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년
2017년생 자마 첫 세대에서 중상 우승마를 배출했다. 그 주인공은 2세 G3에서 우승한 블랙홀. 클래식에선 킷카상에서 강렬한 추입으로 입착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첫 세대 자마였기에 고마 시즌을 기대받았지만, 그 2021년엔 한 경기밖에 뛰지 못하고 좌측 천지굴건 탈구라는 중상을 입어 경주 능력을 상실했다. 안타까운 결과. 다행히도 블랙홀은 승마로 전환되었다.
이후 블랙홀은 소식이 끊어졌으나 2022년 7월, 한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블랙홀이 여전히 승마로 활동 중이며 2022년 후쿠시마현 소마시에서 열리는 전통 행사[1]에 참여한 사진을 공식 트위터참고로 트위터 운영은 마주의 자녀들이 하신다. 개설과 동시에 공개됨에 따라 골드십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2. 2021년
그리고 2021년, 딸인 위버레번[2]이 강력한 우승후보 소다시와 아카이토리노 무스메 등을 제치고 암말 트리플 티아라 경주 중 하나인 오크스를 제패하면서 첫 G1 우승을 거둔 자마가 나왔다. 경기 후 무릎 부위에 붓기와 염증이 발생해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굴건염은 아니었고 6월 4일에 부종과 열감이 사라졌다.골드 쉽 산구에 대한 기대감[3]이 올라 클럽에서 보유 중인 골드 쉽 산구들의 1구좌 마주 모집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현상도 빚어졌다.
이후 고향인 빅 레드 팜에서 휴식을 취하며 순조롭게 회복했고, 10월 슈카상 출주가 결정되었으나 오랜 휴양과 제대로 된 조교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거의 최하위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래도 이후 열린 재팬 컵에서는 마군에 갇혀 장기인 막판 스퍼트를 제대로 못 내는 악재 속에서도 6착을 기록하는 등 문제점을 상당히 개선시킨 모습을 보였다.
2021년 5월 30일에 딸인 윈 키토스가 33년 만에 G2 메구로 기념을 제패한 암말이 되었다. 지난주 오크스에 이어 2주 연속 경사인 셈이다. 하지만 메구로 1착 이후의 삿포로 기념 9착, 올커머 2착, 엘리자베스 여왕배 10착[4]으로 계속 성적이 잘 안 나오고 있다.
2021년 9월 8일 빅 레드 팜 주임 키무라 히로시(木村浩史)의 인터뷰 영상이 나왔는데, 경주를 뛰지 않아 골드 쉽의 성격이 현역 시절과 달리 많이 유해졌다고 했다.[5] 원래 교미를 즐기는 편이라 교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고, 현역 시절과 다르게 마방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는 경우도 없다고 한다.
뉴질랜드산 백마 카스타 디바(2014년생, 부마 하이 채퍼럴, 모마 디 오페라 하우스)[6]와의 사이에서 백마 수말을 낳았다.# '카스타 디바의 2020'이란 아명을 받은 이 백마 수말은 2022년에 '아오라키'란 이름을 받았다. 뉴질랜드의 아오랑기 쿡 산에서 따온 이름.
2021년 현재 미르코 데무로 기수가 골드 쉽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빅 레드 팜 소속 산구들의 주전기수격인 시바타 다이치, 탄나이 유지 기수가 실력이 좋지 않아[7] 여러 유망한 말들을 지방으로 보내버리고 있다는 악평을 듣고 있는데, 이러한 안 좋은 기승들은 당연히 골드 쉽 산구의 성적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반면 데무로가 기승한 산구들은 성적이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버레번의 반형제인 마이네르 판롱[8]도 계속 말아먹다가 여동생 위버레번이 오크스를 제패한 이후 데무로가 기승한 니가타 기념에서 1착을 해버리면서 역시 빅 레드 팜 쪽에서 나오는 스테이 골드 계열 산구들[9]은 시바타, 탄나이보다는 데무로 같은 사람이 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21년 11월 28일 한신 장애물 경기에서 골드 쉽의 산구 윈 베이랜더[10]가 골인 직후 무릎의 이상을 발견하고 검사한 결과 점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왼쪽 무릎쪽 분쇄골절에 따른 안락사 처분을 받았다. 해당 말의 어미가 장애물 오픈급 경기에서 4승을 거둔 암말이라 지방 평지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베이렌더가 모계 혈통을 믿고[11] 처음으로 보낸 장애경기였다.
