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5 13:59:57

고훈정/팬텀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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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예선
2.1. 1차 강당 예선2.2. 2차 예선
3. 본선
3.1. 본선 1라운드: 1 대 1 경연3.2. 본선 2라운드: 2 대 2 듀엣 경연3.3. 본선 3라운드: 트리오 경연3.4. 본선 4라운드: 첫 번째 쿼텟 경연3.5. 본선 5라운드: 두 번째 쿼텟 경연
4. 결승
4.1. 결승 1차전4.2. 결승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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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 고훈정팬텀싱어 출연 내용을 정리한 문서.

2. 예선

2.1. 1차 강당 예선

비공개로 진행 된 예선으로, 정식 회차 편성은 되지 않았으나 팬텀싱어 후반부에 방영된 비하인드 스토리에 스쳐가는 모습이 비춰졌다. 고훈정은 뮤지컬 Love Never Dies 의 넘버 Til I Hear You SingQueenThe Show Must Go On을 불러 합격했다. 방송상으로는 Til I Hear You Sing의 후반부만 약간 송출 되었는데, 매우 짧은 장면 이었으나 전신 검은색의 착장과 앞머리를 내리고 열정적으로 훌륭히 노래를 마친 후 시크하게 물러나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예선 편집본

2.2. 2차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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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예선 '저 바다에 쓴다'
뮤지컬 사의 찬미 중 우진의 넘버 저 바다에 쓴다를 부르고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에게 극찬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테너와 바리톤을 오가는 음역대와 곡의 드라마를 살리는 감정조율, 촉촉한 공간감을 생성하는 목소리 등을 호평하였고 고훈정은 팬텀마스크를 받아 합격, 본선에 진출했다.심사평일부
본방송 이후 자주 회자되는 예선 무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뮤지컬 공연 때문에 회색 머리를 한 모습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선보인 이 무대는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실제로 이 무대로 입덕하게 되었다는 증언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3. 본선

3.1. 본선 1라운드: 1 대 1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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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 1 경연 'The Show Must Go On'
퀸의 The Show Must Go On을 선곡 해, 고은성과 함께 불렀다. 고훈정이 평소 본진이라 칭한 프레디 머큐리의 유작인 곡이라 그랬던지 탈락 하더라도 방송 무대에서 꼭 한번은 불러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한 편의 극과 같은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당시 뮤지컬 두 작품에 동시 출연 중이던 고훈정의 목 상태가 최상이 아니었던 점, 두 명 중 한 명은 무조건 탈락 대상이라는 경연 룰 등의 이유로 심사위원들은 무대를 실수없이 훌륭히 마친 고은성 쪽에 더 많은 손을 들어주어 탈락 위기에 처했지만 추가 합격을 통해 첫 번째로 호명 돼 다음 경연에 진출했다. 준비과정

3.2. 본선 2라운드: 2 대 2 듀엣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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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 2 경연 'Danny Boy'
2 vs 2 듀엣 대결로 펼쳐진 경연에서 중학생 카운터테너 이준환을 팀원으로 영입해, 아일랜드 민요 원곡인 Danny Boy를 불렀다.[1] 고훈정이 성악 전공자임을 모르는 상태이던 이준환을 영입하는 과정[2]에서 카운터테너의 특성과 이준환의 발성을 빠르게 파악하며 크게는 남녀의 듀엣으로 기틀을 잡는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주었다.
고훈정이 이준환의 선곡에 무한긍정을 보내고 배려하는 연습과정을 거쳐 고훈정의 따뜻하고 묵직한 목소리와 이준환의 아름다운 소프라노가 어우러져 탄생한 이 무대는, 경연 당시 두 명 모두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며 불렀다고 추후 인터뷰 등을 통해 밝혔는데 이는 곡 후반부에 울컥하여 눈물을 보이던 고훈정의 모습을 이해 할 수 있을만한 부분이다. 결국 이준환의 목소리를 돋보이게 해주면서도 이준환이 낼 수 없는 음역대는 본인이 꽉 채우며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함께 대결에서 승리하였다.

