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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낙동강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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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코스3. 상세 구간

1. 개요

국토종주의 최고 난관 낙동강 자전거길이다. 일명 낙동사막. 허언이 아니다. 뭔가 보이면 무조건 보급을 해야 한다. 한강 자전거 길과 같이 길 옆에 붙어있는 편의점 같은건 기대하지 마라. 그나마 국토종주를 상행으로 출발하는 경우(부산 → 인천) 비교적 싱싱한 무릎과 맑은 정신을 갖고 낙동사막을 헤쳐나가고 비로소 상대적으로 쉬운 새재길과 한강에 들어설 수 있으나, 국토종주를 하행(인천 → 부산)으로 선택한 경우 지금까지 오며 체력도 소진한데다 군데군데 시가지를 들리거나 비교적 시원한 구간이었던 한강과 새재를 지나왔기에 황량한 낙동강이 더욱 비교가 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 보인다. 따지고 보면 별 것 아닌 업힐인 이화령과 박진고개가 최고로 힘든 업힐로 꼽히는 것과 비슷한 이치. 다만 앞서서 다람재, 무심사를 통과했었다면 박진고개가 오히려 쉽게 느껴지기도 한다.[1][2]
국토종주를 하는 사람들은 보통 시간상, 혹은 거리상 안동댐은 안 가고 상주 상풍교에서부터 낙동강에 진입하거나 혹은 바로 새재길로 넘어갈텐데, 이 경우 국토종주 인증을 받을 수 있어도 낙동강 종주 인증은 받지 못한다. 낙동강 종주 인증을 함께 받으려면 안동댐까지 가야 된다. 만약 낙동강 종주를 위해 또는 인증 스탬프만을 노려서 안동으로 가려고 한다면, 안동터미널 및 안동역에서 안동댐은 제법 거리가 있는 편이며, 낙동강 자전거길까지 나가는 것 자체가 일이다.[3][4][5] 그러나 낙동강 종주길의 끝인 안동댐부터 상풍교 구간을 생략한다 해도 무려 324km라는 엄청난 거리를 가야하는 곳이다. 게다가 잘 곳도, 물건을 살 곳도 마땅치 않은데다가 대구 ~ 부산 구간은 길까지 안좋아서 여러모로 난관인 곳이다.[6]

2. 코스

파일:attachment/nakdong.jpg
구간 안동시 안동댐 ~ 부산광역시 낙동강 하굿둑
길이 안동댐 ~ 낙동강 하굿둑: 389km
상주 상풍교 ~ 낙동강 하굿둑: 324km
인증센터 안동댐
( ← 새재 자전거길 ) 상주 상풍교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양산 물문화관
낙동강 하굿둑

3. 상세 구간

  • 안동댐 ~ 상풍교
    위에 언급되었다시피 이 구간은 자전거길 인증시, 국토 종주, 즉 인천~부산 구간에는 포함이 되지 않는다. 물론 낙동강, 4대강, 국토 완주 인증 등에는 포함된다. 시작지점인 안동댐은 시가지로부터 상류, 즉 동쪽에 위치해 있다. 자전거를 싣고 와야 하는 라이더들은 대부분 안동터미널이나 안동역을 이용했을터인데, 이쪽은 살짝 멀다. 그래도 남동쪽으로 조금만 길을 따라 내려오면 낙동강을 만나게 된다.[7] 불행히도 자전거도로는 반대편 즉 남단에 조성되어 있는데, 건너기 쉽지 않다. 다행히 북단의 차도에는 인적이 드문 인도가 조성되어 있으므로, 엉덩이가 참을 수 있다면 인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담으로 이 구간은 특히 중간에 보급이 쉽지 않은 구간이므로 시내에서 미리 음료를 비롯해 여유있게 챙기는 것이 좋다.
