에 인물 설정에 그걸 과장해서 넣어 심하게 꽁하게 만든다던지, 살짝 욱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는 많이 욱하는 설정의 역할을 시킨다던지, 평소 성격이 밝으면 그걸 웃길 만큼 과장되게 밝은 걸로 발전시켜 설정하는 역할을 시키거나 하는 방식.[10] 룰라로 인기 최정상 가수였던 시절에 이상민이 룰라 멤버들에게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로 찍어 놓은 여자 연예인이 있었는데, 그 말한지 얼마 안되어 고영욱이 사귀어 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대신 그 전에 그 연예인과 이상민이 썸을 탔다거나 한 건 아니고, 별 친분도 없이 정말 이상민 혼자 짝사랑한 상태였을 때라 무슨 이상한 관계가 될 상황은 아니었다고 한다. 근데 이게 다 하이킥 출연 한참 전에 다른 방송에서 나왔던 이야기다.[11] 정확히는 싸이가 고영욱을 가리켜 그렇게 말했다고 이상민이 방송에서 전한 것이다. 물론 이상민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지만.[12] 당연하지만,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남자가 매일같이 몇십 문자질 해대는 미친 스토킹 짓을 해대는 걸 받아줄 여자는 현실에서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13] 지금 시점에서는 차라리 그 부분을 살리고 대사를 까먹어도 김종민이 치고 싶은 대사를 자유롭게 칠 수 있게 하고 전작의 정보석 느낌으로 능력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자꾸 실수하는 사람으로 출연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 만약 그가 이 역할을 맡았다면 전전작의 이민용의 전처 역할로 나온 신지에 이어서 하이킥 작품에 나온 두번째 코요태 멤버가 됐을 것이다.[14] MBC every1에서 하이킥 10주년 기념으로 거침킥하고 지붕킥이 재방영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물론 시청률을 20%를 넘기던 두 작품과 달리 이 작품은 시청률 15%도 못 넘겼던 탓도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