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동아리 세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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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동아리 | 공백교 | 스포일러 | 클로버 기업 |
1. 개요
웹소설 괴담 동아리에 나오는 마지막 중요 세력.[1] 마왕에게 패배했거나, 혹은 어쩌다 승리했더라도 애매한 승리를 거머쥔 시간선의 이준들이다. 이에 반해 주인공 이준의 미래는 완전 승리함이 확정되었는데, 바깥을 통해 유일한 해피엔딩 시간선을 본 절대다수의 과거 이준들은 현재 이준을 방해하고, 극소수의 과거 이준들만이 도움을 주려 한다.2. 공격수단
우주는 최후의 순간, 전체가 수축돼서 입자 하나까지도 몽땅 한 점으로 돌아가기에 다음 우주로 쏘아보낼 수 있는 물질은 없다. 다만 질량이 없는 정보, 즉 괴담의 형태로는 미래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괴담은 본래 악의 투성이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아서 도와주는 것은 어렵고 공격하는 것은 쉽다.어마어마하게 많은 사전 작업이 필요하고 온갖 자원과 기력을 끌어 모아 대가를 치러서 단 한 번 겨우 쏠 수 있기에, 한 놈에 한 번 다른 우주로 보낼 수 있다고 주인공 이준은 추측한다.
3. 과거 이준들
3.1. 1회차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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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3.2. 193710 이준
노년이 될 때까지의 끝없는 트라이 중, 도플갱어와 용사 이준이 동시에 있을 수 없는 어느 시간대에 실수로 회귀해버려 두 영혼이 한 몸에 갇히게 되었다. 작중, 유일한 해피엔딩 시간선의 이준을 돕고 싶은 이준이 반, 공격하려는 이준이 반 섞여져 있어서 튜토리얼로 삼기 적합한 시기에 등장했다. 결국 미래를 응원하는 용사 이준 인격이 승리하고 스스로 미래 이준에게 인과율 폭탄[2]을 맞음으로서 명예롭게 퇴장했다.3.3. (609) 이준
거의 모든 우주의 이준은 최종적으로 인하윤을 히로인으로 선택했다. (609)이준은 그중 유일하게 윤선아를 선택한 우주의 이준이다. 영원히 승리하는 미래에서조차 선아는 이준과 이어지지 못하자 일을 벌였다.선아는 울고불고 죽어도 당연하다는 듯 취급하면서, 인하윤이 하는 행동에는 별의별 의미를 부여해서 바라본다며 이준을 경멸한다.
(609) 시간선에만 존재하는 거울상 괴담을 609라는 좌표에 설치했다. 현재 시간선의 이준이 삶과 죽음이 거꾸로 뒤집혀 회귀하기 직전, 죽지도 살지도 않은 모순의 6과 9 사이 0의 순간에 메시지를 놓았다. 이 메시지로 (609)이준은 현재 이준의 동반회귀 능력을 강제로 작동시켜 윤선아와 함께 돌려보냈다. 원래 병원 괴담은 마왕의 공격으로, 선아의 심각한 성격적 결함을 폭로해 선아를 버려야 할까 고민하게 만드는 목적의 괴담이다. (609)이준은 이것에 더해 인하윤이 결국 히로인이 된다는 스포일러로 공격했다. 선아가 동아리를 포기하고, 동아리가 선아를 포기하게 만든다.
본편 세계선의 이준은 이를 두고 '너 진짜 선아 좋아하긴 하냐?'라며 그의 지나치게 과격한 성정과 수단을 비웃었다. 결국 본편 세계선의 이준이 선아의 결함을 잘라내 적출한다는 극약처방을 시도하자 멈추라며 절규하는 것으로 완전히 실패.
이 세계선의 이준은 '행운의여신'이 없었기에 인하윤과 접점이 생겨나지 않은 이준이었다. 때문에 선아와의 사랑이 흔들리는 일 없이 선아 하나를 바라보며 열심히 싸워나갔다. 그러던 중, 선아가 난데없이 시력을 잃고 시름시름 앓다 죽게 생기자 이유를 찾아냈고, 격분해서 다른 반에 있는 인하윤을 소화기로 후려쳐 팼다. 이에 당연히 격분한 인태상이 영벌을 걸어 이준을 족치려 했지만 광분한 이준은 일주일, 체감시간 수십 년 동안 분투하며 꿈 속에서 인태상을 죽여버렸고, 이후 자동소총을 가지고 달려가 공백교를 지워버렸다.
이후 왜 선아를 고칠 방법을 찾고자 작정하고 회귀를 써가며 클로버를 장악, 사태를 깨닫고 경악하여 반발하는 천승재를 쏴죽이고는 원인을 찾아내 선아를 고칠 수 있게 되자 바로 마왕과의 사투에 몰두하게 된다.[3] 하지만 마왕은 처음 한두 번 안에 잡지 못하면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해지는 기믹형 보스인지라 그대로 배드 엔딩이 확정되었다. 결국 마지막 실마리였던 '바깥'을 확인하며 자신의 세계선이 처음부터 트루 엔딩을 위한 밑거름임을 확인하게 되었던 것.
다만 트루 엔딩을 위한 밑거름인 것에 분노하여 미래를 가로채고 싶어한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선아 일편단심이었던 탓인지 처음부터 선아만 더 나아질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았다는 게 진짜 속내였던 듯. 처음 선아의 결함을 적출할 때 '너라면 더 굉장한 방법으로 선아도 온전히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지 않냐! 제발 이게 다 계획을 위한 거라고 해!'라고 미친 듯이 절규하던 것도 그렇고, 괴담이 해결되자 이전까지와는 달리 '나를 용서하지 말고 복수해라. 난 이렇게 당해도 되는 놈이다.\'라며 본편 이준의 괴담 배송을 받아들이는 걸 보면 '바깥'을 통해 이준의 진면모와 선아의 일면이 수조준과 함께 바깥으로 떠나는 것까지 확인한 모양. 어떤 의미로는 자신이 바라던 결말을 얻은 셈이다.
여담으로, 본편 서술과 이 (609) 이준이 들여다보고 있는 서술이 미세하게 다르다는 점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지하철 괴담 당시 이준이 거울 속 세계에 들어갔다 나온 것 때문에 무언가 차이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원래라면 본편을 기준으로도 반드시 들어맞았을 (609) 이준의 흉계가 아주 작은 차이로 인해 뒤틀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1] (604화 28p부터) 공백교와 클로버에 이어, 이준을 견제하는 또 하나의 세력이라고 나온다. 일명 노괴준.[2] 종말론 괴담[3] 이때 천승재는 우주를 망치는 일이라며 진정하라 외쳤지만 이준은 선아와 함께 할 수 없다면 망가져도 된다며 광기를 드러내며 천승재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