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9 18:13:28

귀도 제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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ギド・ゼーホーファー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2 REVELATION OF EVIL GOD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리모토 타쿠야

랑그란에 소환된 지상인으로 마장기 조자 후보. 마사키 일행과는 만찬회에서 처음 알게 되었으며 후에 마장기 딘프레일의 조자가 되어 안티라스 부대에 합류했다.

독일 출신으로 각종 매체에서의 독일인의 이미지와 달리 프랑스인을 연상케하는 가벼운 느낌. 처음 봤을 때 류네와 웬디에게만 말을 걸고 마사키의 존재는 잊고 있었다.[1] 전체적으로 여성에게는 항상 예의바른 스타일.

지상에 있던 시절엔 MAD라고 하는 첩보기관의 첩보원이었는데, 이걸 알게된 세니아가 세니아 기관에 스카웃해서 안티라스 부대의 첩보원도 맡고 있다. 그건 그렇다쳐도, 국적이 독일인 걸 빼면 완전히 제임스 본드.[2] 외모도 본드 역을 맡았던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에서 따온 걸로 보이며 마장기신 2의 필살기 명은 뷰 투 어 킬, 유어 아이즈 온리였으며 전용 테마곡 제목은 라이센스 투 킬 (살인 면허) 전부 007 시리즈 제목이다. 심지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의 멘트도 "제호퍼. 귀도 제호퍼". 하긴 슈로대에 이런 캐릭터가 한둘인가

시몬느는 독일인이라며 내켜하지 않았고, 요리에 대해서도 "프랑스 요리만 먹다간 나이들어서 처량해질걸? 자, 이 자우어크라우트를 좀 먹어보게나." "됐네요. 난 독일 요리는 별로야. 감자는 댁이나 실컷 드셔" / "그럼 자네는 개구리나 먹게나." / "뭐? 방금 뭐라고 했어?" / "먼저 시비를 건 건 그쪽이 아닌가."하면서 다투기도 하고(말리려던 레베카는 "미각 음치 나라는-" / "조용히 해!"라며 협공.).. 그러나 나중에 황 옌룽이 몸소 주방에 나오자 "밥 잘먹고 설교듣다가 게워내기 전에 빨리먹고 냅다튀자"며 화해한다(...). 루트에 따라서는 웬디에게 작업을 걸기도 하고(전용 CG도 있다.) 꼬셔볼려고 하지만 웬디가 만든 쿠키맛 설탕매운맛 쿠키에 격침되는 모습을 보인다.

전용 스킬로는 은밀행동(隠密行動)이 있다. 옆이나 후방에서 노려지면 100% 뒤를 돌아보며, 적의 뒤돌아보기도 씹는다. [3] 현재까지 나온 캐릭터별 전용 스킬 중 그나마 가장 메리트가 크다. 마장기신 시스템상 등짝 대미지가 얼마나 아픈지는 만인이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상시 모든 대미지를 전방 수준의 대미지로 만들어주는 동시에 적의 등을 확실히 저격할 수 있는 이 스킬의 효과는 상당히 두드러진다. [4] 더욱이 적 AI가 등짝만 보면 무조건 달려들어서(...) 어그로를 끌어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물론 제 효과를 발휘하려면 기체에 상당한 애정을 쏟아부은 후에나 가능하다. 무엇보다 딘프레일 자체가 사거리가 짧고 물장갑이라서 얻은 직후 덕을 보기는 힘든 편. 경험치를 몰아준 뒤 최종정신기를 집중으로 맞춰서 적진에 던져놓고 무한반격 + 스킬 노가다하는 방법도 있다. 탄이 금방 거덜나지만...

이 스킬을 얻는 이벤트에서는 귀도 자신이 남의 기척을 알아채는 수련을 하고 있는데 그 대상이 하필이면 걸어다니는 스텔스다. 귀도 본인은 겐나지가 무슨 특수한 훈련을 받아서 상시 존재감을 숨기고 다닌다고 믿고 있는 듯(...) 겐나지의 말에 따르면 상시 집중을 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마장기신 3에서는 트레이스 하이넷이 사실은 여자라는 사실을 알아 채며 이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목숨을 걸기로 한다. 결국 서로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다른 멤버들은 트레이스의 성별은 남자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졸지에 귀도까지 게이라는 의혹을 받게 되었으며, 귀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시몬느 큐리안은 이 사실을 알고 멘붕했다. 그리고 트레이스한테 이런 트라우마를 안겨준 키가를 보자 평소의 여유로운 태도와는 달리 제대로 분노한다.

3에선 스나이퍼 라이플이 추가됐는데 엄청난 고화력에다가 귀도 본인이 사격 수치가 더 높고 사격 스킬도 좋은 게 많아서 잘 육성하면 격투 필살기인 언더 더 건보다 라이플이 더 강하다. 정신기 저격까지 있으니 가히 이 게임 최고의 저격 유닛. 잔탄도 넉넉하고 회피 능력치가 높아서 최종 정신기를 집중으로 하고 은밀행동을 넣고 적진에 박으면 떡밥 유닛으로 쓸 수도 있다. 필살기 언더 더 건은 연출이 007 카지노 로얄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잉여 필살기이니 잊는 것이 좋다.

또한 아군이 전체적으로 처량한 랑그란 루트의 경우 중반부에 아군 중 가장 일찍 정신기 후원을 배우기 때문에 이 또한 엄청난 도움이 된다.

완결편인 마장기신 F에서는 라 기아스 대륙 전체에 난리가 나면서 안티라스 대 일원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졌을때 시몬느, 베키와 함께 다니다가 슈우 일행에게 합류하게 된다.



[1] 마사키와 대화할 때는 말투도 바뀌었다. 험악한건 아니고 '어, 잊고 있었군. 00였나?' 정도.[2] 하지만 제임스 본드 최신작인 스펙터에선 본드가 부모님 사후 독일의 오버하우저 가문에 입양 된것으로 나온다. 즉 제임스 본드의 국적이 독일과 아주 무관하진 않다.[3] 007 시리즈의 오프닝을 생각해보자.[4] 비슷한 효과로 신기무궁류 사용자들만 장착할 수 있는 "면허개전" 스킬이 있지만 이는 워낙 희귀한데다 스킬 슬롯을 5개 전부 차지한다. 효율성 면에서는 당연히 은밀행동이 위. 이제 다른 마장기 조자들에게 전수해주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