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掛圖학교나 군대, 공공기관 등에서 시각 자료를 걸어놓고 정보전달 따위를 하던 교구. 순우리말로는 '걸그림'이라 한다.
보통 벽걸이 달력처럼 생겨서, 한 페이지의 설명이 다 끝나면 다음 장으로 넘기고, 또 다음장으로 넘기고 하는 식으로 쓴다. 한마디로 아날로그 PPT라고 보면 된다.
괘도의 존재를 아느냐 여부로 아재 판독기로 쓰이기도 한다.
2. 사용례
- 살인의 추억 등 2000년대 이전 세대를 다루는 영화에서는 거의 기본적으로 등장한다.[1] 특히 수사물이나 회의를 하는 장면 등에선 필수라 할 정도. 상술했듯 PPT 프로그램이 생기기 전엔 이걸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높은 분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거기 때문에, 당연히 이걸 작성하는 사람은 글과 글씨를 잘 써야 한다. PPT 프로그램이야 수정하면 그만이지만 괘도는 잘못 쓸 경우 다시 지우고 쓰거나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써야 된다.
- 북한에선 아직도 쓰이고 있다. 2020년 코로나 사태 때 '생명을 위협하는 신형코로나비루스'라는 제목의 조선중앙TV 보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증상과 예방대책을 교육하는 장면을 보면 괘도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