3. 2022년
2022년 2월, 교토 기념에 출장한 위버레번은 원정에서 선전하며 5착을 기록해 골드 쉽 산구 중에서 최초로 상금 2억엔을 돌파하게 되었다. 또한 몇몇 골드 쉽 산구들이 게시판에 입성하거나 우승하는 등 나름대로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2022년 2월 17일, 3세 암말 윈 픽시스(모부 로지스 인 메이)가 골절 휴양 이후 복귀를 위한 조교를 하던 도중 운동유발성 폐출혈 진단을 받았다는 게 확인되었다. 소속 클럽 측에서는 코스모 뷰 팜으로 이동시켜 한동안 요양을 시킬 것이라 했으나, 해당 병의 특성상 사실상 경주마 복귀는 어렵고 바로 번식암말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다.
2022년 2월, 골드 쉽과 교배한 사토노 재스민의 백마 암컷 자마가 탄생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이로써 골드 쉽의 백마 자마는 총 2마리가 되었다.
2022년 3월 26일 두바이 시마 클래식에 출장한 위버레번이 5착을 기록하며, 강한 멤버에도 선전했다.
2022년 4월 16일 후쿠시마 8R 4세 이상 1승 클래스에 출전한 4세 수컷 코스모 호쿠신 (모부 아그네스 디지털)이 마지막 직선에서 뒤따라오던 그래스 원더 자마인 마이네르 폴리옷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네르 폴리옷은 이상이 없었으나[12] 코스모 호쿠신은 개방골절이 확인되어 그대로 안락사됐다.
2022년 6월 19일 암말 한정 중상 머메이드 스테이크스에서 윈 마이티[13]가 16마리 중 10번 인기를 받았음에도 예상 외의 깜짝 우승을 하여 골드 쉽 산구 중 4번째 중상마가 되었다.
2022년 7월 3일, 골드 쉽의 첫 백마 산구인 아오라키의 첫 데뷔전에서 중반에 10초가량 선전하였으나 4착에 그쳤다. 2주가 지난 7월 16일에 열린 미승리전에선 1800m로 거리가 줄어들었고, 3착으로 입착하는 데에 그쳤지만 중마장에 가까운 상황에서 1착과 그렇게까지 마신차가 생기지 않았다는 것과 2주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이 정도까지 조교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오라키는 일본에서도 몇 없는 수컷 백마, 그것도 팬덤 두텁기로 유명한 골드 쉽 산구이다보니 오래 전부터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러한 관심에 경기 직후에 유튜브 등에 아오라키 사진이나 영상, 팬아트가 쏟아지고 있다. 다만 아오라키는 이후로도 미승리전을 전전하다가 결국 지방 경마로 이적했다.
2022년 7월, 백마(시로게) 사토노 재스민의 2022는 로렐 클럽에 들어갔다. 사토노 재스민의 2022를 생산한 목장주 자신의 부인과 자녀가 이 말을 좋아해서 되도록이면 안 팔고 싶어했기 때문.
2022년 9월, 위버레번이 삿포로 기념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체중이 32kg 이상 늘어난 상태로 출전했고 결국 10착에 그쳤다.
2022년 10월 29일, 2000m 신마전에서 위버레번의 전형제로 태어난 이래 기대주로 떠오른 마이네르 엠페러가 마지막 코너에서 상태가 안 좋은 내곽으로 들어와 2마신 차이로 압승을 거두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마이네르 엠페러가 우승한 경기의 2착마도 페네트레이트 고[14]도 골드쉽 자마라는 점이 화제가 되었다. 다만 페네트레이트 고는 해당 신마전 2착 이후로 미승리전에서도 패배를 거듭하는 등 상당히 부진한 상황.
