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2:31:43

고운 말을 씁시다


[clearfix]
1. 개요2. 줄거리3. 기타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즌 2의 에피소드. 원판은 Sailor Mouth.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집게리아의 영업시간이 끝나자 집게사장은 슬퍼하며 문을 닫는다.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의 문을 나서려는데 집게사장이 멈춰세우며 쓰레기를 버리라고 지시한다.[1] 그러던 중 쓰레기통에 적힌 글을 읽는데 집게사장에 관한 글을 읽던 중 이상한 단어를 읽는다.[2] 이를 본 쓰레기 수거원은 "너는 그런 입으로 엄마한테 뽀뽀하니?"[3]라며 질책하며 간다. 이때 뚱이가 찾아오고 뚱이는 이 단어를 세련된 말이라고 하며 둘은 이 단어를 가지고 얘기한다.

다음날 집게리아에 출근한 스폰지밥은 뚱이와 그 단어로 얘기하고 손님들은 불쾌해 한다. 스폰지밥은 아예 마이크에 대고 말해버리고 손님들은 전부 떠나버린다.[4] 손님들이 떠나자 화장실에서 경보 소리를 들은 집게사장은 징징이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징징이가 스폰지밥과 뚱이가 그들이 배운 새 말을 마이크에 대고 말해버렸다고 말한다.[5] 화가 난 집게사장은 여전히 세련된 말이라 생각하는 둘에게 그 말이 욕이라는 것과 절대로 말해서는 안되는 말이 13가지[6][7] 가 있다는 걸 알려주면서 다신 쓰지 말라고 이른다. 그리고 스폰지밥과 뚱이는 다신 그 단어를 쓰지 않겠다면 집게사장과 약속한다.

그 후 둘은 스폰지밥의 집에서 '뱀장어와 계단'[8]이라는 보드게임을 하다 뱀장어만 걸렸던 스폰지밥이 또 그 단어를 쓰자 뚱이는 집게사장에게 일러바치러 가고 그 와중에 뚱이도 그 단어를 말하자 스폰지밥이 맞불을 놓았다. 스폰지밥이 먼저 집게리아에 와서 집게사장에게 일러바치지만 차마 사장님 앞에서 그 단어를 말할 수 없어 횡설수설하고 그 뒤 아이스크림 트럭을 타다가 트럭이 다른 길로 새는 바람에 뒤늦게 나타난 뚱이가 오자 더 소란스러워졌다. 집게사장이 잠시 둘을 진정시키고 입에서 손을 떼자 둘은 그 단어를 말한다.

그 말을 듣고 크게 놀란 집게사장은 스폰지밥과 뚱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잠시 기다리라고 한다. 집게사장이 무슨 벌을 줄 지 두려워진 그들은[9] 서로 사과하고 다시는 나쁜말을 쓰지 않겠다며 맹세한다. 집게사장은 집게리아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가게 간판에 페인트칠 할 것을 지시했으나, 돌에 발을 부딪히자, 너무 아픈 나머지 오히려 자기가 절대 얘기해서는 안 되는 말 13가지를 모두 외친다.[10] 스폰지밥과 뚱이는 집게사장의 어머니의 집에 가서 일러바치려 하고 집게사장은 말리러 간다.[11] 스폰지밥과 뚱이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집게사장의 어머니가 문을 열자 세 명의 온갖 욕설이 난무하는 광경에 집게사장의 어머니는 충격받고 쓰러진다. 집게사장은 어머니를 받치면서어머니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쌔비고 스폰지밥과 뚱이를 혼내지만 집게사장의 어머니는 다시 일어나서 집게사장을 혼내며 세 명에게 집에 페인트칠을 할 것을 지시한다.

얼마 후 세 명이 열심히 페인트칠을 하는 모습을[12] 본 집게사장의 어머니는 음료수[13]를 갖다 주겠다며 가다가 아들이 그랬던 것처럼 돌멩이에 발을 부딪혀 욕을 쓰는가 했으나... 알고 보니 젠킨스[14]의 차 경적소리로 밝혀지고 집게사장, 뚱이, 스폰지밥이 웃으면서 마무리된다.

3. 기타

집게사장 어머니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다.

미국에서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을 당시 부모 텔레비전 위원회와 워치독 미디어 그룹이란 단체에서 어린이들한테 비속어, 욕설을 유발하고 있다며 항의를 받았다.

톰 케니의 말에 따르면 해당 에피소드를 녹음할 당시 진짜로 욕을 섞어가면서 녹음했다고 한다. 정확히는 처음 녹음할 때 당시에는 욕설 파트는 다른 단어로 적당히 대체하는 식으로 하려고 했으나, 성우들이 녹음하며 상당히 힘들어해서 그냥 진짜 욕을 쓰는 식으로 녹음하기로 했다고.
[1] 징징이를 말한 줄 알고 착각했으나 징징이가 들고 있던 쓰레기 봉투를 말한 것이었다.[2] "집게사장은..."하고 그 다음은 돌고래 소리로 검열되었다.[3] EBS판에서는 "자네 그 입으로 가서 엄마한테 뽀뽀하나?"[4] 이때 손님 중 해적으로 보이는 손님들은 우리가 쓰는 말투라며 언급했고, 엄마 문어는 그 말을 듣고 웃던 문어 아이들을 다리로 귀를 막은 것도 모자라 아예 음료수컵으로 귀를 막아버리기도 했다. 징징이에게도 들렸는데 이때 귀가 생겼다.[5] 실제로도 식당에서 대놓고 욕설을 쓰면 손님들이 불쾌해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이는 식당뿐만 아니라 도서관이나 백화점 등 다른 공공시설도 마찬가지.[6] 스폰지밥과 뚱이가 말한 단어는 13개 중 11번째로 나쁜 말이라고 한다.[7] 징징이가 "일곱 개 아니었던가요?"라고 말하는데 이는 조지 칼린이 말한 TV에서 말할 수 없는 일곱 가지 단어를 말한다. 집게사장은 그건 해적들 얘기라며 맞받아친다.[8] 실제 보드 게임 '뱀과 사다리'를 패러디한 게임으로 2021년 실제로 출시되었다.[9] 눈썹이 더 많아질까봐 두려워했다.[10] 이때부터는 돌고래 소리 뿐만 아니라 뱃고동 소리, 갈매기 소리, 물개 소리, 스폰지밥 시계 알람소리 등 바다와 관련된 오만가지 소리가 다 나온다. 그걸 손가락으로 일일이 다 세는 스폰지밥은 덤.[11] 어머니는 심장이 약하셔서 욕설을 들으면 안 된다고...[12] 뚱이는 엉뚱하게 자기가 앉아있는 앞 땅바닥에 칠하고 있었다.[13] 원판은 레모네이드[14] 젠킨스 할아버지가 아닌 다른 할아버지다. 원래 '젠킨스'라는 이름은 단역에게 쓰이는 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