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5 00:07:40

관세법인

1. 개요2. 분포3. 실무4. 여담

1. 개요

관세사법 제17조에 의하여 관세사 직무를 조직적으로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법인이다.
관세사법 제17조
① 관세사는 그 업무를 조직적ㆍ전문적으로 수행하고 공신력을 높이기 위하여 관세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
② 관세법인의 정관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 목적
2. 명칭
3. 주(主)사무소 및 분(分)사무소의 소재지
4. 사원과 이사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
5. 출자 1계좌의 금액
6. 각 사원의 출자계좌 수
7. 자본금 총액
8. 결손금 보전(補塡)에 관한 사항
9. 사원총회에 관한 사항
10. 대표이사에 관한 사항
11. 업무에 관한 사항
12. 존립 시기 또는 해산 사유를 정한 경우에는 그 시기 및 사유

2. 분포

주로 항구공항이 위치한 도시[1]에 분포되어 있으며, 서울에도 관세법인이 존재하긴 한다.

3. 실무

고객사 또는 화주의 물류 통관 업무를 맡는다. 관세사무원이 자주 접하게 될 서류가 바로 선적 서류인데, 서류는 패킹리스트(P/L), 인보이스(C/I), 비엘(B/L) 서류로 나뉜다.

관세청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선적서류를 체크하면서 화물의 종류, 원산지, 중량 등을 기입하는 전산작업이 주 업무이며, 보세업도 겸하는 경우 운송료 계산까지 처리한다.

매일 환율이 바뀌기 때문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업무가 환율 체크다. 예시로 미리 만들어 놓은 환율 엑셀표에 아침에 환율을 업데이트해놓으면 이후 운송료를 계산할 때 자동으로 계산된 금액을 그대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돈이 걸린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정확한 일처리가 가장 중요하다.[2] 가끔 관세청 공무원이 보세창고 현장 점검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이를 중재하는 것도 관세사무원의 업무다.

4. 여담

운송수단에 따라 업무 난이도가 달라진다. 배의 경우 한번 출발하여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수개월이 걸려 전산작업을 느긋하게 할 수 있는 반면, 비행기는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기 때문에 여유가 거의 없는 편이다.

사무원의 경우 입사 난이도가 낮고, 사무직이라는 특징 때문에 여초직장의 이미지가 있다. 남자 직원을 뽑는다면 전산 업무에 높은 확률로 운전 업무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3]


[1] 대표적으로 영종도[2] 실수를 할 경우 당연히 고객사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이며 이로 인해 클레임이 발생할 수 있다.[3] 목적지는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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