2022년 10월 30일 골드 쉽의 또다른 자마 레전드 쉽이 신마전에 출전했다. 레전드 쉽은 아비와 같은 회색마로 훈련 중 함께 달리던 말과 발차기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던 말인데, 1마신 차 2착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같은 날 천황상·가을에 출전한 위버레번은 10번 인기를 받고 8착을 기록했다.
2022년 11월 20일, 상술한 윈 픽시스가 후쿠시마 10R 2승 클래스 1800m 경주에서 3.1배의 1번 인기를 받고 강선행[15] 각질로 우승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4. 2023년
2023년 1월에 들어 승전보가 들리고 있는데, 특히 같은 목장의 로지스 인 메이의 딸들과 낳은 산구들(일명 골드로즈 배합)에게서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2023년 1월 14일 코쿠라 11R 3승 클래스에서 윈 픽시스가 도주로 승리, 오픈마로 승급했다.
2023년 1월 21일에는 코쿠라7R 1승 클래스에서 호오 유니콘이 4세에 첫 승리를 거두었고, 와카고마S에서 마이네르 라우레아가 날카로운 말각을 보이며 승리했다. 이 중 마이네르 라우레아 (BMS 로지스 인 메이)의 경우 카와다 유가가 기승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클럽의 유력마가 아니냐는 평이 있었는데, 리스티드 경기를 이기면서 클래식으로 직행 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1월 22일에는 나카야마 5R 3세 미승리전에서 페리플루스가 승리했는데, 무려 27주간 260연패를 기록한 시바타 다이치의 연패 기록을 끊은 것. 같은 날 코쿠라 10R 2승 클래스에서는 메이쇼 브레게가 승리했다.
한편 AJCC에서는 오크스마 위버레번이 아버지를 떠올리는 롱스퍼트를 선보이며 3착으로 선전했다.
자마인 유키야 콩콩이 실적이 나오지 않아 도축업자한테 팔렸다가 인연이 있던 수의사에게 구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키야콩콩은 2018년생, 암컷으로 신마전과 미승리전에서 계속 이기지 못했는데 특히 2021년 3세 미승리전에서 4연속으로 2착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2년에 지방으로 이적해 겨우 승리했지만 그 뒤 경주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가 위와 같은 소식이 전해져온 것이다.
수의사는 이러한 사정을 크라운드 펀딩으로 전하면서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금액이 어느 정도 모여 이후 치료를 받고 이와테에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설령 나아지지 않아도 승마 클럽에서 지내게 할 거라고 한다.
상술했듯 사토노 재스민과 골드쉽 사이에서 나온 사토노 재스민 2022이 백마로 태어나자 마주가 다시 한번 둘을 교배시켰는데, 이렇게 태어난 사토노 재스민 2023 또한 백마라고 한다. 이로서 골드쉽의 백마 산구는 셋이다. 참고로 백마와 교배했을 때 세 마리 모두 백마로 태어날 확률은 12.5%이다.
2023년 3월 위버레번이 굴건염 소견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빅 레드 팜에서 번식마 생활을 할 예정이다.
마이네르 라우레아도 왼쪽 앞다리가 좋지 않아 야요이상, 마이니치배를 회피했지만 사츠키상은 토사키 케이타 기수가 타고 출주하기로 결정되었다. 결과는 14착.
2023년 3월 6일 스칼렛 테일이라는 암말과의 교배 소식이 화제가 되었다. 이 말은 다이와 스칼렛의 외손녀인데, 보드카의 자마인 타니노 프랑켈과 교배하여 태어난 망아지의 출산 과정을 라이브로 중계하여 상당한 인기를 모은 적이 있다. 마메짱(まめちゃん)이라는 애칭까지 붙어 한창 인기를 끌고 있었다. 망아지는 어미와 떨어지기 싫어하기 때문에 어미의 교배 현장을 라이브로 구경하게 되었다.