    어찌저찌 시작지점 물문화관에 도착해 인증센터에 들렸다면, 이제 상풍교까지 70km를 달려야 한다. 시내까지는 의외로 경사가 적은 편이지만 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초반에는 갓길을 이용해야 하는데, 주변 음식점에서 나오는 차량에 주의하자. 이후에는 인도로 올라가서 달리다가 백조공원 초입의 합수부에서 전용도로가 조성된 작은 다리를 건너 남단으로 이동 가능하다. 만일 피치못할 사정(시내에서 보급을 한다든지...)으로 이를 이용하지 못한다면 서쪽의 영가대교나 안동대교를 이용해 건널 수도 있지만 영호대교는 인도마저 없으니 피하자. 남쪽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한참 달리다가 내륙의 농로로 들어서게 된다. 이후 지나가는 검암습지공원 구간은 경치가 좋은 편이지만, 고저차가 있는 편이고 화물차들과 겸용하는 구간이 있어 피곤할 수 있다. 예전에는 마애리로 들어가기 직전에 무지막지한 경사구간이 있었는데 현재는 다행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단호교를 건너면 다시 강 북단을 따라 달리게 된다. 마애 선사 유적지 박물관이 있지만 무인운영이라 보급은 어렵다. 하지만 날씨가 덥다면 잠시 그늘에서 쉬면서 세수를 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으로도 감지덕지. 이곳부터는 강을 따라 달리면서 수차례 강을 남북단으로 건너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하회마을 인근을 지나가지만 이쪽은 의외로 편의시설이 거의 없는 편이고, 이후에 지나는 풍천면이나 구담교 북단이 그나마 보급하기 쉬우니 참고하자. 단호교 포함 총 4번의 다리를 건넌 후, 우망리 인근에서 내륙으로 들어가 경사로를 통과하여 하풍리에 도달하고, 이후에는 다시 강을 따라 달리면 상풍교가 나온다.
  • 상풍교 ~ 상주보
    이 구간에는 총 3개의 자전거길이 존재한다. 새재길과 연결되어 강 서편에 만들어진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안동댐에서 내려와서 강 동편에 만들어진 낙동강종주 자전거길, 그리고 상주 MTB 자전거길이다. 이 중 2개의 종주길은 경천교에서 합류한다. 국토종주길이 길의 사정은 더 좋으나, 문제는 매협재[8]라는 상당한 업힐이 버티고 있다. 따라서 언덕은 못가겠다면 상풍교를 건너서[9] 낙동강종주길을 이용하라. 여기에도 예천군과 상주시 경계에 있는 갈밭마을에서 업힐이 있기는 하지만 매협재보다는 나은 편이며,[10] 농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도로가 좀 구불구불하고 상태가 상대적으로 나쁘다. 하류에서 올라갈 경우 상주보에 도착했을 때 표지판이 2방향으로 나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 상주보를 건너 서쪽으로 건너가는 길이 종주 코스이고, 상주보를 건너지 않는 길이 MTB 구간이다.
  • 상주보 ~ 낙단보
    중간에 세 번의 산길 우회구간이 등장해서 체력이 좀 필요한 구간이다. 그 중 2군데는 지형적으로 우회할 수 밖에 없는 구간이지만, 한 군데는 공군의 공대지 훈련을 위한 낙동사격장을 피하기 위해 뜬금없이 우회해야 되는 구간인데, 거기가 가장 가파르다.[11] 낙단보 주위가 낙동면 읍내이므로 어느 정도 보급할 곳이 있다. 낙단보까지 와서 날이 어두워 졌다면 무리해서 구미까지 가지 말고 반드시 낙단보 근처에서 숙박하도록 하자.
  • 낙단보 ~ 구미보
    낙동강 동편을 따라 평이한 구간이 이어진다. 우회할 곳도 딱히 없고 길도 복잡하지 않고 너무 평이하게 지루하다. 참고로 2019년부터는 낙단보 약간 남쪽에 위치한 낙동강휴게소가 고속버스 환승휴게소가 된 관계로 종주를 한번에 끝내지 않고 나눠서 갈 예정인 사람은 중간 기착지로 이곳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자전거길에서 휴게소까지 진입로가 찾기가 좀 복잡하다.)
