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02:34:02

그랜드 슬램(럭비)

1. 개요2.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3. 투어4. 럭비 챔피언십5. 관련 문서

1. 개요

럭비 유니언에서 사용하는 그랜드 슬램에 대해 서술한 문서

일반적으로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 또는 그 전신인 파이브 네이션스 챔피언십/홈 네이션스 챔피언십에서 한 팀이 다른 모든 팀에 승리했을 때를 말한다. 그밖에도 홈 네이션스 구성국(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이외 국가대표팀이 원정을 떠나 홈 네이션스 구성국에 모두 승리했을 때에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말한다.

2.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

1883년 홈 네이션스 챔피언십으로 시작된 이 대회에서 1908년 웨일스가 최초로 성공했으며 2023년 아일랜드가 성공한 것까지 총 무려 42번의 그랜드 슬램이 있었다. 가장 많이 성공한 것은 잉글랜드의 13번. 그 다음으로 웨일스 12번, 프랑스 10번, 아일랜드 4번, 스코틀랜드 3번, 이탈리아 0번.
홈 네이션스 (1883 ~ 1909 / 1932 ~ 1939)
파일:웨일스 국기.svg 웨일스 (2) 1908, 1909
파이브 네이션스 (1910 ~ 1931 / 1940 ~ 1999)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11) 1913, 1914, 1921, 1923, 1924, 1928, 1957, 1980, 1991, 1992, 1995
파일:웨일스 국기.svg 웨일스 (6) 1911, 1950, 1952, 1971, 1976, 1978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6) 1968, 1977, 1981, 1987, 1997, 1998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코틀랜드 (3) 1925, 1984, 1990
파일:IRFU 로고.png 아일랜드 (1) 1948
식스 네이션스 (2000 ~ )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4) 2002, 2004, 2010, 2022
파일:웨일스 국기.svg 웨일스 (4) 2005, 2008, 2012, 2019
파일:IRFU 로고.png 아일랜드 (3) 2009, 2018, 2023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2) 2003, 2016
이탈리아 합류 이후 팀별로 5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원정 경기가 홈 경기보다 많은 해에 그랜드 슬램을 성공한 팀은 볼드체로 표시했다. 2005년 웨일스를 시작으로 2023년 아일랜드까지 13번의 그랜드 슬램 중 5번밖에 없다.

원래 홈 네이션스 챔피언십 시절 전승 우승 타이틀은 트리플 크라운이었다. 그런데 1908, 1909년엔 프랑스가 중간에 대회에 참가하면서 추가 경기를 치렀고, 이미 트리플 크라운을 확보한 웨일스가 프랑스에게까지 승리를 거두자 무슨 타이틀을 또 줄지 고민하다가 트리플 크라운보다 상위인 그랜드 슬램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한 것이다. 이듬해 1910년 프랑스가 정식으로 대회에 참가하며 파이브 네이션스 챔피언십이 된 이후로 이 전통은 유지되고 있다.

참고로 2017년부터 전승을 했음에도 승점에 의해 순위가 역전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그랜드 슬램 달성 시 3점을 추가 부여한다. 즉 대회에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승점은 28점. 지금까지 최고 기록으로 2023년 아일랜드가 27점을 달성했다.

U-20 대회, 여자부 대회에도 적용된다.

3. 투어

1913년 남아공이 처음 성공한 이래 2010년 뉴질랜드를 마지막으로 총 9번 있었다. 남반구 팀들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저 4개 팀을 한번에 만날 일이 없어서 그렇다. 럭비가 프로화되고 대부분 경기가 정형화된 오늘날 여름 원정은 1:1 다전제 위주로 돌아가고 가을 원정은 3개팀, 많아야 4개팀을 상대하는데, 이탈리아가 1티어 축에 끼기 시작하면서 투어 일정에 포함되자 더더욱 그랜드 슬램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 남아공이 1912-13, 1931-32, 1951-52, 1960-61년에 4번 성공, 뉴질랜드도 1978, 2005, 2008, 2010년 4번 성공, 호주가 1984년 한 번 성공했다.

1912-13년과 1951-52년 남아공의 유럽 투어에서 홈 네이션스 구성국뿐만 아니라 프랑스에게까지 승리하며 파이브 네이션스 구성국에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반대로 호주는 1957-58년 홈 네이션스 구성국에 모두 패한 적이 있다. 심지어 이때 프랑스에게도 패했다(...)

4. 럭비 챔피언십

실제로 럭비 챔피언십에서 전승 우승을 했다고 그랜드 슬램이라는 칭호를 붙이지는 않지만 형식적으로 보면 그랜드 슬램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적 약체인 아르헨티나는 아직까지 그랜드 슬램은 커녕 우승이 없다.
트라이 네이션스 시리즈 (1996 ~ 2011)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1996, 1997, 2003, 2010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남아공 1998
럭비 챔피언십 (2012 ~ )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2012, 2013, 2016, 2017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2015[1]

5. 관련 문서



[1] 2015 럭비 월드컵때문에 6경기에서 3경기로 축소 시행됐다