4월에 들어서도 승전보는 이어졌다. 4월 1일 나카야마4R 3세 미승리전에서 이토카와 사쿠라(BMS 데인힐 댄서[16])[17]가 최종 직선에서 날카로운 말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2023년 4월 23일 오크스 트라이얼 경기인 G2 플로라 스테이크스에서 7번 인기 골든 하인드(BMS Shamardal)[18]가 게이트 오픈때부터 도주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우승했다. 골드쉽 종마 4년차 산구 첫 중상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해당 경기에 참여한 다른 골드 쉽 산구인 이토카와 사쿠라는 6착, 맘마리알레는 8착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열린 오크스에서는 도주에 실패한 후 그대로 치고 나가지 못하고 11착으로 참패했는데, 이후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자신의 앞에 말이 있으면 레이스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한다.
5월 27일 교토 5R 3세 미승리전에서 레전드 쉽이 3코너 진입부터 페이스를 올려 최종 직선에서 선두를 잡은 뒤, 외각에서 추격해온 카나 올웨이스[19]를 머리 차이로 앞서며 6전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6월, 쟈쟈마짱[20]의 23이 무사히 태어났음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7월 3세 이상 1승 클래스에서 이토카와 사쿠라가 머리 차로 우승하며 3전 2승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9월 2일 니가타 3라운드 2세 신마전(잔디 2000m)에서 8번 인기의 숫말, 캔트웨이트(BMS 아그네스 디지털)가 시바타 다이치 기승 하에 승리했는데, 같은 니이가타 9라운드에 열린 효코 특별(잔디 2200m 1승 클래스 경기)에서 캔트웨이트의 전형인 핑키 프로미스도 승리하면서 골드 쉽 산구 최초로 같은 경기장에서 전형제가 연속해서 승리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핑키 프로미스의 미승리전 1착 당시 기승 기수도 시바타 다이치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9월 7일 골드쉽 초년도 산구로 2승 클래스 우승마인 에도노 페리체(BMS 브라이언즈 타임)가 오픈전을 준비 전 골절이 확인되어 은퇴가 결정되었다. 별 문제없이 번식마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23년 10월 8일 도쿄 미승리전(잔디 2000m)에서 마이네르 프란츠가 선행으로 승리했는데 BMS는 로지스 인 메이이지만 모계 4대조에 다이이치 루비[21]가 끼어있는 보기 드문 혈통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23년 10월 9일 도쿄 미승리전(잔디 1800m)에서 골드 쉽 산구 코가네노 소라가 승리했는데(요코하마 타케시 기승), BMS는 로지스 인 메이이며 이모들 중에서 중상마 윈 마릴린이 있는 제법 좋은 혈통을 가진 암말이기도 하다.
2023년 10월 15일 장애물 중상 경기인 도쿄 하이 점프(JG2)에서 8번 인기인 마이네르 그론[22]이 우승하여 골드 쉽의 여섯 번째 중상마 산구이자 첫 장애물 중상 우승 산구가 되었다. 마이네르 그론은 평지에서는 최고 2착까지 하는 데 그쳤으나 장애로 전업하고 나서는 9전 4승이라는 호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전까지 장애에서 거둔 3승은 주전기수인 이가라시 유스케와 함께한 승리였으나 도쿄 HJ는 니시노 데이지에 기승하기로 한 이가라시 대신 오쥬 쵸산의 기수였던 이시가미 신이치가 기승하여 우승하였다.
10월 14일에는 마이네르 그론의 전형제 여동생인 바이루마티가 1승 클래스 마츠하마 특별(잔디 2000m)에서 우승해서 남매가 연달아 우승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3년 11월 12일 교토에서 열린 2세 신마전(잔디 2000m)에서 블랙홀의 전형제 동생이자 라일락의 반형제 동생이기도 한 어드미럴 쉽이 선행으로 달리다가 4코너에서 롱스퍼트를 시작해 코 차이로 키즈나 산구 비렘을 꺾고 승리함으로서 팬들은 앞으로 어드미럴 쉽이 전형제 형 블랙홀이나 반형제 누이인 라일락마냥 중상마가 되길 기원하고 있다.
어드미럴 쉽은 오랜만에 관동 조교마가 관서에서 승리한 말이 되었다고 하며 같은 날 경기가 있던 라일락은 어드미럴 쉽과 동일한 기수를 태우고 호프풀 스테이크스에 출주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추첨을 통과했다. 게이트는 선행마에게 좋은 4번으로 배정되었다. 다만 출주마들의 면면으로 인해 인기는 낮은 상황.