  • 구미보 ~ 칠곡보
    구미에 도착할때까지 25번 국도와 나란히 가게 된다. 고저차가 그리 크지 않고 그닥 볼만한 경치도 없기 때문에 구미시내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지루한 구간이다. 특히 '구미는 번화한 도시니까 보급 가능하겠지'라고 들뜨지 말 것. 구미보가 구미 안에 있긴 하지만 정확히는 시내 번화가 근처가 아닌 시골인 선산읍 근처[12]에 있다. 구미시 동 구간에 들어서면 제법 보급할 곳이 많아지지만 대규모 구미제1산업단지[13]를 꽤 오래 관통해서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피곤한 구간이다. 화물차를 피해서 남구미대교까지 들어서면 67번 국도와 함께 칠곡보까지 가게 된다. 참고로 구미에서 굳이 보급하거나 묵으려는 사람들은 낙동강 건너 구미 시내 말고 구미제4산업단지 쪽 옥계지구나 남구미대교 쪽 칠곡군 석적읍 중리지구로 갈 것을 추천한다. 모텔촌과 식당들이 많이 있으며 가는 길이 구미 시내보다 훨씬 가깝다. 가로등 설치 이전까지만 해도 자동차 도로 가로등에 의존하다보니 충돌사고 위험구간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지금은 자전거도로에도 가로등이 설치되어 야간주행도 상대적으로 쾌적해지긴 했다. 하지만 칠곡보 부근을 야간 주행할때 충돌사고 위험구간인건 변함없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 칠곡보 ~ 강정고령보
    칠곡보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왜관읍이므로 보급하려면 조금 더 페달을 밟자. 1km만 더 가면 왜관철교/왜관교/구 왜관철교(호국의 다리)가 라이더들을 반겨준다. 왜관읍내 구간은 길도 넓고 가로등이나 휴식시설이 많은 대신 보행자들도 많이 있는 곳이므로 감속해야 된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들어오기 전까진 큰 고저차 없는 평이한 곳이지만 들어서고 나면 성주대교까지 절벽을 따라 무난한 산복도로가 등장하므로 아주 지겹지만은 않다. 하빈정수장[14]과 마을 식당가를 지나면 강정고령보로 바로 가는 길과 30번 국도로 우회하는 길이 있는데 강정고령보가 약간 외진 곳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보급하려면 우회로인 하빈면 쪽이나 문양역 근처로 들어가야 다사읍내가 바로 나온다. 디아크를 기준으로 디아크가 있는 쪽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강 건너편이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이다.
  • 강정고령보 ~ 달성보
    강정고령보 인근엔 보급할곳이 많다. 간단히 물, 음료, 식사는 강정보에서 가능하고 자전거 수리나 숙박의 경우 다사읍, 다산면, 화원읍에서 가능하다. 다산면, 화원읍내로 들어가는것은 사문진교를 기준으로 둘 다도 읍/면내 중심지로 들어가려면 깊숙히 들어가야 된다.[15]
    이후 사문진교를 지나게 될텐데 다리의 자전거도로 폭이 좁아서 고령 방향, 달성군 방향 따로따로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진행방향을 보고 정말 조심해서 지나가야 하고, 사문진교 지나서 나오는 굴다리도 차량 통행량이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 구간은 강안 이 편, 저 편을 오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은 구간이다. 무엇보다 길은 평이하지만 이제껏 내려오면서 같이 했던 국도, 민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지루해서 피로가 많이 쌓이는 구간이기도 하다. 아니면 사문진교를 건너 화원삼거리로 나오거나 서 천내천 자전거도로를 따라5번 국도를 따라 그대로 달성보까지 가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강정고령보 ~ 달성보 구간은 자전거도로가 아스팔트 포장으로 된 곳이 많아서 승차감이 좋은 편이다.
  • 달성보 ~ 합천창녕보
