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23:37:01

군사용어

1. 개요2. 중요성3. 하위 문서

1. 개요

군사용어(軍事用語, military term 또는 operational term)는 군사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을 뜻하는 단어이다. 미군과 한국군에서는 군사용어를 교리에서 제시하는 정보의 하나로 설명하며, 교리문헌(미 국방부 군사 관련 용어사전, 미육군 ADP 1-02.1 작전용어)에서 정의하는 것만을 가리킨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군사용어라고 인식되는 말이 군사적으로는 군사용어가 아닐 수 있다.

2. 중요성

군사용어는 군 내부의 의사소통과 작전 수행 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이기 때문에 존재 자체로 중요성을 가진다. 군사용어를 사용함으로써 군사적 전문성과 교리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확립할 수 있다. 공통의 이해는 원활한 지휘통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한 부대의 지휘관과 부하가 군사용어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이해할 경우 이 부대의 작전은 지휘관의 의도대로 수행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대대장이 예하 중대장에게 적 부대를 '고착(fix)'하라고 지시하였을 때, 대대장이 군사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사용하였다면 이는 '적 부대를 일정 기간 동안 어떠한 방향으로도 이동하지 못하게 하는 전술임무과업'을 의미한다. 그러나 중대장이 고착을 '저지(block)'와 같은 의미, 즉 '적의 행동을 방해하여 특정 지역이나 기동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술임무과업(의도한 저지 방향 이외로는 이동 가능)'으로 이해한 경우 작전의 진행은 지휘관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갈 것이다.

군사용어의 중요성은 임무형지휘를 표방하는 군대에서 더욱 중요하다. 임무형지휘의 원칙 중 하나가 '공유된 이해'인데, 이는 지휘관과 참모, 상하급 지휘관이 작전환경, 작전목적, 해결해야 할 문제와 해결 방법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뜻한다. 공유된 이해는 작전 수행에 대한 공통의 접근법[1]과 함께 의사소통을 위한 공통 언어인 군사용어 사용으로부터 도출되니 임무형지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인된 군사용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군은 군사용어 사용에 대단히 엄격하다. 일상용어와 군사용어를 분명히 분리하여 사용하며 일상용어를 군사적으로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 이를 교리문헌 내에서 군사적으로 재정의하여 사용한다. 어떤 일상용어가 군사적 의미로 혼동을 초래할 경우 해당 일상용어는 작전수행 시 사용할 수 없다고 정하기도 한다. 한국군 또한 동일한 내용을 교리문헌에 명시하나, 한국군 내 교리의 위상이 워낙 낮아 군사용어도 엄밀한 정의에 따라 쓰이는 경우는 교육기관 외에서는 많지 않다.

3. 하위 문서



[1] 2020년대 초반부터 미군과 한국군의 정의에 따른 작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