2023년 11월 14일 모리오카 지방 경마에서 유키야콩콩이 재데뷔에 성공, 11착으로 완주하였다. 갑작스러운 말소로부터 대략 1년 3개월 동안 유키야콩콩에게는 여러가지로 많은 일이 있었기에 완주한 것만으로도 많은 박수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경주가 끝난 뒤, 급성심부전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계자를 포함한 팬들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23] 유키야콩콩의 마생을 지켜본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러워했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유키야콩콩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2023년 12월 8일자로 골드쉽의 중상암말 윈 마이티가 은퇴해서 번식으로 전환되었다. 라스트런 성적은 챌린지 컵 9착.
2023년 12월 10일 한신 9R 오리온 S(잔디 2200m)에 출주한 마이네르 라우레아가 3코너에서 갑자기 실속해서 경기 중단 후 마운차에 실려갔다. 이후 클럽 라피앙 측의 보고에 의하면 왼쪽 앞다리 제3 중수골 골절로 운송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트레센으로 가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도착 이후 6시간 이상의 수술을 통해 부상부위에 10개 이상의 고정나사를 박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 트레센 입원 마방에서 경과 관찰 예정이라고 한다. #
수술 1주일 후 경과는 다행히 좋다고 하며 이는 라우레아의 이상을 빠르게 눈치채고 레이스를 중단한 요코야마 타케시 기수의 판단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해당 경기에는 라우레아 말고도 같은 골드 쉽 산구, 아인게붕도 출주했는데 4착을 거두었다. 아인게붕은 이 레이스를 마지막으로 경주마를 은퇴하고 빅 레드 팜에서 번식암말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클럽 러피앙에서 발표했다.
2023년 12월 23일에 열린 나카야마 대장해에서, 압도적 1번 인기로 지지를 받던 마이네르 그론이 2착마 니시노 데이지에 10마신차 압승을 거두었다. 숫말 산구들 중 최초의 G1 달성이며, 한 종마가 잔디와 장애물 양쪽 모두에서 G1마를 낸 것은 겨우 14마리밖에 안 되는 진기록이다. #
G1 숫말을 평지가 아닌, 장애물에서 먼저 배출했다. 후계 종마의 배출 때문에 평지 G1 우승이 중요하나, 장애물 경주마는 종마 가치가 거의 없다.
12월 28일 열린 호프풀 스테이크스에서 어드미럴 쉽이 11번의 낮은 인기로 출주했다. 스타트가 늦어 초반에는 처졌으나, 홀리 도일 기수의 훌륭한 기승과 부마의 사츠키상을 떠올리게 하는 마지막 코너에서의 내각 돌파로 4착, 골드 쉽 수컷 자마들 중 평지 G1 최고 착순을 기록했다.[24] 스타트만 제대로 하면 클래식 전선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패트롤 비디오가 공개되었는데, 1착마 레갈레이라와 2착마 신 엠퍼러가 최종 직선에서 서로를 향해 사행하고[25] 3착마 선라이즈 지팡구가 그것으로 인해 앞으로 치고나가지 못하는 등의 혼란스런 상황 속에서 어드미럴 쉽은 기행의 골드 쉽 자마답지 않게 별 징후 없이 평탄하게 직선 질주하는 것이 눈에 띄였다.
5. 2024년
2024년 1월 6일 교토 10R op전 만요 스테이크스(잔디 3000m)에서 메이쇼 브레게가 4번 인기로 승리하여 격상도전[26]에 성공했다. 메이쇼 브레게는 2023년 1월 2승 클래스 통과 이후 3승 클래스에 8번 출주했지만 승리하지 못해 3승 클래스에 머물러 있었다. 이로서 22세대에서는 윈 픽시스에 이어 2번째로 오픈마가 되었다. 이 레이스에서는 윈 루틴도 2착을 기록함으로서 골드 쉽 산구들이 장거리에 적성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였다.3월 9일 한신 스프링 점프에 출주한 마이네르 그론이 2착 에코로 듀얼과 7마신 차이로 나카야마 대장해에 이어 또 다시 압승을 거두었다. 비월이 좋지 않은 에코로 듀얼이 비월을 제대로 익히지 않는 한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같은 날 스페셜 위크의 BMS 산구인 쿠리노 피가로도 8전만에 미승리를 탈출하는 승전보를 울렸다.