    달성보에서 자전거 길 표지판을 따라가서 경사도 12%의 다람재와 경사도 22%의 무심사를 넘어가는 난코스였다. 다만 다람재 구간의 경우 도동서원을 지나는 도동서원터널이 개통되어 이 구간을 직선화했기 때문에[16] 과거의 얘기가 되었다. 다람재의 경우 경사가 높지만, 거리가 1.1km로 소조령보다도 짧아 끌바를 하여도 충분히 갈만하고 정상에 올라와 볼 수 있는 풍경도 상당히 아름다워 올라가는 것도 꼭 나쁜건 아니다. 문제는 무심사의 경우 울퉁불퉁한 산길로 돼 있는 데다가 경사도마저도 극악이라 MTB가 아닌 로드라면 정말 극악의 코스라는 점. [17]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이유는 없는 것이 2곳을 전부 우회 할 수 있는 우회코스가 존재한다[18] 물론 우회 코스도 쉽다고 할 순 없는 것이 도로 옆을 지나가야 하므로 약간의 위험성은 있다 그러나 도로가 넓어 도로 구석에서 탄다면 충분히 탈 수 있다. 게다가 다람재와 무심사를 지나가는 것 보다 훨씬 나을뿐더러 거리도 10km 가량 줄어든다.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로 인해 합천창녕보 근처 장천제방이 유실되어 당분간 무심사 - 합천창녕보 간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나, 이방면 죽전등림길쪽으로 우회해도 괜찮은 편. 기사
    한편 반대편, 즉 낙동강 서안으로도 우회도로가 있어서, '낙동강 자전거길'이라는 순진한 이름으로 당신을 유혹하지만 속지말자. 처음에는 동안에 비해 수월해 보이지만, 이제는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한참 들어온 다음에야 갑자기 "자기야, 나 사실은 MTB도로였어."라고 커밍아웃을 시전한다. 청룡산 MTB 코스라 불리는 듯 하는데, 정말 흙으로 된 임도가 펼쳐지며, 이제와 동안으로 건너가고 싶어도 다리가 없고, 도움을 요청하려 해도 인가가 없다. 뭐, 그래도 경치만은 동안에 비해 좋다. 아니면 나홀로 산속에서, 강건너편 사람사는 곳을 바라보니 그저 부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 합천창녕보 ~ 창녕함안보
    Welcome to the Jungle. 낙동강 자전거길의 최난코스로 보급할 곳은 없고 농로와 산복도로가 대부분이라 길은 험하며 박진교-남지읍까지는 어느 쪽이고 험난한 힐클라임 코스다. 박진-남지 본선은 비포장 임도라 MTB 외엔 진행이 거의 불가능해서[19] 박진-남지 본선이 험난한 박진 고개와 영아지 고개를 넘어가긴 하는데, 콘크리트 포장은 되어 있기 때문에 로드로도 충분히 넘어갈 수 있으나, 박진 고개를 넘지 않으려는 사람은 우회루트를 타게 되는데 한쪽은 적포교 건너 창녕군 장마면 방향, 다른 한쪽은 신반 읍내를 경유하게 되는 루트가 있다. 문제는 이 우회루트도 이화령 만만찮은 구배라는 것과 서쪽으로 내려가는 루트도 내리막이 한 곳이고 급한 내리막이므로 주의가 필요한 루트인지라 신반 읍내로 가서도 휴식과 보급 기회를 잡아야 하는 곳 중 하나이기에 둘 중 하나는 타게 되어 있다. 다니다보면 낙석방지용 펜스 곳곳에 분필이나 스크래치로 욕설과 불평 낙서도배되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거 보는게 은근 재미있다 여보 미안해 이 자전거 100만원짜리라고 했는데, 사실 1,400만원짜리야(...)[20] 그렇게 달리다가 난코스인 신전리 영아지고개[21]가 있는 남지개비리길이 있는데 여기만 넘겨서 가도 되지만 북쪽 구간도 박진고개 만만찮은 구배인지라 그나마 쉬운 개비리길 남쪽 비포장도로 구간만 지나면 남지읍에 도착하게 되는데 창녕읍내만큼이나 큰 곳이고 그간 보급할 곳이 마땅찮았으므로 대다수가 여기서 휴식과 보급을 취한다. 그나마 쉽게 가려면 일부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22]
  • 창녕함안보 ~ 양산 물문화관
    창녕 구간은 이전과 마찬가지지만 밀양에 들어서면 그때부터 숨이 트인다. 수산대교[23]에서 밀양 쪽 본선과 창원 쪽 지선으로 나뉘는데 본선은 삼랑진에 다와가서 밀양강 쪽으로 크게 들어갔다가 나와야 하고[24] 창원지선은 산복도로가 몇군데 있다[25] 게다가 구 경전선 마사터널이 자전거도로화되었으므로[26] 직선화로 인해 진입이 쉬워졌으므로 난이도는 조금 쉬워지고 삼랑진에서 만나게 되므로 어느 곳으로 가도 무방하다.
