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학명은 Erodium Stephanianum.쥐손이풀목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한국(평북·함북)·중국·몽골 등에 분포하며 깊은 산지의 높은 지대에 서식한다.
2. 특징
높이 30∼60cm이며 풀 전체에 털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2∼3회 깃꼴로 갈라지며 양면에 긴털이 있고 맨 나중에 갈라진 잎은 줄 모양이다. 잎자루에 꼬부라진 털과 길고 수평으로 퍼진 털이 빽빽이 나며, 7∼8월에 짙은 분홍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와 작은꽃자루에 꼬부라진 털과 길게 퍼진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자루 끝에 3개의 작은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1개씩 꽃이 달리며 꽃이 진 뒤에는 끝이 굽는다.그리고 수정되어 꽃이 지면 줄기가 높게 솟는데, 일정한 때가 되면 끝쪽이 배배 꼬이다가 스프링처럼 튕겨나가버린다. 그리고 비가 오면 씨앗에 달린 용수철 같은 꼬리가 알아서 빙빙 회전하면서 씨앗이 땅속을 드릴처럼 파고 들어가며, 회전하는 꼬리가 지면을 밀치면서 씨앗이 땅을 파고드는 각도가 수직이 되도록 교정한다. 그 과정 끝에 씨앗은 자신의 직경의 약 1.5배, 즉, 자신이 들어가야할 가장 최적의 깊이로 박힌다. 만약 씨앗이 다 박혀 들어가기 전에 꼬리가 다 풀린다면, 날이 갰을 때 말린 꼬리를 다시 용수철 모양으로 감고 때를 기다린다. 그리고 비가 오면 상술했듯 드릴질을 재개하여 씨앗을 적절히 심는 것이다. # 설명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