3월23일 마이니치배에 출주한 메이쇼 타바루가 중마장임에도 불구하고 라스트 3F 1위를 찍는 깔끔한 도주로 신잔 기념 우승마 노블 로저에 6마신차로 압승하며 단숨에 클래식 유력주자로 떠올랐다. 호프풀에서 호성적을 거둔 어드미럴 쉽[27]을 포함해 클래식 자마들이 대부분 부진하거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 사츠키상 출전 권한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는데[28] 메이쇼 타바루가 뜬금없이 중상을 제패해 사츠키상 출주권을 확보했기에 팬들에겐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었다.
4월 13일 마이네르 그론이 나카야마 그랜드 점프에, 4월 14일 메이쇼 타바루가 사츠키상에 출전해 연속으로 주요 산구들의 G1 경기가 치러지게 되었다. 그론은 압도적 정배[29]로 1번 인기, 타바루는 레갈레이라, 저스틴 밀라노, 잔타르 만타르 에 이어 4번 인기에 위치하였다. 그론은 경기중 부상의 여파인지 6착에 그쳤고 타바루는 17착으로 침몰하며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4월 28일 코가네노 소라가 오크스 전초전인 스위트피S(op전)에서 우승하여 오크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서 골드쉽 산구는 초년도 산구의 클래식 출주년도인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오크스 출주마를 배출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30] 그러나 본선인 오크스에서는 마군에 막혀 제대로 뻗지 못하며 12착에 그쳤다.
6월 22일 마이네르 몬트가 도쿄 3승 클래스에서 도주로 승리하여 23세대 고루시 수말 최초로 평지 오픈 클래스에 진입했다.
7월 28일 코가네노 소라가 암말 한정 고마 중상인 퀸 스테이크스에 출주해 우승하며 24 클래식 세대 고루시 자마 중 2번째 중상마가 되었다.[31]
9월 16일 츄쿄 5라운드에서 치러진 2세 신마전(잔디 1600미터)에서 백마 암말인 고저스[32]가 승리하여 화젯거리가 됐다. 이는 일본 내에서 2세 신마전을 통과한 7번째 백마로 그 전 6마리는 전부 시라유키히메계 백마들이라 사실상 비 시라유키히메계 백마로서는 최초로 2세 신마전을 이긴 것이다. 골드쉽 팬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골드쉽 산구 중에서 승률이 안 좋아서 귀문 취급받던 주쿄 경마장에서 산구 평균 적성거리[33]보다 짧은 1600미터를 이긴 것에 놀라워하면서 전형제 여동생인 사토노 재스민의 23에 대해서도 주목을 하고 있는 데 이는 로렐 클럽이나 목장측에서 고저스보다 여러모로 재스민의 23의 마체가 더 좋다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
9월 22일 G2 고베신문배에 출주한 메이쇼 타바루가 평소와 마찬가지로 도주 각질로 1착을 하면서 골드쉽 산구 최초 중상 2승 이상 승리와 더불어 부자 중상 제패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이후 진영측이 킷카상 출주를 발표하게 되었다.
킷카상에 출주한 메이쇼 타바루는 선행 위치를 유지하다가 3코너부터 역분사를 시작해 최종적으로 16착을 했는 데 인터뷰에서 하마나카 기수는 선두에 다른 말들이 있어서 할 마음이 안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팬들 사이에서는 야루키 다운도 있지만 타바루의 적성은 장거리보다는 마일~중거리 사이라는 평범한 골드쉽 산구 평균 승리거리쪽에 가까운 말이 아니냐는 평가를 하고 있다.