3.3. 본선 3라운드: 트리오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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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오 경연 'Luna'
듀엣 대결에서의 승리로 팀은 유지한 채, 팀원 선택권을 가지게 된 고훈정과 이준환은 단단한 발성을 가진 이동신을 영입 해, 세 번의 시즌을 거치면서도 현재까지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사랑받는 무대 중 하나인 Luna를 선보여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킨다. 원곡에 담긴 비애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뛰어나게 재해석 하여 남성적인 애절함과 우아함, 카운터테너 이준환의 소프라노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가미한 무대로 경연 2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로 가볍게 진출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일색과 함께 고훈정의 무대 장악력, 팀을 조율하는 리더십, 프로듀싱 능력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회차이다. 심사평 일부 팬텀싱어 전체 음원들 중 메이저 음원차트에 진입한 곡 중 한 곡이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각 시즌의 레전드 무대로 꼽혀 불렸으며, 이 무대에도 참여하였다.

3.4. 본선 4라운드: 첫 번째 쿼텟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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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쿼텟 경연 'Il Libro Dell'Amore'
2위로 라운드 진출을 한 덕분에 고훈정은 팀원 선택권에 있어서도 손쉽게 본인이 원하던 베이스 손태진을 영입하여오시면 됩니다 소리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4성부를 이루게 되었다. 이후 Il Libro Dell'Amore를 선곡해 초대 시즌 뿐 아니라 팬텀싱어 모든 시즌을 통틀어 가장 사랑받은 곡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준환의 목감기로 인해 소프라노와 화음에 문제가 생기자 본방 직전 곡의 라인을 이준환의 목상태에 맞추어 바꾸고 빈 곳 없이 촘촘한 화음을 쌓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여 심사위원들의 찬사는 물론, 시청자들의 경탄과 함께 방영 당시 클래식 차트 뿐 아니라 메이저차트의 음원순위에도 진입했다. '고훈정이 지향하는 4중창은 이런 것이다'를 확연히 드러낸 무대라 할 수 있다. 모든 무대 중 최고점을 받아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각 시즌의 레전드 무대로 꼽혀 불렸다.

3.5. 본선 5라운드: 두 번째 쿼텟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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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쿼텟 경연 'L'impossibile Vivere'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차곡차곡 큰 그림을 그려가며 4중창 인원들을 영입하던 고훈정[3]은 예상치 못한 랜덤 공뽑기[4]라는 경연 룰로 인해 팀원들과 갈라지게 됐지만, 이전 경연에서부터 계속 같은 팀이던 박상돈, 백인태, 유슬기에게 홀로 합류 해 인기[5]팀을 이루었다. 이후 이 세 사람에게 합류해서도 무리없이 훌륭한 호흡을 맞추어 L'impossibile Vivere를 부르며 그간 경연 무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역대급 점수를 낳은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평에서도 나타나듯 고훈정이 가진, 곡에 따라 자유자재로 보컬을 바꿀 수 있는 뛰어난 능력과 손혜수의 말처럼 무대에 섰을때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카리스마, 곡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부터 출발하는 감정표현, 관객의 집중력을 높혀주는 무대 장악력 등을 호평받으며 인기정상 역시 1위로 경연에서 승리, 탈락자 없는 전원 결승진출을 이루어 낸다.

