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國土建設團. 1962년 2월 10일 국토 개발을 위해 설치했다가 같은 해 12월 31일에 해체된 부서.2. 상세
국토건설단은 원래 1960년 11월 장면 내각 시기 고학력자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부서였고 이름도 국토건설본부였다.하지만 1961년 박정희를 주축으로 한 군인들이 5.16 군사정변을 일으켜 장면 내각을 전복시키고 국가재건최고회의를 구성한 뒤 1961년 12월 국토건설단으로 명칭을 바꾸었고 대상도 고학력 미취업자에서 병역제도 미필자로 바꾸었다.
1962년 2월 10일 국토건설단 창단식을 가진 뒤 단원들은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위한 울산공업단지, 소양강댐과 남강댐, 정선선과 경북선 철도 공사 등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운영 중에 부상자가 속출했고 군대식 강압, 양아치들까지 징집당하면서 반발이 일었고 결국 1962년 12월 31일 국가재건최고회의가 국토건설단을 공식 해산시켰다.
국토건설단은 출범 10개월만에 해체됐지만 그 흔적은 여기저기 남아있다. 대표적인 곳이 제주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5.16 도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