11월 2일 G3 판타지 스테이크스에 상술된 백마 암말인 고저스가 출주했는데 체중은 데뷔 이래로 최저 수준으로 빠진 데다가 패덕때부터 입에 피가 나기 시작했고 게이트로 들어와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게이트 내에서 난동을 부리면서 두 번 섯다하는 통에 크게 늦은 출발을 하는 바람에 12착으로 패했다. # 그래도 골드쉽 자마라고 게이트 안에서 두 번이나 섯다를 하고 출발도 늦었음에도 말 나름대로 계속 노력한 점은 칭찬 받을 만하다는 말도 있다. 경기 후 알려진 바에 의하면 피가 난 원인은 아직 2세라서 유치가 있는 데 그런 유치 중 하나가 흔들흔들거리는 와중에 피가 난 걸로 보고 있다고 한다.
11월 3일 빠른 부상 복귀 후 치루어진 3세 이상 1승 클래스 경주(후쿠시마, 잔디 2600m)에 출주한 마이네르 그론은 1번 인기에도 불구하고 오랫만의 평지 잔디 경주에다가 그론을 중심으로 마군이 형성되어 빠져야할 때 못 빠지면서 12착을 기록하게 되었다.
[1] 소마 노마오이(相馬野馬追)라는 이름의, 말과 관련된 3일간의 전통행사로 국가의 중요 무형 문화재. 참고로 해당 행사는 갑주경마, 깃발 쟁탈전, 기마무사 행렬 등 하나부터 열까지 말과 관련된 행사이기에 최소 500마리에 육박하는 말들을 행사에 필요로 해서 후쿠시마에서 승마로 가는 말들 상당수가 해당 행사에 동원되는 건 당연하고 그걸로 모자라서 주변 지역 승마장에서 말들을 모아오기도 한다.참고로 블랙홀 마주분도 오래 전부터 해당 행사때문에 말을 구매해온 분으로 블랙홀 이전에도 중상마 2마리를 소유하기도 했었다고 한다.지금은 블랙홀과 지방에서 뛴 회색말 두 마리를 집 정원에서 키우고 있었으나 2022년 말 같이 지내던 회색마가 사망하면서 사실상 블랙홀 혼자.[2] 어머니 마이네 테레지아(マイネテレジア) 쪽을 닮아, 회색 말인 아버지와는 달리 이마의 조그만 흰 점을 빼면 온 몸이 검은 털인데 백마 수준의 희귀한 확률로 태어나는 검푸른색 말이다. 장점인 직선 코스의 빠른 스퍼트는 할아버지 스테이 골드를 닮았으며, 아버지 골드 쉽처럼 스타트가 늦는 게 약점인데 이유는 아버지와 정반대로 얌전하다 못해 멍해 보일 정도의 성격 때문이라고 한다.[3] 우마무스메 팬들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4] 2021년 엘리자베스 여왕배는 교토 경기장 공사에 따라 한신 경기장 2200m 트랙에서 이루어졌고 키토스가 여기에서 15번 게이트를 배정받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하필이면 골드 쉽의 딸이 고루시가 한신의 그 게이트에 배정받는 것에 신기해했다고 한다.[5] 사실 이런 케이스는 드물지 않은데, 가장 대표적인 예로 사람과 말을 가리지 않고 깨무는 것으로 악명 높았던 신코 윈디도 은퇴 후 자유 시간이 늘어나자 깨무는 버릇이 없어졌다고 한다.[6] 부모 말들은 뉴질랜드에서 한가락 하는 명마들이라 팬들에게 나름 기대를 받았지만, 일본에서의 성적은 상금 500만 엔 이하 조건전에서 딱 한번 이겨본 게 전부. 그럼에도 애초부터 번식마로 들여온 말이여서 무사히 번식암말이 될 수 있었다.[7] 이들의 실력은 중앙 기수들 중에서 중하위에 속한다.[8] 판롱은 골드 쉽의 아비 스테이 골드의 산구.[9] 빅 레드 팜에는 스테이 골드 산구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은퇴 후 스테이 골드는 절반은 샤다이 쪽에서 교배하고 나머지 절반은 빅 레드 팜에 와서 교배를 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스테이 골드 은퇴 후 빅 레드 팜측 후계종마가 바로 골드 쉽.