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색의 고릴라의 얼굴을 한 기계수로 어깨에 달린 2개의 가시가 발전기 역할을 한다. 양 손가락에서 전기를 발사하거나 전자채찍을 휘두르는게 주 공격 방식이다.
사실 도시에서 깽판을 치던 치구르 E7은 미끼였고, 이 기계수가 바로 진짜 적이었다. 치구르가 도시에서 깽판을 치며 마징가를 유인하는 동안 골리아스가 우회해서 연구소로 진격했지만, 치구르가 너무나도 빨리 광탈하는 바람에 마징가가 금세 따라잡아 골리아스를 가로막는다.
마징가가 로켓 펀치와 미사일 펀치를 날리지만, 오히려 채찍으로 간단히 쳐낸 후에 마징가를 전기고문한다. 광자력 빔마저 몸으로 씹어먹는 골리아스의 터프함에 당황한 코우지는 브레스트 파이어를 날리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브레스트 파이어의 영향으로 어깨의 가시가 녹아버리는 바람에 전기를 쓸 수 없게 되었고, 아수라 남작은 다음을 기약하며 골리아스를 철수시킨다.
골리아스가 철수하자 마징가의 정비 작업에 들어간 유미 교수였지만, 전기채찍을 너무 많이 맞아서 고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판이었고, 세박사가 수리 작업에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아서 골리아스가 다시 쳐들어와 도시를 파괴하자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출격한다.
골리아스를 향해 로켓 펀치, 브레스트 파이어를 날려보려 하지만 세박사가 수리중이라 필살기가 나가지 않았고 오히려 골리아스는 코우지를 다시 전기고문한다. 미사일 펀치로 간신히 골리아스를 밀어내고 루스트 허리케인을 날리지만 역시나 불발했다. 결국 골리아스의 전기 채찍에 넘어져버린다. 그 와중에 마징가의 몸 속에서 굴러다니던(...) 세박사들은 충격으로 죽지 않은 것이 용할 정도.
마징가를 넘어뜨린 골리아스는 연구소로 쳐들어가 깽판을 부리고, 다시 일어난 마징가는 최후의 수단으로 골리아스와 격투전을 벌인다. 격투전 끝에 박치기로 골리아스를 넘어뜨려 채찍을 빼앗는데 성공하지만, 골리아스는 이번에는 손에서 전기를 발사해 마징가를 지져댄다.
하지만 코우지는 근성으로 전기 광선을 맞으며 앞으로 접근해 골리아스를 잡아서 집어던져버리고, 골리아스가 다시 일어나 전기 채찍을 잡고 휘두르지만 아까 던져질 때 어깨의 발전기가 고장났기 때문에 황당하게 자멸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