  • 양산 물문화관 ~ 낙동강 하구둑
    대구, 창녕, 삼랑진에서 너덜너덜해진 심신을 보상받을수 있는 평이한 구간이다. 이 구간이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중 하나인 황산베랑길인데 경부선 노반과 나란히 가게 되고 제법 볼만한 경치이므로[27] 느긋하게 길을 따라 페달을 밟으면 되나, 야간에 주행하거나 운무가 낀 아침의 경우 위험하기 짝이 없는데 가로등도 없고 시야, 그러니까 가시거리도 안보이는데다 라이트 불빛에만 의존하는 것도 모자라 가다가 툭 튀어나온 보행자와의 충돌사고도 있으므로 이 구간 진입시 주의해야 한다. 단, 양산시 물금읍이나 화명신도시에 들어서기 전까지 보급이 마땅치 않은게 흠으로. 물금읍에서 보급을 하려면 좀 안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그냥 조금 더 밟고 부산시내 들어와서 넉넉하게 보급하는 것을 추천. (다만 이건 옛날 얘기고 요즘은 자전거 라이더들을 상대로 한 상권이 어느 정도 생겨서, 한겨울 같이 자전거 비시즌 때가 아니라면 굳이 읍내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 부산시내 자전거길 구간의 화명생태공원 같은 공원과 해운대, 광안리, 송도 해수욕장 방향에서 헤매는 실수만 안하면[28] 금방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도로가 우레탄 포장이 되어있다든가, 땅 속에서 나무뿌리가 자라서 지면의 요철이 심하던가, 자전거길 표시를 따라가다 보면 계단이 나온다든가하는 사소한 문제가 있다. 사실 이보다는 낮 시간에 불어올 해풍 쪽이 더 큰 어려움일지도... 덤으로, 타지에서 온 사람들의 목적지가 해운대 해수욕장이라면 조금만 더 가서 다대포 해수욕장이나 송도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고 오는 것도 추천. 참고로 구간 중에 수변공원 중 가장 넓기로 유명한 황산문화체육공원이 있어 봄이나 여름 시즌에 올 경우, 각종 축제들과 옆에 있는 물놀이장[29]으로 인해 인도는 물론 자전거길까지 인산인해를 이룬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이때의 경우 공원 내에 각종 푸드트럭과 부스 등이 들어오므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건 덤. 하지만 이 구간도 갈맷길과 겹치는 구간이 있어서 주행시 주의가 필요하다.[30]

국토종주 종료 후 시외교통을 이용한다면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서부산터미널과 구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말이라면 인근의 하단역에서 1호선을 타고 노포동이나 부산역으로 갈 수 있다. 상권이 꽤 큰 지역이라 숙박이나 보급에 용이하다. 다만 하단역에서 노포동까지 1시간이나 걸린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만약 노포동으로 갈 사람들은 식사나 샤워가 필요하다면 하단역 주변에서 미리 하고 가도록 하자. 만약 노포동 갈 사람들 중에 하단역에서 보급을 하지 못했다면 부산대역 주변이나 두실역에서 최후의 보급을 하도록 하자. 어차피 하단역에 뭐 많아서 거기서 가급적 하도록 하자
[1] strava 기준, 이화령은 3등급, 박진고개는 4등급이지만 실제로는 박진고개의 난이도가 비교도 안되게 높다. 이화령에서 끌바를 목격하는건 어렵지만 박진고개에서는 끌바 천지다.[2] 스트라바의 업힐 카테고리는 경사도만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몇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따진다. 그래서 지옥같은 경험과 경사 카테고리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3] 이설 전 안동역은 자전거길 근처이며 거리도 가까워서 이동하기 좋았으나 현재는 터미널 옆으로 이설됨.[4] 아니면 안동 찍고 청송(주왕산)이나 영양으로 들어가는 시외버스를 타면 안동터미널을 지난 뒤, 구 안동역(안동초등학교) 앞에 내릴 수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도 된다. 다만 이건 타는건 안되고 내리는 것만 된다.[5] 참고로 충주댐, 대청댐과 달리 안동댐 물문화관은 댐 아래에 있어서 업힐이 전혀 없으니 물문화관이라는 이름만 보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6] 실제로 낙동강 길은 상주, 구미, 대구, 부산 등 울산과 창원을 제외하면 웬만한 동남권 대도시는 다 지나지만, 상주의 경우 그냥 '지나기만' 하는 수준이고 구미의 경우 공단 지역을 관통해서 재빨리 사라지는데다 대구의 경우 달성군을 지난다. 