[10] 2017년생 3세 수컷[11] 지금까지 골드 쉽 산구의 특성들로 보아 골드 쉽 본인의 적성보다는 모계 적성을 살려주는 경우가 큰 편으로 보고 있다.[12] 다만 폴리옷에 기승한 기수는 척추 부상이 의심된다고 한다.[13] 상당한 미형인지 말들의 주목을 받는다고 한다.[14] 모부 심볼리 루돌프로 어미인 세컨드노 호시는 페네트레이트 고 이전에도 같은 목장에서 생산된 골드쉽과 교배해서 코스모 긴가, 마이트쉽을 낳았으나 활약은 미미했다.[15] 1000m 1:02.3의 슬로우 페이스.[16] 요카요카의 BMS이기도 하다.[17] 어미인 카와카미 사쿠라때문에 한때 해당 말이 카와카미 프린세스의 후손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그저 같은 목장 출신일 뿐이라고 한다.[18] 이름의 유래는 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기함 이름에서 따왔다.[19] 부마 로드 카날로아, BMS 갈릴레오[20] 애스턴 마짱의 전형제 여동생으로 대표 산구는 8세 숫말이지만 단거리/마일 게시판에 꾸준히 들어오는 드림 저니의 자마 트라베스라가 있다.[21] 상당히 오래된 혈통이지만, 다이이치 루비와 토니빈의 자마 다이이치 비츠가 로지스 인 메이와 교배해서 낳다보니 2마리의 외산마가 끼어들어서 골드 쉽과 닉스가 맞은 걸로 보여진다.[22] BMS 브라이언스 타임, 참고로 마이네르 그론은 마이네 테레지아의 남동생이기에 위버레번의 외삼촌격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23] 마주였던 수의사가 부고 소식과 함께 트위터에 올린 내용에 의하면 경주마가 심방세동에 걸릴 확률이 0.03%, 그 중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고 그대로 심부전으로 이어져 변고를 당할 확률이 7.3% 정도라고 한다. 즉 심부전으로 죽을 확률은 겨우 0.0022%, 10만마리의 경주마 중 2마리가 걸리는 매우 낮은 확률인 것이다. 말 특성상 이러한 문제는 제대로 문제가 터지기 전까지 조기 발견이 어렵다고 한다.[24] 기존 기록은 전형제인 블랙홀의 킷카상 5착.[25] 신 엠퍼러의 기수 바우의르잔 무르자바예프는 이것으로 인해 벌금 5만엔을 물게 되었다.[26] 그 말의 자기 조건보다 위의 클래스에 도전하는 것. 미승리전을 통과하지 못한 말이 1승 클래스에 도전하거나, 아직 3승 클래스를 통과하지 못한 말이 오픈 경주나 중상 경주에 도전하는 경우 등을 일컫는다.[27] 차주로 유리카모메상을 선택했으나 7착으로 침몰했고, 이후 야요이상도 8착으로 부진했다. 전체적으로 잘 나가는 23 호프풀S 게시판조 중 혼자만 부진한 상황.[28] 특히 스프링S에 출전한 코스모 부드레어가 사진 판정 끝에 코 차이 4착으로 우선출주권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상황.[29] 배당이 1.1로 정배라는 말도 부족할 지경이다. 전년도 우승마인 이로고토시, 그론과 경쟁해왔던 에코로 듀얼(이쪽은 주전 기수가 낙마로 부상당해 기수가 바뀌는 변수까지 발생했다.)과 니시노 데이지의 배당이 12배에서 14배 정도였다. 여담으로 골드 쉽도 2013년 한신대상전에서 배당 1.1을 받은 적 있으며 승리했다.[30] 2020년 윈 마이티, 2021년 위버레번, 2022년 시 글래스, 2023년 골든 하인드, 2024년 코가네노 소라[31] 2착마는 같은 3세마인 본드 걸. 후지타 스스무 소유마이다.[32] 골드 쉽과 사토노 재스민 사이에서 태어난 22년생 자마. 전자매인 '사토노 재스민 23'도 백마 암컷이다.[33] 잔디 기준 1800~2600미터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