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망설임 없이 앞만 보고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단 말입니다. 긴데 지금 와서 보니 삶이라는 게 리해할 수 없는 음표로 가득 찬 악보와도 같아서 제가 할 일은 그저 더듬더듬 련주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차승원, 조이진 주연의 2006년 5월 4일 한국 영화. 감독 안판석은 훗날 JTBC 드라마 밀회를 연출하면서 대박을 터뜨린다.
탈북자가 주인공인 영화로 바로 직전에 나와 대박을 터뜨린 웰컴 투 동막골의 후광을 받아볼까 했으나 70억 예산에도 불구 30만 관객으로 흥행에 실패해 인기를 끌진 못한 작품이다.[1] 기본적인 컨셉은 호른 연주하였던 탈북한 청년이 평양에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내려와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는데, 평양에 두고온 연인이 탈북을 해 주인공을 찾으러 왔다는 이야기다. 중심서사 외의 추가 설정을 전혀 하지 않는[2] 담백한 스토리라인이지만 그 점에서 관객을 끌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조이진은 이 작품으로 대종상 여자신인상을 받았으나 이후 별다른 영화활동을 하지 못했다. 2011~2014년 복귀했으나 이후로 다시 무소식. 190에 육박하는 차승원의 키에 대비하면 조이진도 170의 장신이지만, 유심히 보지 않으면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송재호, 원미원, 이아현, 유해진
평양 시가지에 대한 연출은 꽤 인상적인 편이며 공작(2018년 영화) 개봉 전까진 가장 디테일한 평양 묘사로 유명했다.
2010년대 후반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로도 다시 리메이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