부산에 진입하면 비로소 대도시에 진입했다는 느낌이 나지만서도, 이미 그냥 국토종주 끝난 거니 논외.[7] 그나마 201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 이 도로가 4차전으로 확장되면서 나아진거다. 예전엔 이 길이 갓길도 거의 없는 2차선이라 너무 좁은데 차량 통행량은 많은 관계로 사실상 자전거로 이동하기 힘들어 주택가를 헤집고 가는 길로 돌아갔어야만 했다.[8] 경천대 업힐이라고도 한다.[9] 하류에서 올라올 경우 상주자전거박물관으로 빠져나와 경천교를 건넌다.[10] 그렇다고 해서 편한 것은 아니다. 갈밭마을 업힐의 경사도는 약 12%로, 이전의 이화령이나 창남이고개 등보다는 더 가파르다. 참고로 매협재의 경사도는 22%. 근데 경사도만 비교하며 편한게 아니라는 주장은 말이 안되는데, 갈밭마을 업힐은 금방 끝나며 12%가 계속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상대적으로 낮은 경사도로 올라가다 딱 시, 군 경계부분만 경사가 급해지며 말 그대로 깔딱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곳만 끌바로 넘어가도 몇분이면 끝난다. 그에 비해 경천대쪽은 경사가 계속 된다.[11] 하류로 내려가다 보면, 길이 쭉 이어지고 있고 위성지도를 봐도 길이 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출입금지 표지판이 등장하면서 좌회전하게 되는데, 거기서부터가 낙동사격장 구간이다.[12] 그마저도 읍내와는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어서 읍내와 가장 가까운 구미보에서도 약 4km 정도를 들어가야 된다. 만약 보급이 급하다면 그나마 조금 더 남쪽에 있는 해평면 읍내가 약간 더 가까우니 그쪽을 이용하는게 낫다.[13] 횡단 길이가 약 3km, 종단 거리가 약 4km 정도 되는 규모가 큰 산단이다.[14] 다만 업힐, 다운힐을 조심해서 넘어가야 한다.[15] 화원동산 쪽으로 우회하는 구간이 있긴 한데 보급할 만한 곳과 멀긴 마찬가지로 덤으로 업힐도 있다.[16] 터널이라고 겁먹을 필요가 없는게, 터널 한쪽에 자동차 도로와는 펜스로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으므로 라이딩에는 지장이 없다.[17] 하지만 경사율이 무려 20%가 넘는 이 구간을 끌바 없이 손쉽게 오르는 이들도 있다... (11:30부터)[18] 네이버지도 기준 출발 달성보 →현풍 곽씨 십이정려각(경유1) → 구지 황금 공인중개사 사무소(경유2) →창녕이방우체국(경유3) → 도착 합천창녕보[19] MTB 외에 자전거가 굳이 가고 싶으면 내려서 끌바하면 된다. 시간과 힘은 엄청나게 들겠지만...[20] 실제로 있는 낙서 중 하나이다![21] 최근에 지방도 1022호선 신전터널과 용산터널이 관통 잋 개통되었으나 자동차전용도로로 만들어버린지라 주의해서 라이딩할 것.[22] 박진-남지 우회로는 적포교를 건너서 쭉 가다가 유어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79번 국도 유어장마로 쪽으로 따라가고, 동정삼거리에서 좌회전하고 영산장마로를 조금 따라가다 강리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서 남지장마로까지 쭉 달리면 된다. 직접 달려본 결과 본선에 비해 업힐도 없고 대부분 평탄한 길이다. 또한 약 30km 정도 거리를 줄일 수 있는 루트이다. 다만 차가 은근히 다니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다녀야 한다.[23] 창원시 대산면과 밀양시 하남읍을 잇는 다리[24] 수산대교 중간 지점에서 자전거도로로 진입하여 가는 길인데 10km 이상을 돌아서 가는 길이다. 체력소모를 줄이고 싶다면 수산대교를 지나쳐서 가는 것이 좋다.[25] 단, 가운데 도로로 가로지르지 말고 마사터널 방향으로 우회하자. 인근 주민과의 마찰을 의식하면 더더욱.[26] 직선화 이전엔 모정고개라는 업힐이 있어서 쉬울것 같지만 경사도가 장난 아니어서 끌바를 해야 했던것.[27] 원동역 주변이 경치가 좋은데 특히 봄에 매화가 만발해서 사진가들의 숨은 명당자리였다.[28] 부산 쪽 구간의 경우 곳곳에 갈림길이 있어 헷갈리기 일쑤인데다 관광객 또는 나들이객과의 마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29] 여기는 여름방학에 개장하는지라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30] 해당 구간은 갈맷길700리 중 6-1 전구간과 6-3 구간 일부, 그리고 5-1구간 극초반 낙동강하굿둑 구간으로 도보 여행객과의 충돌사고가 잦은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