4. 결승

4.1. 결승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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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1차전 1라운드 'Odis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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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1차전 2라운드 'Notte Stellata'
관객 500명을 앞에 두고 펼쳐진 1차 결승무대에서 고훈정은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의 의견을 조합 해 짜여진 최종 멤버 손태진, 김현수, 이벼리와 팀을 이루어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를 결성, 1라운드에서 Odissea를, 2라운드에서 Notte stellata를 불러 다른 두 팀과 확연한 점수 격차를 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관객투표에서는 500인 중 232표라는 절반에 가까운 표를 받으며 다른 팀을 압도했는데 이것은 중창만이 보여줄수 있는 앙상블에 대한 대단히 깊은 이해와 파트분배, 선곡의 배치등을 팀원들과 함께 조율해 낸 결과이며, 언뜻 결이 달라 보이던 이벼리를 다독여[6] 적절한 요소에 투입하고 4명이 무대에 섰을 때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모습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부분[7]을 생각하면 고훈정의 콰르텟에 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4.2. 결승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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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2차전 1라운드 '베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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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2차전 2라운드 'Adagio'
생방송으로 진행된 마지막 2차 결승은 음향 질을 고려하지 않은 방송사 측의 무리한 생방송 장소 선정과 형편없는 음향 송출, 전현무의 고르지 못한 진행 등으로 인해 적잖은 부정적 여론이 일었으나 고훈정이 속한 포르테 디 콰트로는 극악한 음향마저 뚫는 화음을 쌓아 웅장함까지 이어간 Adagio, 그리고 한국 창작가곡 베틀노래를 불러 다른 팀들을 큰 점수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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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우승
심사위원 점수, 시청자 문자투표수 1위, 결승무대 각 라운드 모두 1위, 그것도 2, 3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한 데에는 팀원들과 화합하여 콰르텟의 정석을 보여 준 것이 주효했다 하겠으나 대부분의 방영분에서 적극적으로 집중조명 해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 고훈정 스스로가 보여준 능력과 무대로 팬텀싱어 출연자 중 유이하게[8] 브랜드평판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0위 안에 들 만큼 대중성과 팬덤을 확보한 것 또한 큰 이유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초대우승팀의 포닥포닥 인터뷰 그 외에도 성악과 출신의 락덕후 뮤지컬 배우라는 독특한 경험과 폭넓은 음악에 대한 식견 그리고 팬들과의 많은 소통 경험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우승 이후 전국 투어 공연과 각종 앨범 발매를 해오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 전쟁터에 자식을 보낸 부모의 마음을 노래한 곡.[2] 듀엣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 팬텀싱어 팬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된다. 이전 경연의 의상과 강렬한 인상 때문에 본인을 무서워 하던 이준환에게 듀엣을 제안하는 과정이 흥미롭다는 것. 그래? 하자! 차칸 형이야[3] 일명 '망태기'[4] 각기 나뉜 여러 색 공들 중 하나를 뽑아 같은 색의 공을 뽑은 사람끼리 팀을 이루는 무작위 랜덤방식.[5] 각 팀원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팀명, 고훈정은 인기정상 중 을 담당한다.[6] 팬텀싱어 방영 당시, 방송 내외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무너지기 일보직전이던 이벼리는 그간 한번도 함께 해보지 않던 팀원들을 만나 긴장하고 있었는데, 팀이 결성 된 뒤 연습을 하던 어느 날 고훈정이 스윽 다가와 '너는 좋은 스핀토테너야, 죽창같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뒷일은 우리에게 맡기고 하고싶은만큼 마음껏냅다질러라' 라는 말을 해주었고 그 순간 이벼리는 그동안 가졌던 여러 부정적 감정이 사르르 녹는것을 느꼈다고 토크 콘서트에서 직접 밝혔다.[7] 경연 이후 인터뷰나 포르테 디 콰트로 토크 콘서트 등에서 이벼리와 팀원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고훈정은 이벼리의 무대 위 좋지 않은 습관(다리를 벌리고 서서 마이크와 팔을 자꾸 머리 위로 올리고 인상을 쓰는 등)을 커버하기 위해 자세교정과 함께 마이크를 이마 위로 올리지 않도록 오딧세아 무대 때 마이크 스탠드를 세웠다고 한다.[8] 다른 한명은 같은 우승팀원인 손태진(8위) 고훈정은 3주연속 랭크되었다(4위,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